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전에 방문>

 

오랜만에 분위기 너무 좋은 라운지 펍을 다녀온 것 같다. 역시 나의 절친 동생이 소개해주는 핫플은 늘 실패한적이 없음.ㅎㅎ 어쨌든 자그마치 건물 5층에 위치하고 있는 곳인데 심지어 엘리베이터가 없음... 그냥 힘들거 각오하고 올라가야되는데 그래도 도착하고나면 힘들게 올라온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아름다운 뷰를 발견할 수 있다. 

 

 

 

그래도 코로나 시국이라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았다. 힘들게 올라오면 이렇게 넓은 수영장 뷰가  펼쳐지는데 서면에 이런 라운지바가 있는줄 전혀 모르고 있었다니...... 하여튼 나도 모르게 튜브 끼고 첨벙첨벙 뛰어들고싶게 만드는 풍경인데 알다시피 코로나로 인해서 수영은 금지되어있다. 근데 솔직히 코로나 있기 전에는 과연 수영하는 사람이 있긴 있었을까싶다. 하여튼 수영을 할 수 있던 말던, 그냥 시원한 풀장이 있는것 만으로도 뭔가 분위기가 한껏 사는 느낌.

 

 

 

 

내부로 들어오면 핫한 핑크조명이 있고 좀 더 안으로 들어오면 저렇게 소파 자리와 테이블이 같이 있다. 우리는 창가 테이블에 자리잡고 칵테일 2잔이랑 샐러드 시켰는데, 나는 진저 하이볼 시키고 JY는 피치크러쉬 시켰었나... 뭐였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하여튼 도수 약한 칵테일을 시켰었다. 저녁으로 스시먹고 2차로 온 곳이라서 배가 불러서 대충 가벼운 메뉴로 샐러드를 골랐는데, 솔직히 말해서 진짜 거의 경험해본 적 없었던 맛이라 대략 난감했다... 특히 저 풀떼기는 고수인지 뭔지, 개인적으로는 너무 극혐할 맛이었고..ㅠㅠ 그나마 동글동글한 치즈랑 토마토 먹는 맛으로 먹긴했는데 돈이 개 아까웠다. (샐러드가 만사천원~만칠천원 정도 했던 것 같다.) 물론 시킨 메뉴가 저거밖에 없어서 다른 메뉴에 대해서는 모르겠지만 그냥 감자튀김이나 시킬걸..하면서 너무 후회했음. 

 

 

 

 

 

어차피 분위기 즐기려고 온거니까 인증샷이나 오지게 찍자 싶어서 몇시간동안 둘이서 사진을 얼마나 찍었는지 모르겠다ㅋㅋ역시 동생이 찍어주는 사진은 전부 인생샷... 이러면서 자기만족하고 돌아옴. 너무 사진에 열중하다 보니까 일하는 직원분도 신기했는지 지나가시면서 슥슥 쳐다보셨는데 진짜 사진 징그럽게도 많이 찍는다 싶어서 쳐다보신듯ㅋㅋㅋ  하지만 우린 개의치않고 건져갈 만큼 충분히 사진을 찍은 후에야 가게를 나올 수 있었다... 불과 저때만해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전이라 마감이 10시였는데ㅠㅠ....  이 이후로 갑자기 급격히 코로나가 더 심각해지면서 이제는 감히 술집이니, 펍이니 뭐니 갈 엄두도 말아야 될 판이다. 

 

그래도 나름 방역 수칙 잘 지켜가면서 일주일 한번 정도는 출근 외에 외출을 감행했는데 거리두기 4단계까지 온 지금 시점에서는..... 일주일에 한번이고 뭐고 그냥 최대한 몸사려야 되는 상황까지 된 것 같다ㅠㅠ...  무튼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면 언젠가 다시 방문해볼 날이 또 있겠지... (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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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리뷰 46 · ★4.63 · 화요일 휴무,수요일 17:00 - 01:00,목요일 17:00 - 01:00,금요일 17:00 - 03:00,토요일 17:00 - 03:00,일요일 17:00 - 01:00,월요일 17:00 -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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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51-819-8873

