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에 꾹꾹이 하는 울 냥이

지혼자 세상 귀여움 다 독차지 했음

 

 

 

 

 

 

고양이 2단 회전 먹이퍼즐 셀프 토이 행동유발 장난감 이란걸 사봤다.

구매한지는 두달 가량 넘어가고 너무나 만족스럽게도 우리 야옹님이 잘 사용해주고 계신다.

문득 생각한게 내가 외출 했을 동안 집을 비우는 시간이 못해도 8시간 정도라면 (평균 근무시간)

아무리 장난감을 늘어놓고 나온다 한들, 아무리 야옹이가 베란다 산책을 나간다고 한들

사실 그러고도 충분히 긴 시간이다. 언제부턴가 우리 야옹이가 내가 돌아오면 자주 보채고 냥냥 울어대는게

적잖이 외로워 보인다는 기분이 들어서... 

 

강아지 같은 경우에도 분리불안을 감소시켜 주기 위해서 '노즈 워킹'을 할 수 있도록

장난감 안에 간식이나 사료들을 숨겨 놓고 훈련하는걸 본 적 있는데 가끔 사람들이 간과하는 점.

독립심 강한 동물이라고 생각해서 고양이는 전혀 분리불안과 외로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 사실 고양이도 외로움을 느끼고 그로인해 분리불안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이런 반려 동물에게 사용을 적극 추천.

  • 분리불안이 심한 아이
  • 밥을 허겁지겁 먹어서 자주 토 하는 아이
  • 집사 혹은 견주가 오랜시간동안 자주 집을 비우는 환경
  • 그 외에도 욕구충족을 위한 놀이 훈련 도구가 필요한 아이

 

아무튼 생각보다 너무 잘 사용해주고 있어서 만족도가 아주 높은 제품이다.

냥이들이 워낙 호기심이 많다보니 특별히 사용하는 법을 훈련하지 않아도

기구를 돌려서 간식 떨어지는 걸 몇번 보여주니, 그 이후로는 알아서 잘 굴려 먹는다.

처음에 간단한 조립을 하고 사용해야 되는데 거의 똥손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쉽고 간단하다.

높이 조절이 가능해서 반려동물의 신체사이즈 맞도록 조립 가능하다.

 

<아래 동영상> 

(왠지 셀프 먹이퍼즐보다 엄청나게 난도질 당한 스크래처가 시선강탈하긴 하지만)

주로 건조 닭가슴살 간식을 넣어 놓는데 다른 사료나 간식이랑 함께 섞어 넣어도

결국은 제일 좋아하는 간식만 골라서 먹는다.

그래서 건조 닭가슴살 전용 셀프 토이로 사용중.

 

 

 

 

 

 

 

 

지금까지 우리 고양이 화장실 모래를 줄 곧 벤토나이트 응고형으로 어언 7년 가까이 써왔다.

그냥 약간의 모래 날림은 있지만 응고가 잘되서였고 그 다음 이유로는 익숙해서?

 

사실 요즘 계속해서 고쳐지지 않는 문제가 한가지 있는데 울 냥이가 거의 몇달전부터 꽤 오랫동안

원목 화장실 입구 바로 앞에 자꾸 변을 본다는 것이다.

웃긴건 소변은 화장실 모래에 잘 보는데 왜 큰볼일만 떡하니 입구 밖에다 싸놓는지 도대체 모를 일이다ㅠㅠ

스트레스를 받나? 화장실이 더럽나? 뭐가 불만이지 하고 화장실을 열어보면 아직 제법 모래공간이

많이 남아 있는데 어째서 자꾸 화장실 앞에다 변을 보는지 지금도 이유를 모른다ㅠㅠ

그래서 혹시나 모래가 맘에 들지 않는것인가 (갑자기?) 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덜 자극적인 천연 모래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가격대비 제일 좋은 상품을 서칭해보다가 요 아이를 발견하고 처음으로 사용해봤다.

 

 

 

 

 

 

이렇게 6L짜리로 6개 상품이 들어있다.

압축식으로 포장된점이 인상적이었고 녹차 성분이 있어서 에메랄드 녹색을 띄고있다.

모양은 기존에 쓰던 벤토나이트 모래처럼 불규칙하게 동글동글한 시멘트 알갱이 같은 느낌이 아니라,

길쭉길쭉한 모양에 천연성분이라 그런지 아무래도 전보다 훨씬 먼지 날림이 덜 할 것 같은 느낌이다.

