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NC백화점 맞은편에 있는 Knock out이라는 카페에 다녀왔다.
매번 전에 방문했을 때 마다 자리가 없어서 쓸쓸히 되돌아오곤 했는데ㅜㅜ 이번에 처음으로 자리에 앉을 수 있게 되었다.
예전에 처음 이 카페에 다녀왔던 친구가 찍은 사진을 보고 펍인줄 알고 오, 여기 분위기 괜찮다. 어디 펍이야? 라고 물어봤었는데 알고보니 굉장히 펍 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디저트 카페. 항상 사람들이 많아서 앉을 자리를 찾지 못하고 쫓겨나오듯 했는데ㅠㅠ 이번에는 아무래도 아직 코로나의 여파 때문에 사람들이 외출을 많이 자제 하고 있는 관계로 그나마 전 보다 사람들이 줄어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핫플'답게 평일 월요일임에도 꽤 사람들이 자리에 있었다. 나 역시도 코로나 때문에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며 집에서 오랜시간을 쭉 보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완전 장비들을 갖추고 (마스크, 살균소독제 소지) 서면에 나온게 얼마만인지..
이렇게 4 공간으로 분리된 카페. 나름대로 넓은 공간인데 주말같은 경우에는 정말 사람이 꽉 차서 앉을 자리를 찾기 힘들다.
2nd place와 3층 루프탑은 수다와 사진 찍는 삼매경에 빠져 다 구경해보지 못했는데 2nd place는 왠지 1층 출입구 들어오기 전에 바깥에 또 다른 2층으로 향하는 입구가 하나 있었는데 왠지 그 곳이 2nd place가 아니었나 싶다. 3층 루프탑은 반려견과 함께 출입 가능하다고 적힌 문구가 있었다.
휴 디저트 카페 답게 정말 여러 종류의 디저트들이 즐비해 있는 모습. 다음에 오면 먹어 보지 못해던 다른 것들을 먹어봐야겠다...우리는 제일 눈길을 사로 잡았던 생딸기 케이크와 딸기 프레지에를 선택했다. 심지어 음료 마저 본인은 딸기 라떼로 선택. 딸기 덕후 인증..
2층의 이 공간으로 자리를 잡고 마구 사진 찍었다. 앤틱한 서재 및 빈티지 느낌이 나는 오래된 음악 작업실 같은 공간이었고 카페에 있는 동안 내내 올드팝이 흘러나왔다. 주문한 음료를 귀여운 바구니에 담아주는 센스도 참 귀엽다. 피크닉 바구니 같은 느낌
왼 - 딸기 프리지에 우 - 생딸기 케이크 그리고 딸기라떼의 3콤보 딸기 조합. 디저트 맛은 정말 부드럽고 맛있다. 라는 표현 밖에...특히 딸기 프리지에를 덮는 하얀 크림이 완전한 생크림은 아니고 약간 묽게 탄 부드러운 휘핑 크림 같다고 해야하나. (정확한 정보는 아니며 그저 본인의 기억에 의지하여 느낌을 적어 보자면 그러하다.) 그리고 딸기 케이크도 딸기 씹는 식감이 살아 있어서 초코와 조합해도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았다. 딸기 라떼는 보기보다 병에 든 양이 꽤 많아서 먹어도 먹어도 쉽사리 줄지 않았던 딸기라떼... 그리고 딸기가 정말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포크로 엄청 열심히 건져 먹었다. 양이 많아서 차마 음료를 다 마시진 못하더라도 딸기만은 무조건 다 건져 먹어야지. 여러모로 분위기며 디저트 및 음료 모두 만족 스러웠던 카페.
위치정보
넉아웃 카페
051-818-0519
부산진구 동천로 91-2 펼치기/접기
11: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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