주소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대로199번길 30 5층~ 6층지번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685-2

영업시간

금요일 17:00~03:00더보기

가격

수페리얼 K.k 칵테일 변동가격(업주문의)


전포에 위치한 분위기 있는 꽤 괜찮은 술집. AGL이라는 곳인데" A Good Life" 의 줄임말이었다 인스타에서 언니가 진짜 맛있는 메뉴 발견했다고 보여줬는데 음식 비주얼 보자마자 무조건 여긴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진으로 대충 봤을때 오일ㄹ 파스타랑 피자인줄 알았는데 둘 다 땡ㅋㅋ 소면에 꼬막 & 감자전 이었음


가게 내부 이미지를 제대로 못찍었지만 친구들이랑 도란도란 가기도 좋고 데이트 장소로도 너무 분위기가 괜찮아 보였다 가게가 적당히 아담한듯 하면서도 너무 좁지도 않고 편안하게 저녁 식사 겸 술 한잔 하고싶을 때 오면 딱 좋을 것 같은 느낌. 무튼 메뉴를 주문하고나니 기본 에피타이저로 간단한 디저트와 '심술'을  한잔씩 먼저 내어주셨다 술로 에피타이저 해보긴 처음.  아이비 과자에 노란 치즈를 곁들여 먹으니 꽤 맛있었다.




뭔가 술을 빼놓기 아쉬워서 흑맥주 두잔 시켰는데 아쉽게도 흑맥주 이름따위 기억나지 않는다... 내가 기억하는건 그냥 맛있었다뿐👀 사실 나는 신맛나는 맥주보다 구수한 맛 나는 맥주를 더 좋아하므로 내입맛엔 굉장히 잘 맞았다 꼬막 메뉴와 아래 베이컨 감자전이 나왔는데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라서 한 메뉴당 1인분 양 정도로 되보였다 꼬막파스타(?)는 되게 신선하고 깔끔한 맛이 느껴지고 새콤한 소스가 간을 맞춰줘서 너무 심심하지않은 건강한 맛. 그리고 감자전은 되게 심플해보이는데 묘하게 진짜 맛있었다 소스로 시중에 파는 월남쌈 소스를 내어주는데ㅋㅋ 은근히 궁합이 잘 맞더라. 사실 딱 보기에도 심플한 재료들로 뚝딱 만든 것 같은데 왠지 모르게 고급스러운 맛이 나는 것 같은건....기분탓이었을까. 🙄



가게내에 거울이 있어서 인증샷 한 컷 찍었다 이날따라 둘 다 의도치않게 커플룩으로 입고와서 ㅋㅋㅋ 이건 무조건 찍고봐야한다는 일념으로 기록을 남김. (왼쪽 - 나/ 오른쪽 - 언니)

전포쪽에는 아늑하고 분위기 있는 술집이 많아서 약간 내 취저인데, 서면 중심가쪽은 너무 귀찢어질거같은 시끌벅적한 술집이 많아서...왠지 점점 나이들수록 가기가 꺼려진다.... 일단 상대방이 무슨말 하는지도 잘 안들릴 정도로 시끄러운 식당은 거의 잘 안간다ㅠㅜ 무튼 도란도란 밥먹으면서 편하게  술마시기 좋은 식당으로 최적합이었다

감자전 계란노른자 터뜨리기




 

 

지난 일요일 오전, 수영구 망미동 근처를 산책하다가 오랜만에 오전에 산책도 했겠다 왠지 신선한 브런치 메뉴가 먹고싶어서 서칭하다가 찾게 된 곳. 사실 처음에 찾았던 브런치 카페는 이곳이 아니라 근처에 다른 가게였는데 이른시간이라 아직 오픈 상태가 아니어서, 결국 근처에 있는 다른 카페로 왔는데 그곳이 바로 여기다. 그리고 이 가게에 대한 별다른 정보에 대해 잘 모르고 갑자기 온지라, "비건 베이커리 카페" 라는 점을 전혀 모르고 들어오게 되었다. 그냥 메뉴판에 예쁘게 플레이팅해서 찍어놓은 브런치 메뉴 사진을 보고 ㅎㅎ 맛있겠다. 라는 생각에 여기서 먹자! 하고 결정하게 된 곳

