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기개발도서를 매우 좋아하지도, 그렇다고 매우 싫어하지도 않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해본 적 있다. 요즘의 자기개발 도서들은 그냥 성공한 누군가가 자기 인생 자서전 쓰는게 아니고 뭐냐. 싶은 생각 말이다. 물론 자신의 우여곡절 인생을 나열하고 어떻게 극복하고 노력했는지에 대한 썰을 풀면서 그 안에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팁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치만 그냥 성공한 누군가의 '책팔이'인 경우도 허다하다. 특히나 요즘처럼 sns같은 플랫폼에서 인기를 크게 끌어서 작가가 된다던지 하는 그런 사례들이 점점 많기 때문에 자기개발도서를 볼 때 이건 또 어떤 류의 자기개발도서인가? 싶은 생각에 약간 검열의 눈으로 지긋이 볼 때가 많다. 이 책도 굉장히 시선을 끌 만한, 눈길을 끌어당길 만한 카피를 적어놓았다. "하루 14알 정신과 약 먹으며 자본주의에서 상위 0.1%가 된 악인의 성공 쿠데타." 일단 여기서 눈길이 가는 대목은 단연 "하루 14알의 정신과 약" 이라는 거다. 14알? 굉장히 심각한 정신 질환을 앓고있다고 해도 6-7알 정도 매일 먹었던 사람은 본 적 있는데 14알이면 치사량 아닌가 싶을 수준이다. 책에서도 나오지만 영화 '조커'에서도 그 미치광이 조커가 먹는 정신 질환 약도 7알 정도인데 이 분은 자그마치 14알을 먹으면서 살아가신단다.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야..? 싶은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저자는 독자들에게 '악인'이 되라 말해주고 있다. '악인'. 이 책에서 설명하는 '악인'이란 뭘까. 

 

 

첫번째로 이 책은 자신에게 분노하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분노'는 곧 성잘할 에너지 자원이라고 설명한다. 그렇게 치면 나는 굉장히 자원이 많은 사람이었던 것이다. 많은 분노가 내제되어 있을 수록 오히려 더 많은 가능성과 에너지원을 가지고 있다. 라는 식의 설명이 흥미로웠다. 책에서 독자들에게 제시하는 첫번째 자기개발 방법으로 '분노일기'를 쓰라는 내용이 있었다. 사실 나도 그 날 하루에 대한 나의 감정과 느낌, 짧은 몇 줄 평 정도로 핸드폰에 메모하는 습관이 있다. 주로 내가 하던 방식은 Bad things와 Good things를 나누어 적는 것이었다. 일단은 오늘 하루 별로였던 일이나 사건, 내 감정에 대해 먼저 쓴다. 그 다음으로 오늘 하루 좋았던 것들 (매우 사소한 부분 까지도) 몇가지를 쓰는 것이다. Good things를 나중에 썼던 이유는 그래도 긍정적인 마무리를 하고싶었던 마음에서 였다. 어쨌거나 이 책의 저자는 되려 독자들에게 그날의 분노를 5줄 이상 매일 꼭 쓰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그 분노를 적어내려가며 본인이 진짜 원하는 욕구가 뭔지 찾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만약 오늘 하루 나 자신이 게을러서 분노를 느꼈다면 그 내용을 고스란히 적고 나 자신의 게으름에 대해 적극 분노하라는 것이다. 이것은 감사인사와는 아주 다른 부분이다. 대게 오늘 하루에 내가 무엇에 감사함을 느꼈느냐에 대해서 써라는 식의 말은 많다. 저자 역시도 원래는 아무리 별 볼일 없는 하루를 보냈다해도 그날 마신 커피 한잔이 맛있었으면 된거잖아. 라는 식의 감사 인사를 스스로 하는 사람이었는데, 그것은 그냥 자기 안일함, 합리화에 불과한 멍청한 짓이었다고 단도직입적으로 설명했다. 물론, 감사일기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굳이 하려거든 내가 한 행동에 대해서가 아니라, 환경에 대한 감사만 하라고 추천하고 있다. 가령 내가 사는 곳 근처는 산책하기가 참 좋은 곳이야. 등등 말이다. 본인이 하는 행동에 대해서 섣불리 '합리화'를 저지르는 실수를 범할까봐 절대, 감사일기는 쓰지 말고 분노일기를 써라. 그것이 원동력이다. 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부분이 인상깊은 점이다.

 

 

그러고 보면  나는 분노일기와 감사일기를 동시에 쓰고 있었던 샘이다. 사실 매일 매일 부정적인 글을 5줄 이상 쓰는게 정말 정신건강에 괜찮은걸까? 라는 의아함과 궁금증이 들었다. 뭐 저자의 의도는 무엇인지 충분히 이해하는 바이다. 그러니까, 감사일기를 쓰든 분노일기를 쓰든 원래의 목적에 맞는 의도 그대로를 유지할 수 있다면 문제되지 않는 것 아닐까. 제 아무리 삶의 긍정적인 태도를 갖겠다고 감사일기를 써내려 간들, 그것이 자기 합리화에 불과하면 무슨 좋은 영향력이 있겠으며 분노일기도 마찬가지로 오늘 하루 기분나빴던 일화나 감정에 대해 줄줄 써내려 가는것이 혹시나 그저 그런 화풀이에 지나치지 않는다면 그게 무슨 영양가가 있겠느냔 말이다. 저자는 사실 감사일기 쓰는것을 추천하지 않고 있지만 나는 이 두가지의 긍정적인 영향에 부합하는, 어긋나지 않는 글쓰기를 한다면 둘 다 써도 괜찮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 감사일기는 절대 자위가 되어서는 안되고, 분노일기는 절대 감정 쓰레기통이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분노일기의 목적은 나의 분노 원인을 찾고, 그것을 이겨내기 위한 것 그리고 내 삶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내게 방해되는 모든것들 또한 (사물이든 사람이든 할 것 없이) 샅샅이 찾아내서 숙청(?) 하고자 하는 목적에 있다. 반대로 감사일기는 오늘 하루 내게 일어난 긍정적인 일이나 변화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곱씹으며 그 감사한 마음을 새겨 둘 수 있다는 부분이 장점인 것 같다. 아무튼, 제 목적에 맞게만 쓴다면 감사일기든 분노일기든 다 괜찮은 자양분이 되지 않을까.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것은 저자는 좀 더 독자들에게 '공격성'을 갖추기 기대 한다는 느낌이었다.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챕터들도 몇몇 구간 있었지만 미친 경쟁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살아남으려면, 이 정도 공격력은 갖추고 있어야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이 새삼 들면서 개인적으로는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혹시라도 절대 오해하는사람이 없길 바란다. 저자는 건강한? 개성있는 '악인'이 되길 바라는거지 무분별한 이기주의로 똘똘뭉친 '빌런'이 되라고 추천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사실 오해의 소지가 있을 법한 문장도 몇몇군데 있었다. "내가 가스라이팅 당할 것 같다면 차라리 행하는게 낫다"라는 식의 문장이 있었는데 나는 이 말을 이해하면서도  동의하긴 어려운 입장이다. 내가 세상에서 끔찍하게 싫어하는것이 바로 '내로남불' 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 책은 철없는 햇병아리같은 멘탈의 소유자가 이 책을 잘못 읽는다면 나쁘게 해석할 요소도 분명 존재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세상에 존재하는 유용하고 좋은 도구들도 누군가는 가장 나쁜 용도로 사용하는 사람이 있듯이, (본래의 목적과 의도가 변질된다는 의미) 책이라고 예외는 없으니 말이다. 혹여나 그를 '잘못' 추종하는 독자들은 부디 없길 바란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공격성을 곧이 곧대로 남에게 해를 끼쳐도 상관없다. 라는 식으로 머릿속에 입력하면 큰 오류가 될 것이다.

