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돈 다이 포스터

 

 

데드 돈 다이

커다란 달이 유난히 낮게 뜬 어느 날, 죽은 자들이 깨어난다.커피, 와인, 와이파이를 찾아 동네를 누비...

movie.naver.com

 

데드 돈 다이 (The Dead Don't Die, 2019) 

네티즌

 

5.71 (94)기자·평론가

7.00 (4)평점주기개요코미디, 판타지, 공포 

2019.07.31. 개봉 104분 

미국 15세 관람가

감독짐 자무쉬 줄거리더보기

 

 

 

 

자. 일단 포스터를 한번 보자. 심상치 않은 영화란걸 포스터에서도 미리 짐작 할수가 있다.

정말 골 때리는 좀비 영화였다. 그 이름은 "데드 돈 다이".  

 

2019년 제 72회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 이름을 올린 작품이라고 한다.

익히 거장으로 알려진 짐 자무쉬 감독이 만든 좀비 영화라고 해서 꽤 기대를 품고,

거기다 배우들 라인 업까지 빵빵하길래 오, 이거 왠 신박한 영화가 개봉한거지? 궁금해서 빨리 봐야겠다.

하고 관람하고 왔는데 일단 짧게 감상평을 남기자면은

마치 우리나라 홍상수 감독이 좀비 호러물을 만든다면 이런 느낌 비슷하지 않을까 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봤다.

 

시시콜콜한 농담이나 병맛 말장난 코드에 별로 흥미가 없다면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할수도 있는'

영화라고 얘기하고 싶다.

근데 이런 병맛코드에 변태같은 취향을 난 갖고있다! 라고 하는 분들은 왠지 모르게 쾌감을 느끼고 올수도.

 

내가 짐 자무쉬 감독의 영화를 섭렵한 엄청난 fan은 아니지만 그의 영화중에서

"천국보다 낯선", "커피와 담배". 이 두가지 영화를 봤었고 특히 '천국보다 낯선'을 인상깊게 본적 있는데

두 영화모두 느린 호흡으로 흘러가는 흑백영화다. 특히 천국보다 낯선은 그의 작품 중 매우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작품으로 이렇듯 예술 영화 감독으로 널리 알려진 그가 좀비물을 만들었다니...

 

이 영화에 대해 내가 느낀 부분을 정리하자면 이렇다.

 

"완벽히 B급 호러물을 지향하고 있고 영화 속에서 사회적 현상이나 인간 본연의 모습을 꼬집는

메시지와 요소들을 다소 등장 시키는데 의도적으로 어색한 특수효과 연출을 함으로써 그것들을

어설프게 풀어내어 진지한 것을 진지하지 않게. 어이없도록 병맛스런 모습으로 희화화 하여

진지한 메시지를 역설적으로 전달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바로 그런게 B급 영화의 매력이기도 하며

그리하여 완벽한 B급 코믹 좀비 호러물이 완성되지 않았나"

 

라고 어설픈 긴 한줄평을 남겨보자면 그렇다.

 

 

 

 

 

데드돈다이에 등장하는 좀비들은 생전에 좋아했던 물건들에 집착한다는 특이한 설정이 있는데

커피에 집착하는 좀비, 와이파이에 집착하는 좀비, 기타를 찾는 좀비 등등 죽어서나 살아서나 그들은

욕망과 집착을 끊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영화를 보는 내내 배우들이 수시로 언급하기도 하고 영화에서도 주구장창 흘러 나오는 노래.

스터질 심슨의 '데드 돈 다이.'

그 노래를 작사한 스터질 심슨이 실제로 영화속에 기타에 집착하는 좀비 역할로 까메오로 등장했다고 한다.

그는 이 테마곡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과거의 쾌락을 향해 비틀거리는, 

좀비와 다를 바 없는 사람들의 무관심과 인생의 덧없음을 노래한다. 지금이라도 깨어나 주변을 돌아봐야 한다."

 

 

 

 

 

아니 이렇게나 깊은 뜻이...

 

 

스포가 될까봐 자세한 이야기를 풀진 못하겠지만 그래. B급 호러물. 코믹. 병맛. 힙st.

다 좋다 좋아. 나도 약간 변태적? 비주류적 갬성이 있으니까.

썩 내 취향에 맞지 않은것도, 그렇다고 겁나 잘 맞다 라는것도 아니었지만 의도적인 '키치'한 느낌들.

그래 그 느낌을 살린 영화라는 것이다. 바로 그거.

