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도라스쥴리의 마지막모습ㅠㅠ

 

 

 

결국 마지막 남은 코리도라스 녀석도 갑자기 떠나버렸다. 이 쯤 되니까 정말 진지하게 코리도라스 사망원인을 생각해보게 된다. 물론 그 전에도 생각은 해봤었지만 딱히 뾰족한 원인이 떠오르지 않아서 그냥 그 개체만의 문제가 아니었을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연이은 코리도라스들의 죽음을 보니 뭔가 확실히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ㅠㅠ

 

일단 기본적으로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게 어항 환경의 문제인데, 이건 절대로 해당사항이 되지않는게 만약 어항환경의 문제였다면 가장 약한 '소형어'부터 이미 하나 둘 죽어나갔어야되는데 지금껏 죽은 애들은 전부 '코리도라스'만 해당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적절한 주기로 물을 갈아주고 있고 히터기로 적정 온도를 늘 유지하며 여과기도 거의 늘 틀어놓기 때문에 어항환경에서 원인을 찾긴 어려워 보였다. 여러가지 생각끝에 결국 내가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추정하는 것은 바로 '굶어서 사망'한게 아닐까 라는 어이없는 결론이다. 아니 맨날 하루 2번씩 밥을 챙겨주는데 어떻게 굶어죽냐? 할 수 있는데 얼마전에도 코리도라스 먹이 활동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지만 얘네가 생각보다 먹이 활동하는데에 그렇게 영리하지 못하다. 아니, 사실 멍청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먹이 활동력이 매우 떨어지는편인데, 처음 코리도라스 4마리를 키울때도 어항 크기에 비해 사실 좀 적은 숫자라고 생각은 했지만 3마리가 모두 죽고 1마리만 남은 상황은 오죽했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거다.

 

사실 코리도라스 한마리에게 지금 어항은 꽤 큰 사이즈일 수 있다. 코리도라스 사료를 따로 급여한다고 해도 많은 양을 떨어뜨려주는게 아니라, 1마리가 먹을 수 있는 양만 근처에 떨어뜨려주다보니 이 코리도라스 입장에서는 넓은 어항에서 작은 1인분의 자기 먹이를 찾는게 망망대해에서 보물찾기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그런데 그런 부분을 염려해서 소형어 사료도 좀 더 많이 넣어주고 (소형어들이 먹지 못하고 바닥에 떨어져 가라앉은 사료를 코리도라스가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 코리도라스 전용 사료도 잊지않고 넣어줬는데, 그것도 최대한 코리도라스 코 앞에 닿도록... 그렇게 해줘도 못 찾아먹으면 이건ㅠㅠ 뭐라도 해야될지. 죽은 코리도라스 에게 스스로 죽음의 원인을 탓하라고 하고싶진 않지만 막상 모든 코리도라스 애들을 다 보내고 나니, 어쨌든 내가 먹이 급여를 잘 못해준 탓이겠지 싶다 ㅠㅠ 

 

코리도라스를 적은 숫자로 키우고 싶다면 보다 좀 작은 어항인게 좋을 것 같고 아니면 차라리 코리도라스 전용 어항으로 많은 개체를 따로 키워야 얘들의 먹이 활동이 훨씬 수월해지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이것도 언제까지나 나의 추측일 뿐, 정확한 죽음 원인은 확실히 알 수 없다. 그나마 가장 유력한 이유가 '굶어서 죽음'이라니..... ㅠㅠ

 

다른 어종들이 코리도라스 밥 뺏아먹는걸 몇번 보기도 했었는데 오늘은 살펴보니 코리도라스 먹이는 그대로인채로 코리도라스만 사망해있었다... 이유를 파악하기 어려운 코라도라스의 연이은 죽음ㅠㅠ...  혹시나 싶어서 네이버 포털 사이트에 '코리도라스 사망원인'이라고 검색하니 내가 전에 썼던 팬더 코리도라스 사망에 대한 포스팅이 가장 먼저 뜨고 딱히 다른 게시물을 찾을 수 없었음... 

 

 

 

 

 

아니 내 블로그 최적화가 잘 되어 있군..  이라는 생각이 잠깐 들다가, 사실 최적화가 잘 되있다기보다 최근 몇년 이내 코리도라스 사망에 대한 자료를 포스팅한 블로그는 없기때문에 당연히 내 게시물이 상단에 뜬 것... 그래서 다음포털로 가봤다.

