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간결하게 아래 컴퓨터 수리 AS 사기업체를 고발하려고 한다. 그 이름은 "컴메딕". 긴말 없이 정보 부터 올려보자면 아래 링크의 주소이고 부산 전포동에 위치한 곳이다. 모니터와 본체를 연결하는 도중에 자꾸 문제가 생겨서 결국 AS 기사를 부르게 되었다.
https://m.place.naver.com/place/1646321658/home?entry=ple
사건전말)
문제가 뭐였냐면 일단은 부팅을 해도 모니터에 윈도우 화면이 나타나지 않는것이었는데, 모니터에 아예 전원이 안들어 오는게 아니라 전원은 잡히는데 컴퓨터 부팅 화면이 보이질 않았다. 본체도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그래서 그래픽 카드에 문제가 있나, 혹시나 뺏다가 다시 끼워도 봤지만 증상은 똑같았고 혹시나 해서 HDMI선 단자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 새걸 구입해와서 꼽아봐도 똑같았다. 여러모로 답답한 상황이되서, 결국은 AS 수리기사를 부르게 되었는데 다행히도 큰 문제는 아니었고 매우 간단하게 문제가 해결되었다.
출장기사가 10~15분 정도 머물다 갔고, 수리하는걸 옆에서 지켜보았는데 그래픽 카드를 빼 놓은 상태에서 컴퓨터 본체 내부의 파워 케이블 전원단자를 뺏다가 다시 꼽았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cpu 쿨러도 뺏다가 다시 끼우시더니 갑자기 모니터에 윈도우 화면이 돌아왔다. 쉽게 말해서 그냥 내부에 전원단자 뺏다 꼽기만 했는데 제대로 다시 작동이 된것...
어찌됐건 심각한 문제는 아니고, 최근에 본체를 택배로 포장해서 부친적이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부품이 제대로 꼽혀 있던게 외부 충격으로 빠졌거나 그런 사소한 문제였던 것 같다. 설마 부품 교체라던지 외부 타격에 의한 큰 손상일까봐 내심 큰 돈 깨질까 마음 조리고 있던 와중에 별 큰 문제가 아니라서 안심했는데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그래서 얼마 결제 해드리면 되나요? 라고 물었더니,
출장비 2만원 + 수리비 5만원 = 총 7만원을 이체해달라는 것이었다.
아니 내가 옆에서 어떻게 수리하는지 다 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말도 안되는 가격을 뻔뻔하게 제시 하시길래 다시한번,
"아, 그냥 내부에 케이블 선 다 뺏다가 다시 꼽으신거잖아요ㅎㅎ 뭐가 그렇게 비싸요 좀 싸게 해주세요."
라고 최대한 공손히 다시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돌아온 말은 더 더욱 더 가관이었다.
"이거 뺐다 꼽는거도 모르셨으니까 어쨌든 제가 와서 수리해준거잖아요. 기본 수리비용이 5만원이에요."
가끔 사람이 너무 말도 안되는 소릴 뻔뻔하게 치고 들어오면 도대체 그게 무슨말인가... 생각해보는데 한참 버퍼링이 걸린다. 아니, 부품 교체도 없었고 뭘 수리한 것도 없는데 무슨 수리 비용이 5만원?.. 그냥 출장비용 드리려는 찰나에 너무 뻔뻔하게 수리비 5만원을 요구하길래, 다시한번 정중히
"아니, 그냥 본체 내부 선 꼽았다 뺀거 봤는데 5만원은 너무 비싸잖아요.. 더 저렴하게 안되요?" 라고 물어봤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공손히 "싸게 해주세요" 라고 표현한거 부터가 내가 틀렸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거는 "왜이렇게 비싸요?"라고 물을게 아니라 "그게 뭔 개소리세요? 장난하세요?" 라고 물어봐야 되는 것이었거늘, 아무래도 내가 하드웨어쪽 무식자이기도 하고 "그래, 나 혼자했으면 내부 케이블선 뺏다 꼽는것도 뭘 어떻게 해야하는 줄 모르긴 몰랐겠지. 아니 그렇다고 해서 그걸 모른게 내 잘못은 아니잖아?"