 

병맛이니 B급이니 하는 것들도 하나의 장르라고 할 정도로 꽤 그 코드를 좋아라 하는 부류들이 있는데

나 역시도 물론 병맛 감성을 좋아라 하는 편이지만 도저히 마지막 엔딩신은.....

무슨말로 그 장면을 형언 할 수 있을까. (허허허 웃음이 나온다)

이 병맛스러움들이 쌓이고 쌓이더니 결국 폭발하여 우주선을 타고 날아가버렸다? 

저기 먼 지구밖으로..

이렇게 과연 표현 할 수 있을까? 병맛스러움의 표현에 있어서 한계를 느껴보기는 처음이다.

하지만 어이없는 실소를 자아내는 병맛 코드의 좀비물을 한번 감상 해 보고 싶다면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이 영화와 그럭저럭 비슷한 감성을 지닌게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황혼에서 새벽까지"가 그나마 조금 비슷한 감성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 봤다.

둘을 비교하자면 데드돈다이가 훨씬 편집과 연출이 정적인 분위기로 흘러가는 느낌이고

황혼에서 새벽까지는 그 보다 덜 지루하다고 할 수 있겠다.

웃음 코드는 서로 다른데 B급 감성과 병맛이라는 코드가 녹아 있다는 점이 비슷한 부분이고

무엇이 더 병맛스러운지 우열을 가려 보자면... 나는 "데드돈다이" 라고 얘기하고 싶다.

데디 돈 다이의 병맛은 감히 지구 밖을 벗어나는 병맛 감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리뷰는 여기까지...

 

 

 

 

 

 

 

 

 

 

 

사람은 가난하고 절박한 순간에 되려 멍청한 짓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선택이 쌓여서 멍청한 인생을 살게 되는 거라고 했다.

 

 

실제로 하버드에서 연구해본 바 있는 논문 이라고 한다.

사람이 여유가 없고 절박한 순간에 일시적으로 아이큐가 떨어진다는 내용이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이성적인 사고와 판단력이 흐려져서 잘못된 생각을 하고 결국 멍청한 행동을 하게 되는 것.

전혀 합리적이지도, 효율적이지도 않은 선택을 함으로써 스스로를 어려움에 빠뜨리고 그것이 쌓여서

결국 인생 전체가 암울한 그림자에 드리우게 되는 지경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나는 저 말을 "연애의 참견"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너튜브로 다시보기 하면서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논문에 대한 정확한 정보나 내용은 확실하지 않다.)

나로써는 매우 크게 공감이 갔다.

 

 

내 얘긴가? 그래서 내가 멍청하게살아온건가?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다.

 

 

혹시, 똥인지 된장인지 지금도 꼭 찍어 먹어봐야만 알고 왠지 나는 옛날에 저질렀던 실수를

지금도 반복하고 후회했던 결정이나 실수들을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반복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본인은 오랜시간동안 절박하고 척박한 환경속에서 문제 해결 방법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놓여져

살고 있지 않았나.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실제로 나는 그랬던 적이 매우 많다.

'무기력'과 '우울'은 늘 내 옆에 있는 것과 다름이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

 

부정적 경험은 또 부정을 낳고, 트라우마는 또 다른 트라우마를 만들기에.

병이 또 병을 낳는것 처럼. 

 

그러나 실제로도 아이큐가 떨어지는 일시적인 현상이 일어난다는 사실은 꽤 놀랍다.

머리가 정말로 멍청해지는거였구나.

 

 

 

 

 

 

 

코미디, 뮤지컬 2007.04.12. 개봉 129분 일본 15세 관람가

감독나카시마 테츠야관객수23,546명수상정보

11회 판타지아 영화제(슈발누아경쟁 - 최고 작품상)1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여우주연상)

3회 독일 아시아 영화제(인기상영작)펼쳐보기

내용도쿄에서 백수 생활을 하던 쇼(에이타)는 고향의 아버지(카가와 ... 줄거리더보기

 

 

가난과 절박함은 애정결핍과도 커다란 관련성이 있는 것 같다.

나는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생 전체를 우울함의 구더기로 빠뜨린 영화 속 캐릭터 마츠코가 문득 생각이 났다.

바로 '혐오스런 마츠코의 인생'이라는 일본영화였는데 그 주인공이야 말로 절박한 순간마다 매번 잘못된 선택을

함으로써 결국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송두리째 갉아먹어버린, 극단적이긴 하지만

인간은 "가난하고 절박한 순간에 되려 멍청한 짓을 한다" 라는 말의 적절한 예시에 해당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영화를 처음 봤던 순간의 충격이 지금도 잊혀지질 않는다.

