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폭력1 조용한 폭력, 애매한 고통, 미열, 삶은 개구리 증후군, 심리적 관성의 법칙. 요즘 몸이 좋지 않다. 하루가 멀다하고 구내염이 생겼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는 추세이다. 무엇 때문인지 요 몇일간 수시로 미열이 났다 안났다를 반복하면서 '질 떨어지는' 생활 컨디션을 계속 유지 중이다. 다행히도 수면 패턴은 조금 정상으로 돌아와서 밤9시가 되기도 전에 일찍 잠에들고 새벽 4,5시쯤 기상한다. 이정도면 거의 비구니 저리가라 할 정도의 건강한 수면패턴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하루 하루 견디는 중이다. 참, 이럴때마다 이것도 배부른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애매하게 고통스러운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나는 오랜 시간을 바로 그 애매하고 조용하고 눈에 띄지 않는 정신적 폭력에 시달려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생각을 한번쯤 짚어보고 넘어가고 싶었다. 마치.. 2020. 4.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