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LP바 고와누스 GOWANUS'

 




친한 언니가 서면에 분위기 좋은 LP바가 있대서 다녀오게 됐다. 입구부터 뭔가 힙한 분위기 뿜뿜... 진짜 비접종자인 나는 지인 만나서 밖에 뭐 먹으러 갈 때 마다 PCR을 해야되서 돌아버릴 것 같다. 이날도 미리 PCR검사를 받고 갔는데, PCR 검사받고 돌아다니는 것도 이제 한계가 있지 이 짓 그만 두려고 생각중... (ㅜㅜ) 그냥 혼자 다니고 혼자 살고말지. 아무튼간 입장할때 어김없이 QR검사를 하고있었고 나는 당당하게 PCR 음성확인증을 내밀었다. 사장님은 마치 이 고충을 다 이해한다는 듯이 웃어보이셨음.. 감사합니다..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내가 좋아할 느낌의 빈티지 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힙한 감성 LP바 느낌 (그냥 좋은 말은 다 때려 넣은 수준)





Gowanus is an old industrial area near the Gowanus Canal in Brooklyn,
a development area where authentic row houses and converted warehouses coexist,
Fashionable youngsters and artists head to studios and stunning art galleries,
As the sun goes down, the area comes alive as young people from work
and crowds from the nearby Barclays Center find trendy bars,
casual eateries and funky music venues near 4th Avenue.



고와누스는 브루클린의 고와누스 운하 근처의 옛 산업 지역으로
정통 연립주택과 개조된 창고가 공존하는 개발 지역입니다.
맛을 아는 젊은이와 예술인은 스튜디오와 근사한 미술관으로 향합니다.
날이 저물면 이 지역은 일을 마친 젊은이들과 근처 바클레이 센터에서 넘어온 인파가
트렌디한 바와 캐주얼 식당, 4번가 근처의 펑키 음악 공연장을 찾으면서 활기를 띱니다.





 

 

 

'WHAT WE ORDERED'


 

음료1.핸드릭스 진토닉
음료2.고와누스 생맥
메뉴.후렌치후라이

 




들어오면 이렇게 우측으로는 바가 있고 좌측으로는 테이블이 있다. 우리는 곱창전골을 거하게 먹고 온 상태였으므로 간단하게 후렌치 후라이 하나 시켜 먹었음 나는 생맥, 언니는 칵테일 주문했는데 후렌치 후라이도 오동통하니 간도 잘 되 있고 특히 저 노란 소스에 찍어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다른 테이블들 보니까 대부분 거의 피자를 시켜 먹던데 배부른 상태로 간 바람에 피자를 못먹어본게 꽤나 아쉬운 부분... 다음에 기회되면 피자를 꼭 시켜먹어봐야겠다. 아무튼 음악도 좋았고 인테리어도 멋있고 역시 바는 분위기 맛으로 먹는 것.

 




일단 분위기랑 음악이 헬 좋아서... 다음에도 재 방문 의사가 아주 높은 곳... (백신패스 젭발...그만) 그리고 이 날 못먹어본 피자를 꼭 먹어보기 위해서도 다음에 다시 재방문해봐야겠다.. 마지막으로 여기서 흘러나왔던 곡들이 다 괜찮아서 음악검색 어플로 검색해봤었는데, 그 목록들 중 2곡 올리면서 포스팅을 슬슬 마무리 해볼까 한다. 아 그리고 가게 앞에서 건져올린 인증샷도 몇컷 올리면서 마무리!


고와누스앞에서 건져올린 인증샷

 

 

나의 물꼬 메이트  MS와 하이버리밀클럽 이라는 다소 긴 이름의 레스토랑을 다녀왔다. 전포에서도 진짜 한참 들어가야 나오는 가게인데 찾아가기가 쉽진 않아도 되게 소박하고 매력있는 공간이라 한번쯤 또 기회가 되면 방문하기 좋은 곳 같다. 무엇보다도 일단 메뉴들이 정말 맛있었다. 이렇게 평범한 주택가들 사이에 가게가 위치해 있는데, 저 노란 건물 2층이 바로 하이버리밀클럽 이다. 