 

 

무튼 책 '카르마'를 읽은 사람으로써 남에게 의도적으로 행한 '악'은 분명히 다시 내게 돌아온다는 것을 믿기 때문에 모든 분노의 근원과 원인을 내게서 찾고, 내 문제점을 전투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그 과정에서 내게 방해가 되는 장애물들이 있다면은 반드시 숙청하라는 것이 깔끔한 정리가 아닐까 싶다. 아무튼 느슨해진 멘탈 상태에 꽤나 탄탄한 긴장감과 영감을 불어 줄만한 재밌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자기개발 도서에 비해서도 쏠쏠한 실질적 팁들, 방법들에 대해서도 많이 제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그냥 제 인생 썰 풀다 간 느낌 보다는 훨씬 영양가 있는 글들이 있었지 않나. 라고 평가해본다.

 

 

그리고 '돌아갈 곳을 만들지 말라'는 내용 역시 기억에 남는 부분인데, 그 순간 문득 이러한 생각이 스쳐갔다. 사실 나는 지금, 돌아갈 자리를 열심히 꾸리기 위해 그것을 다듬고 노력하는 중인건가? 라는 생각이 말이다. 이 부분도 굉장히 호불호가 나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약간 플랜B를 구성하지 말아라. 라는 뜻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의 나는 플랜B가 없이 살아온 행적이 있었고 저자처럼 공격력이 부족했던 탓인지 몰라도 무모하기만 하고, 대책이 없었다. 내 모든 노빠꾸 노선들은 다 실패였었고 상처만 남았기에, 다소 저 글은 내게 무서운 문장이다. 돌아보지 말고 그냥 번지점프해!! 라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 물론 돌아갈 자리가 없을 때, 그만큼 절박한 환경으로 나를 몰아넣을 때 즉 한계로 몰아넣을 때 인간의 잠재된 능력이 폭발할 수 있다는 것에 굉장히 동의하는 바 이지만, 개개인의 성격적 특성에 따라 누군가는 따라해도 좋을 법 하고 누군가는 괜히 그렇게 했다가 핵 낭패를 당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진하게 든다. 사실 난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돌아갈 곳이 있는 사람에게 좀 더 '여유'가 있는건 사실이니까. 그리고 그 여유는 우리에게 숨 돌릴 틈을 주고, 그 휴식은 생각을 더 유연하게 한다고 본다. 사실 책에서 저자가 종종 '펜트하우스'에서 나를 바라보기 시점에 대해 설명 하는데, 사실 바로 그 객관적으로 거시적인 시야로 나의 상황을 관찰하는 태도가 바로 나는 '여유'에서 나온다고 보기 때문이다. 물론 저자같은 사람은 자신을 극한으로 내몰면서도 그런 '메타인지'가 동시에 되는 사람이기 때문에 자신을 극한으로 내몰기가 오히려 스스로 굉장히 큰 생산성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지만 보통의 '판단력' 이라는건, 건강한 사고를 할 수 있을 때 건강한 판단 또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보므로 여유가 없고 빡빡한 상황,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인간의 판단력이 극도로 떨어지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런 극한의 상황이 자신을 매우 성장하게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며, 되려 너무 큰 부담이 되어 공격력은 커녕 반대로 움츠러 드는 인간도 있을테니 말이다.  

 

 

아무튼 회사 대표에게 뺨을 맞아가며, 그리고 지독한 가스라이팅을 당하면서 회사에서 자리를 버텨낸 저자는 대단하다면 정말 가히 대단한 사람이며, 다른 누군가가 봤을 때는 저렇게 참아내는것이 과연 정신건강에 이로운 건가? 피해야 할 자리는 피하는게 맞는거지. 라고 판단하는 사람도 있을테니 말이다. 정답이 뭐가 있을까. 모든 자기개발도서에서 제공하는 지침들을, 컴퓨터 소프트웨어 마냥 내 몸에 다 셋업해보고 안맞으면 다시 삭제. 이것이 단 몇분 몇초만에 이루어지면 너무 편안하겠지만 인간은 그럴수가 없으니, 그래도 각자 살아온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내게 잘 맞을 만한 지침들을 적용해보고 천천히 실험해보는게 옳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의 저자 역시도 본인에게 맞지 않았던 흔한 자기 개발 지침들에 대해서 신랄하게 비판하는 부분이 등장하니 말이다. (아침 일찍 기상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한 비판) 결국 내게 맞는 지침서는 스스로 알아서들 만들어 나야겠지만 이런 자기개발 도서들은 그나마 아예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 혹은 당장 무기력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혹시 이런 방법은 어때, 나는 이렇게 했는데 이게 좋더라. 라고 몇가지 방법과 아이디어들을 추천해주는거니, 실행해보고 내게 도움 되지 않는다면 과감히 버리면 된다. 저자 역시도 많은 자기개발도서들이 주장하는 청소하기와 아침형 인간이 되라는 부분을 열심히 시행해봤지만 자기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한 것 처럼, 일단 자기개발에 대한 바탕이나 베이스가 없다면 뭐든 시도해보고 아닌 것들을 가려내는 프로세스도 성장중의 하나이니까 말이다. 

 

 

사람들이 자기개발 도서를 읽는것은, 그것들을 신봉할 필요는 없지만 누군가의 경험과 이야기가 내게 일말의 영감과 작은 영향력을 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흥미롭고 매력적인 자기개발 도서는, 분명히 그러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저기 쏟아지는 많은 자기개발도서들 사이에서 내게 딱 걸맞은, 그런 주옥같은 책을 가려내고 찾기 위해서 그 많은 사기성 짙은 책들에게 배신당하면서도 또 읽는 것 아닐까. 배신의 경험도 있어야만, 진짜로 볼 줄 아는 능력이 생기니까 말이다. 아무튼 뭐, 이 책이 진국이다 아니다를 내가 논하려고 하는 건 아니다. 이것이 그냥 내가 자기 개발도서를 읽을 때의 내 마인드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흥미롭게 읽었던 책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저자가 말하는 '공격성'이나 다른 여러 자기개발을 위한 팁들은 굉장히 대한민국 현실에 잘 어울리는 방법들이 아니었을 까 생각한다. 그냥 흔히 생각하는 '아름다운' 방법들만을 제시하는 지침서가 아니기에, 그 부분이 흥미로운 책이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젊은 여성들에게 그들의 정체성과 존재감, 그들이 현명하게 독립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말 그대로 "무사히 할머니되기"라는 목표에 초점을 둔 비혼 여성 2인의 삶을 기록한 책이다. 비혼주의든 비혼주의가 아니든 사회 구성원으로써, 그리고 독립된 개체로써 이 험난하고 고생스러울 인생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그리고 똑똑하게 살아 갈 것인가에 대한 그녀들의 귀여운 고민들과실질적인 목표들을 천천히 조금씩, 성실히 실행해 나가는 소소한 일상의 모습들을 엿볼 수 있다. 특히나 비혼주의를 선언한 혹은 지향하는 여성들이라면은 더욱 더 깊게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들이 많다. 나는 특별히 비혼주의자다. 라고 단박에 정의 할 순 없지만 인생에 있어서 결혼이라는 것은 꼭 필요한걸까? 라는 물음을 던져 본 적 있는 사람으로써 왠지 어느정도 결혼을 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한 삶도 염두 해 두어야 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찰나에 우연히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것이 사회적 거세이든 그냥 개인의 가치관에 따른 결정이든 어쨌거나 요즘 '비혼주의' 라는 단어가 점점 더 사회에서 자리를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쉽게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여전히 생소하게 받아들여지는, 또는 좀 유별나거나 독특한 부류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어서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살아가야 하는 삶의 모습에 대해서 주변으로부터 쉽게 어떤 소스를 제공 받기가 어렵다.  