 

 

 

 

 

1층, 1.5층, 2층 이렇게 있는데 2층은 베이커리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것 같았다. 우리는 브런치로 최대한 배를 채워보기 위해서 세트 메뉴를 골랐는데 하나는 버거, 하나는 샐러드 파스타 이렇게 두가지 메뉴를 고르고 착석할 자리를 둘러보았다. 채광도 되게 좋아서 그런지 인테리어 자체가 되게 편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고 주말 오전에 조용히 와서 가벼운 식사 하기에 너무 좋아 보이는 장소.

 

 

 

 

 

사실 여기가 채식 카페구나 하고 알게된건 디스플레이 되어있는 책들을 보고 알게되었는데, "시작하는 비건에게" ,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등등 채식주의를 상징하는 책들이 진열되어있고 특히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라는 책은 어디선가 한번 본적이 있었던 책이라 더 낯익었다. 꼭 한번 읽어보고싶은 책이었는데 왠지 이곳에 진열되어 있는 걸 보니 뭔가 신기하고도 반가운 마음.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나는 "채식주의자"가 아니라는 점이다. 채식에 대해서 호기심과 궁금증을 갖고있는, 잡식주의자 라고 해야될지... 뭐 아무튼 현재로썬 그렇다.

 

 

 

 

그리고 메뉴가 나오기전에 다채롭게 진열되어있는 이 베이커리들을 보고 살짝 설레었다. 너무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있었는데 여기서 쓰는 모든 식재료들은 아마 전부다 채식으로만 구성된 것 같았다. 사실 처음엔 이것저것 많이 사보고싶었는데 브런치 세트를 다 먹고 나니 꽤 포만감이 들어서 사진으로만 기록했다. 

 

 

 

 

정확히 메뉴 이름이 기억안나는데 무튼 우리는 버거와 파스타 샐러드 세트를 시켰고 아침일찍 첫 방문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서비스로 브라우니도 주셔서 정말 배부르게 먹었다. 총 3만원대 가격의 비용이 나왔는데 한 세트당 만오천원 정도 하는 셈. 아주 저렴하다 할 순 없는 가격이지만 한번쯤 먹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다. 특히 버거에 나오는 콩고기를 살면서 처음 먹어봤는데 되게 뭐랄까 식감이 고기보다는 바삭하고 뭔가 기름기를 쫙 뺀 아삭한 고기를 먹는 느낌? 되게 친숙하면서도 독특한 느낌이었는데 고기 먹을때와 비슷한 풍미가 느껴진다는 점이 매우 신기했다. 

 

그리고 풀때기들 암만 양이 많아도 먹어봤자 얼마나 배부르겠어 싶었지만 접시 다 비울때쯤 되니 정말 배가 불러서 서비스로 주신 브라우니도 다 먹지 못하고남겼다. 물론 솔직하게 말해서 채식주의자가 아닌 우리는 뭔가 배 부름을 느끼면서도 왠지 모를 헛배 부른 느낌도 같이 들었는데 몇시간 지나면 금방 배꺼질 것 같은 그런 배부름이라고 해야하나ㅎㅎㅎ 

 

근데 생각보다 늦은 오후까지 다른 음식 먹지않고도 크게 배고프다는 기분을 못느꼈고, "뭔가 먹으라면 더 먹을 순 있는데 그렇다고 막 배고픈 것도 아니야." 라는 상태로 은근 오랜시간 포만감을 유지했던 것 같다. 물론 나는 잡식러라서 그 날 저녁식사를 또 다시 배부르게 먹었지만 종종 '힐링식단' 같은게 무지 당길 때(?)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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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4월밀익는5월

부산 수영구 망미번영로70번길 16 1층 (수영동 4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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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에 분위기 있는 와인바 '경주해관'이다. 몇년전에 가봤던 곳인데 그 사이에 가게가 잘됐는지 다른 곳으로 위치가 바뀌어있었다. 전보다 훨씬 넓은 공간이었고  창문에 정직하게 커피, 맥주, 양주라고 적힌 폰트가 되게 빈티지스럽다. 

