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때 빈티지 덕후였을때 남포동 구제거리며, 개인 빈티지 샵이며 엄청 돌아다녔었는데 요즘은 그 시절만큼 빈티지 덕후는 아니지만 (지금은 빈티지 잘못 입으면 그냥 할머니 됨..) 간간히 분위기 좋은 곳 발견하면 재미삼아 구경해보러 들어간다. 그러다가 괜찮은 아이템 있으면 구매까지 이어짐. 뭐 아무튼 빈티지가 한참 붐이었을 때 천원 이천원 하던 애들을 옷걸이에 걸어놓고 만원, 이만원, 삼만원에 팔아버리는 상인들 보면서 아, 남포동 빈티지 시장도 변질됐구나. 안사야겠다. 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그리고 또 빈티지 샵을 번지르르하게 차려놓고 파는곳들은 거의 다 비싼편이었다. 아무튼, 이것도 호갱 마인드인지 모르겠지만 빈티지 옷 가격이 몇만원 이상으로 올라가는걸 나는 용납하지 못하는 편인데 (가끔 명품 브랜드 제외하고) 그럼에도 유니크하고 희소성 있다고 판단되면 2-3만원 선 안으로는 구매를 하긴한다. 하지만 절대로 빈티지 옷을 한장에 5만원 이상 가격을 주고 구매하는 것은 용납할수가 없다! 나의 최대 마지노선이라고나 할까. (이렇게 말했지만 옛날에 광장시장가서 9만원 털리고 온 적 있음) 하여튼 분위기 좋은 빈티지 샵을 발견해서 지금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입구 찍을때 간판에 적힌 FM NAIL이 빈티지샵 이름인줄 알았다. 전혀아님ㅋㅋ 아, 네일샵이구나. 음 그러면 이름이 어딨지? 하고 두리번거리다가 또 본게 옆에 "새김브로우" 저건가? 하고 찾아보니 아 또 아니네ㅎㅎ 음 도대체 가게이름은 어딨지? 하다보니 어렵사리 "Kyklopes" 라는걸 알 수 있었다. 가게 인스타 계정도 동일했다. @Kyklopes_vintage 사실 입구에 저 마네팅에 코디된 옷이 맘에 들어서 (체크보드나시랑 티셔츠) 들어갔는데 체크보드 나시는 빈티지가 아니라 보세상품이었다는 사실! 구제옷이랑 보세 아이템들을 같이 구비해서 파는 가게였다.




가게로 들어가는 길이 이렇게나 화려하다. 어쨌든 취향 저격... 저기 세워져 있는 스케이트보드도 거의 안쓴 물건 같던데 타고싶었음... 안그래도 롱보드 타다가 무게가 좀 버거워서 스케이트나 크루져보드로 갈아탈까 생각중이었어 가지고 뭐 하여튼, 조명이랑 소품으로 인테리어가 너무 이쁘게 해놓은 가게였다. 예쁜 빈티지 인테리어 소품들 구비해놓고 꾸며놓는거는 어느 샵이나 마찬가지이긴한데 여긴 좀 더 조명으로 입구를 세심하게 디자인 해 놓은 느낌




맨먼저 악세사리 구경하다가ㅋㅋ 힙한 선글라스들 많아서 냉큼 골라서 써봤다. 마치 CL이 쓸 것 같은 느낌의 힙한 선글라스들 매우 좋지만 뭐 딱히 실제로 밖에 써보고 다닌적은 없다. 한번씩 클럽갈때나 사진찍을 때 재미 요소로 쓰면 좋을 것 같다. 사실 저 빨간 선글라스보다 더 맘에드는게 있었는데 구매할 생각까진 없었어서 가격도 보지않음ㅋㅋ 그리고 디피된 비니 상품중에 내가 갖고있는거랑 똑같은 체크 비니가 있길래 아, 보세랑 섞어서 판매하는구나 하고 알수있었다. 구제는 아니지만 빈티지한 보세 상품들이랑 가게 분위기가 잘 어울렸음. 나름 저런것도 판매전략 아닐까 생각한다. 올 빈티지 상품만으로 수익 내기에는 좀 힘든 부분이 있으니까, 그래서 대부분 빈티지 샵이 있으면 온라인 쇼핑몰도 있고 인스타 계정도 있는 편인것 같다.




