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보드를 매일 연습하면 너무 좋겠지만... 주말에만 시간내서 연습하고 있으므로, 1주일에 한번 간격으로 연습하고있다. 첫번째 연습을 저번주에 시작했고 두번째 연습은 바로 어제 했는데, 속도를 내보려고 발돋움을 강하게 하다보니 확실히 더 땀이나고 숨이 참... 1시간 정도로 연습하고 있다. 물론 그 이상 하면 좋겠지만 그 이상 할 것도 없고... 매우 덥고 힘듬ㅠㅠ 겨울에도 이렇게 더운데 봄, 여름 되면 어떻게 연습할지 벌써 아찔하다ㅋㅋ
사실 첫번째날은 가방 하나만 달랑 메고 준비한거라곤 하나도 없었는데 두번째날은 장갑, 무릎 보호대를 함께 착용해서 했다. 아직은 크게 넘어진 적이 없지만 앞으로 점점 연습하다보면 분명히 넘어지고 엎어질 일이 있을거라 생각해서 미리미리 무릎 보호대를 하나 구매했는데, 바로 '꾸따보드샵'에서 직접 구매를 하였다. 인터넷을 서칭 해보니 부산역 근처에 '꾸따보드샵' 이라는 곳이 있어서 미리 예약해서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 때문에 현재 방문 전 미리 예약을 받고 있다고 한다. 네이버로 예약 가능)
일단 나는 보호대 착용을 위해서 방문하였고..... 다음에 실력이 좀 늘어서 좋은 롱보드를 타게 되면 또 상담하러 한번 와봐야겠다. 무릎보호대 때문에 방문 했지만 사장님께서 또 친절하게 설명을 잘 해 주셔서~ 나는 소프트 보호대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종류는 하드 보호대와 소프트 보호대 두가지가 있었는데 하드는 말 그대로 딱딱한 보호대라서 확실한 보호가 되는 반면에 착용시에 좀 불편함이 따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고 소프트는 그나마 부드럽게 착용할 수 있는 보호대였음. 나는 현재 고난이도 묘기를 부리는 것도 아니고, 트릭을 연습하는 단계가 아니라서 소프트 보호대로도 충분한 생각이 들어, M사이즈로 구매를 완료! 가격은 3만원이었다.
(갑분 다리등장) 사장님께서 보호대를 바지 안에 착용하는거라고 알려주셔서 추리닝 바지 입기 전에 이렇게 보호대를 착용했고 사이즈는 m이 딱 맞았다. 밴딩타입으로 되어있어서 착용감도 나름 괜찮은편. 좀 갑갑할수도 있지만 안전하게 탈 것을 생각하면은 보호대 하나쯤은 구비 해야 되지 않나 싶다.
독학 두번째날 - 소심한 S자 연습
일단 첫째날 턴까지 얼추 연습해서 둘째날은 S자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그래도 나름 두번째날이라고 몸이 그새 조금 적응되어있는지 두번째날은 꽤나 속력을 내볼려고 발돋움을 강하게 시도했는데 진짜 아스팔트 바닥의 한계인가... 금방 속도가 줄어드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아쉬웠다ㅠㅠ 아마 이날따라 유독 힘들고 땀이 났던것은... 발돋움 하는데 힘쓴게 거의 90%이지 않나 싶음.
S자 연습영상을 담아내려고 또 몇번을 시도했는지 모르겠다 ㅋㅋㅋ 생각보다 좌, 우턴 보다 곧장 앞으로 직진하는게 더 잘안됨. 이유는 모르겠지만 두번째 타보니, 직진이 더 잘 안되는 것 같다. 아무튼 두번째날도 이렇게 어설프게나마 S자 연습을 완료했음. 좀 더 디테일한 S자 연습이 더 필요하지만 일단 지금은 감을 알아가는 단계니까 나름대로 흉내내본것에 만족하고있다. 다음번에는 장애물을 두고 S자 연습을 해보는게 어떨까 구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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