한 인간의 끝도 없는 불행과 우울함의 정서를 역설적으로 표현하면서 동시에

일본 영화 중 내가 본 최고의 비급 정서 무비. 그러나 전혀 비급이 아닌 마츠코의 삶의 이야기.

 

"그렇게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질기도록 끝나지 않는 마츠코의 인생.

 

사실 맨 처음에 보았을때는 정말로 가장 혐오스런 영화라고 생각했고

두번째로 보았을때는 너무나 슬프기 그지없었다.

정말 최악으로 치닫는 그녀의 일생을 아무렇지 않은듯 코믹한 연출로 그려나가는 이 영화가

굉장히 기괴하게 느껴져, 처음 감상했을 땐 일본의 전형적인 B급 병맛 코믹물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두번째로 다시 본 이 영화는 그 어떤 영화보다도 슬픔을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희화하고 있었다.

아마 이 영화가 쉽게 와닿을수 없었던건 같은 인간으로써 그녀를 동정하고 연민하기엔 그녀의 삶이 너무나 파격적이었고

어쩌면 너무 열심히 인생을 살다간 그녀의 삶을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할지 몰라 매우 불편했던게 아닐까 싶다.

다시 본 이 영화에서 마츠코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으며 누구보다도 순수하고 사랑스러웠고 열정적이면서 아름다운,

그리고 누구보다도 부지런히 파란만장한 인생을 그린 여자였다.

 

 

 

 

 

 

그 영화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앞서 말한대로 전형적인 "불행이 불행을 낳는" 인생을 살아간다.

그녀의 불행은 어린시절 아버지로부터 관심받지 못한 애정결핍으로 인해 시작되었는데 

그작은 결핍이 나아가서는 어느새 그녀의 인생을 통째로 흔들어 버릴 정도의 큰 괴물이 되어 버린다.

 

 

 

 

 

 

 

 

 

포스터에 보이는것 처럼 그녀는 일생동안 여러 남자를 만나고 여러 직업을 가진다.

교사로 시작했던 그녀의 인생이 어느순간 성매매 업소까지 전전하면서 다사다난한 인생을 살아가는데,

영화를 보면서 가장 안타깝고 그녀가 가엽게 느껴졌던 부분은 그녀는 여러 남자를 사귀면서 늘상 똑같이

데이트 폭력에 시달리거나 버림받기를 반복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림 받는것 보다 맞고서라도 함께 살아가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면서 건강하지 못한 관계의 사랑에도 목숨을 걸고

자기 자신을 그 데이트 폭력의 대상으로부터 보호하지 못하고 내내 얽메이며 집착하는 부분이다.

 

마츠코가 아버지로부터 받지 못했던 사랑이 애정결핍이 되어 결국 그녀 인생에 엄청난 부정적 영향을 끼치기까지의

처절한 과정들을 보여주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Happy wedesday 노래를 부르는 마츠코

 

 

 

마츠코의 순수한 마음, 끊임없는 불행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사랑을 만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또 다시 밝아지고 행복해 하던 마츠코, 어떤 일을 하든 늘 열정적이었던 그녀. 

이 모든 모습에서 그녀에게 연민을 느꼈고 동시에 사랑에 모든것에 올인하는

그녀의 열정과 순수함이 아깝고 안타까울 정도였다. 

 

앞서 멍청한 선택을 늘 반복하는 이유라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마츠코가 생각이 나서 언급하긴 했지만,

사실 그녀를 멍청한 선택으로 자기 인생을 망쳐버린 여자라고 쉽게 한마디로 표현하고 싶진 않다.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어느 한켠에 자기 자신만이 아는

깊은 결핍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았고 그 연속된 선택은 결국 인생 전체에 영향을 끼쳐 버리기 때문에...

그 과정을 보여주는 극단적인 예로 '마츠코'라는 영화속 캐릭터가 생각이 난거였지만

그냥 멍청한 선택으로 그녀는 스스로의 삶을 망쳐버렸다. 라고 하기에

그녀는 그저 너무 순수했고 열정적이고 아름다웠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언제나 그녀는 "괜찮아요"를 연발하며 되려 밝은 웃음과 신나고 통통 튀는 노래를

부르며 그녀의  좌절스러운 상황들을 매우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마츠코는 어째서 왜 건강한 사랑을 단 한번도 찾을 수가 없었을까?

원래 사람은 자신과 닮은 사람을 사랑한다고도 했지만 가족도 친구도 등진채 살아가던 마츠코의 존재는

'외로움' 그 자체였다. 아버지로부터 생성된 애정결핍이 마츠코의 마음속엔 하나의 커다란 구멍이었고 

그것을 채우는 그녀만의 방법은 너무 혹독했다.