구경하다가 동생이 맘에드는 가죽바지 발견했는데 왠걸 가격이ㅠㅠ 6만원가 7만원... 가격을 보니 왠지 빈티지 상품이 아닌거같기도 했는데 진심 디자인 유니크하고 이쁜 상품이었음. 근데 가격이 생각외로 비싸서 그냥 음... 무신사에 한번 찾아보고 비슷한거 있으면 사라고 했는데 뒤적뒤적 찾아보더니 비슷한게 없다구 한다... 그래도 아쉽지만 생각보다 좀 출혈이 큰 가격이므로 그녀는 구매를 자제하기로 했다.... 나도 노랭노랭한 빈티지 바지 이쁜걸 찾았는데 내가 본건 3만원대 가격으로 그리 나쁘진 않았지만 이미 NC백화점에서 필요한 화장품 구매를 다 마친 상황이라 (이미 지출을 해버림) 빈티지 바지 구매는 포기... 근데 뭐 꼭 빈티지 뿐만아니라 요즘 내가 '무소유' 및 '미니멀' 정신이 깃들어서 뭔가를 구매하기 앞서서 신중하게 생각하는 편이 되버렸다. 아니면 살려고 생각했다가 결제를 안한다던지 자꾸 그런 행동을 무한 반복하는데 도대체 이유는 뭐 때문인지 스스로도 잘 모르겠다. 이게 겉으로만 보면 되게 건전하고 신중한 소비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좀 '의미가 없다'고 느껴지는 허무주의적인 발상에서 나온 행동이라ㅋㅋ 그렇게 건강하다고도 말하기 어려울 것 같다. 하여튼 요즘 나의 소비상태가 매우 박한 편...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하나를 샀다. 무소유를 뚫고 구매력을 일으키는 경우는 역시 '저렴함'과 '가성비'인가... 상점 앞에 마네킹이 입혀져 있던 바로 그 체크보드 나시인데 가격이 15000원으로 썩 나쁘지않았다. 여름에 내가 너무 잘 입고 다닐 스타일이라서 요 아이는 구매 완료ㅋㅋ 근데 이 아이템이 보세인줄은 이때도 사실 몰랐는데 집으로 귀가하다가 혼자 잠깐 보세 옷가게에 또 들려서 구경하다가 알게됐다. 내가 산것과 똑같은 상품이 있어서 봤더니 보세 옷가게 에서는 27000원인가 팔고있더라. 어쨌든 개이득? 혹시나 15000원보다 싼 가격에 팔고 있을까봐 나름 조마조마하며 가격택을 돌려봤다...




가게 주인이 카운터에서 강아지를 안고 계셨는데 너무 귀여워가지고 허락받고 사진을 몇장 찍었다. 강아지가 얼굴을 안보여주니까 얼굴 보이게 찍으라고 ㅋㅋ 간식 통으로 시선도 잡아주심... (센스만점) 무튼 빈티지샵은 역시 구매보단 구경이지!(?) 가게 사장님이 들으면 미간 찌푸러질 발언ㅋㅋ 농담삼아 말이 그렇다는 거고 사실 뭔가 꼭구매안해도 구경하는 맛이 있어서, 예쁜 빈티지 샵은 어쨌든간 늘 극호다. 귀여운 강아지나 고양이까지 있으면 더욱 완☆벽☆



https://www.instagram.com/kyklopes_vin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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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장난감계에서 매우 유명한 아이템, 바로 "영혼 탈곡기"라 불리는 물건을 드디어 사보게 되었다. 뭐 SNS 에서 자주 보기도 했고 이 상품 마케터가 누구인진 모르겠지만 '영혼탈곡기'라는 찰떡 같은 용어를 붙여준 건 신의 한수가 아니었나 싶다.  고양이들이 뭐 그냥저냥 놀아주면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사실 한가지 장난감을 갖고 너무 오래 놀아주면 흥미가 떨어지기도 하고 지겨워 하기 때문에 종종 새 장난감으로 바꾸어 주어야 한다. 

