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구글애드센스와 유튜브 마케팅에 대한 책을 조금씩 읽어나가고 있다. 책의 리뷰는 책을 다 완독하고 난 후 천천히 올릴 생각이다. 아무튼 내가 정말 느린 속도로 더디게 책 읽는 속도만큼이나 내 블로그도 매우 느린 거북이 걸음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정체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매우 느린 걸음으로 나아가고 있긴하다.)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1일 1포스팅은 커녕 요즘은 2~3일 1포스팅이 아니라 심하게는 1주일 1포스팅까지, 포스팅 횟수가 급격히 하락했기 때문에 당연히 블로그의 성장은 느려질 수 밖에 없다.
무튼 일 - 집 - 일 - 집 단조롭게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면서 요즘 문화,소비 활동이 대폭 줄어들기도 했고 새로운 분야의 일을 시작하게 된 것, 그리고 워낙 저질 체력 때문에 퇴근하고 집에만 오면 '기절' 해버리기 십상인 상태에 있다보니 생산적인 활동이나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틈을 스스로에게 제공하고있지 못하는 중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당연히 블로그에 쓰고 싶은 흥미로운 주제에 대한 생각이나 글쓰기의 빈도수가 전에 비해 확 떨어져 버린게 사실.
무튼 변명은 여기까지로 하고, 운동도 전처럼 열심히 하고 있지 못하고 있고 전반적으로 텐션이 많이 떨어진 감이 요즘 들어 많이 느껴진다. 하지만 그러는 와중에도 블로그에 대한 생각이나 고민은 무의식적으로 계속 품고 있다보니 간간히 애드센스 사이트를 접속하는데, 얼마전 애드센스 수익이 드디어 10$에 도달한 것을 알았다. 물론 중간에 구글로부터 애드센스 광고게재 중지를 당하면서 애드센스 수익이 완전히 리셋되버리는 불상사가 있었지만, 그 불상사가 없었다면 아마 현재 14~15$ 정도 달성하지 않았을까 예상해본다. 무튼 블로그 운영 얼마만에 10$ 수익을 얻게 되었나요? 라고 누군가 물어보면 대답하기 정말 민망할 정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드센스 수익 10$가 내게 주는 의미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위와 같이 10.04$ 라는 수익이 현재까지 발생했고 구글에서 보내주는 PIN이 우편으로 발송되었다는 사실도 함께 알 수 있었는데, 말했다 시피 최근들어서 블로그 포스팅이 많이 줄었고 '피곤하고 바빴다.' 라는 흔한 전형적인 직장인의 핑계로 블로깅을 게을리한게 사실이다. 하지만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부분은 포스팅을 올리지 않는 기간 동안에도 방문자의 큰 하락세 없이 꾸준히 기본 100명 이상의 유입이 있었다는 사실을 유념해 볼 필요가 있어 보였다.
100명이 누군가에겐 높은 방문자 수이고 누군가에겐 낮은 방문자 수 일수도 있지만 내가 포스팅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던 시간 동안에도 하락세 없이 기존의 '최소 방문자' 수를 유지 할 수 있었다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
1. 첫번째는 내가 쓴 특정 게시글, 혹은 인기 게시글이 그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중이라는 뜻이겠고 2. 두번째는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열심히 더 많은 포스팅을 꾸준히 올리면 이 '최소 방문자' 수가 100명이 아닌 그 보다 더 높은 숫자를 기록 할 수 있다는 희망과 가능성이다. 결론은 '열심히 포스팅하자' 라는 너무 뻔한 이야기가 되버렸는데 사실 뻔한 이야기를 허무맹랑하게 전해 듣게 되는 것과 "내가 직접 겪고 느꼈을 때"의 두가지 경우는 분명히 뻔한 이야기라고 할지라도 그 영향력은 분명한 차이가 있어 보인다.
그리고 얼마 전 구글 애드센스에 접속해서 "Google에서 자동으로 최적의 위치에 광고를 게재하도록 하세요" 라는 문구에 넘어가서(?) 구글 자체에서 내 블로그를 분석, 파악해서 최적의 위치에 광고 배너를 달아준다는 '실험'에 동의하기를 눌렀는데 (마우스 커서를 올리니 위와 같이 실험 진행중 이라는 설명이 뜬다.) 결과가 뭐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후로 뜬금없인 내 블로그 최상단에 커다란 광고 배너가 불숙 불숙 들어가는 모습이 발견 됐다.
그 레이아웃이 뭔가 이뻐보이지도 않고 되려 뜬금없고 살짝 흉해보이기까지 했는데 지금으로썬 실험 중지를 하는 것 보다는 일단은 실험에 동의 했으므로 일단 몇 달간 진행되는 실험을 두고 지켜 볼 생각. 아직 무려 87일이나 남았다.
실험이 종료되고 나면 기존 설정과 대안 설정을 비교해서 결과를 분석해준다고 하니 그때까지 기다려볼 참이다. 만약 기존 설정이 더 낫다면 실험결과는 참패겠지만... 대안 설정이 더 나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구글에 기대를 걸어보면서 '대안 설정 적용'으로 부디 적용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생활_일상 > 블로깅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글 애드센스 핀 번호가 적힌 우편이 드디어 도착하였다. (10) | 2020.10.13 |
---|---|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맞구독'에 대해 드는 생각 (13) | 2020.09.16 |
내 블로그의 부동의 1위였던 인기 게시글이 드디어 순위가 바뀌었다. - 유입키워드, 유입경로 분석 (25) | 2020.07.05 |
구글 애드센스 광고게재 중단 한달 그 후...ㅜㅜ (무효 트래픽, 무효클릭 신고하는 방법 및 URL 주소) (21) | 2020.05.18 |
카카오 스튜디오에 이모티콘 제안을 보내다. 그 결과는? (카카오 이모티콘 제작/제안 가이드) (25) | 2020.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