그러나 한번이라도 애정에 대한 그리움이나 결핍의 감정을 강하게 느껴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그녀의 무모한 행동과 순간순간의 처치들이, 그저 비정상적이다고 손가락질 하기에는 그녀가 너무 순수

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래서 마츠코가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을까?

그녀가 저렇게까지 지독하게 외로워야하는 이유가 뭐지?

 

 

 

 

 

 

 

 

 

스스로의 결핍을 타인에게서 찾는 사랑은 어찌됐든 좋은 결말을 맞이하지 못한다.

마츠코가 건강한 사랑을 영원히 하지 못했던 첫번째 이유로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낮은 자존감과 스스로를 아끼는 방법을 몰랐던 마츠코.

그렇지만 나는 타인을 통해서 자신의 가치를 찾으려고 했던 마츠코에게 틀렸다고 말하고 싶지도않다.

그녀는 자유로웠고 자신의 생각과 의지들을 바꿔놓을 만큼 '사랑'이란 가치가 그녀에게는 절대적이고

커다란 영향력을 쥔 무언가였다면 누가 그녀에게 감히 손가락질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세상은 늘 착하고 순수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시련일수 밖에 없는걸까?

어쨌든 연속된 좌절의 시간속에서 똑부러지게 이성을 붙잡고 있을 수 있는 사람은 결코 많지 않을 것이다.

오랜 좌절과 시련은 사람을 한순간에 멍청하게 만들어 버리는 건 사실 인 것 같다.

과학적으로도 어느정도 증명된 바 있다는게 참 흥미로운 사실이면서도

우리가 어려운 순간에 되려 이성적이기 힘들다는 사실이 이해가 가는 대목이랄까.

 

멍청한 선택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결국 그 우울의 굴레에 영원히 빠져 버리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결핍의 구멍을 채우는건 누구에게든 참 어려운 것이다.

그리고 타인의 약점을 발견했을 때 그것을 이용하려드는 악한 사람들은 늘 도처에 깔려있기 때문에.

최소한 그로부터는 자신을 보호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야되지 않을까...

 

 

 

 

 

 

 

 

 

 

 

 

유경희(미술평론가) 저

 

 



" 예술가의 탄생 "

 

 

나는 종종 예술가들이 제3의 성을 가진 인격체로 느껴질 때가 있다. 조금 이상한 말일수도 있긴한데,
그렇게 생각 한 이유는 그들은 일반적인 남성, 여성처럼 보편적인 삶을 살아가는게 아니라
창작과 예술이 그들의 인생에 큰 목표와 목적이기 때문에 그 어떤 것 보다도 창조에 대한 열정이
일생의 우선순위에 있는 그들은 남성, 여성이 아닌 아티스트 라는 제3의 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 처럼 보였기때문이다.
그만큼 창조력이라고 하는건 무엇과도 비교 되기 힘든 엄청난 에너지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거장이라고 불릴 만큼 세상에 이름을 널리 알린 예술가라면 더욱 더 과연 그들의 일생을 바칠 만큼의 

어마어마한 그 창조력이란건 어디서 나오는 걸까 라는 궁금증과 호기심에 휩싸인다.

 


예술 작품 = 예술가. 

 


그렇다 보니 예술 작품도 매력있지만 그 작품을 창조 해 낸 예술가의 일생 마저도 작품 못지 않은 예술처럼 느껴진다.
창작에 몰두하고 창작을 위해서 꾸준히 새로운 영감을 갈망하고 그렇게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는
'뮤즈'라는 존재가 생기고 그게 힘을 다하면 또 다른 뮤즈를 찾게되고. 결코 사랑과 연애에 있어서도 
일반인의 삶의 기준을 잣대로 예술가의 일생을 평가하기란 참으로 난해할거란 생각이 든다.

존레논과 오노요코만 봐도 둘 다 이미 기혼자의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오노요코의 전시에서 우연히 만나
연애를 하고 사랑의 싹을 틔웠으니, 일반적인 사회의 시선에서 보면 그냥 둘 다 불륜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유명한 아티스트들의 전반적인 삶에 대해서 얘기해주고 있고
그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주었던 뮤즈를 함께 소개하고 있어 흥미롭다.
대부분의 예술가들에게 있어 가장 큰 영향력을 주는 뮤즈는 다름아닌 그들의 애인이거나 남편 혹은 부인이었고
그것은 미혼자였든 기혼자였든 관계 없었다.

