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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8

열대어 베타 키우기 어항 입주완료 :) - 주례 베스트피쉬 수족관 드디어 베타를 입주시키기 위해서 지난 일요일날 주례에 있는 베스트피쉬수족관을 찾았다. 사실 인터넷으로 구매할까 고민했는데 생물을 택배로 받는게 아직 이질감이 들어서인지 일단 직접구매를 하기로 하고 찾아간 곳. 베타와 다른 물고기들 구경 삼매경에 한참 빠지다보니 내부촬영을 전혀 하지 못했다. 내부는 아주 크지도, 아주 작지도 않았고 나름 여러종류 물고기들이 있었다. 사장님께 이것저것 여쭤보면서 베타 외에도 합사 가능한 물고기들을 추천받고 함께 데려오게 되었다. 꽤 여러마리의 베타들이 있었는데 색상은 거의 레드, 블루로 한정되어 있었고 인터넷으로 봤던 희귀한 색상의 ( 흰색이나 골드 등등 ) 베타는 없었다. 근데 어차피 난 블루색상에 꽂혀 있었으므로 최근에 막 새로 들어왔다는 어린 베타 한마리와 코리도라스 .. 2020. 11. 30.
힐사이드 스튜디오 - 작가 및 창작하는 사람들의 작은 모임 사상에 위치한 동훈 작가님 개인 작업실에서 작은 모임이 열렸다. 작가님들 포함해서 창작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까지 여럿 참여했는데 올해들어서 내가 활동했던 것들 중에 잘한걸 뽑으라면 아마 이 커뮤니티에 참여한게 아닐까 나홀로 창작하는 외로운 아티스트나 혹은 전업이 아닐지라도 창작에 몰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타인 또는 대중과 소통이 필요할 때, 특히 예술적인 의미에서 그런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가진다는게 서로에게 얼마나 생산적인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전업 작가님들 포함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모였었는데 타투이스트분들과 디자이너, 일반 직장인들까지 그림 작업 뿐만 아니라 글을 쓰고자 하는분, 음악 활동을 하는 분 등등 전반적으로 '창작'활동에 임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이 .. 2020. 11. 28.
물생활 초보의 어항세팅 변천사 최근 몇주간 뜬금없이 어항에 내내 꽂혔더랬다. 이유는 사실 우리집 고양이 남순이 때문이었는데 다른게 아니라 내가 외출했을 동안 무료했을 우리 냥이를 생각하니, 마음이 짠해서 처음에는 이것저것 장난감을 사다바쳤지만 뭔가 또 새로운 흥미로운 볼거리를 사주고 싶었다. 울 냥이는 내 방을 자신의 메인 플레이스라고 생각하므로 베란다까지 다소 거리가 멀어서 베란다에서 그닥 많이 놀지 않는다. 그래서 다른 냥이들처럼 바깥세상 구경 하며 놀 기회가 훨씬 적기 때문에 방안에 남순이를 위한 볼거리를 주고자 해서 물고기를 사다 기르기로 생각했다. 근데 사실 초반에만 해도 쪼그만 어항에 작은 치어 몇마리 길러야지 생각하고 구피 4마리를 사왔었는데 남순이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실패했다... 그리고 여과기를 틀어도 너무 작은 어.. 2020. 11. 26.
사소한 많은 이별들. 문득 살아가면서 나의 마음을 외롭고 공허하게 만드는 순간이 언제인지 생각해봤다.남들보다 조금 뒤쳐지고 느린 삶을 사는건 사실 그렇게 걱정되거나 두렵지 않다.단지 그렇게 서로 다른 삶을 살면서 자연히 겪게되는 사소한 이별들이, 가끔 무척이나 마음을 외롭게 할 때가 있다.그 누구도 악의는 없었지만 그렇게 멀어지게 되는 정든 인연들이 말이다.그런 자연스러운 이별들이 때로는 마음이 사무치는 공허감으로 다가올때가 있다.그럴때가 난 외롭고 힘들었다. 2020. 11. 23.