 

 

 

 

 

내부가 굉장히 아담하고 깨끗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고 우리가 방문했을 때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마치 전세 낸 듯 편하게 이용했는데, 위사진에는 열일하시는 사장님 모습이 같이 찍혔다. 같이 간 MS도 블로그를 하는애라, 가자마자 여기저기 사진 촬영하면서 블로거 티를 대놓고 너무 많이 냈다.ㅋㅋ 하지만 개의치않고 담고 싶은 이미지들을 마구 찍어옴. 나는 취미로 맛집들을 포스팅 하지만 단 한번도  광고 및 포스팅료를 받고 써본 적이 없다. 말 그대로 순수 블로거.... (그렇게 때문에 별로였던것을 별로라고 당당히 얘기할 수 있음)

 

 

 

 

주문한 메뉴가 나왔는데 우리는 엔쵸비오일파스타와 퀘사디아를 주문했다. 그리고 음료는 콜드브루아이스! 진짜 내가 좋아하는 담백한 스타일의 메뉴였는데 오일파스타가 진짜로 핵 존맛탱. 그리고 퀘사디아는 뭐 내가 워낙 좋아하는 메뉴이다보니 말할것두 없고. 그나저나 저 파스타 위에 올려진 채소 이름이 '루꼴라' 라고 하는데 저번에 풀장 있는 레스토랑 포스팅할때도 샐러드에 바로 저 채소가 올라가있었다! 그래 바로 저 맛. 내가 핵 부담스러워 하는 맛의 원인은 '루꼴라' 라고 하는 채소였는데, 원래도 호불호가 나뉘는 재료라서 안타깝게도 내게는 완벽히 불호다.. 뭔가 씁쓸한 맛 보다도 쿰쿰한(?) 특유의 향내가 너무 거북스러웠다. 하지만 저 채소만 뺀다면 어쨌든 파스타는 는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메뉴도 메뉴지만 인증샷을 남기는것이 결국은 우리의 최종적인 목적(?) 이므로 이쁜 사진 건져내기 위해서ㅋㅋ 수도없이 사진을 촬영하였다. 열심히 포즈 취하면서 사진 찍고 있는데 처음에 사장님께서 메뉴들고 나오시다가 멈칫 하셔서 괜히 웃겼지만 역시나 개의치 않고 끝까지 사진을 열심히 찍었음. 그리고 이곳에 테라스가 있었는데 사실상 거기서 거의 사진을 다 찍은 것 같다.

 

뭔가 조용하고 한적한 주택가에 있는 맛집이라 그런지 분위기가 한가롭고 평화로운게 되게 좋았다. 날씨도 마침 좀 흐렸어서 너무 덥지도 않고 딱 선선한 나쁘지 않은 날씨였어서 기분좋게 잘 다녀왔다. 

 

 

 

 

 

 

 

 

지난 일요일 오전, 수영구 망미동 근처를 산책하다가 오랜만에 오전에 산책도 했겠다 왠지 신선한 브런치 메뉴가 먹고싶어서 서칭하다가 찾게 된 곳. 사실 처음에 찾았던 브런치 카페는 이곳이 아니라 근처에 다른 가게였는데 이른시간이라 아직 오픈 상태가 아니어서, 결국 근처에 있는 다른 카페로 왔는데 그곳이 바로 여기다. 그리고 이 가게에 대한 별다른 정보에 대해 잘 모르고 갑자기 온지라, "비건 베이커리 카페" 라는 점을 전혀 모르고 들어오게 되었다. 그냥 메뉴판에 예쁘게 플레이팅해서 찍어놓은 브런치 메뉴 사진을 보고 ㅎㅎ 맛있겠다. 라는 생각에 여기서 먹자! 하고 결정하게 된 곳

 

 

 

 

 

1층, 1.5층, 2층 이렇게 있는데 2층은 베이커리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것 같았다. 우리는 브런치로 최대한 배를 채워보기 위해서 세트 메뉴를 골랐는데 하나는 버거, 하나는 샐러드 파스타 이렇게 두가지 메뉴를 고르고 착석할 자리를 둘러보았다. 채광도 되게 좋아서 그런지 인테리어 자체가 되게 편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고 주말 오전에 조용히 와서 가벼운 식사 하기에 너무 좋아 보이는 장소.