 

신기한것은 사회적 통계자료를 보면 점점 결혼률이나 출산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매년 뚝뚝 떨어진다고 하지만 내 주변 사람들과 엄마 친구 자식들은 어째서 다들 결혼 한 커플들이 대다수인가? 하는 것이 늘 아이러니한 부분이긴 하다. 아무튼 점점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하게 될 '결혼하지 않은 청년층들의 삶'의 모습에 대해서, 그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관찰하고 탐구해봐야 될 가치가 있다고 여겨진다. 특히나 나 자신이 비혼으로 살아갈 확률이 더욱 높다고 여겨진다면 혼자 살아가는 삶에 대한 구상을 하루라도 빨리 해 나가야 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인생을 나무늘보마냥 천천히 살아가는 나 자신이 말하자니 괜시리 양심에 찔린다. 

결국 남자든 여자든 성별 불문하고 개인이 삶을 지탱해 나가는 힘은 '돈'이다. 돈과 경제력이 나를 지켜줄 수 있는 힘인 것이다. 책에서 토끼와 핫도그씨가 결국 열렬히 삶을 헤쳐나가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이는 가장 많은 부분이 바로 '재태크'다. 특히나 핫도그씨는 직장경력 5년차지만 통장잔고는 0. 혹은 늘 100만원대 언저리를 왔다갔다 하던 그녀였지만 토끼씨를 만나 함께 재테크를 공부 하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경제관념들을 함께 배워 나가고 천천히 투자에 대한 공부, 경제 지식들을 습득 해 나간다. 그리고 토끼씨는 꾸준한 재태크로 드디어 순 자산 1억을 달성하게 되고 물론 집 한채 사기에도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자산일 수 있지만 월 200만원 버는 직장인으로써는 아주 성공 신화라고 봐도 무방하다. 

 

생각해보니 나도 뜬구름잡기 좋아하는 프로 망상, 공상, 거기다 방황까지 끼얹은 사람인지라 굉장히 현실 감각 떨어지는 인생을 줄 곧 살아왔다. 물론 각자 다른 환경에서 누구나 개인마다의 어려운 사정들을 갖고 있겠지만 어쨌든 경제관념이라던지 그런 지극히 현실적인 부분들에 대해 매우 감각이 떨어진 상태로 지내온 것은 부끄럽지만 사실이었다. 그냥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면 알아서 배우고 습득하게 되겠지라는 아주 막연한 생각으로 20대를 보내오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사실 이런 부분들을 가정에서 직접 교육해주는 부모님도 있으시겠지만 만약 우리 부모님은 전혀 그렇지 않다면 내가 발 벗고 나서서 공부하는 수 밖에 없다. 사실 여기저기 주변에서 한참 주식에 대해 열띄게 얘기 할때도 큰 묵돈이 마련되어 있어야 그런것도 할수가 있지.. 씨드머니가 넉넉하게 있지 않는 이상 주식은 안하는게 낫지않나? 모르는게 나을거야. 라는 생각으로 애시당초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었지만 실제로 책에서는 매달 50만원 선으로 투자를 시작했다는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일단 뭐든 공부해보지도 않고, 그건 아니지.. 해봤자 위험할거야. 라고 생각하는 사고방식 부터가 경제적 궁핍함을 벗어 날 자격조차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녀들이 이 삶을 건강하게 생존해 나가기 위해 선택한 또 다른 방책은 바로 '건강' 이었다. 운동. 어쨌든 기초 체력이 준비되어 있어야 지식을 습득하든 돈을 벌든 기본적으로 일상 생활을 해 나감에 필요한 에너지들을 비축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정말 당연한 얘기지만 이 조차도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를 해 나감에 있어서 우리가 누구를 만나서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데미지를 겪을지는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실제로 사회 생활을 하면서 많은 정신적 스트레스와 데미지를 경험하고 특수한 경우에는 트라우마로 잡리 잡아 오랫동안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생이 한 치 앞길도 알 수 없다고 하지만 그런 불상사를 대비해서 멘탈(?)이든 육체적으로든 단단한 상태를 미리 준비할 수 있다면은 당연히 좋지 않겠는가... (운동이라고는 전혀 하지 않는 내가... 더이상의 말은 아끼도록 하겠다.)

 

문득 데미지에 대해서 말하다보니 어쩌면은 누군가와 (이성적으로) 깊은 관계를 맺지 않고 혼자서 지내는 삶이 가장 정신적으로 안정적이고 윤택한 삶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사랑을 하고 연애를 하면 우리는 많은 정신적 에너지를 소모하고 그 과정에서 크고 작은 감정 싸움들을 경험 하게 되는데 만약 그것이 결국 해결되지 못하고 이별로 귀결된다면 그 사람을 얼마나 사랑했느냐에 따라 인간은 한동안 굉장히 큰 상실감을 겪게 된다. 또 그로인한 후유증을 극복하는 시간들을 견뎌내야 하고, 짧게는 몇개월 길게는 몇년이라는 시간까지 후유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여러모로 인생에 있어서 참 비효율적인 삶의 방식이 아닌가. 그렇다고 비혼을 장려하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그만큼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이성관계를 맺고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많은 부분들을 (정신적, 신체적 에너지) 감당하고 희생하는 개념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만큼 사랑이라는 감정이 갖고 있는 힘과 잠재력은 대단히 폭발력있는 에너지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보지만 한 인간의 삶을 주체로 생각해봤을 때 '사랑'은 어쩌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참 비효율적인 감정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물론 사랑의 감정에 아주 충실하게 푹 빠져버리는 내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말이란걸 알지만 사랑을 할 때 누구보다 멘탈이 'fragile' 해지는 성향이 있는 나이기에 이런 생각도 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 사랑으로 인한 후유증과 다시 일어서기까지의 극복의 시간들을 감당하는 것이 점점 더 나이가 들수록 힘겨워 진다.

 

아무튼 토끼씨와 핫도그씨는 이 책에서 '연애'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독자인 나는 혼자 살아가는 '건강'한 삶에 대해 고민하다가 필수불가결한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 그리고 또 빼먹을 수 없는 청년들의 '연애'에 대해서까지 개인적인 생각이 다다르게 되었는데 아무튼 절대로 비혼을 장려하고자 하는 뜻은 아니다. 나는 어쩌면 열렬하게 '사랑'하고자 하는 타입에 가까워서 비혼주의 라는 삶을 혹시나 살게 되더라도 '비연애'주의 까지 지향할 가능성은 굉장히 희박하다고 본다. 아무튼 현실적인 부분에 있어서 아주 똑 부러지고 야무진 비혼의 삶을 살아가는 그녀들의 생활상을 엿보며 요리조리 일상의 팁들을 하나 둘 건져내기에 좋은 지침서가 되 줄 책이다. 남자든 여자든, 비혼의 삶을 살아갈지도 모르는 많은 청춘들이 경제적인 독립에 한 발 더 앞서 나간다면 어쩌면 비연애니, 비혼이니 하는 문제들이 오히려 완만히 해결 될 가능성이 있지도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모든 건 결국 먹고 사는 근본적인 문제에서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현재 비혼주의를 주장하는 청년들이 점점 더 늘어나는 것도 사실 그 원인이 아주 본질적인 부분에서부터 자리잡고 있는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뭐가됐든 지금 청년들에게 경제적인 독립이 아주 절실한 상황인게 아닐까. 

