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게된지 이제 1년이 조금 넘은 것 같다. 그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조금씩 블로그에 글을 포스팅하면서 절대 변하지 않는 1위 게시글이 있었는데 바로 '부당해고 신고방법과 절차' 라는 아래의 게시글이다.
https://fancysailor.tistory.com/40
이 글은 작년 12월에 작성했었던 글로 꾸준한 조회수와 검색유입이 가장 높았던 게시글이고 그 중에서도 '다음' 검색이 압도적이었다. 사실 티스토리에 게재하는 대부분 게시글의 유입 사이트는 1위가 다음이고 2위가 네이버이다. 어쨌든 내 블로그에서 가장 안정적이면서도 가장 높은 조회수를 차지하는 1위의 게시글이고 지금까지도 검색 유입이 나름 꾸준한 편이다. 그렇게 변하지 않을 것 같았던 부동의 인기 게시글 1위 자리가 드디어 최근들어 변화가 생겼는데 바로 "BDSM 테스트하기 (성취향테스트하기)" 게시물을 작성하고 나서부터다. 6월 30일 날짜를 기준으로 갑자기 조회수가 올랐는데 심지어 유입사이트도 늘 다음 포털이 부동의 1위였던데 비해, 이 게시물은 네이버 검색유입이 더 많은점이 흥미로웠다.
https://fancysailor.tistory.com/93
6월 30일자의 인기글의 통계를 살펴보니 거의 반년동안 1위 자리에 머물러있던 부당해고 신고 방법 절차 게시물이 2위로 떨어지고 BDSM테스트 게시물이 새롭게 1위로 올라갔다. 드디어 새로운 다른 게시글이 인기글 1위가 되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보는 주제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좀 더 '섹스'에 대한 포스팅을 많이 올려야 되는걸까? 라는 생각이 살짝 들기도 했다. 무튼 6월 30일 날짜 이후로는 'BDSM 테스트하기' 게시글이 계속 일간 조회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내 블로그 유입키워드를 살펴보니 '섹스성향테스트'가 가장 높았고 검색 사이트 비중 또한, 다음포털 검색이 높았었던데 비해 네이버포털 검색이 1위로 바뀐 부분 역시 새롭게 달라진 점이다. 아무튼 조회수와 키워드를 살펴보고 느낀건 블로그 조회수를 효과적으로 올리기 위해서는 역시 사람들의 관심과 흥미도가 높은 주제여야 하고 정보를 담고 있어야 하며 만약 글의 내용이 흥미가 떨어지는 주제라면 아예 고급 정보를 게시한 글이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나는 한가지의 고급정보 보다는 내 개인적, 주관적 취향과 생각에 맞춘 '일상' 블로거이다보니 (문화, 예술 컨텐츠를 메인 주제로 픽스하고 글을 쓰긴 하지만...) 아무래도 약간은 한계가 있고 오직 남들의 취향에만 맞춰서 글을 포스팅 하기에도 영 내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 꾸준히 '개인만족'에 목적을 둔 소소한 블로그를 운영 중이었다. 그리고 남의 취향에만 맞춘 포스팅은 내 성격상 절대 블로그를 오랫동안 운영하지 못할것이라고 판단했고 그것은 사실이다.
그런 와중에 내 취향과 타인의 취향을 동시에 모두 저격하는(?) 글의 주제로 '섹스'를 찾았다는 것은 어쩌면 좋은 발견인걸까.. (어리둥절) 연애와 섹스라는 주제는 어쨌든 남녀노소 불문하고 관심의 대상인 주제인 것 같다. '남자들의 웃픈 서열과 여자들의 우정, 독립심' 이라는 게시물도 조회수가 매번 높진 않지만 꾸준히 인기글에 랭크되는 걸 보면 남/여에 대한 글도 사람들의 꾸준한 관심사다. 그러면서도 그대신 워낙 흔한 주제이기 때문에 내 블로그를 검색 상위 노출 시키는 것이 그렇게 쉽진 않을 거라고 생각된다.
https://fancysailor.tistory.com/45
그 외에는 '심리'를 다룬 글 또한 인기글에 종종 랭크 되고있다. 어쨌건 꾸준히 조회수를 올려줄 수 있는 인기 게시글을 많이 만들면 만들수록 블로그 게시글의 가치가 더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부동의 1위를 재치고 한개의 또 다른 '효자 게시글'이 더 생겨난것에 나름대로 뿌듯해 하고있다. 그냥 내가 관심갖고 있는 여러 컨텐츠들을 주제로 꾸준히 글을 쓰다보면 빠르진 않더라도 언젠가는 블로그가 크게 흥하는 날이 오겠지 하는 기대를 한번 가져보면서... 결론은 포스팅을 열심히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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