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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일상/건강잡설

편두통에 시달리는건 너무나도 지옥같은 일이다. (원인, 증상 등등)

by Fancy_sailor 2021. 2. 8.

 

이미지출처 - unsplash.com (너무나 나의 심정과 적절한 이미지)

 

 

 

생각해보니 최근들어 한동안 '공황장애'에 집중하다보니 편두통을 아예 간과하고 있었다. 얼마전에도 몇일동안 두통이 지속되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코로나19 검사를 했었는데 결과는 '음성'이었고 그때까지도 왜 나의 만성 '편두통'을 간과하고있었는지 모르겠다. 일단 편두통 영양제를 찾아보다가 진지하게 편두통 원인에 대한 글을 좀 읽었는데 그냥 한마디로 "편두통 일단 한번 생기면 그냥 이거는 x같은거고 뚜렷한 원인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신경 전달 물질과 호르몬에 의한 뇌 염증이라고만 얘기하고 있을 뿐, 그냥 평생 관리해야되고 대충 한번 슥 읽어보기만 해도 걸렸다 하면 삶의 질 떨어지는거는 순식간^^"이라는 무시무시한 내용을 차분한 어조로 설명해놓은 것 같은 기분이었다.

 

 

내가 주로 겪었던 편두통 증상을 아래에 간단히 요약해보았다. 사실 어떤것들은 이게 편두통 증상인지도 모르고 지나쳐 왔었는데 네이버 백과사전 검색에 나오는 원인, 증상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니 그동안 지나쳐온 증상들 중에 편두통과 일치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아서 새삼스레 이 모든게 편두통 증상이었구나.. 라는걸 뒤늦게 인지한 셈. 

 

 

<나의 대표적 증상 요약 - 심각할 경우와 보편적인 경우의 증상 모두 나열>

 

 

- 뒷목이 뻐근하고 묵직해진다. 전체적으로 머리가 무거운 느낌 

- 수면이 부족하거나 반대로 수면이 과다해도 머리가 깨질 것 같은 두통에 시달림

- 배가 너무 고프거나 반대로 너무 불러도 현기증이나 어지러움 증상이 나타난다.

- 두통, 어지러움증이 심할 때 동반되는 헛구역질 증상

- 편두통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밝은 빛을 보면 어지러움이 심해져 실내를 어둡게 해놓거나 아예 불을 꺼버린다.

(발작적으로 심한 편두통이 왔을때는 아예 눈을 뜨고 있기도 힘들어서 불을 다 꺼둔채로 눈을 감고 누워있는다)

- 컴퓨터, 핸드폰 같은 전자기기를 쳐다보지 못할 정도로 눈부심을 느끼고 예민해진다.

(최소 밝기로 조절해도 그마저도 보고있기 힘듬)

- 흔히 관자놀이, 목 뒤 신경을 누르면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고 머리를 가볍게 툭툭 쳤을 때 마치 뇌가 흔들리는 것 처럼

말 그대로 '골'이 흔들린다는 느낌을 받는다. 

외 등등.

 

 

아무튼 위와 같은 대표적 증상들이 나타나는데, 일상생활에 지장은 물론이고 하루종일 나아지지 않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거기다 나는 양쪽 눈 시력 차이도 워낙 심하기 때문에 어쩌다 안경을 쓰고 있지 않으면 그 자체로 또 '두통'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다. 이래저래 '두통' 느낄 수 있는 취약 요소들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다. 공황장애 병력까지... 총체적 난국. 진짜 삶의 질을 떨어지는 많은 요소들을 갖고 살다보니 만성 우울감을 느끼는것은 어쩌면 너무 당연하구나 싶을정도.  아래는 편두통에 대한 원인, 증상, 케어방법 등등이 상세히 적힌 링크이다.

 

 

terms.naver.com/entry.nhn?docId=2119936&cid=51004&categoryId=51004#TABLE_OF_CONTENT4

 

편두통

편두통은 머리 혈관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작적이며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두통의 일종으로 주로 머리의 한쪽에서만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편두통”으로 불립니다. 편측성두통은 전

terms.naver.com

 

 

아무튼 뭐, 너무 배고파도 안돼 너무 배불러도 안돼 잠 너무 부족해도 안돼 너무 많이 자도 안돼 술 먹으면 안돼 커피도 안돼 적당히 운동은 꼭 필요하지만 편두통 있을 때는 함부로 운동도 안돼 그냥 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 다 안돼!  그냥 편두통에 걸리는 순간 다 안된다. 그냥 다 하지마. 이런 느낌. 지속적으로 편두통에 시달린다는거는 그냥 한마디로 x같다는 내용이다. 인생 삶의 질 뚝 떨어지는 체험을 하고 싶다면 그냥 편두통에 걸리면 된다. 아직까지 원인도 정확하지 않은 애매한 만성 질병....... 걸리면 재수없는 불치병.

어쩌면 '나'라는 사람이 예민하다기 보다 내가 가진 '병' 때문에 예민할 수 밖에 없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숙명에 놓인 것 같다. 아, 이정도면 편두통 영양제는 필수라고 봐야지. 필수. 좋은 영양제 정보 상시 추천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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