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현재 단독 방영하는 <겟 아웃> 조던 필 감독이 제작을 맡은 유튜브 단독 SF 드라마 라고 한다.

출연은 딜런 오브라이언과 스티븐 연이 나오는데 유튜브에 지금 이 시리즈의 1,2화까지만 한국어 번역이

되어있고 3화부터는 아직 자막이 없다. 그래서 나도 2화까지 보고 스톱 한 상태. 이 포스팅은 1화에 대한 리뷰이다.

제1화 한국어로 "짝" 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나오고 본래는 "The one".

 

 

 

 

 

 

 

 

 

 

유튜브에서 우연히 강렬한 이 드라마의 오프닝 인트로를 접하고 느낀건 약간 영화 <너브>의 오프닝과 비슷한 느낌.

굉장히 컬러감이 휘황찬란하며 깨진 픽셀 이미지를 마구 조합해서 움직이는 콜라주 만들어 놓은 것 같은 영상이었다.

약간 '힙'한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 오프닝 시퀀스였는데 이런 그래픽적인 영상을 되게 좋아하는 편이라 오프닝을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오, 쉣.. 이건 먼데  또 이렇게 흥미롭게 시작하는 거야?" 라는 기대를 안고 감상했다.

 

 

 

 

 

 

 

기본적으로 '미래도시'라는 배경이 깔리는데 부자동네(above line)와 가난한 동네(below line)가 극명하게 갈리어 나온다.

부자 동네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친구나 연인을 지정 받고 살아가는데 그게 뭐 그 동네의 정렬된 규칙들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라나 뭐라나.

 

주인공 스튜는 (딜런 오브라이언) 독특하게도 빌로우 라인에서 태어났다가 어머니가 만든 어플 사업이 대박 나면서 

어보브 라인으로 이사 와서 살게 된 케이스 인데, 쉽게 말하자면은 자연스럽게 신분 상승에 성공한 케이스.

그렇다보니 친구들은 다들 지정된 연인이 있는데 반면 빌로우 라인 출신 이었던 스튜는 계속해서 연애 대상을 찾아야 한다.

그러다 우연히 운명의 짝 찾아준다는 데이트 사이트를 알게되고 예상치 못한 짝을 만나게 되면서 시작되는 스토리.

 

약간 인간 본연의 내츄럴한 정서와 SF를 연결 짓는 부분이 영화 Her가 떠오르기도 하는 컨셉과 주제 였는데

Her같은 경우는 되게 공허함과 외로움을 진하게 남긴 마무리였다면 이 드라마는 해피엔딩 이라면 나름 해피엔딩이다.

 

약 30분에 가까운 러닝타임이며 사실 반전이라고 할만한 요소가 중간에 급작스레 등장하기 때문에

아니, 내가 예상한것은 이런...... 이게 아닌데? 라고 당황 할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알려 드리며 글을 마무리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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