 

 

 

 

 

사실 여기가 채식 카페구나 하고 알게된건 디스플레이 되어있는 책들을 보고 알게되었는데, "시작하는 비건에게" ,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등등 채식주의를 상징하는 책들이 진열되어있고 특히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라는 책은 어디선가 한번 본적이 있었던 책이라 더 낯익었다. 꼭 한번 읽어보고싶은 책이었는데 왠지 이곳에 진열되어 있는 걸 보니 뭔가 신기하고도 반가운 마음.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나는 "채식주의자"가 아니라는 점이다. 채식에 대해서 호기심과 궁금증을 갖고있는, 잡식주의자 라고 해야될지... 뭐 아무튼 현재로썬 그렇다.

 

 

 

 

그리고 메뉴가 나오기전에 다채롭게 진열되어있는 이 베이커리들을 보고 살짝 설레었다. 너무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있었는데 여기서 쓰는 모든 식재료들은 아마 전부다 채식으로만 구성된 것 같았다. 사실 처음엔 이것저것 많이 사보고싶었는데 브런치 세트를 다 먹고 나니 꽤 포만감이 들어서 사진으로만 기록했다. 

 

 

 

 

정확히 메뉴 이름이 기억안나는데 무튼 우리는 버거와 파스타 샐러드 세트를 시켰고 아침일찍 첫 방문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서비스로 브라우니도 주셔서 정말 배부르게 먹었다. 총 3만원대 가격의 비용이 나왔는데 한 세트당 만오천원 정도 하는 셈. 아주 저렴하다 할 순 없는 가격이지만 한번쯤 먹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다. 특히 버거에 나오는 콩고기를 살면서 처음 먹어봤는데 되게 뭐랄까 식감이 고기보다는 바삭하고 뭔가 기름기를 쫙 뺀 아삭한 고기를 먹는 느낌? 되게 친숙하면서도 독특한 느낌이었는데 고기 먹을때와 비슷한 풍미가 느껴진다는 점이 매우 신기했다. 

 

그리고 풀때기들 암만 양이 많아도 먹어봤자 얼마나 배부르겠어 싶었지만 접시 다 비울때쯤 되니 정말 배가 불러서 서비스로 주신 브라우니도 다 먹지 못하고남겼다. 물론 솔직하게 말해서 채식주의자가 아닌 우리는 뭔가 배 부름을 느끼면서도 왠지 모를 헛배 부른 느낌도 같이 들었는데 몇시간 지나면 금방 배꺼질 것 같은 그런 배부름이라고 해야하나ㅎㅎㅎ 

 

근데 생각보다 늦은 오후까지 다른 음식 먹지않고도 크게 배고프다는 기분을 못느꼈고, "뭔가 먹으라면 더 먹을 순 있는데 그렇다고 막 배고픈 것도 아니야." 라는 상태로 은근 오랜시간 포만감을 유지했던 것 같다. 물론 나는 잡식러라서 그 날 저녁식사를 또 다시 배부르게 먹었지만 종종 '힐링식단' 같은게 무지 당길 때(?)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 

 

 

https://place.map.kakao.com/35210627

 

꽃피는4월밀익는5월

부산 수영구 망미번영로70번길 16 1층 (수영동 466-2)

place.map.kakao.com

 

 

 

 

 

중앙동에 분위기 있는 와인바 '경주해관'이다. 몇년전에 가봤던 곳인데 그 사이에 가게가 잘됐는지 다른 곳으로 위치가 바뀌어있었다. 전보다 훨씬 넓은 공간이었고  창문에 정직하게 커피, 맥주, 양주라고 적힌 폰트가 되게 빈티지스럽다. 

 

사실 처음에 여기가 '경주해관'인지 모르고 몇번을 지나쳤는데, 내가 기억하고 있던 그 조그마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장소가 왜 안나오오는거지... 도대체 어디있는거지... 한참을 헤매다가 아, 내가 지나간 거기가 거기 맞구나. 하고 어렵사리 도착하였음. 정말 오랜만에 왔는데 장소가 바뀌어도 분위기는 여전했다.

 

 

 

 

위 사진들은 손님들이 다 빠지고나서 한산해졌을 때 찍은건데 조용히 술 한잔 하면서 도란도란 얘기하고 싶을 때 가고싶은 그런 곳.  

