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카페 젠틀러 커피 'GENTLER COFFEE '

 

 

남포동 '젠틀러 커피'라는 카페에 다녀왔다. 솔직이 이 앞을 여러번 왔다갔다 많이 지나다녔었는데 여기에 이런 카페가 있는줄도 몰랐고.... 그리고 들어가기 전에 외관으로 봤을 때 사실 그렇게 기대감이 들진 않았던 것 같다.  나도 블로그 리뷰를 보고 찾아온 거였지만 카페 내부가 블로그에서 찾아 봤던 그 이쁜 장소(?)가 펼쳐 질거라는게 뭔가 매치가 되지 않는? 그런 느낌이었다고 해야되나. 아무튼간에 오 여기다 여기, 하면서 카페를 찾는데 은근히 실랑이를 좀 벌였다. 그 이유도 바로, 엥? 이 도로변에 이런 카페가 있다고? 라는 뭔가 매치되는 않는 그 고정관념(?) 때문에ㅋㅋ 근처에 다 와놓고도 한참을 두리번 거렸던 기억...

 

 

 

사진촬영하는 동생의 뒷모습

 

 

바로 밑에 넓은 공간도 있었는데 우리는 그 바로 옆에 약간 후미진듯한 느낌을 주는 구석탱 자리에 앉았다. 나름 안락하고 괜찮은 분위기였던듯.. 나는 청포도 소다를 시키고 동생은....뭘시켰더라... 뭐 하여튼 녹차라떼인지 뭔지 잘 모르겠다. 사실 카페는 맛도 맛이지만 거의 분위기 보러 오는거니까, 어쩌면 내게 음료 맛 보다는 카페의 인테리어 분위기가 훨씬 중요한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카페인이 몸에 안맞아서 커피를 잘 먹지 못하므로 디카페인 커피 아니면 마시지도 않기 때문에 카페 다닐때 커피 맛은 정말 안따지는 편이고 가격도 어느 카페를 가나 거의 비슷비슷해서 결국 내가 중점적으로 보는 부분은 카페 분위기와 인테리어! 그런면에서 봤을때 여기는 오,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발견한 분위기 좋은 카페 였던 것 같다는 생각이다.

 

 

 

 

 

사실 도로변에 이런 카페가 있다고? 라고 의아하게 생각했던 이유가 바로 화장실 가는 길에 있는 이 야외 공간 때문이었는데, 타 사이트 블로그 포스팅으로 봤던 사진이 바로 이 장소였다. 뭔가 사진으로만 봤을때는 2층 건물에 있을 법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으므로ㅋㅋ 당연히 1층에 있는 곳인줄 알고 카페를 한참동안 찾지 못하고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어렵게 찾았다... 놀랍게도 여기는 2층에 있고 외관으로 그냥 봤을때는 정말로 이런 분위기가 잘 예상이 가지 않는 풍경인건 확실한 것 같다. 무튼 기대 이상으로 좋은 분위기! 나는 저녁시간에 가서 좀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로 찍혔는데 낮에 방문했던 분 포스팅을 보니, 와 채광이 너무 좋아서 저녁이랑은 또 완전히 상반된 분위기였다. 개인적으로 날씨 되게 좋은날 오후 낮시간에 다시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

 

 

 

http://naver.me/GK5xjMfV 

 

젠틀러커피 : 네이버

방문자리뷰 45 · 블로그리뷰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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