건물을 세우는것과 정원을 일구는 일. 건물을 세우는것과 정원을 일구는 일. 본 주제는 실제 한예종 영화과 실기 논술 문제에 나왔으며, 내 개인적인 생각과 견해를 가볍게 정리해보았다. 문제1에 대한 나의 생각을 자유롭게 서술하였고 문제2는 스킵하였다. 실제 시험에 임한다는 자세로 쓴 글이 아니라,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작성해 본 글이다. 건물을 세우는 일과 정원을 가꾸는 일. 둘 중 무엇을 더 가치있게 여기느냐는 저마다의 가치관에 달려있다. 모든일에 정답이 존재하지 않듯, 그저 차이점을 지니고 있는 것 뿐인데 나의 본능적이고 선천적인 시각으로 본다면 두말할것 없이 정원을 가꾸는 일에 보람을 느낄 것이고 사회의 억압에 찌들어버린 내 자아가 선택한다면 건물 세우는 일에 중점을 두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건물을 세우는 일은 마치 탄탄한 기반과 오랜시.. 2020. 11. 19.
고양이 장난감 파닥파닥 물고기, 죠스펫 파닥파닥 물고기라고 캣닢 들어있는 로봇 물고기? 같은건데 내가 밖에 나가있는 동안 혼자있는 남순이가 꽤나 외로울거라는생각이 들어서 하나 구매했다. 남순이 얘가 워낙 나한테 애착&집착 유형이기도 하고 9세 치고 아직 체력이 팔팔하고 활동적으로 노는걸 좋아하는 아이이기 때문에 혼자 있을 때도 심심하지 않게 해줄 뭔가를 궁리하다가 구매한게 일단 이 파닥파닥 물고기. 그리고 또 생각해낸게 물고기 어항인데, 거기에 대한 얘기는 차후에 어쨌든 차근차근 쓰도록 하겠다. 무튼 물고기 장난감 안에 캣닢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미치고 환장할 정도로 좋아하는 걸 보니, 장난감 효과가 꽤 많이 좋은것 같다. 근데 이것도 내내 밖에 내놓으면 감흥 떨어지니까 내가 밖에 나가기 전에 슬쩍 던져주고 나가는 편이다. 약간 우리 냥.. 2020. 11. 16.
책 <공중그네> - 오쿠다 히데오 장편소설 리뷰 공중그네 국내도서 저자 : 오쿠다 히데오(Hideo Okuda) / 이영미역 출판 : 은행나무 2005.01.15 상세보기 일본의 가장 권위있는 문학상이라 불리는 '나오키상'을 수상한 많은 작품들 중에서 '공중그네'라는 책을 읽은 소감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 요즘 책장에 오래도록 꽂아두고 읽지 않은채로 방치했뒀던 여러 종류의 책들을 하나하나 다시 꺼내읽고 있는데 바로 이 장편소설 '공중그네'라는 책도 아주 오래전에 친구에게 추천 받고 구매한 뒤로 제대로 읽어보지 못한 책이다. 어쨌든 여자저차 사연은 뒤로하고, 이제라도 이 책을 완독하게 된 것을 나름대로 다행이라 생각하고있다. 개인적으로 일본 소설 보다는 일본 영화를 봤던 경험이 더 많기 때문인지 몰라도 글을 읽으면서 만약 이 책이 영화화 된다면 이 .. 2020. 11. 12.
서면 티티호텔 hotel tt 스탠다드 트윈 이용 후기 할로윈을 맞아서 뭔가 놀고는 싶은데 밖에 돌아다니기엔 아직 코로나때문에 민폐인 것 같아서 호텔잡고 안에서 분장쇼나 하고 놀기로 했다. 서면에 위치한 곳인데 금요일 주말 숙박비 치고 5만원대로 매우 가성비 저렴하게 결제했다. 바로 인터파크에서! 호텔 외부며 로비도 매우 깔끔하고 1층에 있는 편의점이 확 눈길이 갔는데 아쉽게 그 사진을 찍지 못했다. 친구랑 내가 묵었던 방은 1203호인데 생각보다 야경뷰가 너무 예뻐서 놀랬다 진짜 가성비 개꿀. 주말에 서면 근교에서 5만원 초반대로 숙박할 수 있는 호텔이 얼마나 될까 거기다 뷰도 너무 좋고 ㅎㅎㅎ 원래 정가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인터파크로 어쨌든 가성비로 구매해서 개꿀이었다. 같이 붕대 칭칭감고 인증샷을 수십장 찍어대고 나서야 끝이났는데 붕대 풀고 '반올림 .. 2020.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