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1 새로운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몇년동안 나름대로 꾸준히? 타사의 블로그를 운영해왔었는데 (모두들 알고있는 가장 유명한 포털 사이트의 블로그) 물론 내가 운영했던 블로그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사적인 공간이었고 파워블로그니, 상업적이고 인기있는 컨텐츠와는 애초가 거리가 멀었다. 되려 비밀스럽고 폐쇄적이었으며 그 누구도 내가 간간히 블로그에 글을 기제하며 나름대로의 내 얘기들을 공개적으로 적어 왔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주변에 친구든 지인이든 아무도 모른다. 뭐 지금 시작하는 여기도 얼마나 달라질지는 잘 모르겠지만, 매우 폐쇄적이고 감정 쓰레기통 처럼 사용해 왔던 이전 블로그를 통해 느낀것은 그 글들이 일시적인 내 감정토로, 화풀이, 대나무 숲으로써 적절했을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봤을때 전혀 "생산적이지 않다." 라는 것이었다. 유한숙 작.. 2019. 5.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