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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이야기/도서_책_리뷰30

무의미의 축제 by 밀란쿤테라 장편소설 / 책리뷰,책추천 무의미의 축제 국내도서 저자 : 밀란 쿤데라(Milan Kundera) / 방미경역 출판 : 민음사 2014.07.23 상세보기 밀란쿤테라의 장편소설 무의미의 축제를 드디어 다 읽게 되었다. 몇년전에 이 책이 신간으로 나왔을 때 심플하고 개성있는 책 표지와 "무의미의 축제"라는 간결하지만 임팩트 있는 제목을 보고 즉흥적으로 구매하게 됐었는데 막상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생각보다 난해한 내용에 쑥쑥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몇번이고 다시 책을 덮었었다. 심지어 그렇게 두꺼운 책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펼쳤다가 덮었다가를 여러번 반복하다가 드디어 구매한지 몇년만에 이 책을 어쨌든 완독하게 되었는데, 역시나 소감은 '난해함'과 '독특함' 그 자체였다. 적어도 내게는 그렇게 느껴졌다. 책 속에는 각기 다른 개성의 여러.. 2020. 10. 25.
책 <브랜드 디자인> -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브랜드 디자인 국내도서 저자 : 최영인 출판 : 길벗 2014.11.01 상세보기 책소개 이 책은 브랜드에 관한 실무자의 생각을 정리하고 경험을 담아 보다 구체적이고 현장에서 경험한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하려고 노력했다. 저자는 여러 브랜드를 기획하고 단순히 브랜드 기획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제품을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과정을 관리했으며, 나아가서는 홍보, 마케팅, 해외 시장 관련 업무들을 통해서 브랜드의 탄생, 성장, 쇠퇴 등을 겪었던 경험을 통해 느낀 브랜드에 관한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담았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브랜드디자인 좋아보이는 것들의 비밀 – Daum 검색 Daum 검색에서 브랜드디자인 좋아보이는 것들의 비밀에 대한 최신정보를 찾아보세요. s.. 2020. 9. 26.
책 <예언자> "세상에서 두번째로 많이 읽힌 책" - 칼릴지브란 지음 예언자 미니북 세트 (한글판+영문판) 국내도서 저자 : 칼릴 지브란(Kahlil Gibran) / 유정란역 출판 : 더클래식 2014.01.15 상세보기 "사랑은 저 자신 외에는 아무것도 주지 않으며 사랑은 저 자신 외에는 아무것도 취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소유하지 않으며 소유되지도 않습니다. 사랑은 다만 사랑으로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영화 '칼릴지브란의 예언자'에 영감을 준 원작 책 '예언자'이다. 실제로 영화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고 원작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직접 책까지 구매 하게 되었었는데 영화속에 등장했던 삶에 지표가 되는 여러 주제들 (사랑, 결혼, 아이, 일, 자유 등등) 외에도 인생에서 꼭 한번쯤 논할 법은 훨씬 더 많은 주제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옛날의 많은 천재들 또는 아티스트,.. 2020. 9. 10.
베스트셀러 리뷰 -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저자 : 글배우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국내도서 저자 : 글배우 출판 : 강한별 2019.09.04 상세보기 작가 글배우 세상에 하나뿐인 고민상담소 '글배우서재'를 운영 직업과 연령에 상관없이 1년에 2천명의 사람들이 상담소를 찾는다. 이 책을 처음 알게된건 사실 몇년전에 헤어졌던 남자친구가 내게 선물 했었던 책이다. 그것도 헤어지고나서. 당시에는 좋지않게 헤어졌었기 때문에 (좋게 헤어지는 이별이란게 애초에 있겠냐만은) 이 책을 내게 선물해줬을 때 나는 코웃음을 쳤다. "옘병, 청승이란 청승은 혼자 다부리고 앉았네." 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책 마지막장에 걔가 남겨놓은 손편지를 보면서도 "있을때나 잘하지 끝나고 나서 별 지랄을 다해." 싶은 생각이 들었었다. 헤어짐에 대한 이야기는 밝힐수가 없지만 어떤식으.. 2020. 9. 6.