 

 

 

 

 

어제는 꿈이고 내일은 환상일 뿐이다.



꽤나 두꺼운 책이다. 책 제목이 '자기관리론' 이지만 거의 '걱정 없애는 방법' 이라고 써도 될 정도로 '걱정'이라는 주제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흔한 얘기인거같지만 걱정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걱정 할 시간, 여유 조차 없게끔 만드는 것'을 책에서는 강력히 추천하고있다. 그 정도로 현재에 충실하게 바쁘게 살아라는 얘기겠지만 사실 그걸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다. 바쁘게 살고싶지만 뭘 해야될지 모른다던지 혹은 근심 걱정이 이미 마음을 지배해버려서 그 무엇도 집중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니 말이다. 아무튼 신경 정신적으로 '병' 적인 문제가 있는 이유로 (우울이나 불면 등등) 도저히 당장 눈앞에 일에 집중 할 수가없다면 일단은 먼저 병원을 가야 될 것이고,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 대게 일상의 걱정 고민에 불필요한 시간을 허비하고 인생을 갉아 먹고 있는 경우라면 충분히 이 책을 한번쯤 권유하고싶다.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걱정 없애는 법' 이라는게 한편으로 아이러니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자고로 타고나기를 '사색적'이거나 이런 저런 공상을 즐겨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그저 '생각'하는 것이 숨쉬는 것 만큼이나 빈번하고 늘상 하는 행동 중 하나일텐데 그 많은 생각들 중에는 고민도 섞여 있을 것이고 또 많은 작가들 또한 그러하듯 약간은 세상에 대한 냉소적인 시선이나 염세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무언가를 고민하고 비판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걱정을 없애다' 또는 '고민을 없애다'와 같은 말은 '깊이 생각하기를 그만 두는 것'을 뜻하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기 때문이다. 뭐 어찌됐던 종종 공상에 빠지는 나로써는 사색을 함이 자칫 감정적이고 소모적인 에너지 낭비가 되지 않기 위해서 적절한 줄다리기를 해야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하지만 글을 읽으면서 이거는 거의 도를 닦는 경지가 아닐까 싶은 부분이 있었는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어떡하지? 라는 마음에서 오는 불안과 걱정을 당장 중단하라는 부분이 그러했다. 사실 이 정도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는 성인이라면 거의 뭐 나 자신이 부처나 다름이 없는 수준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나는 아직 그 정도 성인은 못 되었나보다. 사랑이라는 감정 앞에서는 너무나 'fragile'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걱정 고민으로 뭐든지 생각에 머무르고 있기보다 행동하고 움직이고 실천하는 삶을 사는 것이 굉장히 생산적이고 건설적이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더라도 지나간 실수를 바로 잡고 '점검' 하기 위한 목적, 그 이상으로 번지지 않으려는 의식적인 노력을 어느정도 해주어야 한다. 

 

우리는 대게 어떤 큰 사건, 큰 고민에 많은 시간을 뺏기고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하나같이 사소로운 일들에 꽤 많은 정신적 에너지를 뺏기며 살아간다. 굉장히 공감갔던 부분이, 단순히 지루하고 따분하고 시간이 잘 가지 않는 일을 (스스로에게 맞지 않아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억지로 하는 것 만으로도 우리는 굉장히 큰 스트레스를 받는 다는 내용이 그러했다. 그냥 지루하고 무료하다는게 뭐가 그렇게까지 스트레스 받을 건덕지가 있을까?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하기 싫은 일 또는 권태로운 일을 장시간 동안 소화하는 일이, 내가 좋아하는 활동적인 일이나 체력적 소모가 꽤 큰 스포츠 활동을 하루종일 하는 것 보다도 훨씬 정신적으로 더 큰 에너지 소모를 느끼기 때문이다. 직장생활을 하는 많은 직장인들이 주어진 업무에 적응하고 무리 없이 일을 소화하면서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더이상 생산적일게 없는 환경에서 매일 같은 업무를 매일 반복하면서 권태로움에 신음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인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열정적인 일은 사서 고생을 해도 정신적으로는 만족감을 느끼는 반면에 그렇지 않은 일들, 지루한 일들은 잠깐을 버티는 것도 정신적으로 매우 깊은 피로감을 안겨다 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장에서 많이 경험하는 감정들일거라고 생각한다.

 

업무환경에서 내가 권태로운 이유는 같은 업무의 반복 때문 일수도 있고 나의 커리어와 자기 개발에 아무런 영양가도 없는 불만족스러운 업무 난이도 때문 일수도 있고 또는 단순히 일이 맞지 않는것이 원인일 수도 있다. 또 답답한 업무 시스템이나 상사에게 불만이 있을 수도 있다. 어쨌든 그런 여러가지 불만족스러운 부분들은 언제나 우리를 피곤하게 하고 쉽게 지치도록 만드는 원인들 중 하나 인 것이다. 내가 당장 그 문제들을 해결할 수가 없다면 그 환경에서 빠져나오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또는 더 나은 곳에서 일을 하기 위해 자기개발에 투자 하거나 적성의 문제라면 다른 일을 물색해보는 것이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방법들 일거라는게 너무나 뻔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 실질적 방법이 사실 단숨에 빠르게 이룰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그저 상황을 회피하거나 걱정하고 불만을 토로하는 방법으로 감정을 소모해버리고 만다. 그리고는 또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바보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자기개발에 투자하는 것이 분명 1년, 2년 3년이 지났을 때 나에게 다른 변화를 안겨다 줄 것임이 확실하지만 그 '몇년'이라는 장기간의 노력과 투자보다 당장의 감정적 해소, 고민해결을 사람들은 너무나 바라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결국 이 책에서 우려하는 '걱정만 하는 삶'으로 뒤덮혀 어느순간 삶을 좀먹듯 갉아먹게 되는 것이 아닐까.

 

결국은 나는 내 삶에 얼마나 '집중'할수있느냐 바로 이 부분이 큰 포인트가 되는 것 같다. 일상의 많은 스트레스 요소들, 나의 집중을 방해하는 외부적인 요소들, 인간관계의 많은 사건 사고들 등등 인간이기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여러 일들을 겪고 살아가지만 그것들을 다시금 툴툴 털어내고 나의 페이스를 찾는 것. 그런 방해 요소들이 저변에 깔려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스스로에게 다시 온전히 '집중'할수 있느냐가 쓸데없는 사소로운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방법인 것이다. 지금 당장 내가 나의 삶에 집중 할 수 없다면 그 원인이 되는 문제점을 발 벗고 찾아 나서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수리하고 보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저 오늘에 충실한 삶을 하루하루 살아가다보면 그렇게 하루가 한달이되고, 한달이 1년이 되고 결국 그렇게 '삶'으로 채워지는 경험을 하다보면 어느순간 나의 모습도 많은 부분 달라져있지 않을까. 

 

 


 

 

<평화와 행복을 부르는 7가지 자세>

 

 

1. 평화, 용기, 건강, 희망에 대한 생각으로 머리를 가득 채우라. "우리 생각이 우리 삶을 만든다."

 

2. 절대로 적에게 앙갚음하려 들지마라. 적을 해치기보다 자신이 훨씬 더 많이 다친다. 아이젠하워 장군처럼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에 대해 생각하느라 단 1분도 낭비하지 말라.

