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새로운 소형어들을 어항에 입주시켰다! 그동안 라스보라갤럭시 애들이 생각보다 많이 죽어나가버려서ㅠㅠ... 아무래도 그 이유로는 라스보라갤럭시 애들중에 한 놈이 성격이 유별나게 사나운 놈이 하나 있는데 걔가 다른 아이들을 끊임없이 괴롭히고 입질하는 모습을 종종 발견했었다 아마 그로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아이들이 여럿 죽어나가지 않았나 라고 추측하고 있는 중이다.ㅠㅠ

 

그렇다보니 어느새 어항이 점점 비어가는가 싶더니 라스보라갤럭시들은 현재 2마리만 남았고 라스보라머큐레이터들은 한마리도 죽지않고 모두 건사했다. 그대신 머큐레이터 애들이 처음에 데리고 왔을 때 보다 점점 활동성이 줄어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분위기 전환 겸 새로운 애들을 입주 시키기로 마음 먹고 고른 어종이 바로 '네온테트라'와 '뽀뽄데타레인보우'이다.

 

 

 

 

이미지출처 : greenfish.co.kr

 

 

 

  •  영명 : Neon Tetra
  • 성장크기 : 2~4cm
  • 적정수질 : 약산성 ~ 중성
  • 적정온도 : 22~26℃
  • 사육난이도 : 쉬움(☆☆☆☆★)
  • 합사난이도 : 쉬움(☆☆☆☆★)
  • 번식난이도 : 어려움(☆★★★★)
  • 이름 : 뽀뽄테타 레인보우
  • 성장크기 : 약 4~5cm
  • 적정수질 : 약산~중성
  • 적정수온 : 24~26 °C
  • 유영영역 : 주로 중상층
  • 사육난이도 : 보통
  • 합사난이도 : 보통
  • 번식난이도 : 어려움

 

 

 

네온테트라는 워낙 유명하고 대중적인 인기품종인데 비해 개인적으로 뽀뽄데타레인보우는 처음들어 본 어종이었는데... 심지어 이름도 너무 특이하다.. 뽀뽄데타레인보우라니... 누가 작명했는지는 몰라도 앞에 "뽀뽄"이라는 이름이 들어가게 된 어원이 왠지 되게 궁금하다. 아무튼 '베타'와 합사하기 위해서는 작은 소형어중에 정해야 했기때문에 고민끝에 이 두 어종으로 결정했다. 일단 합사 과정을 지켜봐야해서 네온테트라 10마리와 뽀뽄데타레인보우 9마리정도 구매하였다.

 

 

 

 

 

 

 

이번에도 그린피쉬에서 구매하였는데 주문 결제하고 거의 바로 다음날 배송이 도착한걸로 기억한다. 배송이 굉장히 빠른 편!  아무래도 생명체다보니 매번 주문할 때 마다 혹시나 불상사가 생기지 않을까 조바심난다....... 구매 리뷰를 보면 물고기가 죽어서 도착했다는 리뷰도 간간히 보이기 때문에ㅠㅠ 그래도 요즘은 날씨가 많이 풀려서 물고기 주문하기 그리 나쁘지 않은 시기인 듯 싶다. 

 

 

 

 

 

 

 

늘 그랬듯, 일단 물맞댐부터 해주고.. 약 15~20분정도 물맺댐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더 안전하게 어항에 입수시키고 싶다면 새로운 물고기들을 다른 곳에 분리해놓은 다음, 어항 물 빼는 청소기구 사이펀으로 천천히 통에 물을 빼주면서 어항 물에 서서히 적응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는 성격이 급한 관계로.... 간단하게 저렇게 물맞댐 시간을 가져주고 봉투안에 든 물과 함께 물고기들을 곧바로 입수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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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왜 다 이지경............... 좀 예쁘게 잘 찍고싶었는데 애들이 워낙 활발한 관계로 도저히 제대로 된 근접샷을 건질수가 없었다....ㅜㅜ  그나마 네온테트라 위주로 촬영했는데 뽀뽄데타레인보우는 미친듯이 활발해서 초점 잡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몇일동안 키워보니 뽀뽄데타 애들이 주로 수면 가까이서 물살 맞으며 서핑 즐기기를 좋아하는 애들 같았다. 여과기 물살 앞에서 떠날 생각을 않음)

