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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일상/냥이와 수족관

고양이 시니어 사료 기호성 테스트하기 ! (마마캣 구매후기)

by Fancy_sailor 2021. 4. 10.

 

우리 냥이에게 처음으로 급여했던 시니어 사료가 바로 '레오나르도' 였다. 그런데 남순이 기준에서는 기호성이 그닥 별로였는지 잘 먹지않았고 억지로 먹고 토하는 경우가 잦아져서 결국은 '기호성 테스트'를 해주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서 샘플 사료를 여러개 구입할 수 있는 쇼핑몰 서칭하다가 '마마캣' 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40g씩 소량으로 샘플 사료를 구입할 수 있었다! 

 

www.mamacat.co.kr/?NaPm=ct%3Dknbkux6v%7Cci%3Dcheckout%7Ctr%3Dds%7Ctrx%3D%7Chk%3Dea553cb702233f76743953e0e424dfedf136d1b4

 

마마캣::한국소비자만족지수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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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cat.co.kr

 

40g이면 기호성 테스트하기에 매우 충분한 양이었고 '시니어' 사료로만 골라서 총 7가지 사료 샘플을 주문했는데 주문 한 상품은 바로 아래와 같다.

 

 

 

 

  • 뉴트로 내추럴 초이스 캣 인도어 시니어 닭고기와 현미 (2등)
  • 이즈칸 캣 그레인프리 시니어 (1등)
  • 나우(NOW)캣 그레인프리 시니어
  • 하림 더리얼 캣 그레인프리 크런치 닭고기 시니어
  • 하림 더리얼 캣 그레인프리 크런치 연어 시니어
  • 보레알 캣 펑셔널 그레인프리 시니어 치킨
  • 퓨리나 프로플랜 캣 롱기비스 시니어

 

이렇게 각각  1개씩(40g) 구매를 하였고 빨리 배송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안그래도 급여하던 사료가 마침 다 소진되고 있던 상황이라 얼른 기호성 테스트를 하고 새 사료를 구입해줘야 했기 때문에 마음이 조금 급했다. 

 

 

 

 

 

종류는 총 7가지인데 실수로 이즈칸 캣 샘플을 2개 구매해버려서 8개를 함께 찍었다. 뭐 어찌됐건 반려동물 키우는 모든 보호자들 또는 집사들이 꼭 한번쯤 한다는 바로 그 기호성 테스트! 사실 그동안 원래 먹던 사료를 다른 것으로 교체해주면 처음에는 낯설어 하더라도 결국은 적응해서 먹기 때문에 늘 그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적응을 시켜왔는데 어찌보면 너무 내 기준으로 강압적인 급여를 해온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ㅠㅠ 그리고 냥이가 기호성이 그닥 별로인 사료를 적응해서 어쨌든 먹게 되더라도 토를 해서 뱉어 내는 경우가 어릴때보다 확실히 나이가 들면서 더 잦아드는 것 같고... 우리 남순이에게도 먹고싶은 사료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 해서 기호성 테스트를 실시했다. (괜시리 내가 더 설레이는건 무엇)

 

 

 

 

 

A4용지에 각각 사료의 이름을 적어놓고 과연 남순이가 뭘 먹을지 기다려보기로 했다. 다른 분들이 한 걸 보니까 최소 하루정도는 저렇게 놔두고 다음날 가장 많이 먹은 사료가 뭔지 체크하는 식으로 진행을 하던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남순이는 하루를 보낼 필요도 없이 바로 순식간에 기호성 테스트가 끝났다. (호불호가 확실했던 우리 냥이.....) 

 

 

 

 

 

과연 뭘 먹게될까 지켜봤는데 맨 왼쪽 사료를 킁킁 맡더니 몇입 먹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첫번째 사료는 바로 '뉴트로 내추럴 초이스 캣 인도어 시니어 닭고기와 현미' 인데, 저걸루 선택하는건가? 하고 있던 찰나에 시식 끝나버리고 그냥 지나쳐버림...