 

특히 울 냥이 같은 경우는 독특하게도 '방울' 달린 장난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 대신 털이 달려있거나 인형이 달린 정도는 괜찮은데, 아무튼 낚시대 종류를 다 좋아하면서도 단 한가지! 방울 달린 장난감에는 반응이 굉장히 둔감한 편이다. 그래서 항상 방울 없는 낚시대로 많이 사줬는데 특히 그 중에서도 '꿩 깃털'을 매우 좋아했었다. 근데 꿩 깃털 장난감은 너무 연약하다보니 금새 부러지기 일쑤라ㅠㅠ 대체적으로 깃털류 장난감들 대부분이 그렇긴 하지만 사실 뭐 어쩔수가 없는 부분이다.

 

그나마 내구성이 좋은 장난감을 골라봤자 손잡이 부분이 좀 튼튼하다거나 아니면 낚시대 줄 부분이 철사 소재의 탄력감 있는 줄이라던지, 그런 정도의 차이인데 10년 고양이 키우면서 느끼는 것은 그런거 다 필요없고, 내구성이 좋고 나쁘고에 대한것은 순전히 집사의 욕심일뿐... 냥이는 그냥 주기적으로 새로운 장난감으로 교체 해주면서 놀아주는 걸 제일 좋아한다.

 

 


 

 

이미지출처 : 마마캣

 

 

 

 

 

 


 

 

아무튼, 마침 냥이 장난감을 바꿔 줄 주기가 되어서 그동안 심심찮게 SNS에서 자주 봐오던 '영혼 탈곡기'를 검색해보았는데, 위와같이 많은 여러 판매처들이 뜬다. 사실 가격은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뭐 어디서 사든 몇백원의 가격차이 정도.

 

서두를 길게 쓸 것도 없이, 효과는 역시 매우 좋았고 냥이들의 흥미와 관심도를 끌기에는 너무나도 완벽한 장난감임이 확실했다. 이 제품 리뷰를 보면 알수있지만, 많은 집사님들이 냥이의 격한 표정과 움직임들을 순간포착한 사진들을 볼 수 있는데 우리 냥이에게도 굉장히 역동적인 많은 컷들을 잡아냈다. (집사뿌듯) 

 

 

주의 : 냥이 괴롭히는거 아님

 

 

 

 

 

 

 

 

 

 

냥이를 위해서 꿩깃털 장난감을 새로 장만해줬다.

솔직히 전에 쓰던게 망가져 버려서 다시 구매 했는데 , 울 냥이 최애 장난감 이기도 하고

다른 낚시대 보다도 이 '꿩 깃털' 장난감에 제일 반응이 적극적이라 재구매 하였는데

길이 50cm에 플라스틱 손잡이가 있어서 사용하기가 좀 더 편리하다.

하나당 가격 3500원, 2개를 구매 하였으므로 총 7000원에 + 배송비.

 

 


 

 

 

 

(박스만 뜯으면 저렇게 어느새 저렇게 자리잡고 들어가있다.)

사실 울 냥이가 제일 좋아하는 최애 장난감이라서 재 구매를  하긴 하였지만

이번에는 과연 이 꿩깃털의 수명이 얼마나 갈지는 두고봐야 될 것 같다.

깃털이다보니 아무래도 내구성이 그렇게 튼튼하진 않기 때문에

특히 양쪽으로 뻗어있는 깃털 중앙에 세로줄로 얇은 플라스틱이 있는데그 부분이 되게 연약해서

냥이의 격한 움직임에 쉽게 부러지는 편이다.

 

그래서 왠만하면 튼튼한 다른 낚시대를 갖고 놀아주고 싶지만

울 냥이 반응이다른 장난감엔 시큰둥 하다보니, 이 꿩깃털을 제일 좋아하므로

내구성이 약해도부러지만 다시 재구매를 반복...  아무리 싼게 비지떡이라지만ㅠㅠ

이번에는 좀 더 오래 쓸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랄 뿐이다.

