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구글로부터 첫 수익금이 전달되었다는 메일을 받았다. 블로그를 운영한지 약 2년, 그리고 현재 포스팅 갯수는 딱 200개이다. 블로그를 운영해 온 시간에 비해서 포스팅 갯수 가 많이 적다보니 구글에서 받은 수익금 또한 다소 적은 금액이지만, 어쩌면 여기서부터가 수익형 블로그의 첫 시작점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알다시피 최소 100$ 이상의 금액이 쌓여야 계좌로 수익금을 받을 수 있고 그 다음부터는 수익금을 받을 수 있는 최소 금액 기준을 본인이 설정 할 수 있다. 아무튼 수익을 위해서 시작해본 블로그였지만 결국 나의 더딘 포스팅 횟수와 마찬가지로 더디게 쌓이는 수익금을 보면서 아, 일단 수익을 바라는 마음은 접어놔야겠다. 하고 천천히 해왔던것이, 어찌됐건 내 통장에 구글로부터 단 푼돈이라도 돈이 들어오긴 들어왔구나. 를  보면서 새삼 신기했다.

 

 

 

 

 

내 제일은행 외화통장에 이렇게 구글로부터 들어온 금액이 확인되었다. ㅠㅠ 내 코묻은 돈 11만원.... 이 돈을 누구 코에 붙이겠냐만은 단순 블로그 활동으로 뭔가 작은 수익금이 어쨌든 생겨났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왠지 이 돈은 아까워서 어디 쓰지 못할 것 같다. 

 

무튼 이렇게 달러가 들어오면, 적절히 환율이 괜찮을 때를 봐서 내가 팔고 싶을 때 팔아서 원화로 지급받으면 된다. 나는 일단 아직 계좌에 그대로 둔 상태이고 솔직히 그냥 없는 돈이다 생각하고 비상금 내지는... 소소한 부수익 정도로 좀 쌓일 때 까지 놔둬볼까 싶다. 생각해보니 처음에 애드센스 규율 위반으로 구글 수익금이 그나마 조금 쌓였던게 다시 리셋되면서 멘붕 먹었었는데 그게 아니었으면 좀 더 받았을 수 있지 않았나 싶은 아쉬움이... 아무튼 처음 블로그를 개설해서 첫 수익금이 쌓이는 동안의 시간이 많이 더딘 편이지만 이 이후로는 수익금 오르는 속도가 천천히 조금씩 나아지는 편이니까 어떻게든 티스토리를 끌고 가보긴 해야겠다.   :)

 

 

 

 

 

 

티스토리 블로그를 연지... 1년 10개월인가? 2년이 좀 안됐다.  1일 1포스팅 하겠다는 포부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평균 1주일 2~3포스팅 정도는 유지하는 편이고 자주 못올릴땐 1주일 1포스팅 한적도 있었다. 아무튼 그 사이에도 오를 듯 오르지 않을 것 같았던 애드센스는 눈에 띄지 않게 정말 조금씩 쌓이고 있었는데 알다시피 애드센스가 100달러를 넘으면 계좌에 달러를 입금 받을 수 있다. 얼마전에 티스토리 애드센스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내려놓는다는 글을 썼었는데 그렇게 관심을 꺼놓고 있다가 얼마전에 오랜만에 '애드센스'에 로그인을 해서 보니 드디어 100달러가 넘어가 있었다. 

 

누군가는 오, 좋겠어요! 라고 하겠지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부분은 내가 1년 10개월 가량 블로그를 운영하고서 얻은 수익이란 것이다. 물론 1일 1포스팅으로 더욱 부지런하게 포스팅을 했으면 더 빨리 목적을 달성했을 수도 있지만 1주일에 2-3 포스팅이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올리는 평균적인 포스팅 횟수라고 생각했을 때 애드센스 수익을 올리는것은 그렇게 만만하지만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아무튼 취미로써 유지했기에 가능한 것이었고 '수익'만이 목적이었다면은 벌써 때려 쳤어도 때려쳤을 것. 

 


 

무튼 잡설은 그만하고 계좌 연결하는 방법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사실 이미 애드센스에 계좌 연결하는 방법은 수많은 블로거들이 포스팅 했고 굳이 이걸 읽지않아도 그 방법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서칭을 하면 알 수 있지만 대부분의 티스토리 블로거들이 '제일은행' 계좌를 추천하고 있고 그 이유는 바로 수수료 때문이란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왜냐면 타 은행들은 수수료가 '100달러'를 기준으로 발생하지만 제일은행이 유일하게 '300달러'미만은 수수료가 0 이기 때문에 그 장점을 이용해서 많은 사람들이 제일은행 계좌를 개설해서 연결해라고 했지만 두둥. 이제는 그게 별 다른 의미가 없어졌다. 얼마전부터 제일은행도 수수료 발생 기준 금액을 100달러로 변경한 것이다. (두둥) 그렇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이제는 꼭 제일은행 계좌로 애드센스 수익을 받아야 하는 이유가 없어진 샘.