 

3-1.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들 때문에 마음 쓰지 말고, 오히려 당연하게 받아들이라. 예수가 나병환자 열 명을 고쳤지만, 그 중에 단 한명만 감사하다고 인사했음을 기억하라. 우리가 예수보다 더 감사를 받아야 할 이유라도 있는가?

 

3-2. 행복해 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감사를 바라지 말고 '주는 기쁨'을 얻기 위해 베푸는 것임을 기억해라.

 

3-3. 감사란 '길러지는' 것임을 기억하라. 아이들이 감사하는 사람으로 자라길 원한다면 그렇게 가르쳐야 한다.

 

4. 내가 가진 문제가 아니라 받은 복을 헤아려 보라.

 

5. 다른 사람을 모방하지 말라. 나를 찾고 내 모습대로 살라. 부러움은 무지에서 나오고 모방은 자살행위임을 기억하라.

 

6. 운명이 레몬을 건네면, 그것을 레모네이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라.

 

7. 다른 사람에게 작은 행복을 주려고 노력함으로써 자신의 불행을 잊으라.

"다른 사람에게 선을 행하는 것이 자신에게 가장 좋은 일을 하는 것이다."

 


 

 

 

 



간단함, 병맛, 솔직함으로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90년생이온다> by 임홍택

 



2018년 11월에 출간한 책이다. 이제 벌써 2022년이 됐다. 2018년 당시 90년대생들은 이제 막 사회로 진출하는 사회초년생이거나 또는 사회 생활을 해온지 얼마안된 새내기들이었다. 물론 지금도 그에 해당하는 연령이 있겠지만 현재 90년대생 초반들은 벌써 30대에 접어들었고 90년대 중반~후반 정도에 해당하는 세대들이 현재 20대 중반에 해당한다. 어찌됐건 사회에서 경제활동을 활발히 해 나가는 세대라는 점은 여전히 변함없다.

아마 이 책이 출간되던 당시에 90년생이라함은,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할 준비를 하는 파릇파릇한 어린 세대들이면서 동시에 앞으로 곧 경제활동을 가장 활발히 하게 될 주요 세대가 될 것임을 예상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기업과 기성세대들은 이 미지의 '90년대생'들과 곧 함께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드릴 준비를 해야만 했다. 바로 그들의 생각과 사고방식, 그들의 문화와 가치관들을 빠르게 살펴보고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기에 이 책이 출간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왜 하필 90년생일까? 왜 유독 90년생들이 경제활동의 주 축이 되는 세상이 다가오는 것에 대해 마치 거대한 사건이라도 벌어지는 것처럼 '그들이 몰려온다'와 같은 뉘앙스를 풍겼던걸까. 사실 세대가 교체되는것은 꼭 어제 오늘만의 일도 아닌데 말이다.

아마 흔히 '세대차이'라고 불리는 그 갭이 90년생부터 꽤나 큰 격차로 벌어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60년생에서 70년생, 70년생에서 80년생으로 세대가 교체 될 당시에는 비슷한 아날로그 시대를 바탕으로 자라온 나이이기 때문에, 물론 나이차이로 인한 자연스러운 세대차이 정도는 있지만 '사상'이나 '가치관'에 있어서 그렇게 큰 차이가 있었던 세대는 아니었다. 그러나 80년생에서 90년생으로 교체되는 순간, 조금 얘기가 달라진다. 엄밀히 말하자면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생까지 모두를 포함할수도 있겠다. 90년대생은 본격적으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빠르게 전환되는 시점을 경험한 세대다. 더 나아가서 90년대 후반의 세대들은 아날로그를 경험 하지도 않았다. 그런 세대가 사회 경제를 움직이는 주 축이 되는 시대가 곧 다가온다는것은 기성세대에게 있어서 어쩌면 '공포'와 '당혹감' 일지도 않았을까.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사실 90년대생들 보다도 기성세대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은 책이다. 문득 한때 엄청 유행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매우 논란이 됐던 책 제목이 생각난다. 바로 '아프니까 청춘이다.' 이 말이 처음 등장했을 초창기에만 해도 마치 힘들고 버거운 젊은세대들을 보듬어주는것만 같은 감성적인 말투에 다들 속아넘어갔지만 시간이 지나고 이게 얼마나 '뵹신' 같은 소린지 모두가 깨닫게 되었다. 그 뒤로는 청춘이 왜 아파야되나요? 라는 반론들이 제각각 나타났었다. 어쩌면 '아프니까 청춘이다.' 따위의 말은 현재 젊은 세대들에게 이렇게 아플 수 밖에 없는 세상을 물려준 기성세대들의 회피 혹은 외면, 또는 가스라이팅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감히 해본다. "미안 이런 세상을 물려줘서." 라는 말을 차마 하지 못해서 "어, 원래 젊음이란게 그런거야. 다 아픈거야." 라고 위로섞인 말로 우릴 속이려 했던게 아닌가 싶은 생각 말이다.

책에서는 90년대생들의 모습을 여러가지 표현으로 묘사 했는데 대표적으로 줄임말을 선호하며, 워라벨의 가치를 추구하는 등 그 중에서도 책 표지에도 적혀있지만 '호구가 되기를 거부하는' 세대 라는 표현이 많이 와닿았다. 맞다. 우린 호구가 되길 거부한다. 그것이 개인의 공간에서든 직장에서든 관계없이 말이다. 호구가 되길 거부한다. 라는 말은 곧 비합리적인 대우를 받는 것, 부당한 대우라던가 억울한 입장이 되는 것을 극도로 꺼린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될 것 같다. 그리고 기업에 전적으로 희생하기보다 내 개인의 삶의 가치를 중요시 하는 것 역시, 과거처럼 기업에 헌신하는 것이 곧 내 삶의 질과 가치를 올릴 수 있는 현실이 아니란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그럼으로써 자연스럽게 어떤 현상이 일어나느냐. 우리의 생각을 간섭하고 침해하며 깎아내리는 사람들, 자신이 어릴적 자라온 경험에만 빗대어 평가하는 사람들 즉 '꼰대'를 극혐하는 문화가 생겨났다. 나는 실제로 꼰대 알러지가 있다. 대표적으로 꼰대와 가스라이팅 알러지가 있기 때문에 그런 냄새를 조금이라도 풍긴다 싶으면 단박에 파악하는 편이다. (거의 꼰대 레이더망 수준)

아무튼 이 책에서 소개하는 직장인 꼰대 체크 리스트가 있다. 만약 여기에 자신이 해당 되는 점이 많다면 진지하게 나는 왜 이따위 꼰대가 되었을까 라고 부디 깊히 반성해보길 바란다. 아, 물론 50, 60대 정도의 기성세대라면은 어쩔 수 없는 세대차이를 충분히 이해해 볼 수 있지만 고작 80년대생 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불구하고 많은 부분이 자신에게 해당된다면 눈을감고 나는 왜 이럴까 라고 진지하게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기를.

 

 




<직장인 꼰대 체크 리스트>

1. 9급 공무원을 준비하는 요즘 세대들 보면 참 도전정신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2. 헬조선이라고 말하는 요즘 세대는 참 한심하다.

3. 회사에서의 점심시간은 공적인 시간이다. 싫어도 팀원들과 함께해야 한다.

4. 윗사람의 말에는 무조건 따르는 것이 회사 생활의 지혜이다.

5.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먼저 나이나 학번을 물어보고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속이 편하다.

6. '정시 퇴근 제도(패밀리 데이)'는 좋은 복지 혜택이다.

7. 휴가를 다 쓰는 것은 눈치가 보이는 일이다.

8. 1년간 육아휴직을 다녀온 동료 사원이 못마땅하다.