라는 생각이 들면서 시간이 갈수록 묘하게 "너가 이것도 몰랐으니까 내가 와서 해결해줬으면 그게 수리비용이잖아"라고 얘기한 수리기사의 말에 내가 왜 도대체 설득을 당한거지? 라는 의문과 자책이 동시에 강하게 들었다. 아니, 고객이 전문 지식이 없어서 전문가를 부르는것은 당연한 일인데 왜 '니가 몰랐으니까' 라는 핀잔아닌 핀잔을 들은것도 정말 이해가 안가는데 심지어 부품에 아무 문제도 없었는데 불구하고 선만 냅다 뺏다 다시 꼽은걸로 "수리비 5만원^^" 이라고 말하는 뻔뻔한 행동이 납득이 가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말도 덧붙였다.
"고객님이 그래도 조금 볼 줄 아셔서 5만원에 해드린거에요."
아니, '그래픽카드 뺏다 꼽아보고 연결 단자가 문제인가 싶어서 새거 사와서도 연결 해봤는데 이렇게 저렇게 해도 잘 안되더라.' 이 얘기를 듣고 저렇게 말하신거라면 처음부터 아무런 노력도 해보지 못하고 정말 아무것도 시도 조차 해볼 줄 몰라서 처음부터 기사를 불렀더라면 한마디로 "나는 너에게 더 큰 돈을 사기 칠 수 있었을거야." 뭐 이런 얘길 하고 싶었던 걸까?
심지어 나중에 확인해보니, 네이버 지도 사이트에는 출장비무료/하드웨어수리비용3만원 이라고 명시되어있는데 아니, 내가 왜 그땐 그걸 보지 못했을까 싶어서 억울한 마음으로 다시 아래 해당 업체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051 - 711 - 5584
"이러이러한 상황에, 기사님이 7만원을 아까 결제받아 가셨다. 그냥 내부 부품 케이블 선을 뺏다 꼽은게 전부였는데 그 돈을 받아가셨는데 그냥 그건 그렇다고 쳐도 홈페이지에 살펴보니 츨장비 무료, 하드웨어 수리비용 3만원으로 명시되어있는데 어떻게 왜 7만원을 결제해가신거냐?" 라고 물으니
'본인들은 그냥 접수처라서 알수가 없고 홈페이지에 명시된 건 최소 비용이다. 그리고 출장 기사님이 현장에서 보고 판단하신거라 우리는 알 수 없다.' 라고 이야기 하면서 내가 업체명이 어떻게 되는지 물어보고 몇가지를 더 물어보려고 하자 "아 전화가 급하게 많이 들어와서 통화 안될 것 같네요." 라는 말만 남기고 급하게 전화를 끊어버렸다. 그리고 다시 AS기사한테 전화 해보니 받지도 않고 아예 내 번호를 차단 해 버린 것 같았다.
일단 AS 기사를 부르기 전에 미리 비용에 대해서 먼저 정확히 물어보지 않은 것, 더 역정내지 못하고 설득당해서 결제 해드린 것. 이 모든게 내 실수고 불찰인건 맞지만 어떻게 '고객이 잘 몰라서 전문가를 부른 것'이 마치 무지에 의한 내 수치스러움이고 내 잘못인것 처럼 취급 당하고 또 말도 안되는 수리비용을 받아갈 수 있었는지. 그 모습이 전형적인 사기 업체였다.
ㄱㅅㄲ 들................ 이러니까 컴퓨터 AS 기사들이 다 사기꾼이라고 욕 쳐먹는게 아니고 뭐람?
다른 말로 더 얘기 할 것도 없고 그냥 내가 지금 해볼 수 있는건 이 업체를 고발하는 거니까. 컴퓨터 하드웨어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 글을 올리고 싶어서 어떤 사이트에 가입을 했는데 회원가입 하고 하루 지나야 게시글을 작성 할 수가 있어서 일단 내 블로그에나마 사기 업체를 고발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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