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비오는 날 중앙동 카페에서 열렸던 "IAMSHOP" 팝업 스토어를 갔다왔다.

스트릿 느낌이 강해 보이는 패션 브랜드 였는데 사실 평소 잘 알고있었던 브랜드는 아니었지만 

인스타에 카페와 협업하여 팝업스토어를 연다는 소식을 친한 언니가 알려줘서 함께 가보기로 했던 것.

언니가 평소 좋아하는 DJ가 온다구 해서 같이 따라가게 됐다. (사실 이것이 주목적이었지 않았나 )

 

 

 

 

 

1층/2층/3층 다 옷이 진열되있고 사람들이 꽤 많고 북적거렸다. (사진은 일부러 최대한 사람이 나오지 않게 찍었다.)

아이엠샵 브랜드 온라인 스토어를 들어가보니까 남성 스트릿 브랜드 같았는데 스트릿 감성 좋아하는 여자들도 많이 구매해서

입는 것 같다. 거의 유니섹스 느낌으로? 나도 개인적으로 캐쥬얼은 여자옷보다 남자옷이 되게 예뻐보여서 가끔 남자옷을 

종종 구매 하기도 하는데 이날 거의 80%세일 가격으로 내놓은거라, 평소에 이 브랜드 제품을 자주 구매했던 사람이라면

진짜 싼 값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였지않나 싶다. 물론 나는 처음부터 구매 의사를 갖고 찾아간것은 아니었다.

(즐기고자 간 목적)

근데 주머니 사정이 좀 더 괜찮았으면 맘에 들었던 티셔츠 몇장 정돈 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하이볼을 총 3잔 마셨는데 알콜이 좀 많이 들어가서 도수가 좀 강하게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더 좋았음.

무려 3잔을..거의 남김없이 마셔버렸다고 한다. 딸기잼, 복숭아잼, 블루베리잼이 발린 토스트도 맛있게 먹었다.

 

오후 5시부터 9시 까지 진행되는 자유롭고 편한 분위기의 행사 였다는데

동영상 촬영을 해놓을걸 하는 생각에 매우 아쉽다. 사진만으로는 분위기가 다 담기지 않아서 안타까운 마음....

무튼, 행사가 아닌 본래 카페로써 개장을 할 때의 쿠오리노도 매력있는 카페인것 같으니 다음에 다시 가봐야겠다.

 

 

 

 

 

 

 

 

 

 

 

 

 

Antique wine bar

영남쌀롱  개화식당

 


 

 

 

 

비오는 날 주말 친구가 갑자기 술먹으러 오라고 이곳으로 주소를 보내줘서 갑작스레 가게 됐다.

택시 타자마자 기사님께 번지수로 도착지 알려드리고 한참 가는데 거의 다 왔을 무렵에 내비게이션이 인적도 없는

골목길로 안내하니까 아저씨가 이상했는지 "여기 그냥 골목길인데?? 여기에 뭐가 있어? 혹시 불빛 비치는 저긴가?"

라고 말하셨다. 나도 처음 와보는 곳이라 "그런가봐요." 하고 내리고 보니 도착 장소가 맞았다.

왼쪽 팻말엔 "영남쌀롱" 오른쪽 팻말엔 "개화식당".

 

그래서 나중에 친구한테 다시 거기 와인바 이름이 뭐였지? 하고 물었더니 "영남쌀롱" 이라고 대답해주었다.

팻말은 두갠데 와인 바 이름은 영남쌀롱 이라고 한다. 그럼 개화식당은 뭘까?

 

 

 

 

 

 

계단 올라갈때 옆에 걸려있는 앤틱한 액자와 그림을 볼 수 있다.

 

 

 

 

 

올라오는 계단에서 볼 수 있는 거울과 샹들리에. 빈티지하고 앤틱하고 옛 스럽다.

 

 

 

 

 

 

 

 

전체적으로 앤틱한 느낌인데 병풍을 세워놔서 더욱 고풍스러운 느낌이 강하다.