 

아무튼 너무 다행인건 얘네들 입수 시킴으로써 뭔가 어항분위기가 다시 활발해졌다는 거다. 그동안 라스보라머큐레이터 애들이 먹이활동은 괜찮으나, 자꾸 바닥 위주로 헤엄치고 뭔가 움직임이나 활동성이 떨어져서 걱정됐었는데 새 아이들을 넣어주니 분위기가 환기되어서 그런지 머큐레이터 애들도 다시 활발하게 수면까지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있었다. 그리고 그동안 많은 물고기들을 죽게 만든(?) 라스보라갤럭시 중 보스인 녀석이 한 풀 기가 꺾여서 너무나 다행이다. 뽀뽄데타 애들중에 하나가 라스보라갤럭시 보스녀석을 겁주고 위협하는 장면을 목격했는데 그 덕에 기가 꺾여서 다른 물고기들한테 더이상 '양아치짓' 하지 않을 걸 생각하니 한결 맘이 놓임...

 

어쨌거나 새로운 애들 들이는 바람에 또 물멍 시간이 다시 길어져버렸다.... 그리고 네온테트라가 너무 대중적이라 흔하고 특색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왜 그만큼 많이 키우는지 이제야 이유를 알 것 같다. 흔하고 대중적인것 같지만 그만큼 너무 이쁘기 때문에 대중적인 사랑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어종이다. 그리고 뽀뽄데타레인보우도 몸은 투명한 색에 지느러미는 노란빛을 띄고있는데 눈은 네온테트라처럼 파란 형광빛을 내고 있어서 은은한듯 눈에 띄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어종. 

 

뭐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백번 말하는 것 보다 직접 눈으로 보는게 더 느낌을 잘 전달해주기 때문에 동영상도 함께 첨부했는데 그래도 실제로 눈으로 직접 보는 것과 갭이 있어서 안타깝다ㅠㅠ 실제로 보는게 동영상에서 보이는 것 보다 몇배는 훨씬 더 아름다움..

 

 

 

 

촬영한다고 요지부동 가만히 있는 내모습이 넘 웃김

 

 

 

 

 

 

 

 

 

 

티스토리 블로그를 연지... 1년 10개월인가? 2년이 좀 안됐다.  1일 1포스팅 하겠다는 포부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평균 1주일 2~3포스팅 정도는 유지하는 편이고 자주 못올릴땐 1주일 1포스팅 한적도 있었다. 아무튼 그 사이에도 오를 듯 오르지 않을 것 같았던 애드센스는 눈에 띄지 않게 정말 조금씩 쌓이고 있었는데 알다시피 애드센스가 100달러를 넘으면 계좌에 달러를 입금 받을 수 있다. 얼마전에 티스토리 애드센스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내려놓는다는 글을 썼었는데 그렇게 관심을 꺼놓고 있다가 얼마전에 오랜만에 '애드센스'에 로그인을 해서 보니 드디어 100달러가 넘어가 있었다. 

 

누군가는 오, 좋겠어요! 라고 하겠지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부분은 내가 1년 10개월 가량 블로그를 운영하고서 얻은 수익이란 것이다. 물론 1일 1포스팅으로 더욱 부지런하게 포스팅을 했으면 더 빨리 목적을 달성했을 수도 있지만 1주일에 2-3 포스팅이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올리는 평균적인 포스팅 횟수라고 생각했을 때 애드센스 수익을 올리는것은 그렇게 만만하지만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아무튼 취미로써 유지했기에 가능한 것이었고 '수익'만이 목적이었다면은 벌써 때려 쳤어도 때려쳤을 것. 