9. 나보다 늦게 출근하는 후배 사원이 거슬린다.

10. 회식 때 후배가 수저를 알아서 세팅하지 않거나, 눈 앞의 고기를 굽지 않는 모습에 화가난다.

11. '내가 왕년에', '내가 너였을때' 와 같은 말을 자주 사용한다.

12. 편의점이나 매장에서 어려보이는 직원에게는 반말을 한다.

13. 음식점이나 매장에서 '사장 나와'를 외친 적이 있다.

14. 어린 녀석이 뭘 알아? 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15. 촛불집회나 기타 정치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학생의 본분을 지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16. '나이가 들면 지혜로워진다'란 말에 동의한다.

17. 낯선 방식으로 일하는 후배에게는 친히 제대로 일하는 법을 알려준다.

 

18. 자유롭게 의견을 얘기하라고 해놓고 내가 먼저 답을 제시한다.

 

19. 내가 한때 잘나가던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20. 회사 생활뿐만 아니라, 연애사와 자녀계획 같은 사생활의 영역도 인생 선배로서 답을 제시해줄 수 있다고 믿는다.

 

21. 회식이나 야유회에 개인 약속을 이유로 빠지는 사람을 이해하기 어렵다.

 

22. 내 의견에 반대한 후배에게 화가 난다.

 

23. 자기 계발은 입사 전에 끝내고 와야 하는 것이다.

 

 

 

 

[테스트결과]

0개 : 대단합니다. 당신은 꼰대가 아닙니다.

1~8개 : 꼰대입니다. 심각하진 않지만 꼰대가 아닌것도 아닙니다.

9~16개 : 조금 심각한 꼰대입니다.

17~23개 : 중증 꼰대입니다.

 

 


 

 


책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별개로 내가 진짜 암울하기 그지없다고 생각하는 부류는 진짜 기성세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꼰대력이 아주 만렙인 부류들이다. 우리는 그들을 바로 '젊은 꼰대'라고 표현한다. 배울게 없어서 기성세대의 나쁜 면들만 그대로 답습하고 따라하다가 벌어진 참사, 혹은 자신이 당했던 부당함을 윗 사람에게 토해내지 못하니, 그것을 그대로 아랫사람에게 되돌려주는 자기 만족 목적의 복수 행위나 또는 나쁜 버릇이라고 해야 될 듯 싶다. 또 다른 말로 '내로남불' 이라고 해도 되겠다. 내가 '을'이 되어 당할땐 기분이 더럽지만 내가 '갑'의 위치에 있을 땐 '갑질' 해도 괜찮아. 와 같은 치사한 보상심리적인 생각들.. 제발 그런 비생산적이고 어리석은 판단들은 부디 지혜롭게 생각하고 자기 발전적인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가장 첫번째로 버려야 할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런식의 에너지 고갈은 개인에게도 치명적이지만 사회 구조적으로 봤을때도 비생산적이기만 하다. 에너지의 낭비이고 감정의 낭비다. 일을 하러 다같이 모였다는 것은 최대한 시간과 에너지를 생산적으로 써야 함이 당연한 것인데 그런 눈에 보이지도 않는 한낱 유치한 기싸움, 텃세 같은 것들로 감정을 소모하고 자기 과시를 하려고 한다는 것이 이 얼마나 어리석은 행위인가 말이다. 바로 우리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이 꼰대력을 답습하고 똑같이 따라하는 부류가 생긴다는것이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플랜데믹' PLANDEMIC

 - 코로나19 팬데믹은 기획되었다.

 

 

 

요즘 하루하루가 사실 심난하다. 하지만 너무 우울함의 굴레로 빠지면 일상생활 마저 힘들어지므로 나름대로 스스로 멘탈 관리해가며 지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애워싸고있는 주변과 그리고 매일매일 확인하는 새로운 뉴스거리들까지 포함해서 어느것 하나 제대로 신뢰가는 것들이 없는, 엉망진창의 상태라고 느끼다보니 신경이 곤두서고 매우 예민해져 있는 시점이다. 그간 인터넷을 통해서 코로나와 백신 관련한 많은 자료들을 접하고 읽어왔는데 인터넷상에 떠도는 모든 자료들이 모두 허위사실이라느니, 조작이며 음므론이라고 주장하는 일명 백신을 믿고 찬성하는 사람들의 거센 반발을 숱하게 보고 듣다보니 스스로 좀 더 논리정연하게 이 문제를 공부해보고 탐구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졌고 그래서 바로 베스트셀러인 '플랜데믹' 이라는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서두는 간단히 하고 나는 이 책에 대한 소감 정도를 쓰기 위해 포스팅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책에 나오는 내용들을 간단하게 요약, 정리 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지금 글을 쓰고 있다.  백신에 대해서 찬성하든 반대하든 일단 그렇다면 먼저 이 부분에 대해서 면밀하게 살펴보고 알아보는건 어떨까? 라는 생각에 대해서 반박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일단 제대로된 정보를 알고나야 그 다음에 생각을 하고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애초에 정치적으로 어떤 '편'을 들고자 하는 사람이 아니다.  특정 당을 무한 신뢰하고 지지하고자 하는 마음은 전혀없다. 단지 근본적으로 상식과 비상식을 따져보고 싶은 사람일 뿐이라는 말을 꼭 하고싶다. 즉 내 말은 정치적으로 어느 편에 서서 백신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수많은 자료와 기사들을 보고 무조건적으로 그것은 음모론이다, 헛소리다, 정치질이다 따위의 말로 '안물안궁' 식의 태도를 취할건 적어도 아니라는 것을 얘기하고싶다. 그리고 또 확실한건 지금과 같은 강력한 백신패스 제도는 결국 직간접적으로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밀어부치고 있는 셈이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 한번쯤은 왜, 어째서 이렇게까지 개인의 권리와 영역을 침해하면서 까지 백신 접종을 집요하게 진행하려고 하는 것일까? 라는 것에 대해서, 그리고 계속 꾸준히 문제가 되고 있는 여러가지 부작용 현상들에 대해서도 최소 한번쯤은 의구심을 갖고 질문을 던져봐야 하는것이 자연스러운 사고의 흐름이 아닌가 라고 생각해본다. 그저 문제를 생각해보고 따져보는 것, 주도 면밀히 살펴보는것, 이런 태도에 대해서 시비걸고 따질 사람은 분명히 아무도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제1장 - 코로나19 팬데믹의 서막>

 

 

"나는 국민을 굳게 믿는다. 국민에게 진실을 알려주면 그들은 어떤 국가적 위기도 헤쳐나갈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그들에게 사실을 있는 그대로 알려주는 것이다. - 에이브러햄 링컨-

 

 

코로나 바이러스를 가장 처음 발견했을 때는 이것을 'WIVI1"이라는 암호명으로 불렀다고한다. 그 당시 사람들은 아무도 이 바이러스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도 않았고 (메르스에 한창 집중되던 시기) 이후 2015년, 미국의 '랠프 배릴' 박사와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센터장 '스정리' 박사는 이 바이러스가 사람도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라고 발표하게된다. 2017년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가 4400만 달러를 들여 새로운 실험실을 공식적으로 개장했을 때 중국 정부는 실험실 안전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 결국 그들의 충분치 못한 안전 조치에 미국측에서는 문제를 제시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이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실험실의 여러건의 사건 사고발생에 대해 중국 언론 또한 문제 제기를 한 사실이 있으며 평소 중국 자국의 정책에 늘 우호적이었던 중국언론이, 이 일에 대해 비판적인 의문을 제시했다는 것은 자체로 이것은 괴장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그만큼 문제가 상당히 심각했다는 것을 짐작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연구원들은 박쥐의 공격을 받아 자신들의 피부에 박쥐 혈액과 배설물이 묻은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외부 세계가 우려한 것이 바로 그런 박쥐와 인간 사이의 접촉이었다."