 

 

 

 

 

 

근데 또 내가 썼던 글이 페이지상단... 그 밑으로는 2012년 블로그 자료였음. 그래서 결국 카페 자료를 클릭해서 코리도라스 사망원인에 대한 글을 우연히 보았는데 질병으로 인한 죽음을 정리해 놓은 글이라, 이게 내가 키우던 코리도라스 애들한테도 해당되는건지는 잘 모르겠다만... 글을 요약해놓고 필요시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 가져왔다.  (아래 더보기 클릭)

 

더보기

1. 에로모나스병 관련

    평소보다 호흡이 가빠지고 평소에 숨어지내는 개체도 호흡을 위해 수면으로 공기를 들이마시러 자주 올라온다

    평소보다 먹이를 많이 섭취하지 않고 남긴다.

    위와 같은 2가지 증상은 주로 초기 증상입니다.

 

    전신의 비늘이 일어선듯 보여 울혈이 보이며 통통하게 부풀어 보인다.(솔방울병 증상)

    몸의 일부에 울혈이 보이고 최악의 경우 조직이 파괴되어서 구멍이 생긴다.(홀인헤드 증상)

    갑자기 눈동자가 튀어나오고 끝내는 호흡곤란으로 죽게된다(팝아이 증상)

    위에 언급된 3가지가 대표적인 중증이며 말기입니다.

 

    에로모나스병은 사육중 최고로 발생하기 쉽고 더욱이 치사율이 높은 병이라는게 문제점입니다.

    원인은 수조내 에로모나스균의 증식에 있는데 증식의 이유는 수질의 변화, PH의 이상저하, 강한 스트레스등

    사육환경의 균형이 무너진 경우 균이 맹렬히 번진다고 합니다.

    예방법은 적어도 하루에 한번 정도는 어항 및 코리의 상태를 관찰하고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것입니다.

    만약 발병하면 수조내 전체환수를 하고 파라쟌D를 용량에 맞게 넣고 1주일 지켜보는겁니다.

    그래도 완치가 되지 않으면 또 전체 환수 후 일제엘바진을 적정양 뿌리고 코리의 상태를 체크해야합니다.

    이 방법은 현재 가장 효과 높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코리도라스가 체력이 있는 열대어이므로 초기 발병시는

    완치가 가능하다고합니다. 그래서 매일 어항과 코리를 관찰하는게 중요합니다.

    발견이 늦어져서 증상이 심한 코리는 포기하는게 좋고 나머지 코리는 위에 방법으로 치료를 해야합니다.

 

2. 칼럼나리스병 관련

    몸의 일부분을 바닥이나 유목등에 비비는 행동을 반복한다.

    식욕이 떨어지고 한 장소에서 가만히 있는 비활동적인 모습을 보인다.

    각 지느러미에 백탁이 오고 지느러미나 꼬리가 끝 부분부터 떨어져 나가기 시작한다.

    위에 3가지가 초기증상입니다.

 

    몸에 하얀 막이 길게 늘어선것처럼 되고 움직이지 않는다.

    지느러미와 꼬리에 울혈이 생기고 최종적으로는 떨어져 나간다.

    위의 2가지가 중증이며 말기증상입니다.

 

    치료를 하기 위해선 먼저 전체 물갈이 후 파라쟌D나 그린F골드나 일제엘바진을 적정량 넣습니다.

    중증의 경우 2자 크기정도의 수조에서 약의 적정량과 같은 양의 소금으로 소금욕을 하는것도 효과적입니다.

    칼럼나리스병은 특히 최종적으로 다른 병을 수반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으므로 경험자와 상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기생충 관련

    기생충은 주로 야생개체에서 많이 보여집니다.

    기생충도 종류가 많지만 코리도라스의 경우 주로 등지느러미와 꼬리에 많이 기생하며 전장 1mm정도 하얀 실지렁이같은

    종류가 많습니다. 기생충은 적은 수로는 직접적으로 코리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수입 직후나 코리들이 체력이 떨어져 있을 때 그대로 방치해두면 약한 개체들은 죽이게 되므로 보이는 즉시

    방역조치를 해두는게 좋습니다.

    또, 체력이 떨어지지 않은 코리라도 몸전체에 기생충이 퍼지게되면 사망하게 된다는 점도 유의하길 바랍니다.

    특히, 야생에서 수입직후 개체들은 먼저 코리들이 체력을 회복하는 유예기간을 두고 약을 처방해야합니다.

    기생충약은 굉장히 효과가 강한 약이라 가능하면 직접 사육수조에 넣지말고 별도의 검역수조에서 약을 처방하는걸 기본으로

    하고 있다는 점도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할 수 없이 수조내에 기생충약을 직접 투여하더라도 다른 약과는 달리 하루나 이틀이

    지난 후 50%정도 물갈이를 해주는게 좋습니다.