 


 

무튼 잡설은 그만하고 계좌 연결하는 방법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사실 이미 애드센스에 계좌 연결하는 방법은 수많은 블로거들이 포스팅 했고 굳이 이걸 읽지않아도 그 방법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서칭을 하면 알 수 있지만 대부분의 티스토리 블로거들이 '제일은행' 계좌를 추천하고 있고 그 이유는 바로 수수료 때문이란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왜냐면 타 은행들은 수수료가 '100달러'를 기준으로 발생하지만 제일은행이 유일하게 '300달러'미만은 수수료가 0 이기 때문에 그 장점을 이용해서 많은 사람들이 제일은행 계좌를 개설해서 연결해라고 했지만 두둥. 이제는 그게 별 다른 의미가 없어졌다. 얼마전부터 제일은행도 수수료 발생 기준 금액을 100달러로 변경한 것이다. (두둥) 그렇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이제는 꼭 제일은행 계좌로 애드센스 수익을 받아야 하는 이유가 없어진 샘.

 

그냥 각자 원하는 은행으로 외화 통장을 개설 하면 되겠다. 나는 이미 예전에 모바일로 계좌 개설 한적이 있어서 이왕 만든거 제일은행으로 외화통장도 함께 만들었다. 

 

 

 

 

처음에 애드센스에 로그인하면 이렇게 "지급에 보류가 걸려있습니다." 라는 문구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것은 말 그대로 잔고가 100달러 이상이 찼지만 계좌연결이 되어있지 않은 경우에 나타난다. 즉시 오른쪽 위에 '작업'을 클릭하고 다음 페이지로 넘어간다.

 

 

 

 

그러면 이렇게 유효한 결제 수단을 선택하라는 페이지가 나오고 옆에 '업데이트' 버튼을 눌러준다.

 

 

 

 

 

 

 

그러면 저렇게 계좌 정보를 입력하면 되는데 수취인ID 부분은 선택사항이라 기재하지 않아도 무관하고 나머지 중요한 부분들 예금주이름, 은행이름, SWIFT은행식별코드(외화통장 개설 시 통장 첫페이지 아래에 적혀있음) , 계좌번호, 계좌번호 재입력 이부분을 작성한다. 그리고 저장을 누르면 완료! 

 

 

무튼 애드센스에 계좌 연결 하는것은 정말 간단한 편이고 은행을 방문하거나 비대면을 원할 시 모바일로도 외화통장을 개설 할 수있으니, 본인이 편한방식대로 하면 된다.  아무튼 애드센스 수익이 100$ 이상인 경우 월별 지급된다고 적혀있는데 지급받을 때 마다 수수료가 1만원 혹은 1만원 이상 빠질 수 있으므로 그게 맘에 안든다면 기준액을 늘리는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지급 -> 지급일정 수정란을 누르면 보다시피 청구 기준액이 100$ 로 표시가 되어있는데 바로 이 부분을 수정해주면 된다.

 

 

 

 

 

US$100 이라고 적힌 부분을 원하는 기준 금액으로 입력하면 된다. 예를들면 200$를 입력해서 애드센스가 200$씩 쌓일 때 마다 계좌로 입금 받는다던지 아니면 300$로 했놓는다던지 무튼 본인 판단으로 자유롭게 작성하면 수정이 끝난다. 나는 그냥 일단... 100$ 그대로 해두었다. 달러가 어떻게 들어오는지 빨리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어서 그냥 놔뒀는데 첫번째 애드센스 수익을 지급 받으면 다음 부터는 200$ 정도로 해둘까 생각중... 

 

 


 

 

개인적인 생각으로 마무리 하자면 애드센스 수익이 정말 거북이 걸음 수준으로 늦게 쌓이는건 맞지만 포스팅수가 늘고 방문자수가 늘어감에 따라 그 거북이 걸음도 처음보다는 조금 빨라진다는 느낌이 어느정도 들긴 들었다. 물론 우리가 바라는 토끼걸음 수준만큼은 아닐지라도... 예전에는 애드센스 사이트를 몇번씩 들어가도 잔고가 오를 기미가 전혀 안보였다면 요즘은 의외로 1주일 주기로 들어가도 그 사이에 약간의 잔고 변화가 나타나있기 때문이다. 아마 더 빨리 많은 포스팅을 하고 그만큼 또 방문자 수를 올리면 잔고가 느는 속도도 더 빨라지긴 하겠지만 "어떻게 빠르게 하느냐"는 나도 뾰족한 수를 잘 모른다... 그걸 알았다면 벌써 '리남' 님을 잇는 성공한 수익 블로거가 되었겠지...  