 

 

1. 첫번째 챕터에는 오노요코와 존레논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사실 처음 이 책을 읽기전에는 오노요코라는 여자에 대해서 그냥 미술 활동을 하는 일본인 여성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고
그녀가 존레논의 네임밸류에 힘 입어 존레논의 여자로 알려지면서부터 그녀의 대중적 인지도와 더불어

작품 활동에도 더욱 활력을 가하게 된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물론 일부분 사실인 점도 있을 수 있겠지만  
아무튼 대중적으로 훨씬 인지도가 높은 존레논의 유명세를 등에 업은 느낌으로 이해 했는데 미술계 안에서의

그녀의 입지에 대해 잘 모르는 전형적인 일반인의 시선으로 큰 판단의 오류를 범한 것이었다.
존레논을 만나기 전에도 그녀는 이미 미술계에서 크게 인정받는 아티스트 였으며 백남준이나 앤디워홀 같은 

아티스트와 이름을 함께 나란히 하는 여성이었다. 

어쩌면 존레논이 오노요코 라는 아티스트의 손바닥 안에서 꽁냥꽁냥 놀아난걸지도 모르는 셈이다.


사실 서로에게 운명적으로 이끌리듯이 만난 오노와 레논은 그 둘만의 영원불멸한 사랑을 한 듯 싶지만
그 둘에게도 잠깐의 헤어짐의 시간이 있었다. 심지어 오노의 허락 아래에서 존레논의 새로운 동거가 이루어 졌으니,

그 여자는 바로 둘의 비서였던 '메이 팡'이라는 여성이었는데 다른 여자와의 육체적인 사랑을 기꺼이 허락해주고

다시금 자신의 옆자리로 존레논을 불러들인 그녀는....
존레논에게 연인 이상의 모성애적 감정을 동시에 느꼈던 것인지 몰라도 평범치 않은 여성이란건 확실하다.

사실 존레논 보다도 나는 이 남성편력이 어마어마한 오노요코라는 여성에 더 호기심이 갔는데,
존레논을 만나기 전 그녀는 일본인 피아니스트를 만나 결혼을 한번 했었고 또 다시 그 남편이 소개해준 친구와

바람이 나면서 당시 남편과의 이혼이 합법적으로 이뤄지기도 전에 새로운 결혼식을 올리고 슬하에 자식까지 낳았다는 

그녀의 화려한 전적은 새삼 놀라울 따름이었다.

심지어 그렇게 아이를 낳고 나서도 자식과 남편을 나몰라라 내팽개지고 뉴욕을 그리워하며 미련없이 휙 날아가버렸다는 것 

역시 무책임의 끝판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녀의 남편은 그녀에게 모성애가 없는 여자라고 비판했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애초에 오노요코 같은 아티스트에게는
결혼한 삶과 자식이라는 것이 그녀의 인생에 장애물에 불과할 수 밖에 없었던 것 아닐까.

뭐가 어찌됐든, 이래저래 남성 편력이 화려했던 그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는 아티스트로써 화려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중이라는 것.
한 아내로써 엄마로써는 어떨지 몰라도 아티스트로써는 어쩌면 완벽한 삶을 살고 있는 그녀가 아닐까?

 

책에서도 말했듯 오노요코는 존 레논과의 관계에서도 한 남자와의 연애가 아닌, 창조에 더 신경을 곤두세웠다고
했으니 말이다. 설치 미술 외에도 존레논을 만난 이 후 음악적으로도 실험적인 작업들을 시도했는데 
특히 <두 동정녀들>이라는 작품은 그들의 나체를 드러냄으로써 세계적으로  큰 스캔들을 일으킨 대표적 작품이다.

(두 동정녀들_Two Virgins : 오노 요코와 존 레논이 두 번째로 공동 작업한 영화. 오노 요코와 존 레논이 키스하며

껴안는 순간까지 둘의 모습은 두 화면이 겹쳐진 채 슬로우 모션으로 나타난다.  둘이 함께한 동명의 앨범 수록 곡들이

배경음악으로 쓰였다.)

 

하지만 매스컴으로부터는 '실패한 예술'이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레논과 요코는 그런 사람들의 반응에 전혀 개의치 않아했다.
이렇듯 그녀는 장르불문하고 거의 모든 분야에서 창작활동을 했다고 할 수 있는데
조형작업, 장편영화, 단편영화, 이벤트, 해프닝, 음악, 빌보드차트 등 
그녀가 할 수 있는 선의 모든 창작이란 창작은 다 시도했다고 봐도 무방할 듯 싶다.
아마도 존레논은 그런 그녀의 창조적 에너지와 수준높은 예술적, 지적 사고에 깊히 매료 되었던것이 아닐까.