 

4. 암모니아 축척에 따른 자가중독 관련

   소량은 문제가 없지만 사육수조에서 암모니아가 계속 축척되면 코리를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이 부분은 정기적인 물갈이와 적정수의 코리사육, 그리고 시약으로 암모니아의 농도를 주기적으로 체크해서 수치에 따라

   화학적 여과제로 암모니아의 농도를 낮추어주어야합니다.

  

5. 그 외에 질병과 외상

    그 외에는 수온의 급변에 따른 백점병이 있습니다(이건 다른 모든 열대어도 동일합니다)

    이 경우는 일시적으로 수온을 올리거나 시판되는 약을 사용하면 다른 병에 비해 쉽게 나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운반중이나 다른 스트레스등으로 지느러미가 찢기거나 외상을 입은 경우에는

    검역수조에 넣고 물고기 비타민이나 적정한 약으로 치료를 하는게 좋습니다.

   

PS: 코리도라스는 기본적으로 튼튼한 열대어로 기본을 지켜 양호한 환경에서 사육하면 다른 물고기에 비해 발병률이 낮습니다.

      그리고, 메기종류는 전반적으로 약에 약한 성향이 강하므로 특히 코리도라스는 몸체도 작은 편이여서 질병의 치료는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약을 사용할 경우도 전반적으로 적혀있는 양보다 1/3~1/2정도로 적게 사용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약을 투여시 대부분 ph가 많이 상승해서 약한 고기를 더 빨리 죽이는 원인이 됩니다.

      30큐브처럼 작은 수조는 특히 투약에 의한 ph상승률이 높아지므로 꼭, 투약전 ph를 체크해서 ph가 많이 올라갈 경우

      ph마이너스제를 병용해서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글 출처 - 

cafe.daum.net/2005corypark

 

 

 

 

 

 

 

 

잠에서 깨자마자 매일 내가 하는 일은 다름아닌 물고기들 밥주는 것이다. 그리고 잘 먹는지 눈으로 관찰하고 확인하는걸 좋아하는데 얘네들 먹이활동 하는 모습을 오랫동안 관찰해보니, 독특한 것을 한가지 발견했다. 어쩌다보니 물고기들 사료를 각 어종마다 달리 구별하여 급여하고 있는데 베타 사료, 소형어 사료, 마지막으로 코리도라스 사료 이렇게 총 3가지 사료를 가지고 있다.

 

보통 하루에 2번정도 먹이를 주고 베타는 비교적 먹이를 빨리 찾아먹기 때문에 먹이활동시간이 짧아서 가장 먼저 먹이를 준다. 그 다음으로 소형어 사료를 넣어주고 마지막으로 코리도라스 사료를 넣어주는데, 문제는 코리도라스가 사료를 찾아먹는 시간이 아무래도 좀 오래 걸린다는 거다. 왜냐면 코리도라스가 지금 딱 1마리가 있는데 코리도라스 1마리가 먹을 수 있는 양의 사료를 주려다 보니 큰 사료를 몇번 으깨어 넣어주게 되고 그 넓은 어항에서 작은 사료 알갱이를 찾도록 하는게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릴수밖에 없는 노릇. 그래서 최대한 코리도라스 주변에 떨어지도록 사료를 넣어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로옆에 있는 사료도 보지 못한채 휙 지나가는 모습을 정말 수차례 보았다. (개답답;;;;)

 

뭐, 냅두면 알아서 언제든 먹겠지 하고 신경을 안썼었는데 얼마전에 이 녀석이 문득 잘 먹나 궁금해서 코리도라스가 사료 찾아먹을 때 까지 기다려봤다. 근데 아니나다를까, 코리도라스는 원래 어항 바닥에 주로 기어다니면서 먹이활동을 하는 녀석인건 알고있는데 뜬금없이 소형어 '라스보라갤럭시' 애들이 바닥 주변을 어슬렁 거리면서 코리도라스 밥을 염탐하는게 아닌가. 뭐야 내가 잘못 본건가? 싶어서 계속 유심히 살펴보았는데 정말로 얘네가 코리도라스 사료를 염탐하면서 심지어 뺏어먹는거까지 눈으로 보았다.

 

아니, 저렇게 눈알이 작은 소형어도 바닥에 떨어진 사료를 잘 찾아 먹는데 왜 덩치도 훨씬크고 눈알도 더 큰 코리도라스는 자기 밥을 옆에 떨어뜨려줘도 빨리 찾지 못하는걸까. 그리고 심지어 다른 애들이 뺏어먹고 있는줄은 생각도 못했다. 어찌됐건 '라스보라갤럭시' 얘네들 쪼매난 물고기들치고 굉장히 영악하구나... 하고 생각하던 와중에 또 충격적인 사건이...