서구적 빈티지 보다는 동양적 빈티지함이 물씬 풍기는 와인 바

아, 그래서 왜 '개화식당' 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엇는지 인테리어를 보면 이해할 수 있었다.

뭔가 이제 막 근대화 되어가던 모습의 개화기 조선시대가 떠오르는 동양적 + 서구적 인테리어의 조합. 

그래서 개화식당이란 팻말이 괜히 걸려있었던게 아니었구나.

 

 

무튼 주말이었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참 한적하고 조용했다.

그래서 더 운치있고 분위기는 좋았는데 사람이 많아도 정신 사납거나 복잡할거 같은 곳은 아니라서

사람들이 많이 북적북적 거릴때도 다시 한번 와보고 싶다. 

 

 

 

 

 

 

맛있는 음식과 와인을 얌얌하며 오랜만에 지나간 흑역사부터 온갖 얘기들을 떠들다가

난데없이 나보고 빨리 화장실을 구경 하고 오란다.

 

내가 "화장실 왜? 가고 싶으면 가겠지." 하니까 화장실이 진~짜 이쁘니까 얼른 구경하고 오라고 계속 나를 보채서

먹다 말구 알겠다고 얼마나 예쁜지 구경하러 한번 가볼게 하며 일어났다.

 

 

 

 

 

 

저렇게 레이스 달린 커튼을 지나면 이렇게 빨간 벽지로 무장한 작은 룸이 나오는데

여기에 화장실로 들어가는 문이 있다.  한복치마와 플라워 패턴 나시를 입힌 마네킹이 되게 인상적이고 예뻤다.

 

저기 화장대는 누가봐도 가서 얼른 이쁜 셀카 하나 건지고 가라고 만들어 놓은 장소.

말그대로 셀카존 느낌. 화장대 앞에 놓인 앤틱한 소품들에서 참 디테일한 손길과 정성 느껴진 장소였다.

이제 막 오픈한 곳인지, 포털에 가게 이름을 검색했을때 지도가 나오지 않아서 친구에게 받았던 주소를 그대로 달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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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7.29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From 1984"

 


 

전포동 거리에는 유독 젊은 애들 취향저격한 분위기 술집이 되게 많아서 좋다.

여기도 한눈에 봐도 또 감성저격한 술집 분위기를 물씬 풍기길래 안가볼수가 없어서 다녀와본 썰.

 

 

 

열심히 메뉴판 들고 올라와주시는 사장님 모습

 

 

 

1층 2층 나뉘어 있는데 2층이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훨씬 괜찮다.

요새 이런 저런 분위기 좋다고 소문 난 술집 다녀보면 약간 공통점이 느껴지는게 있는데,

복고스타일이랑 빈티지를 조합한 인테리어 감성이 되게 많다. 물론 디테일적인 부분은 다 다르겠지만

전체적으로 그런 컨셉으로 하는 가게들이 많은 느낌. 요즘의 트렌드가 약간 이런 느낌 인가 싶은 생각도 들고.

물론 나도 빈티지 감성을 되게 좋아하는 편이라 분위기 좋은 술집이 많이 생긴다면 나야 놀러갈 곳이 많으니 즐거운 일이다.

 

 

 

 

 

바지락 술국이랑 매콤 파스타인데, 진짜 이렇게 메뉴 조합해서 주문한게 미리 계획한건 아니었는데 너무 괜찮은 조합 이었다.

매콤 파스타가 진짜 밥까지 싹싹 비벼먹고 싶은 생각 들 정도로 엄청 입맛 당기는 매콤한 맛이었고, 바지락 술국이

담백하고 얼큰한 맛이라 이 두가지 시켜놓고 번갈아 가며 먹으면 계속 맛르가즘 느껴짐. 

 

 

 

 

살짝 모자란 감이 있나 싶을때는 사이드 메뉴로 감자튀김.