 

 

 

 

 

 

솔직히 좀 늦게 술자리 참석하는 바람에 무슨 와인을 시켰는지도 모르고 마셨음..어쨌든 화이트 와인이었단거... 화이트 와인과 모듬치즈...  코로나인데도 불구하고 사실 자리가 만석이라서 괜시리 이래도 되는것인가..? 싶은 생각도 동시에 들었지만 9시 이후로 급격이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한산해졌었다. 사실 숨은 맛집들은 주말이라도 사람들이 꽤나 북적이는 편이고 진짜 한산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무조건 평일로 가는걸 추천. 무튼 오랜만에 위치가 바뀐 경주해관을 가보니 한가지 아쉬운 점은 기존에 위치해 있었던 경주해관 자리 2층에 있던 '미묘북'이라는 서점은 어디로 이전 했는가이다. 다음에 가게 다시 찾아가게되면 사장님께 꼭 한번 여쭤봐야겠다..

 

 

 

http://kko.to/seWYLp_D0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map.kakao.com

 

 

나랑 동생. 빨간 두명의 몽달귀신

 

 

홍대다. 사람 붐비지 않는 괜찮은 힙한 바가 있다고 해서 저번에 다녀와봤는데 분위기가 괜찮았다. 코로나 때문에 입장시 QR코드로 인증을 해야 출입이 가능했고 입구에서 직원이 "네이버에 QR 코드 스캔 검색하시고 인식해주세요" 라고 말하는데 순간 가는 귀가 먹어서 "네 ? 스캠이요? 스캠? 캠?" 이러면서 몇초간 직원분과 의사소통이 안되다가 "아아..스캔... 스캔...ㅇㅋ" 이러면서 별것도 아닌 과정을 혼자 꽤나 요란떨며 수고스럽게 출입했다. 그런데 뭐 코로나 시국에 어딜가든 이정도는 해줘야지... 하면서 마스크를 단단히 착용하고 사람이 없는 한적한 바에 들어서니 이른 초저녁 시간에 가서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는  '텅 빈' 수준 이었는데 본격적으로 자정에 가까운 시간에 이르자 사람들이 그제서야 하나, 둘 우르르 입장하기 시작했다. 

 

그때 쯤 됐을 땐 우린 일찍 귀가하기 위해 바를 서둘러 나왔지만, 무튼 코로나의 여파로 초저녁 시간대엔 손님이 매우 한산해서 그런지 DJ도  거의 음악만 틀어놓고 있는 편이었어서 핫한 시간대에 나오는 디제잉을 들어보지 못해서 아쉽다. 그래서 음악에 대해서는 뭐라고 얘기 할만한 코멘트가 없다.  (아쉬움..)

 

무튼 그냥 앉아서 둘이 도란도란 얘기하다가 셀카 찍기 삼매경에 빠져있었는데 그때 마침 바텐더가 와서 잠깐 동안 말동무 해주시더라. ㅋㅋ " 술 잘드세요?" 라는 물음에 "난 잘먹구 내 옆에 얜 못먹어요." 했더니 나는 잭다니엘 샷으로 서비스 2잔 받고 동생은 과일 맛 나는 연한 칵테일 샷으로 서비스 받았다. 역시 바든 클럽이든 공짜 술은 맛있엄...

 

펍이나 바에 가서 음악은 듣고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걱정되고 겁 난다면 사람 없는 시간대를 찾아서 초저녁에 일찍 마시고 즐긴 담에 귀가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어쩌면 손님도 없고 한산한 시간이라 술 서비스 받을 수도 있음 뭐하튼, 코로나 때문에 밤에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점점 제한되어 가는게 여러모로 아쉽다. 망할놈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그리운 옛날ㅜㅜ.....

 

 

 

 

 

 

 

위치는 상상마당 가까이 위치에 있는데 네이버에 검색 해보니 마포구 서교동 364-16 이라고 블로그 마다 게제 되어 있어서 저 주소로 포털에 검색해보니 자꾸 찜닭집이라고 뜨길래 내가 또 거리뷰 보기를 해봤더니 여기 윗층에 마녀찜닭 이라고 있더라. 어쨌든 맞는 주소이니 저주소로 가서 지하로 내려가면 바로 여기 LOFI 2호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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