 

 

 

 

 

그렇게 두리번 두리번 냄새를 각각 맡더니 5번째 사료에 갑자기 코박고 폭풍 식사 시작. 그리고 다른건 더이상 거들떠보지도 않고 저걸로만 끝까지 찹찹 먹고 식사가 끝났다. ㅋㅋㅋ 너무 순식간에 끝나버린 기호성 테스트... 한눈에 봐도 확연한 차이를 확인 할 수 있을 정도였고 첫번째도 그닥 기호성이 나쁘진 않아 보였는데 5번째 사료에 뭔가 강하게 꽂혔나보다. 남순이가 선택한 사료는 바로 '이즈칸 캣 그레인프리 시니어' 라는 사료이고 물론 저기 있는 모든 사료 샘플들 전부다 '홀리스틱'급 이지만 그 많은 시니어 사료들 중에서도 특히 이 사료가 가성비가 그야말로 '갑'이었다. 너무 고맙게도 가성비 좋은 사료를 선택해준 우리 남순이 (감동...)

 

 

 

바로 요 사료인데 얼마전에 6.5kg짜리 대용량을 구매했는데 가격이 정상가가 4만원, 마마캣 판매가가 32000원인걸 보면 정말 정말 가성비 굿 아이템인 수준. 1kg에 만원도 하지않는 가격이니, 거기다 사료 등급도 최상 홀리스틱급이고 사지 않을 이유가 없는 사료. 원산지는 대한민국이고 원료 구성은 아래와 같다. 

생닭고기, 생연어, 닭고기분, 병아리콩, 렌틸콩, 고구마분말, 오션피쉬분말, 치킨오일, 섬유소원, 아마종실, 가수분해 닭고기분말, 피쉬오일, 에센셜오일, DL-메치오닌, 타우린, 비타민E, 비타민C, 염화칼륨, 엽산, 바이오틴, 철분, 아연, 망간, 구리, 칼슘, 코발트 등
조단백 30%이상, 조지방 16%이상, 칼슘 0.95%이상, 인 0.8%이상, 조섬유 4.5%이하, 조회분 8%이하, 수분 10%이하

 

 

 

 

 

그리고 "요로계건강에 도움" 이라는 문구가 사료 포장지에 크게 적혀있는데 한때 요로결석을 앓았던 남순이에게 더욱 더 찰떡인 사료.. 내가 고른게 아니라 남순이가 직접 고른 사료인데 어쩜 이렇게 적절한 사료를 알아서 척 골랐는지 대견할 따름이다.ㅎㅎㅎ 무튼 직접 맘에드는 사료를 고르게 해주고 나니 전보다 확실히 토하는 횟수도 줄어들었고 사료를 먹는 양이나 기호성 차이가 확연히 컸다. 그 전에 레오나르도 사료 먹일때와는 정말 다른 반응..  그것도 모르고 그동안 내가 고른 사료로만 강압적으로(?) 먹여왔으니, 얼마나 답답했을까 싶다. 사실은 최근에 남순이가 사료 밥그릇을 뒤집어 엎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정말로 사람이 열받으면 밥상 뒤집어 엎듯이, 사료 그릇을 냅다 뒤집어 엎은적인 몇번 있었는데 그럴때마다 웃기면서도 어이가없고 사료 투정(?) 한다고 밥상 뒤집어 엎을때마다 가볍게 혼내줬었는데 남순이에게는 그 전 사료가 맛없어도 정말 더럽게 맛이 없었나보다... 보통 반려 동물들이 사료 담긴 밥그릇 뒤집어 엎는 행동을 하기가 쉽지않은데ㄷㄷ 그때부터 심각성을 감지하고 사료를 바꿔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됐고 어쨌든 소량의 샘플 사료를 판매하는 판매처가 많으니, 반려동물의 입맛과 취향을 꼭 한번쯤 테스트하길 권유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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