메뉴판에 보면 사장님이 혼자서 1인으로 운영하는 가게다 보니, 손님 많을 시 주문하고나서 

조리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는 점을 양해 부탁한다는 글이 따로 적혀있다.

 

다행히 우리는 첫 테이블이라서 메뉴가 나오는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

손님이 엄청 밀렸을 때 방문하면 테이블 착석하고나서 좀 오래 기다려야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근데 요즘은 맛집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밖에서도 몇시간을 앉아 기다리다 보니,

테이블 착석해서 메뉴 기다리는 시간 정도는 조금 걸리더라도 이런 분위기와 맛으로 보상받으면

그 정도쯤은 기다리고 먹는 보람이 있지 않을까 라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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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11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010-5540-7895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38번길 43-13

지번 전포동 680-8 성진상가101호 from1984

지도보기

평일 18:30 - 01:00

주말 18:30 - 02:00일요일 휴무

 

 

 

 

 

 

 

 

사실 빌런에 처음 가본건 작년 겨울이었다.

워낙 pub이랑 새로운 club찾아 다니기 좋아하는 친한 언니가 있어서 같이 갔는데

나름 분위기가 괜찮다고 해서 가봤는데 진짜 소소하게 술먹기 좋은 힙합 느낌의 펍이랄까.

DJ부스도 있는데 클럽은 아니고 힙합, 스트릿 느낌 물씬 풍기는 작은 펍이다. 

약간 클럽 가기전에 간단히 몇잔 하고 가기도 괜찮고 그냥 음악 듣는곳에서 편하게 분위기 즐기면서

술먹고 싶을때, 그럴때 찾아 가기도 괜찮아 보이는 곳. 

 

전반적으로 연령층이 매우 어려서 거의 대부분이 20대 초반에서 많아도 20대 중반?

내 눈엔 갓 미성년자 딱지 뗀거 같은 애들도 많이 보였던거 같고 무튼 애기애기한

귀여운 친구들 많이 오더라.

 

펍 바로 맞은편에 어린 애들 많이 오는 헌팅포차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성숙한 느낌보다는 매우 young한 느낌인 강한 pub이다.

약간 뭐랄까 내부 인테리어도 뭔가 스트릿삘 이면서도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고

힙합이랑 스트릿 패션 좋아하는 어린 친구 모여서 노는 작은 아지트 같은 이미지였다.

 

 

 

 

 

 

평일에 저녁 이른시간 쯤 갔어서 그런지 조용하고 테이블도 거의 비어있음

이날 이후로 주말 피크 시간에 또 한번 와봤었는데 그때는 사람 정말 많았다. 

아래 사진이 좀 북적북적 해졌을때 찍은 모습.

 

 

 

 

 

 

 

이 날 시킨 칵테일이 뭐였는지 생각이 잘 안나는데 나는 약간 몸이 좋지 않았던 관계무알콜 칵테일로 시켜 먹었다.

(몸은 안좋지만 밖에 나갈 기운은 있는 이상한 아이러니)

무알콜 칵테일 아마 내 기억으로 메뉴에 1개밖에 없었지 싶은데... 

사실 펍 와서 무알콜 먹는 사람은 거의 없다보니 무알콜 음료 주문하기에는 매우 한정적인 메뉴다.

그래서 별 다른 선택의 여지 없이 저걸루 가볍게 먹고 마무리 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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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10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VILLAIN 맥주,호프

주소 부산진구 중앙대로680번가길 12-5 지하 1층 VILLAIN
지번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217-4 지하 1층

전화010-9918-4784

영업매일 19:00~05:00

 

 

 

 

 

 

 

 

 

올해 봄에 갔었던 JK 하우스 이용 후기 입니다.

 

 

친구 결혼식 다녀온다고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예약해서 다녀왔었는데,

혼자 모텔에 묵으려니 왠지 내키지 않아서 에어비앤비로 알아보고 예약했었어요.

