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효자손의 구글 애드센스 고수익자 되기
국내도서
저자 : 유길용
출판 : e비즈북스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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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여러가지 유용한 정보들을 구독자분들과 공유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생각지 못한 선물을 받게 되는 경우도 발생하는구나~ 싶은 일이 있었다. 다름이 아닌, 티스토리 파워블로거 '친절한 효자손'님이 감사하게도 책 선물을 보내주셨는데 새롭게 책을 리뉴얼하게 되서 전에 출간했던 책을 무료로 보내주시겠다고 하여 감사하게도 책 선물을 받게 되었다. :)

 

 

택배를 받고 책을 열어보니 책 첫페이지에 써주신 센스있는 글을 보고 또 한번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이 포스팅은 친절한 효자손님이 보내주신 본인의 저서 '친절한 효자손의 구글 애드센스 고수익자되기" 라는 책의 리뷰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작성하는 글이되기도 하겠다.  :) 아무튼 친절한 효자손님 뿐만 아니라 '찬이와'님께서도 티스토리 운영에 도움이 되는 팁들을 일목정연하게 정리해놓은 소중한 파일을 메일로 무료로 보내주셨는데, 정성을 쏟아 만든 개인 자료들과 좋은 글, 정보들을 이렇게 무료로 제공해주시고 공유해주셔서 그저 참 감사할 따름이다.

 

 

다시 책 리뷰를 주제로 돌아오면,  친효님이 말씀하셨다시피 이제 막 티스토리를 시작하는 입문 블로거분들이 읽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적으로 블로그 개설하고 운영하는 방법들에 대한 이론적인 상세 설명들이 많은데 사실 그 보다, 내가 중점적으로 얘기하고 싶은 부분은 글 목차 제일 첫 앞머리에 등장하는 "Chapter.1 성공한 블로거가 되기까지" 에 쓰여진 내용들이다. 

평소 친효님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과 운영 철학들을 블로그에 포스팅 하실 때 마다 굉장히 공감가는 글들이 많았는데 그 내용이 책에도 고스란히 나와 있었다. 

 


 

-블로그를 1년째 운영하면서 드는 생각.

 

 

나도 블로그를 운영한지 벌써 약 1년이 됐지만 안타깝게도 아직도 전혀 '수익형'블로그에는 도달하지 못한상황이고 블로그 게시글 역시 고작 100개도 채 되지 않는다. 하지만 꾸준히 100~200명 정도의 일일 방문자를 기록하고 있고 내가 처음에 블로그를 시작할때 선정했던 내 블로그 주제는 영화, 미디어 리뷰사회 전반적인 여러 상황에 대한 내 개인적 생각들 그 외 여러 문화 컨텐츠들에 대한 리뷰가 나름대로 내 블로그의 주제였다. 그런데 책이나 영화는 읽고 보는데 시간이 꽤나 투자되다보니 그것만으로 블로그에 글을 포스팅하기에는 많은 글을 올리지 못할 것 같아서 부수적으로 '일상다반사','집사일지' 와 같은 일상 컨텐츠를 함께 올렸는데 무튼 말이 길어졌지만 어쨌든 아직은 미약하나, 내가 원하고 관심있는 주제를 위주로 블로그를 운영해보고자 함은 변함이 없다. 결국 내가 하고 싶었던 말과 친효님이 주장하는 것은 동일하다. 수익형에 목적을 두고 돈을 쫓는 글을 쓰기보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고 관심있는 글을 써서 오랫동안 블로그를 운영해보자는 것. 

