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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위 링크의 "봄고양이 가는입자"라는 두부모래를 한동안 사용해오다가 최근 다른 제품으로 변경하게 되었다. 사실 특별한 불만이 있어서 라기보다는 봄고양이 가는입자 '녹차향'을 꾸준히 써왔는데 은근히 이게 시간이 지나니까 냄새가 좀 고약하게 올라와서 무향인 '오리지널' 구매를 하려고 보니 왠걸 대부분 사이트에 전부 '품절'이 걸려있는 바람에 결국 다른 제품을 써보자 하고 찾게 된 것이 바로 "오리지널 두부랑 캣츠" 라는 제품. 7L 짜리 6개 묶음 상품이었고 가격은 29,500원
제품 뒷면 상품 설명 상세
-천연/응고형/먼지無
1. 두부 콩비지를 사용한 천연소재 모래로 먹어도 무해합니다.
2. 냄새 제거 능력이 뛰어납니다.
3. 소변 흡수력과 응고력이 뛰어납니다.
4. 먼지가 거의 없어 사람 또는 고양이 호흡기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5. 벤토나이트 모래보다 가볍고 화장실 변기에 버릴 수 있습니다.
6. 딸려나오는 잔량이 적어 화장실 주변이 쾌적합니다.
7. 자연상태에서 생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입니다.
사용 후기
일단은 기존에 썼던 봄고양이 가는입자 모래 위로 새 모래를 부어서 덮었다.
그전에 쓰던 봄고양이 가는입자와 비교해보자면 확실히 입자 크기에서 큰 차이가 있고 향은 아무래도 녹차향 보다는 그냥 오리지널이 훨씬 나은 것 같다. 그리고 입자가 더 커서 그런지 가루날림이 심하지 않고 봄고양이 가는입자도 가루날림이 초반에는 거의 없었는데 계속 사용하면서 화장실 청소를 여러번 해주다보니, 그 과정에서 입자가 잘게 부서진 것들이 가루가 되어 바닥에 거의 깔려있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좀 더 입자가 큰 제품이 날림이 덜 한것 같고 몇일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아직은 만족스러운 편이다. 원래 고양이 모래 사용후기도 한달 정도는 써 봐야 진가를 아는 것 같다. 몇일동안은 당연히 냄새든 뭐든 심한게 없기때문에 약~간 의도적으로 화장실을 치우지 않고 몇일 방치(?) 아닌 방치를 좀 해뒀을 때 그때서야 냄새가 많이 나는지, 화장실 청소를 여러번 했을때도 모래 날림이 심하지 않은지 등등을 더 명확히 알 수 있는 것 같다.
아무튼 냥님은 다행히 용변을 잘 봐주고 계시고... 용변 볼때마다 저렇게 마징가 귀를 만들어 놓고 본다.
무튼 기존에 썼던 "봄고양이 가는입자" 제품과 이 제품을 비교해보면 개인적으로는 입자가 좀 더 큰 "오리지널 두부랑 캣츠"가 더 맘에 드는 것 같다. 그리고 초창기에 벤토나이트 모래 쓰는것에 워낙 익숙해져 있다보니 용변을 치울 때 늘 일반쓰레기 봉투에 동봉해서 버렸었는데 두부모래 쓰는 장점이 또 바로 변기에 버려도 된다는 것이 큰 장점 아닐까. 그 장점을 반신반의 의심하다보니 두부모래를 사용하면서도 한번도 변기에 버리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화장실 치우면서 슬쩍 변기에 한번 버려 보았더니,
주의 할 점은 아무리 변기에 버려도 되는 천연소재 콩비지 모래 라지만, 많은 양을 한번에 버리고 물을 내리면 순간적으로 막혀 버릴 수 있다는 것...
많은 양의 용변을 처리 할 때는 변기에 버리고나서 모래가 충분히 녹을 때 까지 기다려서 물을 내리거나 아니면 샤워기로 모래를 분해해서 잘 내려가도록 만들고 물을 내리는 것이 바람 직. 처음에 뭣 모르고 한번에 부어서 변기 래버를 바로 내려버렸더니 물이 안내려가고 차오르는 것이 아닌가. ㄷㄷㄷ 다행히도 모래가 충분히 녹고 다시 내리니, 막힘 없이 잘 해결되었다. 그래도 확실히 변기에 버릴 수 있다는 부분은 비닐 사용을 줄일 수 있으니 여러모로 친환경 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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