사실 숙박료는 모텔에서 묵는 숙박료와 어쩌면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요. 

주말에 모텔 숙박료가 보통 (6~7만원) 정도로 측정되잖아요. 

에어비앤비는 $로 결제 되니까 약간 차이는 있지만 그래도 모텔 보다는 좀 더 싸게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숙박 비용이 46.82$ 였으니까 우리돈으로 55,458원 으로 나오네요.

그래도 1~1.5만원 저렴하게 이용 했다고 생각해요. 에어비앤비 첫 이용 이었는데 나름대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위치가 이태원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좀 걸어서 밑으로 쭉 내려와서 골목으로 찾아 오셔야 하는데

처음에 찾아올땐 헷갈리는데 한번 위치 익히고 나면 길이 어렵지 않아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앞에 이렇게 작게 간판이 걸려 있구요.  사진엔 안찍혔지만 왼쪽에 보시면 입구가 있어요. 

저는 202호라서 2층으로 올라갔는데 아침에 조식 먹을 수 있는 주인장님 방 바로 옆이 202호 입니다.

올라오면 이렇게 흔한 주택집 느낌의 발코니가 있어요. 아래에는 제가 머물렀던 202호 이미지 사진들 입니다.

 

 

 

 

 

 

 

 

 

 

 

 

 

 

 

 

 

 

 

 

 

일단 에어비앤비 어플에서 본 이미지보다 더 깨끗하고 넓은 느낌이 들었구요.

202호는 투베드인데 혹시 친구와 함께 묵는다면 이곳은 인당으로 숙박비가 체크 되기 때문에 한사람 숙박료를

더 지불해야 되요. 그래서  친구 데려오려다가 실패했네요ㅠㅠ 그래도 안락한 공간에서 숙박하기 부족한 없는 

깔끔하고 깨끗한 시설이었던게 가장 맘에 들었어요.

 

 

그리고 아침에 조식을 먹을 수가 있는데 202호 바로 옆이 주인장님 하우스 이고

똑똑 노크하면 문을 열어주세요. 가정집 느낌으로 편안한 분위기이구요. 저도 에어비앤비로 게스트 하우스 예약해

조식 먹어보기는 처음이라서 뭔가 독특한 경험이었던 것 같네요. 주인장님이 직접 토스트는 구워주시고 나머지는

먹고싶은대로 접시 담아서 먹으면 됩니다. 그날은 조식먹는 사람이 저밖에 없더라구요.

큰 테이블에 앉아서 먹는데 조식 먹으러 오신 다른 분 있었으면 처음 보는 사람과 같이 대화하면서 먹었을 것 같아요.

 

 

 

 

 

 

 

 

 

 

 

 

 

제가 간소하게 담아 먹어서 그런데, 과일 주스랑 씨리얼도 종류별로 있었고 커피도 마실 수 있습니다.

평일에 숙박하면 아마 이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일거에요. 

주말이었던걸 감안하더라도 조식 포함해서 혼자서 숙박하기 저렴하고 알맞은 가격이었던 것 같아요.

아래층에 숙박 하는 다른 분들도 있었을텐데 너무나 조용해서 집 전체에 혼자 있는 줄 알았네요. ㅎㅎ 

그정도로 집 안에 소음은 전혀 없었고 단지 이태원 주택가다 보니 집 밖에서 종종 외국인들이 집에 귀가 하면서

친구들이랑 얘기하는 소리 그정도? 인기척만 들리고 전체적으로 조용한 곳이었어요.

조용히 혼자 숙박 할 곳 찾으실 때 괜찮은 장소로 추천 해드려요. 아래는 주소 입니다.

 

 

 

 

이태원 JK 하우스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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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10 | 지도 크게 보기©  NAVER Corp.

 

 

JK HOUSE 게스트하우스

주소서울 용산구 이태원로16길 35
지번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77-7

전화010-5601-6970

가격숙박 1인 4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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