 

그건 바로 '베타'까지 코리도라스 밥을 뺏어먹더라. 심지어 얘는 더 영악한게, 코리도라스 사료를 자기 몸으로 은근히 가려놓고 다른 어종이 먹지 못하도록 몰래 혼자 뺏어먹는다. 그리고 갑자기 단숨에 호로록 삼켜먹어버리는 걸 보고 정말 매우 놀랬다... 진짜 손으로 입 틀어막고 '헉....' 이 상태로 어항을 한참 멍하니 봤음. 거의 베타는 어항의 보스 양아치였고 라스보라갤럭시랑 라스보라머큐메이터들은 잔머리 잘 굴리는 얌체 같았음. 너무 충격받은 상태였는데, 그런걸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주둥이 내밀고 어항 줍줍줍 핥고 다니는 코리도라스를 보니 쟤는 원래 저렇게 멍청한걸까... 싶은 의문이 들었다.

 

다행히 코리도라스가 어느정도 자기 밥 찾아먹는걸 보긴 봤는데 다른 애들이 코리도라스 먹이 염탐하고 뺏어먹는 광경을 직접보니 어처구니 없기도하고 당황스럽기도 하고ㅋㅋ 웃기기도 하다.... 아니 이걸 증명 할 만한 사진이나 동영상이 따로 없어서 너무 아쉬울 뿐이다. 코리도라스가 생긴게 좀 멍청하다 싶긴 했는데 실제로도 이렇게 멍청하다니...아니면 얘만 그런걸까.

 

 

 

 

멍청멍청하게 생긴 코라도라스쥴리 [사진 출처 : greenfish.co.kr]

 

 

 

 

 

 

 

뜬금없이 코라도라스 전용 사료를 구매했다. 이름은 "그로비타 플레코 안시 전용 사료"라는 제품인데 솔직히 무슨 뜻인지는 어려워서 나도 잘 모르겠다. 그냥 쿠팡에 코리도라스 사료라고 검색해서 구매했는데 115g  / 250ml의 제품이고 가격인 5900원에 무료배송. 사살 코리도라스 구매할때 수족관 사장님이 얘네들 밥은 따로 안사도 된다고 하셨었는데 왜냐면 치어들이 먹고 남은 사료들, 바닥에 깔린 사료들을 얘네가 청소하면서 먹어주기 때문에 코리도라스 사료는 굳이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었다. 나도 그 말을 굳건히 믿고 알아서 바닥에 깔린 사료 잔여물들 먹고 살겠지... 했는데 왠걸 팬더코리도라스 한마리가 얼마전에 죽어버렸다ㅜㅜ

 

코리도라스쥴리 1마리, 팬더코리도라스 2마리 이렇게 총 코리도라스가 3마리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한마리의 사망원인을 모르겠는거다. 수질이나 어항 환경이 안좋았다면 다른 물고기들에게도 영향이갔을텐데 이상하게 이녀석만 어느날 갑자기 죽어버렸다... 코리도라스들중에 가장 몸집이 작은 녀석이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얘가 충분히 먹이를 섭취하지 못했구나 라는 생각밖에 떠오르지 않았고 "알아서 바닥에 깔린거 잘 주워먹겠지" 라고 생각했던게 결국 한마리를 굶겨 죽게 만들었다는 생각에ㅠㅠ 남은 코리도라스 2마리라도 잘 먹여살려 보려고 결국 전용 사료를 구매하게 되었다.... 

 


 

 

위 사진을 보면 알다시피, 사료 알갱이가 매우 커서 거의 1/4로 쪼갠 2알을 넣어줘도 충분했다.

제품 상세설명을 살펴보면 대충 이러하다.

 

 

-해조류 대량첨가

무기질과 철분, 칼슘성분이 많은 해조류, 톳을 대량 첨가하여 플레코, 안시,코리 등 천연발색을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식물성 알파파 첨가

소화흡수율이 좋은 식물성 알파파를 첨가하여, 면역력을 증진시켜줍니다.

 

-수질오염을 최소화

소화흡수율이 높아 잔여사료에도 수질오염이 적도록 제작되었습니다.

 

-급여방법

1일 1~2회정도, 1~2시간안에 먹을 수 있는 양을 급여하면 된다. (성어기준)

사료를 먹지 않는 경우 : 새로운 사료일 경우 기존에 먹던 사료가 아니기 때문에 먹이반응이 좋지 않을 수 있다.