 

 

 

 

 

 

 

 

오젬 스마트폰 케이스키보드 /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슬림키보드를 구매하게 되었다.  문득 밖에서 카페든 어디든, 편하게 모바일로 좀 더 쉽게 블로깅을 할 순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 그때 딱 머리속에 핸드폰에 연결해서 쓰는 키보드가 떠올랐는데 인터넷을 이리저리 서칭해보다가 찾게 된 제품.

 

솔직히 노트북이 있다면 굳이 살 필요가 없는제품이다. 그러나 노트북은 없고 휴대폰 혹은 태블릿으로 밖에서 '블로깅'이 하고싶다. 라는 생각을 한번 쯤 한 적이 있는 블로거분이 계시다면, 나도 아직 많이 사용해보지 않아서 '강력' 까진 아니라도 이거 어떨까요? 라고 '은근슬쩍' 추천해보고 싶은 제품이긴 하다. 집에서 블로깅 하면 되지. 꼭 밖에서도 해야돼? 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사실 언제 어디서든지 편하게 블로깅 할 수 있는 장치만 있다면 블로그 포스팅 횟수에 좀 더 영향력을 미치지 않을까 해서 약간은 스스로도 실험삼아 구매해 본 제품이다.

 

구매는 했지만 사실 외부에서 얼마나 이 제품을 자주 쓰게 될 지는, 아마 시간이 좀 더 지나봐야 알 것 같다. 아무튼 아래부터 개봉기 !  

 

 

 

 

사이즈가 아주 미니 사이즈부터 기본, 조금 큰 사이즈까지 여러가지가 있는데 나는 태블릿도 연결해서 쓸 수 있을만한 큰 사이즈 제품으로 골랐다. 근데 큰 사이즈라고는 했지만 뭐 그렇게 대단하게 크다~ 라는 느낌은 아니고 아주 가볍고 적당하다는 느낌이다. 미니사이즈는 정말로 휴대가 간편한 소형 제품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것 같고 일반적으로는 이 제품으로 해도 그렇게 부담스럽게 크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 것 같다.

 

그런데 상세 설명에 분명히 태블릿도 연결해서 쓸 수 있을만한 키보드라고 되어있었는데  막상 받침대를 세우고 보니 , 휴대폰도 무거운지 중심을 잘 잡지 않으면 픽픽 쓰러졌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핸드폰을 세로로도 세워보고 가로로도 세워보면서 중심을 잡아서 연결했고 아래처럼 완성. 한번 중심을 잡으면 또 쓰러지지않고 잘 버티지만 생각보다 받침대가 힘이 그렇게 강하진 않은 것 같아서 그게 아쉽다. 아니면 쓰러지지 않도록 뭐라도 뒤에 대놓고 사용해야 될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사진에서 보다시피 터치펜이 함께 동봉되어 있어서, 마우스 대신해서 터치펜으로 버튼을 누르고 조작할 수 있는 부분도 좋은 것 같다. 그게아니라면 손으로 휴대폰을 만졌다가 키보드로 타자를 쳤다가 반복하면서 오히려 손으로만 블로그  포스팅을 작성하는 것 보다 못할뻔한, 매우 불편했을 수도 있는 부분인데 터치펜이 있어 그 부분에 대한 불편을 염려할 필요가 없으니 다행이었다. 

 

 

 

 

실제로 타자감이 어떤지 사용 동영상을 촬영해봤다. 나름대로 외부에서 편리하게 쓸만한 것 같고 생각보다 오타는 많이 나지 않았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나같은 경우엔 작은 사이즈에 그런대로 금방 손이 적응되는 편이었고 카페에서 책 읽다가 문득 블로그 포스팅을 한다던지, 좀 더 원활한 블로그 포스팅에 조금이나마 영향을 주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해보면서.... 케이스 키보드 / 스마트폰 슬림 키보드 리뷰를 마무리해본다.

 

 

 

아래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다양한 종류의 스마크폰 키보드를 확인 할 수 있다.

http://ozem.co.kr/product/search.html?banner_action=&keyword=%EC%8A%AC%EB%A6%BC%ED%82%A4%EB%B3%B4%EB%93%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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