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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2

구피 새끼가 태어나버렸다. (동공지진) 진짜 어이없는 일이 최근 발생했다. 구피 새끼가 태어났는데 사실 이게 마냥 기쁜일이 아닌게, 물고기들이 대거 사망한 이후로 일부러 새로운 물고기들을 많이 들이지 않았었다. 개체수가 갑자기 또 급증하면 내가 잘 관리하지 못할까봐였는데 마침 또 친한 동생이 물생활에 점점 흥미 잃어가더니 조만간 어항 정리할 것 같다고 물고기를 몇마리 가져가라기에, 어 그럼 개체수 안늘어나게 수컷만 줘. 라고 부탁해서 받아왔던 것 :) 그래서 내 어항에는 구피가 대충 5~6마리, 풍선몰리 2마리, 머큐레이터 1마리 이렇게 들어있었다. 근데 요 몇일전에 이상하게 구피 한마리가 유난히 배가 좀 불러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 그냥 밥을 많이 먹었나보다 싶어서 그러려니 넘겼음. 근데 밥먹은 배라고 하기에는 좀 평소보다 많이 불러보.. 2022. 3. 17.
물생활 초보의 어항세팅 변천사 최근 몇주간 뜬금없이 어항에 내내 꽂혔더랬다. 이유는 사실 우리집 고양이 남순이 때문이었는데 다른게 아니라 내가 외출했을 동안 무료했을 우리 냥이를 생각하니, 마음이 짠해서 처음에는 이것저것 장난감을 사다바쳤지만 뭔가 또 새로운 흥미로운 볼거리를 사주고 싶었다. 울 냥이는 내 방을 자신의 메인 플레이스라고 생각하므로 베란다까지 다소 거리가 멀어서 베란다에서 그닥 많이 놀지 않는다. 그래서 다른 냥이들처럼 바깥세상 구경 하며 놀 기회가 훨씬 적기 때문에 방안에 남순이를 위한 볼거리를 주고자 해서 물고기를 사다 기르기로 생각했다. 근데 사실 초반에만 해도 쪼그만 어항에 작은 치어 몇마리 길러야지 생각하고 구피 4마리를 사왔었는데 남순이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실패했다... 그리고 여과기를 틀어도 너무 작은 어.. 2020.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