 

그냥 각자 원하는 은행으로 외화 통장을 개설 하면 되겠다. 나는 이미 예전에 모바일로 계좌 개설 한적이 있어서 이왕 만든거 제일은행으로 외화통장도 함께 만들었다. 

 

 

 

 

처음에 애드센스에 로그인하면 이렇게 "지급에 보류가 걸려있습니다." 라는 문구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것은 말 그대로 잔고가 100달러 이상이 찼지만 계좌연결이 되어있지 않은 경우에 나타난다. 즉시 오른쪽 위에 '작업'을 클릭하고 다음 페이지로 넘어간다.

 

 

 

 

그러면 이렇게 유효한 결제 수단을 선택하라는 페이지가 나오고 옆에 '업데이트' 버튼을 눌러준다.

 

 

 

 

 

 

 

그러면 저렇게 계좌 정보를 입력하면 되는데 수취인ID 부분은 선택사항이라 기재하지 않아도 무관하고 나머지 중요한 부분들 예금주이름, 은행이름, SWIFT은행식별코드(외화통장 개설 시 통장 첫페이지 아래에 적혀있음) , 계좌번호, 계좌번호 재입력 이부분을 작성한다. 그리고 저장을 누르면 완료! 

 

 

무튼 애드센스에 계좌 연결 하는것은 정말 간단한 편이고 은행을 방문하거나 비대면을 원할 시 모바일로도 외화통장을 개설 할 수있으니, 본인이 편한방식대로 하면 된다.  아무튼 애드센스 수익이 100$ 이상인 경우 월별 지급된다고 적혀있는데 지급받을 때 마다 수수료가 1만원 혹은 1만원 이상 빠질 수 있으므로 그게 맘에 안든다면 기준액을 늘리는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지급 -> 지급일정 수정란을 누르면 보다시피 청구 기준액이 100$ 로 표시가 되어있는데 바로 이 부분을 수정해주면 된다.

 

 

 

 

 

US$100 이라고 적힌 부분을 원하는 기준 금액으로 입력하면 된다. 예를들면 200$를 입력해서 애드센스가 200$씩 쌓일 때 마다 계좌로 입금 받는다던지 아니면 300$로 했놓는다던지 무튼 본인 판단으로 자유롭게 작성하면 수정이 끝난다. 나는 그냥 일단... 100$ 그대로 해두었다. 달러가 어떻게 들어오는지 빨리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어서 그냥 놔뒀는데 첫번째 애드센스 수익을 지급 받으면 다음 부터는 200$ 정도로 해둘까 생각중... 

 

 


 

 

개인적인 생각으로 마무리 하자면 애드센스 수익이 정말 거북이 걸음 수준으로 늦게 쌓이는건 맞지만 포스팅수가 늘고 방문자수가 늘어감에 따라 그 거북이 걸음도 처음보다는 조금 빨라진다는 느낌이 어느정도 들긴 들었다. 물론 우리가 바라는 토끼걸음 수준만큼은 아닐지라도... 예전에는 애드센스 사이트를 몇번씩 들어가도 잔고가 오를 기미가 전혀 안보였다면 요즘은 의외로 1주일 주기로 들어가도 그 사이에 약간의 잔고 변화가 나타나있기 때문이다. 아마 더 빨리 많은 포스팅을 하고 그만큼 또 방문자 수를 올리면 잔고가 느는 속도도 더 빨라지긴 하겠지만 "어떻게 빠르게 하느냐"는 나도 뾰족한 수를 잘 모른다... 그걸 알았다면 벌써 '리남' 님을 잇는 성공한 수익 블로거가 되었겠지...  

 

 

진성 블로그를 운영해오면서 이만큼 걸어온 것도 나름대로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물론, 단기간에 수익에 큰 기대를 바란다면 절대로 블로그를 오래 운영 할 수 없다는 걸 꼭 자각하고 있어야된다. 그냥 나처럼 수익에 대한 기대를 그냥 다 내려놓는게 어쩌면 마음이 편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블로그를 하고있는 이유는 꼭 수익이 아니더라도 그만한 다른 가치가 있다고 느껴져서이기 때문이다. 블로그를 통해서 생산적인 창작 활동을 한다는것에 일단 큰 의의를 두는 편이고 글을 쓰면서 감정적으로 해소되는 부분들에 대한 만족감을 얻기 때문에 '돈이 되지 않지만' 블로그를 여지껏 해오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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