 

 

진성 블로그를 운영해오면서 이만큼 걸어온 것도 나름대로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물론, 단기간에 수익에 큰 기대를 바란다면 절대로 블로그를 오래 운영 할 수 없다는 걸 꼭 자각하고 있어야된다. 그냥 나처럼 수익에 대한 기대를 그냥 다 내려놓는게 어쩌면 마음이 편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블로그를 하고있는 이유는 꼭 수익이 아니더라도 그만한 다른 가치가 있다고 느껴져서이기 때문이다. 블로그를 통해서 생산적인 창작 활동을 한다는것에 일단 큰 의의를 두는 편이고 글을 쓰면서 감정적으로 해소되는 부분들에 대한 만족감을 얻기 때문에 '돈이 되지 않지만' 블로그를 여지껏 해오고 있는 이유다. 

 

 

 

 

 

 

 

이마트에 들렀다가 우연히 '뉴욕버거' 매장을 발견했는데 햄버거 순이가 그낭 지나갈쏘냐. 또 냄새 킁킁 맡아버리고 궁금해서 테이크아웃 했다. 여기도 수제버거 느낌의 패스트푸드점이었는데 사실 뉴욕버거는 그 전에 들어본적도 없었고 이번에 처음먹어봤다. 요즘 수제버거 느낌 프랜차이즈가 많이 생겨나서 여기저기 먹어볼데가 굉장히 많은 것 같다. 쉑쉑버거도 그렇고 노브랜드버거나 버거앤프라이즈, 그리고 여기 뉴욕버거까지. 왠만하면 수제버거 매장에서 먹는 햄버거들은 대부분 그렇게 실패하는 경우도 잘 없었던 것 같다.

 

 

 

 

이미지출처 : 뉴욕버거 홈페이지

 

아무튼 처음 먹어볼때는 무조건 가장 기본 메뉴를 시켜먹어보는게 나의 국룰이다. 뉴욕버거의 뉴욕버거. 이 메뉴 세트 가격이 6000원대였던걸로 기억하고 홈페이지를 찾아서 확인해보니 뉴욕버거도 딜리버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와우)

 

 

 

 

 

 

뭔가 브랜드 컬러가 왠지 '스타벅스'가 생각나기도 하고... 아무튼 흔히 알고있는 버거 세트 구성이다. 사실 메뉴 이미지 사진에서는 패티가 굉장히 두꺼워 보여서 양이 푸짐할거라는 기대를 했는데 막상 포장을 까서보니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그렇게 두꺼운 패티는 아니었다.. 좀 너무 대조적으로 홀쭉하긴 한데... 야채도 메뉴 사진과 비교했을때 좀 확연히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인 것 같다. 이래저래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은 괜찮은 편이다. 아니, 그래도 양심적으로 메뉴 이미지에서 보는 패티 두께랑 너무 차이가 심하게 나지 않나 싶은 생각이 여전히 들긴 든다. 뭐 제품사진에 한두번 속는것도 아니지만ㅠㅠ 패티만큼은 비슷하길 바랬는데...... 

