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19금에 대한 얘길 하다보니 문득 나 자신의 성적 취향에 대해 약간은 두루뭉술 알고있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정확한 테스트를위해 구글에 성 취향 테스트라고 검색해보니 역시 아니나 다를까 BDSM 테스트라는 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냥 쉽게 말해서 잠자리 할 때 성적 취향을 테스트해보는 질문지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BDSM이란?

 

B (Bondage) : 구속

D (Discipline) : 훈육

S (Sadism) : 가학

M (Masochism) : 피학 

 

그리고 D,S는 '지배'와 '복종' (Dominance , Submission) 이라는 또 다른 의미도 있다. 

 

아래 링크에서 바로 성적취향 테스트를 해 볼 수 있다. 첫번째 질문지는 짧기 때문에 금방 끝낼 수 있다. 그러나 "좀 더 자세히 테스트 해보시겠습니까?"에 "예"라고 응하고 두번째 심화 테스트를 해야 자세한 결과가 나온다.

 

 

성적취향 테스트해보기↓

bdsm-test.info/

 

BDSM TEST

 

bdsm-test.info

 

 

 

 

 

그렇게 두번의 테스트를 완료하면 내게 어떤 성향이 주류적으로 차지하고 있는지 퍼센테이지로 결과가 나온다. 사실 나는 지극히 '로맨틱'한 감성을 바탕으로 성적 흥분을 느끼는 타입이기 때문에 이 문항들을 모두 제대로 이해하고 체크하기가 꽤 어렵고 시간이 걸렸다. 그래도 최대한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상상해가면서 나름대로 진지하게 테스트에 임해보았고, 나름대로 충격적인? 결과와 예상했던 결과가 동시에 나왔다. 일단 개인 프라이버시가 있으므로 자세한 성향에 대한 내용 부분은 모자이크 처리했다. 아무튼 높은 퍼센테이지 일수록 강한 성향을 나타내고 아래 마이너스로 갈수록 내 성적 취향과 거리가 멀다는 것을 뜻한다. 이 테스트를 하면서 일단 가장 신기했던건 이렇게 다양한 성적 성향을 설명하는 많은 종류의 단어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는 것이다. 아래 링크를 통해 다양한 성향에 대한 정의를 읽어볼 수 있다.

 

 

성향 해설보기 ↓

http://bdsm-test.info/class.html

BDSM TEST

마스터/미스트레스 마스터/미스트레스 성향은 상대방에게 존경받기를 바라고 그러기 위해서 노력하는 성향입니다. 그들은 상대방의 정신과 육체를 완전히 통제하고 지배할 수 있는 자격을 가��

bdsm-test.info

 

 

 

그리고 또 한가지 재미있는 건, 플레이 취향표를 작성해서 나만의 '성적취향 표'를 따로 만들어서 이미지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다. 글쎄 누군가에게... 쉽고 간편하게 나의 성적 취향을 소개해야만 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편한 기능이겠지만 사실 일반적으로 그럴 일이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건 그냥 왠지 파트너를 만들어서 종종 관계를 맺는 사람들이나, 혹은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과 취향이 잘 맞는 '파트너'를 찾기 위해 이 표가 존재하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그게 아니라면 딱히 나의 성적 취향을 간략하게 표식화 해서 누군가에게 꼭 전달해줘야 할 일이 일반적으로는 없으니까. 아무쪼록 뭐 개인소장 목적이든 연인과 공유하는 목적이든 그냥 재미로 해보든 "플레이 취향표"를 만들어 볼 수 있다는것도 흥미로운 점이다. 

 

 

성적취향표 작성하기↓

http://bdsm-test.info/play/index.html

BDSM PLAY 취향표

동시삽입 여성기와 항문, 그리고 입에 님성기를 동시에 삽입하는 행위. *두곳을 동시 삽입하는 것을 더블 페네트레이션.세곳을 동시에 삽입하는 것을 트리플 페네트레이션이라고 한다.

bdsm-test.info

 

 

 

 

 

 

주변에 친한 사람들한테 이 사이트 주소를 공유해줬는데 각각 반응들이 재밌다. 새롭게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사람이 있고 예상이나 했다는듯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는데 대부분 이렇게 다양한 용어가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에 일단 놀란다.  그리고 뭔가 두루뭉술 추상적으로 이해하고 있던 나의 성적 취향을 '정확한 용어'로 정의할 수가 있어서 내 성향을 구체적이고 확실하게 체크 해본다는 기분이 든다.  그게 꽤 나쁘지 않고 연인과 공유한다면 더할나위없이(?) 흥미로운 정보공유가 아닐까 싶은 생각과 서로를 좀 더 자세히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해본다. (하하하)(머쓱)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