 

그리고 여기서 매우 중요한것은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박쥐가 보유한 코로나 바이러스를 연구하기 위해서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 끊임없는 재정적 투자를 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미국에서는 안정성 문제로 이러한 실험이 금지되어있기 때문인데, 마치 하청업체를 두는 것 처럼 중국에 실험실을 세워놓고 꾸준히 투자를 해 준 셈이다. 그리고 박쥐의 코로나 바이러스 연구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인간에게 영향을 주는 바이러스로 개조하는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가 포함되어있었다는 것. 결론적으로 현 상황은 미국과 중국의 '합작품'이라고 볼 수가 있다.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바이러스 자체의 유전자 정보에 대한 여러건의 특허를 서둘러 출원했고 자연적인 발생현상은 특허 대상이 될 수 없지만 그 현상을 연구하는 과학적인 절차와 방법은 특허 출원이 가능하다. 즉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특허를 확보하면 '백신'을 포함한 향후 코로나 바이러스 연구를 통제할 수 있다."

 

"NIAID, 제약사 모더나는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만들기 위한 물질 이전 계약(MTA)을 2019년 12월 12일 체결했다. 여기서 시점이 중요하다. 그 계약이 체결된 날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공식 확인되기 몇 주 전이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윌리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아주 조용하고 한적한 동네 오하이에 그의 아내와 함께 '엘리베이트 프로덕션스' 라는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911 테러 이후의 트라우마로 헐리우드 영화감독으로써의 유망한 경력을 내던지고 새로운 일을 하게되는데 특히 그가 제작했던 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인해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고 그들을 올바른 행동으로 이끌게 된 사례를 직접 경험하게 되면서부터 그는 진실을 고발하고 알리는 영상 제작에 더욱 포커스를 맞추게된다. 그렇게 그는 코로나19의 진실을 낱낱이 파헤치는 <플랜데믹1> <플랜데믹2>를 제작하기에 이른다.

 

 


 

 

<제2장 - 플랜데믹1>

 

 

윌리스는 '미코비츠'박사와 플랜데믹1을 함께 제작하게되었는데 미코비츠 박사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에서 시험실 연구원으로 과학자 경력을 시작한 분이다. (에이즈와 인체면역 바이러스에 대한 초기 연구는 대부분 NCI에서 실시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는 코로나 19가 미국을 강타했을 때 이 현상을 옆에서 지켜본 과학자 중 한 사람이었다. 그녀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그들의 전횡과 음모를 지금 중단시키지 못한다면 우리나라와 자유만이 아니라 인류도 사라질 수 있어요. 이 문제로 우리 모두가 죽기 때문이죠."

 

다소 자극적인 이야기이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이것은 오랜 시간에 걸친 대규모 음모이고 그 뿌리는 단 한사람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고 한다. 바로 '앤서니 파우치'박사이다. 그는 에이즈가 미국을 강타했을 당시 미국 국립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NIAID)의 소장이었고 2020년에는그 자격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사업계획 달성을 위해 별도로 설치하는 임시조직)를 이끌었다. 미코비츠 박사의 말에 의하면 에이즈 유행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파우치' 소장의 정치적인 책략으로 인해 프랑스 과학자들이 HIV 에 대한 그들의 발견을 1년이상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못했었다고 한다. 그로인해 치료제를 찾는 과정이 지연되고 그 사이 많은 목숨을 잃었다. 사실상 현재 미국 의료계의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다고 볼 수 있는 '파우치' 박사는 이 일 뿐만이 아니라 에이즈 , 에볼라, 조류 인플루엔자, 코로나19 팬데믹 이 중심에 늘 파우치 박사가 있었다. 

 

전 세계 전역의 임상 의사와 감염병 전문가들은 단지 '파우치'박사의 거부 때문에 코로나19 치료제 검증된 약, 이버멕틴(구충제), 아지트로마이신(항생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HCQ 말라리아치료제) 같은 약들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반발하였다. 이미 70년 전에 개발되고 검증되었으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들을 두고 갑자기 '입증되지 않은약', '치명적인 약' 이라며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그러면서 임상실험도 채 완료하지 않은 '백신'을 두고 현재로써 코로나19를 예방 할 가장 유일무이한 약인 것 처럼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는 2021년 7월 28일 이렇게 보도했다. "화이자는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수익이 올해 '35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

 

파우치 박사의 이 직무유기는 나쁜 약의 처방 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지금 코로나19 검사 도구로 표준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PCR(중합 효소 연쇄 반응)을 또 예로 들 수 있다. 정작 1993년에 PCR을 개발하고 노벨 화학상을 받은 '캐리멀리스' 박사는 이 기술이 감염병 진단에 사용되어선 안된다고 여러차례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PCR 방식을 사용하면 누구에게서나 거의 모든 것을 발견 할 수 있다. PCR은 하나의 분자를 측정 가능한 수준까지 증폭할 수 있다."

 

즉 그렇게 계속 증폭 할 경우 우리 대다수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유사한 DNA의 조각을 아주 조금씩이라도 갖고있기 때문에 이 검사를 반복하다보면 음성 결과가 양성으로 바뀌어 확진으로 이어 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리고 CDC와 WHO 같은 보건 관리 기구는 감염병 검사 기관에 'CT'값을 높이거나 낮추라고 지시함으로써 확진 건수를 얼마든지 조절 , 조작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여기서 CT값이란, 유전자 증폭 횟수 라고 이해하면 된다. CT값이 34 이상이 되면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감지하는 경우가 아주 드물고 대부분 감염성이 없는 죽는 성분만 확인 할 수 있는데 지금 검사 기관 다수는 CT 값을 40 이상으로 설정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므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의 약 90%가 사실은 어떤 바이러스도 갖고 있지 않을 확률이 더 큰 것이다.

 

"2015년 5월 CDC는 백신 접종자의 경우 코로나 19 검사를 할 때 PCR의 CT값을 40에서 28로 낮추도록 했다. 그렇게 하면 당연히 양성 반응이 크게 줄어든다. 따라서 백신 옹호자들은 이런 단 하나의 작은 수정만으로 백신이 큰 성공이라고 자랑할 수 있었다."

 

"CT값을 20으로 줄이면 검사받는 모든 사람이 음성으로 나오고, 50으로 늘리면 모두가 양성으로 나올 수 있다."

 

그럼 도대체 이런 의학계/의료계의 부패가 왜 발생했고 이 부패의 막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될까 라는 질문에 미코비츠 박사는 '바이돌법(Bayh-Dole Act)을 폐지하면 된다고 간략하게 대답했다. 바이돌법이란, '특허 및 상표 법률 수정법'으로도 알려져있는데,

 

"연방 정부의 재정 지원으로 발명이나 발견의 성과를 올려을 경우에도 이에 대한 개인적인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다. 예를들어 과학자들이 납세자들의 돈 수백만 달러를 들여 신약 물질을 발명하거나 발견했을 때도 그들이 개인적으로 특허 소유권을 갖고 그것을 제약사에 팔 수 있다. 그러면 제약사는 그 신약을 다시 납세자들에게 팔아 이익을 챙길 수 있다. 1980년대 초 이 법이 도입되면서 부터 과하계가 무너지기 시작했고 심각한 이해 충돌이 빈번히 발생하였다."