상반된 성장 배경을 갖고 있는 존레논과 오노요코.
꽤나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 팝스타가 된 존레논과 어릴때부터 유복한 환경에서 엘리트 과정을 밟아 온 오노요코는
대중들로부터 늘 논란을 안고 다녔지만 누가 뭐라해도 서로에게는 끊임없는 에너지와 예술적 영감을 불어 넣어주는

멘토이며 뮤즈였던게 아닐까 

 

(그렇게 함께 세기의 커플 타령을 했던 애인 존레논이 죽고나서 오노요코는 존레논의 모든 유품을

싸그리 경매에 팔아 넘겼다고 한다. 그리고 몇 개월 후 또 다른 남자와 동거를 시작.

솔직히 이 대목은 꽤나 소름이 끼친다. 존레논의 뮤즈였던 그녀는.. 정녕 정체가 무엇인지...

그녀는 사람들이 떠들어 대는 말처럼 정말 악녀인 것일까?)  

 

 

 

 

 

 

 

 

예술가의 탄생
국내도서
저자 : 유경희
출판 : 아트북스 2010.06.21
상세보기

 

 

 

 

 

 

 

유튜브에서 현재 단독 방영하는 <겟 아웃> 조던 필 감독이 제작을 맡은 유튜브 단독 SF 드라마 라고 한다.

출연은 딜런 오브라이언과 스티븐 연이 나오는데 유튜브에 지금 이 시리즈의 1,2화까지만 한국어 번역이

되어있고 3화부터는 아직 자막이 없다. 그래서 나도 2화까지 보고 스톱 한 상태. 이 포스팅은 1화에 대한 리뷰이다.

제1화 한국어로 "짝" 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나오고 본래는 "The one".

 

 

 

 

 

 

 

 

 

 

유튜브에서 우연히 강렬한 이 드라마의 오프닝 인트로를 접하고 느낀건 약간 영화 <너브>의 오프닝과 비슷한 느낌.

굉장히 컬러감이 휘황찬란하며 깨진 픽셀 이미지를 마구 조합해서 움직이는 콜라주 만들어 놓은 것 같은 영상이었다.

약간 '힙'한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 오프닝 시퀀스였는데 이런 그래픽적인 영상을 되게 좋아하는 편이라 오프닝을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오, 쉣.. 이건 먼데  또 이렇게 흥미롭게 시작하는 거야?" 라는 기대를 안고 감상했다.

 

 

 

 

 

 

 

기본적으로 '미래도시'라는 배경이 깔리는데 부자동네(above line)와 가난한 동네(below line)가 극명하게 갈리어 나온다.

부자 동네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친구나 연인을 지정 받고 살아가는데 그게 뭐 그 동네의 정렬된 규칙들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라나 뭐라나.

 

주인공 스튜는 (딜런 오브라이언) 독특하게도 빌로우 라인에서 태어났다가 어머니가 만든 어플 사업이 대박 나면서 

어보브 라인으로 이사 와서 살게 된 케이스 인데, 쉽게 말하자면은 자연스럽게 신분 상승에 성공한 케이스.

그렇다보니 친구들은 다들 지정된 연인이 있는데 반면 빌로우 라인 출신 이었던 스튜는 계속해서 연애 대상을 찾아야 한다.

그러다 우연히 운명의 짝 찾아준다는 데이트 사이트를 알게되고 예상치 못한 짝을 만나게 되면서 시작되는 스토리.

 

약간 인간 본연의 내츄럴한 정서와 SF를 연결 짓는 부분이 영화 Her가 떠오르기도 하는 컨셉과 주제 였는데

Her같은 경우는 되게 공허함과 외로움을 진하게 남긴 마무리였다면 이 드라마는 해피엔딩 이라면 나름 해피엔딩이다.

 

약 30분에 가까운 러닝타임이며 사실 반전이라고 할만한 요소가 중간에 급작스레 등장하기 때문에

아니, 내가 예상한것은 이런...... 이게 아닌데? 라고 당황 할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알려 드리며 글을 마무리 해야겠다.

 

 

 

 

 

 

 

 

기간2019.05.04. (토) ~ 2019.07.31. (수)시간10:30 ~ 18:30

장소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센터날씨맑음 18℃요금성인 : 8,000원
강원도민 / 성인 단체(10인 이상) : 4,000원
초·중·고 학생 / 경로우대(65세 이상) : 3,000원

 

 

 전시소개 
KT&G 상상마당은 20세기 거장 시리즈 여섯 번째 주인공으로 영국의 혁명적인 패션 사진가 '노만 파킨슨(1913-1990)' 을 소개합니다.
패션지 『보그(Vogue)』,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의 사진가로 잘 알려진 노만 파킨슨은 당시 전형적이었던 실내 스튜디오 촬영 형식을 깨고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야외 배경의 패션 사진을 만들어 낸 선구자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영국의 낭만적인 전원 풍경과 활기찬 도시, 음산한 런던의 뒷골목부터 왕실 가족이 머무는 화려한 궁전에 이르기까지, 고전을 넘어 현대의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작품 150여 점을 선보입니다.

