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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일상/아이템.etc

첫 롱보드를 구매하다 - 트레브롤 롱보드 (+부산역 꾸따보드샵)

by Fancy_sailor 2022. 3. 23.

꾸따보드샵 가는길

 

 

드디어 첫 롱보드를 구매하게 되었다! 사실 그동안 중고로 25000원에 구매한 롱보드를 타면서 입문을 했는데... 역시 혼자 탈때는 몰랐는데 롱보드 타는분들 모임에 참여해서 다른분들 보드 빌려서 타보니.. 내꺼가 얼마나 후졌는가(?)를 깨닫게 되었음. 말로 다 설명하긴 어렵지만 일단 내가 타던 보드는 지면으로부터 보드 데크까지의 높이가 다르분들에 비해 높았고 휠도 겁나 무겁다는게 가장 큰 불편한 요소였음. 그래서 이런 쓰레기(?)로는 연습하는데 큰 어려움이 따르겠다 싶어서 얼렁 나만의 새 보드를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다!(비장) 뭐 아무튼, 그래도 여지껏 이 싸구려 중고 보드로 나홀로 연습해온 시간도 썩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중.

 

 

 

 


 

<롱보드 필수 구성>

 

  • 데크 (DECK) : 나무판 라이딩 스타일을 정하게 됨 / 가격의 큰 부분을 차지
  • 트럭 (TRUCK) : 쇠로 이루어짐 / 운동성을 가짐
  • 휠 (WHEEL) : 바퀴, 직경과 단단함에 따라 라이딩의 목적을 바꿀 수 있음 / 크면 클수록 장거리에 크루징에 유리
  • 베어링 (BEARING) : 트럭에 휠을 결합하기 위해 필요
  • 하드웨어 (HARDWARE) : 트럭을 데크에 결합하기 위해 필요 / 씰링 처리가 되어 있는 볼트 너트

 

 


 

일단 사장님께서 정말 친절하게 설명을 잘 해주시는 편이다. 처음 맞추는 보드라고 하니 차근차근 무엇부터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해주시는데, 사장님 설명 따라서 하나하나 부품들을 천천히 고르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은근히 고민이 되서 최종적으로 결정하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좀 걸린 것 같다. 일단 이 모든것들을 조합 했을때 내 맘에 쏙 드는 예쁜 디자인으로 완성될 것인가? 하는 부분인데, 물론 그러기에 앞서서 어떤 목적으로 롱보드를 탈 것인가가 가장 먼저 결정해야할 중요한 부분. 크게 (주행/댄싱/트릭) 이렇게 나뉜다고 보았을 때  내가 주로 타고싶은 스타일은 무엇인지를 먼저 고민해봐야 한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주행/댄싱/트릭)을 다 하길 원했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따져보자면은 (댄싱/트릭) 둘 다 가능한 롱보드를 맞추는게 나의 목적이었다. 사실 주행용 보드라고 하면 휠이 엄청 크기 때문에 트릭을 시도 하기가 어려워지지만 댄싱과 트릭이 가능한 보드는 주행도 할 수 있으므로 결론적으로 (댄싱/트릭)을 둘 다 소화하는 롱보드를 맞추는게 나에게는 적합했던것! 

 

 

 

여기에 직접 올라타서 느낌을 대충 테스트 해볼 수 있다.

 

 

아무튼 무슨 보드를 선택해야될지 데크부터 너무 고민됐다. 그래픽 디자인이 화려한 것들 중에는 딱히 취향인게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나는 우드 느낌이 나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초이스함. ㅎㅎ 데크->트럭->휠 이렇게 하나하나 꼼꼼하게 선택을 하고나면 사장님께서 몇분 정도만에 뚝딱 조립을 완료해서 주신다.

 

 

 

 

 

처음에는 휠 색상을 퍼플로 생각하고 갔는데 뭔가 여러차례 시도 해 본 결과 실버&라임 조 합으로 결정했다. 위에 사진은 여러가지 컬러로 매치해서 비교해본 사진들. 블랙&라임 컬러 조합도 맘에 들었는데 뭔가  검은색 트럭 부분이 나중에 벗겨질수도 있다 하셔서 트럭은 실버색상으로 매치하고 휠 색상은 라임으로 결정했다!

 

 

 

 

 

완성된 모습ㅎㅎ  나중에 데크가 금이가거나 깨지면 붙이라고 스티커도 함께 주셨다. 베이직한 디자인이라, 스티커로 데코했을때 되게 빈티지하고 이쁠것 같음.  가격은 총 43만원인가? 했는데 현금가로 할인받아서 38만원에 구매하였다. 무튼 이날 사자마자 바로 영전(영화의전당)으로 보딩하러 갔다. 아무튼 적지 않은 돈을 썼으니 이제 열심히 타는 일만 남았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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