 

따라서 이 법은 납세자들만 이중으로 손해를 보게 만든다고 미코비츠 박사는 강조하였다. 때문에 과학자들이 인류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부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일 한다고 지적했다. 결국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를 찾는 경쟁이 아니라 자기 이익을 챙기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빌게이츠는 21세기 들어 새로운 인생 목표를 세웠다. 과거 IT기업가로써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로만 알려졌던 그가 2000년 아내와 함께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하며 자선사업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이 재단은 자산 510억 달러인 세계 최대 규모로 주된 목표 중 하나가 '의료증진'이다. 게이츠 부부에게 그 표현은 주로 '백신'을 의미한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설립된 해인 2000년에 세워졌는데 2009~20015년 사이 빌&멜린다 재단으로부텅 가장 많은 재정적 지원을 받은 기구이다. 특히 GAVI와 게이츠는 기존 질병 외에 아직 유행하지 않은 질병에 대한 백신 개발에도 뛰어들었다.

 

"백신은 생명을 구하는 수단이지만 동시에 거대한 사업이다."

 

"백신 개발 사업이 실행에 옮겨졌을 때 백신 개발을 주장한 사람들이 막대한 이읻을 얻는다는 사실이다. 그들이 특허권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엄연한 현실이지만 전 세계의 일반인들은 그런 사실을 잘 모른다."

 

2020년 4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릴 때 즘 빌게이츠는 언론에 자주 등장했다. 그는 사실 의학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팬데믹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세계 인구 전체가 대부분 백신을 접종 받아야만 한다고 주장했는데 그때는 이미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수백만 달러는 지원을 한 상태였다는 것.  그리고 이 책에 의하면 전형적인 특허 소유권 자체는 발명자가 갖지만 '양수인'(타인의 권리, 재산, 법률에서의 지위 따위를 넘겨받는 사람)에게 이전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즉, 빌&멜린다 재단은 이미 미국에서 여러건의 특허에 '양수인'으로 등록이 되어 있으므로 과연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빌게이츠가 의학적인 지식과 배경이 없으면서도 백신을 해결책으로 강하게 밀어붙인다면 그의 동기는 뻔하지 않을까?"

 

"미코비츠 박사 인터뷰는 미국에서 돈과 과학과 정치와 언론과 권련이 어떻게 서로 엮이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제3장 - 거짓이라는 주장의 허구>

 

 

"모든 진리는 세 단계를 거친다. 먼저 조롱거리가 되고, 그다음 그결렬한 반대에 부닥치며, 마지막에야 자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 by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2020년 5월 4일 윌리스는 열심히 제작한 26분짜리 플랜데믹1 영상을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업로드 되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그 동영상은 곧바로 수십만 뷰 에서 수백만 뷰를 기록하게 되었는데 정말이지 전 세계인들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 동영상을 퍼 나르기 시작하면서 말 그대로 엄청난 속도로 퍼지기 시작했다. 윌리스는 프랜데믹의 첫 반응에 매우 만족하고 긍정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곧바로 비판자의 맹렬한 공격이 시작됐다. 심지어 몇일 전 까지만해도 그들의 동영상을 공유하고 지지하던 사람들 마저 갑자기 플랜데믹1의 공유한 행위에 대해 사과하는 글을 올리면서 말이다. 그리고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당신이 만든 동영상은 위험해요,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갈 수 있어요. 빌게이츠와 앤서니 파우치는 영웅이거든요. 백신은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고요."

 

결국 기자를 포함해 20여명의 팩트체커라 불리는 사람들이 <플랜데믹> 내용에 관해 독자적으로 조사를 하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 영상을 보고 허위라고 주장했지만 막상 조사해보니 그 모든 내용은 진실로 확인이 되었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허위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행동에 대해서는 도대체 어찌 된 영문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세계 여론을 조종하는 세력들은 주류 언론을 동원해 이 영상의 내용이 '허위'라는 주장을 되풀이 함으로써 일반인들이 깊이 따져보지도 않고 외면하도록 만들었다. 엄청난 횡포였다."

 

대부분 백신반대 주장의 근거에 대해서 부정하는 사람들은 입버릇처럼 허위, 음모론 같은 소리 하지 말라는 얘길 하지만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치고 본인이 직접 스스로 이 문제의 자료를 찾아보고 공부 해 본 사람은 거의 없다. 실제로 내가 백신성분에 대해 의사들이 조사하고 발표한 자료를 친언니에게 알려주기위해 보내준 적이 있는데 돌아오는 반응은 '언론의 선동에 휩쓸리지마라' 또는 '일베냐 신천지냐' 라는 황당한 반응이었다. 그냥 아예 거들떠 보려고도 하지 않았다는 것. 적어도 백신 반대 입장의 사람들은 무엇을 근거로 반대하고 있는것일까 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자료를 읽어보아야 '찬성'의 입장도 주장할 수가 있는 것이거늘, 그냥 정부 지침에 반대되는 의견이라면 무조건 '음모론' , ' 허위정보' 라는 식으로 덮어두는 행동들이  도무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렇게 그들이 제작한 첫번째 <플랜데믹> 영상은 결국 비판자들의 여론에 못이겨 여기저기 동영상이 갑자기 사라지고 삭제되는 일이 벌어졌다.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뿐만 아니라 인터넷 전체에서 <플랜데믹>이 완전히 삭제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주류 언론이 전하는 메시지에 의문을 제기한다는 이유로 <플랜데믹1>은 인터넷에서 가차없이 삭제 되었다.

 

 


 

여기까지 이 책에서 설명하는 <플랜데믹1>에 대한 내용들을 최대한 간략하게 정리하여 요약해 보았다. 중요하고 핵심적인 부분들만 발췌해서 정리해 놓은 거라 더 자세하고 디테일한 정보들은 직접 책을 통해 확인 해 볼 수 있다. 아무튼 확실한 것은 이들이 말하고 제공하는 이 이야기들은 어떠한 다른 목적이 있는 거짓이나 음모론이 아니며, 모두 '사실'을 근거로 하여 만들어진 책이라는 점이다. 이런 부분들이 부디 백신을 그저 맹신하거나 맹목적으로 옹호하는 사람들에게 한번쯤 의문점에 도달 할 수 있도록 잘 전달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나는 정치성향을 떠나서 그 어느 쪽도 아닌 입장에 서서 그저 상식적인가 상식적이지 않은가를 잣대로 이 현상을 바라보고 싶다. 그리고 그 상식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관심을 갖고 이 문제를 깊히 공부 해봐야 진실 여부에 대해서도 논할 수가 있는 것이다. 만약 누군가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도 글쎄 뭐 모르겠고 현 정부의 정책은 무조건 옳은거니까 그냥 다 맞는거야.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논리적인 사고방식에 심히 문제가 있다고 판단 될 것 같다. 

 

포스팅을 하면서 플랜데믹 책에 대해 리뷰를 쓴 사람들을 찾아보려고 다음 포털에서 검색을 해보니 어찌된게 전부 네이버 블로거 리뷰들만 줄줄이 검색됐다. 혹시나 하는 생각이지만, 구글에서 '플랜데믹' 이라는 단어나 또는 백신을 부정한다던지 반대하는 글, 혹은 그런 해시태그들을 검열한다는 내용을 책에서 보았는데 나의 이 글도 어쩌면 구글에서 차단하여 포털 사이트에 검색 되지 않을 수도 있을까? 라는 일말의 우려를 안고 어쨌든 포스팅을 완료 해 본다. 뭐, 차단이 되서 게시글이 검색 되지 않는 정도는 오히려 양반이고 이걸로 인하여 블로그 저품질에 걸리거나 하는 그런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래본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