 관람정보
- 전시기간 : 2019.5.4(토) – 7.31(수)
- 운영시간 : 10:30 - 18:30 (입장마감 18:00)
- 장소 :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갤러리 (강원도 춘천시 스포츠타운길 399번길 25)
- 문의 : 070-7586-0550 / 0554

 관람료 
성인 : 8,000원
강원도민 / 성인 단체(10인 이상) : 4,000원
초중고 학생 / 경로우대(65세 이상) : 3,000원
미취학 아동 : 2,000원
유아(36개월 미만), 장애인 : 무료

* 강원도민/경로우대: 신분증 지참
* 장애인: 본인 포함 동반 1인 무료, 복지카드 지참
* 단체: 10인 이상, 인솔자 1인 무료 

 

 

 

부산 시민회관에 올라왔던 부산 전시 관련 이미지

 

 

 

 

패션 매거진 보그(VOGUE)의 포토그래퍼 '노만 피킨슨'.

 

 

 

노만 파킨슨전을 보고 온지 꽤나 지났는데 이제서야 찍어온 기록들을 간략히 풀어본다.

사실 나는 부산 시민회관에서 전시를 일찌감치 보고 왔는데 여기는 현재 마감된 전시이지만 아직 서울권에서는 계속

진행중인 전시이므로 전시 일자 관련 정보는 서울 전시를 기준으로 가져왔다.

 

부산 시민회관의 경우는 '멜론'에 가입된 회원이면 입장료 없이 무료로 관람 티켓을 받을 수 있었다.

특별히 VIP 등급이 아니라도 상관없었다.

 

사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오픈하기 전에 올해 봄쯤에 다녀왔던 전시였는데 블로그 스킨에 적용해 놓은 이미지가 바로

여기 노만 파킨슨전에서 직접 찍어온 사진들 중 하나를 골라서 스킨으로 걸어 둔 것이다.

포토그래퍼와 모델 둘 다 가장 서로를 집중적으로 응시하고 있는 강렬한 순간을 포착한 이미지라는 생각이 들어

뭔가 "fancy sailor"라는 내 티스토리 아이디에 어울리는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걸어놨다.

 

(fancy가 뭔가 강렬하고 매혹적인 것들을 의미하는 단어인데, 성적인 단어로 표현되기도 하고 또 다른 뜻 중에 명사로 

'상상', '공상'을 의미하기도 한다는 것을 사전 검색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그러니까 fancy sailor 즉, 상상선원. 강렬하고 매력적인 것을 쫒는 사람, 혹은 공상을 쫓는 사람. 등등 여러가지 의미로

옛날부터 머릿속에서 만들어 놓은 단어 였는데 지금의 블로그 주소 아이디로 사용중. 그냥 개인적인 사설.)

 

무튼 다시 전시 얘기를 하자면, 패션 사진가로 열심히 활동했던 그의 포트폴리오를 한 곳에 쭉 나열해놓은

전시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 당시 셀럽들과 모델들을 찍은 화려한 사진들 이외에도 순수하게 거리의 모습을 담았던

'스트리트 포토'도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사실 그 시절의 패션지에 실리는 화보가 대체적으로 어떤 분위기와 느낌이었는가는 내가 알 수 없지만

대부분 스튜디오에서 마치 그리스 로마의 고전 조각들을 흉내 낸 것 마냥 정적인 포즈로 촬영한 패션 포토들이 많았었다고 한다.

 

그에 비해 로만 파킨슨의 사진 속 모델들이 담긴 배경을 보면 정말 많은 야외 촬영을 시도 했음을 엿볼 수 있는데

정적이고 딱딱한 분위기와 상반되는 다양한 표정과 포즈의 역동적이고 생동감 느껴지는 화보가

그 당시로썬 파격적이고 꽤나 혁명적인 작품 스타일이었지 않을까.

그래서 그런지 그의 사진은 상업을 목적으로 한 패션 주제의 사진이면서도 왠지 모르게 다큐멘터리나 순수 사진에서

느낄 수 있는 '스토리' 같은 것들이 그의 작품 안에서도 동시에 느껴지는 기분 이었다. 