 

 

많은 사람들이 '수익형'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서 아등바등 하고 있는데 나 역시도 물론 그러했고 특히나 요즘은 유튜브에 티스토리로 한달수익 천만원을 벌었다는 그 유명한 '리남'님의 영상으로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티스토리에 유입되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블로그를 어느정도 운영해본 블로거라면 다들 공감하겠지만 '수익형'블로그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은 즉, 블로그의 주제나 키워드를 대중적이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갖는 주제들로 선정하게 될 것이고 예를들면 화제성이 강한 주제 또는 지금 막 이슈가 되어 떠오르고 있는 검색어들을 중심으로 게시글을 쓰는것이 수익형 블로그를 만들기 위한 빠른 방법일 것이라고 생각 할 것이고 일부분 맞는 말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미 그렇게 실행하고 계신 분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막연히 '돈을 목적으로 내가 관심없는 주제를 끊임 없이 포스팅 하기' 라는 것은 생각해보면 정말로 곤욕이 따로 없다. 바로 친효님이 책에서 쓰신 것 처럼 "먹기 싫은 음식을 억지로 먹는 것과 같다."고 표현하신 글이 그 모든걸 설명해준다. 

 

 

나도 사실 애드센스 승인만 받으면 모든게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금방이라도 수익을 쑥쑥 올릴 수 있을 줄만 알았다. 그러나 애드센스 승인 받은지 거의 1년 가까이 지났고 결과적으로 애드센스 수익은 말하기 민망할 정도의 수준이다. '수익'이라는 단어를 갖다 붙이기도  민망할 정도로 티스토리 블로그 수익은 현저히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를 계속 운영하고 있는 이유는 오랫동안 꾸준히 포스팅을 하게 되면 언젠가는 많은 게시글이 쌓이게 될 것이고 그로인해 분명히 수익이 따라올 날이 있을 거라는 믿음 혹은 확신 때문인 것 같다.  

 

 

"애드센스는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다." 

 

 

그리고 친효님의 글 중에 또 하나 공감이 갔던 건, 뭐 그런식으로 처음부터 계획적이고 전략적으로 수익형 블로그를 만들어서 운영해본다고 치자. 그렇다면 내가 관심도 없는 주제를 가지고 과연 얼마나 오랫동안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며, 흥미도 없는 주제를 갖고 단순 방문자를 높이기 위해 퀄리티 높은 글을 써서 올린다는 것은 왠만한 작가들에게도 어려운 일이 것이다. 그러다보니 거의 대부분 낚시성 글에 불과하거나,  막상 클릭해보면 별로 깊이있는 컨텐츠를 다루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리남'님이 어떤 키워드로 어떻게 한달에 천만원의 수익을 올렸는지, 그 분도 정확한 키워드 공개는 하지 않기 때문에 그 방법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수익형 블로그로 큰 거액의 돈을 벌어들인다는 블로거는 사실상 소수 몇프로에 불과 한 것 같다. 이 사실을 인지하고 그래도 '수익'만을 바라는 블로그를 운영해보겠다 한다면 더이상 할말이 없을 듯 하다.

 

 

 

 

 

나는 블로그 운영에 대한 친효님의 철학적인 생각이 적힌 파트가 가장 재밌었고 또 인상깊게 읽은 부분이었다. 그 외에는 블로그 운영에 대한 실무적인 팁들을 많이 제공하고있는데, 이제 막 티스토리를 시작해보려고 하는 초보 블로거 분들께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글 내용도 어렵지 않고 이해하기 쉽게 서술되어있다. 아무튼 1년동안 블로그를 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포스팅을 해왔지만 원하는 만큼의 수익이 나지 않아서 막 고민이 들던 찰나에, 내게 조언이 될만한 좋은 책을 선물 받아서 너무나도 감사하다. : )

 

초보 블로거든, 고인물 블로거든 퀄리티 있는 양질의 글을 써서 좋은 컨텐츠를 공유하고 주고 받는 것이 기존에 블로그의 역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괜한 유혹으로 혹시라도 '저품질' 블로그가 되어버리는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겠다. 

 

1. 그저 내가 좋아하는 분야, 원하는 것 포스팅 하기 + 2. 정성들여 글쓰기 + 3. 오랫동안 블로기 하기

 

이 세가지를 기억하고 꾸준히 한다면 최소 못해도 5년이면 그래도 수익을 내는 블로그가 완성되있지 않을까ㅎㅎㅎㅎㅎㅎ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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