1~2일 정도 급여를 중단한 후 재급여하면 된다.

 

 


 

아무튼 또 이같은...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새로운 사료를 급여 하면서 애들 먹이반응을 살펴봤는데 다행히도 처음에는 먹이반응이 매우 좋았다. 그러나 며칠 지나니까 금새 지겨워졌는지 혹은 배불리 먹어서 그런지 먹이 반응이 좀 시원찮아졌다. 무튼 새로운 코리도라스 아가를 다시 입양해올지 말지 괜히 고민된다... 사료도 샀는데 저 많은 양의 사료를 고작 이 2마리가 먹을려면 몇년동안 먹여도 남을듯... 무튼 마지막으로 코리도라스 아가들 밥먹는 영상으로 마무리 해야겠다.

 

 

 

 

팬더코리도라스 먹방

 

코리도라스쥴리 먹방

 

 

 



드디어 베타를 입주시키기 위해서 지난 일요일날 주례에 있는 베스트피쉬수족관을 찾았다. 사실 인터넷으로 구매할까 고민했는데 생물을 택배로 받는게 아직 이질감이 들어서인지 일단 직접구매를 하기로 하고 찾아간 곳. 베타와 다른 물고기들 구경 삼매경에 한참 빠지다보니 내부촬영을 전혀 하지 못했다. 내부는 아주 크지도, 아주 작지도 않았고 나름 여러종류 물고기들이 있었다. 사장님께 이것저것 여쭤보면서 베타 외에도 합사 가능한 물고기들을 추천받고 함께 데려오게 되었다. 꽤 여러마리의 베타들이 있었는데 색상은 거의 레드, 블루로 한정되어 있었고 인터넷으로 봤던 희귀한 색상의 ( 흰색이나 골드 등등 ) 베타는 없었다. 근데 어차피 난 블루색상에 꽂혀 있었으므로 최근에 막 새로 들어왔다는 어린 베타 한마리와 코리도라스 쥴리 1마리, 라스보라갤럭시5마리를 함께 구매했다. 그 외 베타 밥, 알몬드 알갱이까지 해서 총 48000원의 지출이 발생했다.


 



나는 10분 내외의 짧은 물맞댐을 해주었는데, 이미 빈 어항 상태로 충분한 시간동안 여과기와 히터를 틀어놨었기 때문에 물맞댐을 그리 오래 하진않았다. 그리고 수족관 아저씨가 저 neoV BLACK이라는 액상을 서비스로 주셨는데 저걸 넣으면 베타가 좋아하는 환경이 된다고 해서 아이들 입수시키지 전에 물에 풀어주었다. 근데 뜯자마자 왠 하수구 썩은내가 나서 진심 토할뻔 했는데 인터넷 서칭해보니 원래 이런 냄새가 난다고 하더라..썩은물인줄 알고 진심 놀랐다.


 





신기한게 베타는 넣어주자마자 벌써 수초베드에 앉아서 쉬고 있었다. 어항 내부 세팅이 바닥재랑 베타 수초베드 말고 데코된게 전혀 없어서 너무 썰렁하다... 빨리 물고기를 더 채워넣던지 유목이나 수초를 더 꾸며넣던지 해야겠다.

사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5마리였던 라스보라갤럭시 한마리가 갑자기 사라진 것이다. 뭐지 벌써 죽을리가 없는데? 어제까지만 해도 갤럭시 아가들이 젤 활동성이 강했기 때문에 절대 벌써 죽을리가 없는데... 심지어 시체도 없었다... 결국 누군가 잡아먹은게 아닐까 하고 추측하고는 있는데...ㅠㅜ수족관 아저씨가 합사 가능하다고 추천 하셔서 안심했는데 베타가 공격해서 잡아먹었다고밖에 이해할수 없는 상황. 간혹 베타가 갤럭시 아이들을 쫒아내는것 같은 행동을 간혹 보여줬는데 정말 베타가 범인인지는 확실히 모르겠다....안전히 합사 가능한걸까?ㅠㅜ 일단 작은 물고기들이 은폐할 수 있는 유목을 빨리 넣어줘야 될 것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또 오늘 난 온라인으로 다른 새 물고기들을 구매했는데... 이 아이들도 코리도라와 라스보라종이다. 약간 디자인이나 색상이 달랐고 또 이렇게 물고기에 꽂혀서 현질을.... 어쨌든 새 아이들도 부디 합사에 무리 없길 바래본다 😭



 

물멍때리는 남순이 "집사! 이게뭐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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