 

개인적으로는 현대의 상업 사진 보다는 다큐멘터리, 순수 예술 사진 전시를 훨씬 더 흥미있어 하는 편인데

과거의 패션화보 작품이라서 그런지 클래식 하면서도 빈티지함이 덧대어 있고 과거의 '상업'사진 이지만 현재의 시각에서는

전혀 상업적인 느낌과는 또 다르게 정형화 되지 않은 느낌들이 구석 구석 돋보이는 전시 였다.

 

 

Norman Pickinson, a photographer for fashion magazine VOGUE.


It's been a while since I watched Norman Parkinson's, and now I'm going to briefly reveal the records I've taken.
Actually, I've seen the exhibition at the Busan Citizens' Hall, and it's currently closed here, but it's still in Seoul.
Since the exhibition is ongoing, information on the date of the exhibition was brought based on the exhibition in Seoul.

In the case of the Busan Citizens' Hall, members of the "Melon" could receive free admission tickets without admission fees.
It didn't matter if it wasn't a VIP rating.

Actually, before I opened the T-story blog, I went to an exhibition around this spring, and the image that I applied to the blog skin is...
Here's one of the photos I picked up from Norman Parkinson's and hung it up with skin.
I think both the photographer and the model captured the most intense moment of staring at each other.
I put it up thinking that something similar would fit my T-story ID "fancy mail."

(fancy is a word that means something intense and enchanting, which is expressed in sexual terms, and one of its other meanings is a noun.
I learned through a preliminary search that it also means "imagination" and "fantasy."
So fancy sailor, or imaginary sailor. A person who chases something intense and attractive, or a person who chases. in many ways
It's a word that I've been using in my head since a long time ago, but I'm using it as my blog address ID. It's a personal editorial.

Anyway, to talk about the exhibition again, he's been working hard as a fashion photographer, and he's listed his portfolio in one place.
It felt like an exhibition, and in addition to the colorful pictures of celebrities and models at the time, it was purely street-like.
Street Photo is also available for viewing.

Actually, I don't know what kind of atmosphere and feeling the pictorials in those fashion magazines were.
In most studios, there were many fashion photos taken in static poses as if they were imitating classical pieces of Greece and Rome.
In contrast, the background of Roman Parkinson's photographs suggests that he's tried to shoot so many outdoor scenes.
A dynamic, lively pictorial of various facial expressions and poses contrary to the static, rigid atmosphere.
At that time, I think it was an unconventional and revolutionary style.
So maybe that's why his photo is a commercial fashion theme, but somehow it's a documentary or a pure photo.
Things like "story" that I could feel were felt in his work at the same time.

Personally, I'm much more interested in documentaries and exhibitions of pure art photographs than in modern commercial photography.
Maybe because it's a fashion pictorial from the past, it's classic and vintage, and it's a commercial photo from the past, but from the present point of view,
Unlike the commercial feeling at all, the exhibition was full of unformatted feelings.

 

 

 

 

 

 

 

 

 

현재 블로그 스킨으로 적용 해 놓은 바로 이 사진.

굉장히 강렬하고 매혹적인 느낌인데 포토그래퍼가 도대체 하의를 왜 탈의하고

팬티만 입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관람 당시에도 의문 이었다... 아니면 저 포토그래퍼 또한 모델이었을까?

포토그래퍼와 모델 사이의 평범하지 않은 관계를 괜히 상상해 보게 만드는 이미지다.

 

This is the picture that I applied as a blog skin.
It's a very powerful and fascinating feeling, but why would a photographer take off his bottom?
It was also questionable at the time of viewing whether he was wearing only underwear... Or was that photographer also a model?
It is an image that makes us imagine the unusual relationship between photographers and models.

 

 

 

 

 

지금은 네온 사인 번짐 효과를 표현한 수 많은 사진들이 있어 별 특별하지도 않지만

저 당시의 패션지에 저렇게 정신이 혼란스러운 듯한 느낌을 주는 사진이 실렸다는 것은

보는 이에게 꽤나 신선한 자극 이었을 것 같다.

 

 

Now, there's a lot of pictures that represent the effect of neon sign smudging, so it's not that special.
That fashion magazine at that time had a photo that seemed so distracting.
It must have been quite a fresh stimulus for the beholder.

 

 

 

 

 

 

 

네이버 포스트에서 가져온 노만 파킨슨전 전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과 이미지들을 아래에 링크 합니다.

Link below to more detailed descriptions and images of the Norman Parkinson battle from Naver Post.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912906&memberNo=33157622&vType=VERT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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