 

사실 처음에 여기가 '경주해관'인지 모르고 몇번을 지나쳤는데, 내가 기억하고 있던 그 조그마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장소가 왜 안나오오는거지... 도대체 어디있는거지... 한참을 헤매다가 아, 내가 지나간 거기가 거기 맞구나. 하고 어렵사리 도착하였음. 정말 오랜만에 왔는데 장소가 바뀌어도 분위기는 여전했다.

 

 

 

 

위 사진들은 손님들이 다 빠지고나서 한산해졌을 때 찍은건데 조용히 술 한잔 하면서 도란도란 얘기하고 싶을 때 가고싶은 그런 곳.  

 

 

 

 

 

 

솔직히 좀 늦게 술자리 참석하는 바람에 무슨 와인을 시켰는지도 모르고 마셨음..어쨌든 화이트 와인이었단거... 화이트 와인과 모듬치즈...  코로나인데도 불구하고 사실 자리가 만석이라서 괜시리 이래도 되는것인가..? 싶은 생각도 동시에 들었지만 9시 이후로 급격이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한산해졌었다. 사실 숨은 맛집들은 주말이라도 사람들이 꽤나 북적이는 편이고 진짜 한산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무조건 평일로 가는걸 추천. 무튼 오랜만에 위치가 바뀐 경주해관을 가보니 한가지 아쉬운 점은 기존에 위치해 있었던 경주해관 자리 2층에 있던 '미묘북'이라는 서점은 어디로 이전 했는가이다. 다음에 가게 다시 찾아가게되면 사장님께 꼭 한번 여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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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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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 또 와버렸다 그냥 존맛탱이다. 솔직히 피자 도우가 엄청 두껍고 실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화덕 피자 만큼 엄청 얇은것도 아닌데 그 중간 정도의 두께이고 굳이 따지면 뭐 얇은편인건 맞다. 그리고 토핑도 엄청 특별하다 싶은건 딱히 없는데 왜케 맛있는거지 -_- 잊을만하면 자꾸 생각나는거 같은 느낌임.

 

반반 피자 + 생맥 2잔 + 치즈 후렌치 후라이 이렇게 먹으니까 34000원 정도 나왔다. 이정도면 가격도 괜추니.

 

아니 내가 이미 썼던 맛집 포스팅을 왜 또 쓰는지 모르겠고.... 이건 뭐 광고 하는것도 아닌데 두번 강조하는 느낌. 솔직히 허기질때 마다 여기 피자 한조각씩 계속 입에 집어넣고싶음. 

 

 

 

 

두번째 방문해서 시켜먹어본 치즈후렌치후라이인데 엄청 꾸덕한 치즈맛은 아니었고 가벼운 느낌. 나름 괜찮았다. 메인 메뉴로 양이 뭔가 좀 아쉬울 때 사이드로 시키기 딱 좋은 메뉴. 아. 배고파. 포스팅하면서 사진 보니까 또 먹고싶다. 

 

 

 

 

 

 

분위기가 힙해서 그런지, 느낌있는 장소 찾아오는거 좋아할 거 같은 약간 나 같은 손님들 많이 오는 것 같았다. 아무튼간에 넘 맛있다ㅜㅜ. 매장이 사실 엄청 넓진않은데 벽면이 거울로 되어있어서 넓어보이는 착시효과있음. 그리고 항상 가면 대부분 만석이라 주말은 웨이팅이 필수일 것 같다. 긴 말은 필요없고 그냥 동영상으로 분위기 확인하기. (아니 왜 동영상 올릴 때 마다 화질이 저따구로 나오는 이유는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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돕피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210번길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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