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포스팅을 하게 될 지 몰랐다. 우리집 베란다에 아빠가 가져다 키우는 화분이 꽤 많은데 솔직히 아빠는 식물 가꾸는 취미를 갖고 계시지만 치명적인 단점 또한 갖고있다. 산에서 식물을 뽑아와서 화분에 옮겨 심는걸 매우 좋아하시지만 그때 뿐, 그 이후로 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베란다에 물난리가 났던 적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다. (화분 물받이를 제때 비우지 않아서ㅜㅜ) 그럴때마다 아빠에게 폭풍 잔소리 폭격을 해댔지만... 화분을 방치하는 아빠 때문에 베란다에 식물을 가져와 키우는걸 반대하기도 하고 여러번 싸우고 소리 친 적도 있었는데 (진짜 심각할 정도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셨기 때문에) 어쨌거나 오늘은 아빠가 갖고 온 야생 식물이 꽃을 피운 지가 꽤 됐다. 우연히 아침 햇빛에 비친 그 모습을 봤는데 너무 예뻐서 아침부터 이러저리 몇장씩 사진을 찍어두었다. 화분 관리만 잘 해주시면 너무나 좋을 것 같은데... 아무튼,

 

사실 찍고 보니 문득 꽃 이름이 너무 궁금해서 다음 포털에 '꽃이름 검색'이라는 기능을 처음 사용 해봤는데 모바일로 다음 포털에 '꽃검색' 이라고 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고 중앙에 꽃검색을 누르면 바로 꽃을 촬영할 수 있는 화면으로 넘어간다.

 

 

 

 

 

 

이렇게 화면이 뜨면 꽃에 가까이 가져다 대서 촬영만 하면 된다. 그러면 다음에서 이미지를 분석하여 최대한 싱크로율이 일치하는 꽃을  찾아서 이름을 찾아준다. 그랬더니 나왔던 결과가 바로 '자주괭이밥'이었다. 북아메리카 원산 식물이고 3월부터 10월 사이에 꽃이 피고 나면 6월-11월에는 열매도 핀다고 나와있다.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74XXXXX54122

 

자주괭이밥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전국의 길가, 화단에 심어 기르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는 방추형으로 비대하며, 인편으로 된 비늘줄기로 번식한다. 잎은 뿌리에서 직접 나며, 잎자루는 길이 10

100.daum.net

 

 

 

 

이렇게 핑크 빛 꽃이 만개한 모습도 너무 이쁘지만 이 식물은 하트모양 잎사귀가 3개씩 모여 붙어있는데 그 모습도 꽤나 예쁘다. 하나를 똑 떼서 햇빛에 비춰 사진을 찍으니 dslr 카메라로 찍은 것 못지않은 예쁜 사진이 나왔다. (갤럭시 노트9 사용)

 

 

 

 

 

 

 

핑크색 꽃이 만개한 자주괭이 밥.

 

 

 

 

 

 

 

 

 

 

 

 

블로그 게시글 차단으로 방송통심심의 위원회 관련 글을 어제 올렸었는데 

크게 잘못된 부분이 있어서 다시 글을 작성한다.

 

 

어제 포털에 대충 검색했을때 어디선가 내가 잘못 습득한 정보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재심의 요청을 하는 것인줄 알고 그렇게 진행했었는데

오늘 오전에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전혀 그쪽과는 관련이 없고 정확히 말하면 방송통신심의 위원회는 신고 접수를 받으면

확인하고 '삭제'하는 일을 하는 것이지 게시글을 심의 하고 차단 하는 일을 하는게 아닐 뿐더러 사실 내 글을 심의 한 적도

없으므로 이거는 다음 측으로 연락해서 조치를 해야 된다고 연락받았다. (생각해보니 당연한 얘기..)

 

 

그래서 얼른 빠르게 다시 알아본 결과,

Daum -> 고객센터 -> 신고하기 -> 권리침해신고 -> 명예훼손-> 복원신청

이렇게 접속해서 복원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

 

 

 

 

 

 

 

 

 

 

 

 

 

 

 

이렇게 절차대로 진행을 하고 복원 요청 내용을 기입하는 란이 나오면  구구절절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

 

 

아래 내용

 

"농심 기업에서 새로나온 해외광고를 유튜브에서 가져와,  그 광고에 대한 생각 및 리뷰 글을 작성한 내용이고 

농심 신라면이 해외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다른 점을 올려 보았었고 그 외, 

기업에 대한 개인적인 호불호를 표현하긴 했으나 명예훼손이나 법적으로 문제될만한 부부은 전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거로써 소비자로써 제품 후기 및 리뷰는 매우 자유로운 부분이기 때문에 맹목적으로 욕설을 포함한 비난이 아닌 이상, 

이 게시글이 차단 당해야 할 부분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완료를 하게 되면 이 페이지가 나온다.

처리결과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읽어보면 알다시피 30일 이내 복원신청이 없을 경우에는 

그대로 내가 쓴 게시물이 영구 삭제되고 나처럼 복원신청을 할 경우, 심의 결과에 따라 다시 판결된다.

 

무튼 어제의 잘못된 정보로ㅠ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조치 취하는 분들이 어딘가 없길 바라며....

 

요즘 일본 불매운동으로 시끄러운 와중에 기업의 나쁜 행보를 막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똑똑해져야 한다는 취지

쓴 글이었는데, 그 소재로 신라면의 최근 해외 광고 및 해외 마케팅,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해외 제품을

비교해서 작성했고 개인적인 견해와 호불호를 표현했을 뿐인데 누가 어디서 신고를 했는지....

이렇게 게시글일 일시적으로 차단이 됐다.

심지어 나는 파워블로거나 대단한 인플루언서도 아닌데 불구하고 말이다.

그러면 '리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모든 유튜버나 블로거들은 다 매일매일 명예훼손을 하고 있는 것인가?

 

나같은 경우엔 매우 게으르게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라,

게시글을 자주 써서 올리지도 않는데 가끔 이렇게 하나 하나 글 쓸때마다 나름 열심히 작성 한 글이 

갑작스레 임시조치로 인해 차단을 당하니 어안이 벙벙하다.

아무튼 복원신청이 잘 진행되서 다시 게시글을 오픈 할 수 있었으면 하고 바라며.......

 

그리고 이미 SNS가 발달하고 정보를 공유하는게 너무나 쉬운 세상이 되어버렸는데

(네이버 블로그 같은 경우는 워낙 돈 받고 글 써주는 상업 블로거들이 많아서 신뢰도가 매우 떨어지는 부분이 다소 있지만)

유튜브 리뷰 영상이나 그 외 정직하게 글을 써올리는 블로거들의 리뷰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생겨날텐데

이런식으로 기업들이 통제하기 위해 막아선다고 과연 막아지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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