"친절한 효자손의 구글 애드센스 고수익자 되기" 리뷰 및 블로그 운영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생각 친절한 효자손의 구글 애드센스 고수익자 되기 국내도서 저자 : 유길용 출판 : e비즈북스 2018.09.21 상세보기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여러가지 유용한 정보들을 구독자분들과 공유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생각지 못한 선물을 받게 되는 경우도 발생하는구나~ 싶은 일이 있었다. 다름이 아닌, 티스토리 파워블로거 '친절한 효자손'님이 감사하게도 책 선물을 보내주셨는데 새롭게 책을 리뉴얼하게 되서 전에 출간했던 책을 무료로 보내주시겠다고 하여 감사하게도 책 선물을 받게 되었다. :) 택배를 받고 책을 열어보니 책 첫페이지에 써주신 센스있는 글을 보고 또 한번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이 포스팅은 친절한 효자손님이 보내주신 본인의 저서 '친절한 효자손의 구글 애드센스 고수익자되기" 라는 책의 리뷰이기도 하면서 .. 2020. 7. 26.
동아신춘문예 2019 중편소설 당선작 '오즈' 소소한 리뷰 - 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타인, 상처를 보듬는 것 http://www.donga.com/docs/sinchoon/2019/01_1.html[동아신춘문예]오즈 - 성해나 그 여름, 나는 구에서 주관하는 주거 사업의 세입자로 참여하게 되었다. 독거노인의 남는 방을 청년들에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세주는 하우스 쉐어링 사업이었다. 입��www.donga.com "때로는 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타인과의 유대감" 나는 가끔씩 동아신춘문예 사이트에 접속해서 수상작들을 읽어보는 취미가 있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이제 막 새로 발굴된 신인 작가들의 작품을 읽으면 뭔가 더 신선한 느낌에 자극을 받기도 하고 그 열정/패기가 서려있는 작품들을 모니터로 간접적으로 경험하는것이 내겐 꽤 흥미롭고 즐거운가보다. 뭔가 어디에도 없는 순수함의 날것, 결정체들을 뭐든 읽고 접하고.. 2020. 6. 11.
책 "우울할 땐 뇌과학 (the Upward Spiral)" 리뷰 - chapter.2 상승나선을 만드는 뇌 (운동,수면 등등) chapter.1 하강나선에 갇힌 뇌↓ https://fancysailor.tistory.com/79 2020. 5. 16.
책 "우울할 땐 뇌과학 (the Upward Spiral)" 리뷰 - chapter.1 하강나선에 갇힌 뇌. (feat.영화 인사이드 아웃) 우울할 땐 뇌과학 (최신 뇌과학과 신경생물학은 우울증을 어떻게 해결하는가) 알렉스 코브 저 정지인 역 심심 2018.03.12. 7.78 네티즌리뷰[153건] "우울증은 그저 항상 슬픈 상태가 아니다" "우울증의 하강나선이 심각한 문제인 이유는 단순히 기분을 저조하게 만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저조한 상태를 계속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우울증은 아주 안정적인 상태다" 예전에 지인이 이 책을 추천 해줬었는데 그게 벌써 1년이 훨씬 넘었지 싶다. 그 말은 즉, 그 시간동안 무수히 많은 시간을 이 책을 읽기 위해 고군분투 했왔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책에서도 얘기하다시피 '우울증에 걸려 있으나 이 글을 읽을 만큼은 건강하다면 우울증의 진행방향을 뒤집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셈이다.'라고 표현.. 2020. 5. 10.
