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게시글 차단으로 방송통심심의 위원회 관련 글을 어제 올렸었는데 

크게 잘못된 부분이 있어서 다시 글을 작성한다.

 

 

어제 포털에 대충 검색했을때 어디선가 내가 잘못 습득한 정보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재심의 요청을 하는 것인줄 알고 그렇게 진행했었는데

오늘 오전에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전혀 그쪽과는 관련이 없고 정확히 말하면 방송통신심의 위원회는 신고 접수를 받으면

확인하고 '삭제'하는 일을 하는 것이지 게시글을 심의 하고 차단 하는 일을 하는게 아닐 뿐더러 사실 내 글을 심의 한 적도

없으므로 이거는 다음 측으로 연락해서 조치를 해야 된다고 연락받았다. (생각해보니 당연한 얘기..)

 

 

그래서 얼른 빠르게 다시 알아본 결과,

Daum -> 고객센터 -> 신고하기 -> 권리침해신고 -> 명예훼손-> 복원신청

이렇게 접속해서 복원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

 

 

 

 

 

 

 

 

 

 

 

 

 

 

 

이렇게 절차대로 진행을 하고 복원 요청 내용을 기입하는 란이 나오면  구구절절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

 

 

아래 내용

 

"농심 기업에서 새로나온 해외광고를 유튜브에서 가져와,  그 광고에 대한 생각 및 리뷰 글을 작성한 내용이고 

농심 신라면이 해외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다른 점을 올려 보았었고 그 외, 

기업에 대한 개인적인 호불호를 표현하긴 했으나 명예훼손이나 법적으로 문제될만한 부부은 전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거로써 소비자로써 제품 후기 및 리뷰는 매우 자유로운 부분이기 때문에 맹목적으로 욕설을 포함한 비난이 아닌 이상, 

이 게시글이 차단 당해야 할 부분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완료를 하게 되면 이 페이지가 나온다.

처리결과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읽어보면 알다시피 30일 이내 복원신청이 없을 경우에는 

그대로 내가 쓴 게시물이 영구 삭제되고 나처럼 복원신청을 할 경우, 심의 결과에 따라 다시 판결된다.

 

무튼 어제의 잘못된 정보로ㅠ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조치 취하는 분들이 어딘가 없길 바라며....

 

요즘 일본 불매운동으로 시끄러운 와중에 기업의 나쁜 행보를 막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똑똑해져야 한다는 취지

쓴 글이었는데, 그 소재로 신라면의 최근 해외 광고 및 해외 마케팅,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해외 제품을

비교해서 작성했고 개인적인 견해와 호불호를 표현했을 뿐인데 누가 어디서 신고를 했는지....

이렇게 게시글일 일시적으로 차단이 됐다.

심지어 나는 파워블로거나 대단한 인플루언서도 아닌데 불구하고 말이다.

그러면 '리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모든 유튜버나 블로거들은 다 매일매일 명예훼손을 하고 있는 것인가?

 

나같은 경우엔 매우 게으르게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라,

게시글을 자주 써서 올리지도 않는데 가끔 이렇게 하나 하나 글 쓸때마다 나름 열심히 작성 한 글이 

갑작스레 임시조치로 인해 차단을 당하니 어안이 벙벙하다.

아무튼 복원신청이 잘 진행되서 다시 게시글을 오픈 할 수 있었으면 하고 바라며.......

 

그리고 이미 SNS가 발달하고 정보를 공유하는게 너무나 쉬운 세상이 되어버렸는데

(네이버 블로그 같은 경우는 워낙 돈 받고 글 써주는 상업 블로거들이 많아서 신뢰도가 매우 떨어지는 부분이 다소 있지만)

유튜브 리뷰 영상이나 그 외 정직하게 글을 써올리는 블로거들의 리뷰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생겨날텐데

이런식으로 기업들이 통제하기 위해 막아선다고 과연 막아지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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