 

 

 

 

(아무래도 기존의 모래는 확실히 먼지 날림이 좀 있어서 화장실 주변으로 시멘트 가루 같은 모래들이 엄청 잘 쌓인다.

자주 청소 해주지 않으면 저렇게 장판 바닥이 회색빛으로 변함.....)

 

 

 

 

 

 

이미 기존에 쓰던 벤토나이트 모래가 남아있던터라 다 버려놓고 쓰기도 그렇고 냥이에게도 갑작스레 모래를 바꿔놓으면

혹시라도 적응하지 못하고 또 밖에다 똥을 싸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섞어 사용하기로 결정

 

 

결과는.?

 

 

 

 

어색할까봐 일부러 섞어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똥은 화장실 앞에다 싸고 소변만 모래에 싸는 우리 냥이ㅠㅠ

도대체 이유가 뭔데ㅠㅠㅠ??? 이런 행동이 벌써 몇달 째 유지되고 있는 중

화장실 모래 치워주려고 베란다를 가면 나를 먼저 반기는건 다름 아닌 ... 똥...

나도 사실 이제 7년차 집사로써, 고양이가 아무데나 소변, 대변을 싸지르는것은 분명히

뭔가 불만이 생겼기 때문이란건 잘 알고있는데... 보통은 집사님들이 화장실을 오랫동안 치워주지 않았을 때

종종 고양이들이 아무대나 똥오줌을을 싸며 시위한다.

 

그런데 내가 모래도 매일 갈아주고 화장실도 넓고 깨끗한데ㅠㅠ 심지어 오줌은 모래에 싸면서

똥만 화장실 입구 앞에 싸놓는 분리 배뇨배변현상?은 도대체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이정도면은 우리 뚱냥이 사이즈에도 부족함 없는 대형 화장실인데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ㅠㅠ

뭐가. 뭐가. 왜. 뭔데!

 

 

 

 

 

 

 

 

스타캣츠 스크래처 상품 이미지

 

 

 

 

울 냥이에게 오랜만에 새로운 스크래처를 하나 선물해줬다. 

베란다에 캣타워가 있어서 스크래처가 있긴한데 방에 있는걸 너무나 조아하는 울 냥님에게

방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크래처가 필요해 보여서, 빅 사이즈로 하나 사드렸다.

7kg에 육박하는 뚱냥이라, 앵간한 사이즈로는 택도 없을걸 알기에 냥님 스케일에 맞게 구매했다.

 

제품 사이즈는 실직적인 내부공간 측정 길이인데, 지름 38cm / 높이 11.5cm 라고 한다.

외부 사이즈는 지름 44cm /  높이 15.5cm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중에 바닥면만 리필 구매가 가능해서 매우 경제적인 상품인것 같다.

아래에 자세한 정보. 상세페이지 일부를 가져왔다.

 

 

 

 

 

 

 

 

 

여러가지 원형 스크래쳐 검색 해보다가 사이즈 크기 고려, 가격대비가 가장 적당한 제품인거 같애서 구매했음.

택배만 오면 자기껀줄 알고 저렇게 박스를 뜯기도 전부터 매우 관심 갖는다.

오픈할때부터 박스에 그려진 귀여운 고양이 일러스트가 눈에 들어왔다.

 

 

 

 

집 잘못 찾아들어온 냥님...... 거기도 좋긴 좋아보여...

 

 

 

 

이렇게 귀여운 일러스트 그림으로 커버가 덮혀있고 커버 뒤에 은박지로 덮힌 마따따비 가루가 같이 부착되어 있었다.

당연히 겁나 좋아하겠지 싶어서 냅다 스크래쳐에다 뿌려주었는데 생각외로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엄청 고운 입자로 된 가루인데 평소에 캣닢이나 마따따비 개다래풀 같이 고양이 마약이라고 불리는 잎에 환장하는 놈이라서

매우 흥분하겠지 예상했는데 이 가루는 딱히 얘 타입이 아닌가보다.

 

 

 

 

 

매우 만족 중인 우리 냥이.

사이즈가 크고 넓어서 울 뚱냥이가 들어가서 실컷 눕고 뒹굴어도 여유가 많이 남는 꽤 넉넉한 사이즈다.

고양이는 스크래쳐에 발톱 긁는 행위로도 스트레스 해소 & 기분전환이 된다고 하니,

될수있으면 냥이가 자주 돌아다니는 구역 곳곳에 놔둘수 있으면 훨씬 좋긴 좋을 것 같다.

 

 

 

 

 

 

 

 

 

 

 

 

 

 

 

 

 

나에게 항상 머리를 마구 비벼 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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