"나이 든 고양이와 살아가기 THE OLDER CAT" 북리뷰, 노묘와 살아가기, 반려동물 사후처리 방법 8.33 | 네티즌리뷰 15건 저자 댄 포인터|역자 여인혜|포레 |2013.07.25 나이든 내 고양이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 『나이든 고양이와 살아가기』는 마지막 순간을 맞은 고양이 반려인의 현명한 선택을 돕는 지침서로, 고양이의 ‘쇠약’과 ‘죽음’에 대해 다룬다. 노쇠뿐 아니라 질병과 사고로 인해 자신의 고양이가 고통에 시달릴 때, 질병은 어떻게 진행되고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또 집에서는 어떻게 돌봐줘야 하는지 항목별로 사례를 들어 알려준다. 고양이가 반려인의 인생에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일깨워주는 감동적인 이야기들과 함께 고양이를 돌보는 데 필요한 건강 정보를 알차게 담았다. 특히 이 책에는 신장 질환, 간 질환, 치과 질환 암, 심장마비, 뇌졸중, 실금, 관절염, 치매 등 나이.. 2020. 4. 21.
Art and fear : 예술가여, 무엇이 두려운가! (feat.인간이기에 두렵다...) 꽤 몇년전에 구매했던 책이다. 예술가여, 무엇이 두려운가. 서점에서 무심코 이 책을 발견하고 구매 했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예술가, 창작가들에게 더할나위 없는 지침서와 같은 책이다. '예술'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사실 그 보다 '예술가'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예술가들이 흔히 직면하는 두려움, 그들이 작업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많은 불안과 혼란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조언해준다. 창작을 하는 사람, 창작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냉정히 현실세계를 알리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인간적인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보며 위로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모든 예술은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 진다'는 말에서 '창작'과 '예술'이 얼마나 평범한 이들 가까이에 존재하는 것인지를... 느낄수가 있다. 한때.. 2020. 4. 4.
예술가의 탄생_1.존레논의 도발적인 멘토 오노요코 유경희(미술평론가) 저 " 예술가의 탄생 " 나는 종종 예술가들이 제3의 성을 가진 인격체로 느껴질 때가 있다. 조금 이상한 말일수도 있긴한데, 그렇게 생각 한 이유는 그들은 일반적인 남성, 여성처럼 보편적인 삶을 살아가는게 아니라 창작과 예술이 그들의 인생에 큰 목표와 목적이기 때문에 그 어떤 것 보다도 창조에 대한 열정이 일생의 우선순위에 있는 그들은 남성, 여성이 아닌 아티스트 라는 제3의 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 처럼 보였기때문이다. 그만큼 창조력이라고 하는건 무엇과도 비교 되기 힘든 엄청난 에너지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거장이라고 불릴 만큼 세상에 이름을 널리 알린 예술가라면 더욱 더 과연 그들의 일생을 바칠 만큼의 어마어마한 그 창조력이란건 어디서 나오는 걸까 라는 궁금증과 호기심에 휩싸인다. 예.. 2019. 6. 13.
박상소설_예테보리 쌍쌍바 작가 박상 출판 작가정신 발매 2014.05.3.0 박상 이라는 작가를 너무 우연히 알게된게, 네이버에 먹는 '박상'을 검색했는데 왠 작가가 검색되더니 뭔가 범상치 않아보이는 외모를 가진 작가에 호기심이 생겨서 자연스럽게 그의 프로필에 기재된 블로그를 클릭해서 들어갔다. 구경하다보니 그가 신춘문예로 데뷔한 기타 치는 소설가 라는걸 알게되고 그의 작품이 뭐가 있나 살펴보다가 읽어보고 싶은 책이 생겨 읽어봤던 기억이난다. 그럼 본격적인 책의 리뷰를 아래에 시작. 병신같지만 멋있는 그 신광택 주인공 신광택은 모든 병맛스러운 상황들을 그 특유의 '스뽀오츠' 정신으로 희화화 하는 재주를 타고 난 인물이다. 내가 느낀바로 그의 재주는 거의 모든 세상의 더러움, 치사함, 우울함, 찌질함 같은 것들을 코믹 장르로 바꿔.. 2019.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