 

아, 그리고 후렌치후라이를 제대로 찍지 못했는데 흔히 수제버거 먹으러 가면 볼 수 있는 두껍고 통통한 그 후렌치후라이가 맞다. 언뜻 사진에서는 얇은두께처럼 보이지만 사실 후렌치후라이는 두께가 통통하고 맛있었고 다만 패티 두께는 그냥 생각보다 평범한 편이란걸 미리 알고 먹으면 그나마 실망이 좀 덜할지도 모르겠다. 일단 이 메뉴만 먹어봐서 확실히 잘은 모르겠는데 지금까지 먹어본 수제버거 브랜드들 중에서 일단 실물 비주얼이 가장 떨어지는 편이긴 했다. 다른 메뉴는 이것보다 세트가격이 훨씬 비쌌었는데 다른 메뉴 주문시에도 이것과 별 다를바 없는 비슷한 비주얼이라면은... 좀 실망스러울 것 같은 느낌이다ㅠㅠ 

 

 

 

 

 

 

 

베타 연잎 침대를 산 이후로 또 베타에게 침대를 선물해주게 되었는데 바로 '꽃침대'이다. 굳이 베타 침대가 2개일 필욘 없지만 꽃침대를 우연히 본 순간 그냥 무조건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너무 이뻐보이기도 했고 공간이 넓어서 베타 침대로 너무나 적절해보였다. 물론 연잎침대도 충분히 넓고 좋지만 그냥 꽃침대가 더 예쁘니까 무조건 그냥 사자고 생각하고 충동적으로 구매한 상품. 가격은 5500원에 배송비 2500 더해서 8000원에 구매하였다. 근데 막상 사고보니, 시장이나 다이소몰 같은데 가서 저런 넓은 꽃 모양 조화를 하나 사고 유리 벽에 부착할 수 있는 투명 고무빨판(?)만 있으면 충분히 집에서도 만들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했다..

 

 

 

 

 

사실 택배박스를 받았는데 송장이 안붙어있어서 이게뭐지? 어떻게 도착한 물건이지? 의아해하고 있었는데 안에 손편지를 읽어보니 가까운 곳에 살아서 직접 배송을 오셨다고 한다ㄷㄷ... 아니 이웃주민이신건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었고, 가깝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꽤나 먼 곳에서 사셨는데 여기까지 직접 배송오셨다. 손편지는 초콜릿 간식에 부착되어 있었다. 저 초콜릿 최애 초콜릿인데 이름 잊어먹었다.ㅠㅠ 

 

 

 

 

 

 

무튼 처음에 꽃침대를 어떻게 놓아줄까 고민하다가 저렇게 바닥에 가깝게 붙여주었는데, 어찌된건지 베타가 꽃침대를 사용하는 못습을 전혀 포착할 수가 없었다... 구경이라도 조금 해주면 고맙겠는데 구경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소형어들이 저 꽃침대를 우산쓰는 것 마냥 가림막 처럼 우르르 밑에 몰려있었다. 

 

 

 

 

 

그래서 우리 베타 '파랑이'의 겁많은 성격을 고려해서 너무 꽃이 중앙에 오픈되어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 전략을 바꿔보았다. 위치를 좀 더 수면에 가깝도록 하고 수초 옆으로 자리를 옮긴 후 지켜보았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그렇게 즉각적인 반응이 나오진 않았다. 혹시나 가림막이 필요할까봐 알몬드 잎을 꽃 위에 살짝 얹어주기도 했는데 여전히 낯설었는지 사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가 없었다ㅠㅠ

 

 

 

 

 

뭔가 사용할 듯 말듯 계속 주변을 서성이면서 스치는 모습들만 주구장창 찍었는데, 그러다가 문득 꽃 위에 살포기 몸을 얹은 채 기대어 있는 모습을 드디어 발견했다. 그래서 얼른 사진을 찍으려고 다가가니 그새 놀래서 휘리릭 도망가 버리는 바람에 안타깝게도 인증샷을 찍지 못했다ㅠㅠ 보통 베타는 주인을 알아봐서 주인이 다가오면 쪼르르 헤엄쳐 온다고 들은 것 같은데 얘는 내가 다가가면 놀래서 숨어버리기 일쑤...  꽃잎위에 앉은 모습은 볼 수 없는걸까....하고 포기한 상태였는데 관심을 끊고 있다가 우연히 다시 어항을 본 찰나! 드디어 베타가 꽃잎 안에 들어가 있는 모습을 발견하였고....... 다가가서 가까이 찍고싶었지만 또 분명히 도망가버릴게 뻔해서 멀리서ㅠㅠ 도촬하듯이 몰래 사진찍었다.

