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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일상/건강잡설

인바디 체중계 '힐링큐'로 다이어트 및 체중 변화, 샐러드 식단

by Fancy_sailor 2020. 4. 2.

 

때는.... 바야흐로 작년쯤? 딱 이맘때즈음 인바디 체중계를 샀었다. 직업 특성상 앉아서 일을 오래 했었다보니 본의아니게 체중이 점점 불어났다. 물론 10kg이상 훅 살이 찌거나 그런 큰 변화는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이라고 자부했던 과거의... 당당했던 시간들이 무색하게 나이가 들어갈수록 흔히 말하는 '나잇살'이란게 정말로 찌기 시작한단걸 느꼈고 건강 관리를 신경써야 겠다는 경각심이 어느순간 들었다고 해야되나.  조금씩 야금야금 살이 찌더니 정말 많이 불어났을 때 최고치 57kg까지 찍어본 적이 있다. 물론 생리 기간이 되면 여자들은 1~2kg 순간적으로 불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찾아보니 황체 호르몬 증가로 인해 몸에서 많은 영양분들을 필요로 하여 식욕이 증가하고 일시적으로 생리 전 및 생리가 막 시작했을 즈음 체중이 불어난다고 한다. 나도 아마 저 최고치 몸무게가 생리가 막 시작 할 때즘 기록했던 최고치 몸무게로 기억하는데 어찌됐던간에... 60kg 근접한 몸무게를 찍었다는 사실 자체로 꽤나 충격적이었어서 나름대로 꾸준히 '홈트레이닝'을 실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 글은 힐링큐라는 제품에 대한 언박싱 포스팅도 아니며, 그저 체중 변화 기록에 목적을 둔 인바디 체중계 사용 경험 담 및 후기 정도가 될 수 있겠습니다.)

 

 

 

 

 

 

 

 

 

 

기록을 보니 딱 1년전 체중이고 히스토리에는 최고치 55kg까지의 기록만 남아 있지만 아마도 57kg 찍었을 당시에는 어플과 연결하지 않아서 기록되지 않은 것 같다. 어쨌든 이 제품과 연결되는 어플을 먼저 설치하고 블루투스 연결 한 후, 체중을 재면 이렇게 인바디 측정이 가능하다.  아래 첨부한 바로 이 어플인데, 사실 사용 리뷰를 보면 로그인이 되지 않는다. 인바디가 정확하지 않다 등등 컴플레인이 너무 많고 별점이 거의 테러 수준..... 나는 그냥 그럭저럭 사용하고 있는데 사실 체중계 인바디가 100% 정확하지 않다는 것은 어느정도 감안하고 사용해야 될 것 같다.  무튼 몸무게 히스토리를 보니 대략 2019년 4월 19일날 갑자기 53kg으로 확 줄어든 기록이 있는데 저때는 전혀 운동을 병행하지 않고 '그저 굶어서' 급 다이어트를 감행했던 걸로 기억한다. 저 이후로도 사실 평균 몸무게 55kg 정도로 꾸준히 유지했었는데 많이 먹고 살찐것 같은날은 일부러 블루투스 연결 하지 않고 체중을 쟀다.

기록에 남기기 싫어서ㅠㅠ

 

 

 

 

OKOK.International 이라는 아래 어플과 블루투스 연결하여 사용 한다.

 

 

 

 

어쨌든 간단하게 홈트레이닝을 시작한게된게 2월 말, 3월 초 정도로 기억된다.  꾸준히 못해도 일주일 3회 이상 홈트를 하고 있는데 주로 고관절 스트레칭 / 중둔근 운동 / 스쿼트 / 를 기본으로 하고 좀 더 혹독히 할때는 마운틴 클라이머 / 플랭크 / 푸쉬업 정도 추가해서 

약 한달 정도 지속해서 운동한 것 같다.  그 결과, 55~56kg 에서 52kg 정도로 일단 원했던 만큼 체중 감량 성공 :D

 

 

 

 

 

 

 

 

 

 

솔직히 이 인바디 수치를 정확하게 믿을 순 없지만 대략적인 것이라고 감안하고 봐도 초기보다 4kg 감량. 지방량 감량, 내장지방 감량 등등 변화를 볼 수 있다. 물론 체중이 빠지면서 근육도 함께 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운동을 시작한지 한달 넘짓 사이의 변화라고 말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사실 조금 애매하다. 왜냐면 억지로 굶어서 급격히 살을 53kg까지 뺀적이 한번 있었기 때문에 얼마동안의 변화인지 정확히 판단은 애매하지만 최고 몸무게 기록과 가장 최근의 기록을 대조해서 비교 한 것이다. 어쨌든 본격적으로 주3회 횟수로 홈트레이닝을 시작한지는 한달 넘짓 된것은 사실이다. 아무튼 다른 수치들은 다 '정상'임에 비해 골격이 '우수'하다고 나온 부분이 좀 흥미로운 점인데 골격이 우수하다는게 어떤걸 의미하는 걸까. 검색해보니 골격은 '뼈의 생김새와 구조'를 이야기 한다고 하는데 뼈가 튼튼하단건지, 뼈가 굵다는 것인지 파악 할 수가 없다 ㅠㅠ 무튼 우수하다고 하니 좋은거겠지...

 

그 외, 주기적으로 운동 하면서 찾아온 다른 좋은 변화가 있다면 바로 '피부가 좋아진다'는 점이다. 사실 나같은 경우는 많은 체중감량을 목표로 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혹독한 식단 관리를 한것은 아니지만 운동을 하게되니, 알아서 적당히 탄수화물을 줄이게 되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너무 heavy한 음식 보다는 가벼운 샐러드를 찾게 됐다.

 

 

 

 

 

 

- 양상추, 양파, 팽이버섯, 삶은계란, 토마토, 오리고기, 땅콩소스로 이루어진 조합

 

땅콩소스 자체가 혹독한 다이어터들에게는 이 마저도 절대 허용되지 않겠지만.. 나는 가벼운 다이어터..이기에... 가벼운 아침식사 및 브런치 대용으로 괜찮은 식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매일매일 이렇게 챙겨 먹진 못했고 샐러드 재료 및 채소가 동나서 밥을 먹어야 할때는 탄수화물을 최대한, 되도록 적게 섭취했다. 밥공기 1/2 정도 혹은 1/3정도의 양.

 

4kg 변화가 누군가에겐 별로 크지 않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무시할건 못되는 것이, 나처럼 몸무게 변화의 폭이 그렇게 크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3~4kg 변화로도 꽤 건강의 질이 달라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일단 좀 더 운동에 흥미를 갖게 되고 피부가 건강해 지는 변화로 충분히 만족스럽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결되기 어려운 복병이 있었으니.... 그것은 역시 '복부 지방'. 이 복부의 축 늘어진 탄력 만큼은ㅠㅠ 정말 오랜 시간 꾸준히 운동에 투자해야 탄탄해 질 수 있을 것 같다. 힘을 주지 않고도 배가 쏙 들어갈 수 있는 그런 방법은 없을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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