 

 

 

 

 

 

이건 무슨 파파라치 사진도 아니고 내가 키우고 있는 내 물고기를 왜 이런식으로 찍어야 되는지 나도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꽃침대를 사용하는 모습 을 인증샷으로 담아낸 것 자체로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저때 이후로 나는 우리 '파랑이'가 꽃침대에 앉거나 누워있는 모습을 그리 자주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한번씩 걸터앉아 있는 모습을 어렵사리 볼 수 있었다. 좀 더 위치를 수초 옆으로 바짝 붙여서 훨씬 더 은폐된 느낌으로다가 위치를 조정해줘야 될 것 같다... 상품은 너무 만족스러운데 베타가 좀 더 많이 사용해주면 좋겠다...

 

 

 

 

우리 베타 이름을 사실 '파랑이'로 결정 했었는데 그 이후로 단 한번도 파랑이라고 불러준 적이 없다. 나도 모르게 자꾸 '베타야' 라고 불러주는 중... 어쨌거나 우리 베타 '파랑이'에게 자이언트 사이즈 침대를 사줬는데, 사실 시중에 가장 잘 팔리고 있는 상품은 잎파리 2개를 엮은 베타 침대가 제일 유명하다. 근데 사실 생각해보면 사이즈가 터무니없이 작다는 생각이 듬. 왜냐면 베타는 사실 '누워서도 잠을 자는' 독특한 특성을 가진 물고기 인데 베타가 눕기에는 사실 좀 잎파리 2개짜리 침대가 뭔가 빈약해보이는 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잠깐 서칭을 하다보니 말 그대로 '자이언트 사이즈'의 베타 침대를 판매하는 판매처를 우연히 알았는데 '베타퀸' 이라는 업체이고 상품페이지에서 이미지를 보자마자 아 그래, 이정도 크기면 넉넉하겠구나 싶어서 바로 구매 결정. 아래는 해당 업체 판매페이지에서 가져온 상품 사진인데 속이 시원할 정도로 아주 넉넉한 침대 사이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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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퀸 자이언트 연잎 침대 : 베타 퀸

[베타 퀸] 베타 전문샵 베타 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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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판매가는 3000원인데 배송비 3000원이 붙어서 총 6000원. 사실 이왕 사는김에 2개 정도 구매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은데 일단은 1개만 구매 해보기로 하였다. 

 

 

 

 

베타 연옆침대를 구매하니까 이렇게 또 커다란 사이즈의 알몬드잎을 같이 동봉해서 주셨는데, 둘 다 아주 시원시원한 사이즈다. 참고로 알몬드 잎을 어항에 떨어뜨리면 알몬드 잎이 물에 스며들면서 결론적으로 베타가 아주 좋아하는 물의 환경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이 알몬드 잎을 가지고 '알몬드잎 동굴' 만들어주는 분들도 많이 있던데 나도 베타 침대를 넣어주면서 알몬드 잎을 위에 살짝 올려 울타리 처럼 만들어 주기로 하였다.

 

 

 

 

 

사실 우리 '파랑이'가 정말 겁이 많은 물고기라서 내가 조금만 다가가도 아직까지 놀래 숨어버리는데, 처음에 알몬드 잎 없이 이렇게 침대만 붙여주니 생각보다 잘 사용하지 않는 모습에 조금 실망했었다. 그래서 알몬드 잎을 위에 얹어주면 뭔가 좀 더 안정감을 느끼지 않을까 싶어서 올려놓아주니 다행히도 훨씬 침대 사용 빈도수가 높아졌음. 

 

 

 

 

 

 

 

아직 제대로 옆으로 누워자는 모습은 포착하지 못했는데, 사실 베타가 너무 자주 드러누워있어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 증상이라고 하니 우리 파랑이는 건강하고 활력있는 거라고 그렇게 생각해야겠다...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구매이고 덕분에 '물멍' 시간이 또 길어졌다... 앞몬드 잎 사이로 왔다갔다 움직이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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