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두번째주 즈음, 급작스럽게 서울로 여행을 다녀왔다. 주로 숙박 어플로 에어비앤비를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 이번에도 여지없이 에어비앤비로 저렴한 숙소를 검색하여 다녀온 곳이 바로 "그린콘크리트"이다. 솔직히 시청역 근처는 딱히 볼것도 놀것도 없기 때문에 숙소로 지정 하기에 위치가 좀 거시기 하지 않은가?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번 여행은 밤늦게 까지 놀거나 밤새 노는 계획은 전혀 없었으므로 아주 가성비가 좋아 보이는 숙소로 결정했다. 일명 말하자면 '전시투어'라는 이름으로 호기롭게 시작해 본 여행이었으나 정작 전시를 2-3개 넘짓 보고왔고 나머지는 친구 만나면서 노가리 까고 즐긴 시간 정도 되겠다. 아무튼 뭐 나는 파워 P인 관계로 대충 이렇게 이렇게 해야지 라는 큰 틀만 구성하고 막상 가면 어떤 일이 생길지는 미지수다. 촘촘한 계획을 세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 '힐링'을 목적으로 편안하게 다녀온 여행 정도로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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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어플로 찍었더니 아니 뭔, 10년전에 다녀온 것 같은 화질로 찍혀버렸다. 숙소에 도착해서 입구 외관을 찍었는데 대충 이런모습. 여기가 식당이 많고 저녁에 약간 유흥거리여서 그런지 낮에는 대부분의 가게들이 많이 닫혀있었다.
커뮤니티룸
다시 정상화질로 복귀... 체크인이 3시였는데 좀 일찍 도착한 바람에 커뮤니티 룸에서 잠시 몇분 대기했다. 냉장고도 있고 이것 저것 음식 조리에 쓸 수 있는 주방용품들이 있는데 실제로 사용하는 투숙객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대기실?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나름 분위기나 스타일은 되게 빈티지 스럽고, 나중에 방에 입실했을 때는 여기 게스트 하우스 이름이 어째서 왜 '그린콘크리트'인가를 정확히 알 수가 있다.
가성비가 좋은 숙소라 그런지 생각보다 이미 예매된 방이 많아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방이 402호 밖에 없었다. 가장 윗층이고 가장 끝방이었는데 엘리베이터가 없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해야한다. 아무튼 게스트하우스라고 하지만 개인실로 구성되어있는 곳이었고 저렇게 복도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에어비앤비로 예약했을 때 하루 숙박비가 2만원도 채 되지 않았던걸로 기억한다. 정말로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이고 특별히 숙소에서 대단한 서비스나 다른 부대 시설을 기대하는게 아니라, 적당히 숙박 목적으로써만 이용하다 갈 생각이라면은 정말 나쁘지 않은 가격대비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침대는 2층침대로 구성되어 있어서 만약 둘이서 같이 여행한다면 여기서 또 숙박비 엔빵을 하게되니까 더욱 더 미친 저렴한 가격이 될 수 밖에... 나는 나홀로 여행이었기 때문에 혼자 다 부담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총 3박 4일 머무는 숙박비가 겨우 6만원대 정도였고 여기서 청소비 4만원 정도가 더해져서 (일종의 팁?이 아닐까 싶은) 총 10만원 정도의 돈으로 3박4일 머무르게 된 샘이었다.
아무튼 숙소 바닥과 천장이 콘크리트로 되어있어서, 여기 이름이 그린콘크리트인 것 같다. 실내는 신발 신고 들어가야 맞는 것 같았고 따로 구비된 실내화가 없어서 나는 화장실 신발 신고 방을 왔다갔다 하기도 했다. 아무튼 실내는 신발 벗고 들어가기에는 바닥이 뭔가 애매했다. 외국게스트하우스 처럼 신발을 신고 방으로 들어가는 구조가 맞는 것 같다.
그리고 조금 불편하고 아쉬웠던게 있다면 아무래도 4층, 제일 높은 곳이라서 그런지 화장실 샤워기 수압이 매우 약했다는 점, 그 외에는 사실 별 문제가 없었다. 온수도 잘 나왔고 단지 수압이 좀 약한데 그거는 4층이라서 그런가? 싶은 생각이 든다. 다른 층 숙소는 어떤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보다시피 화장실이 양철문으로 되어있어서, 저 당시에는 그래도 아직 그렇게 춥지 않아서 괜찮았는데 12월이나 1월 굉장히 추운 시즌되면 화장실에 굉장히 좀 우풍 돌거같은 느낌이 들긴했다. 근데 방이 굉장히 난방이 잘 되서, 처음에 들어갔을 때 후끈거리는 느낌이 들 정도로 더웠던 기억이 난다. 에어컨도 잘 나오고, 단지 화장실만 겨울에 좀 추울 수도 있겠다. 그리고 또 썩 방음이 잘 되는 곳은 아니기 때문에 옆방에서 큰 소리로 얘기하거나 떠들면 어느정도 소음이 들리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그렇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었고 그정도는 뭐 크게 불편하지 않게 감수할 수 있는 수준이라 괜찮았다.
극 내추럴한 사진.. tv로 이것저것 예능 컨텐츠들 볼 수가 있었고 이날이 몇번째 날이었더라.. 거의 마지막날 밤이었나 그렇다. 거의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근처에서 치킨 테이크아웃 해온거 먹다가 찍은 사진들. 굉장히 숙소가 작고 조용해서, 그리고 창문도 있긴한데 환기 시킬때만 한번씩 열었다. 아무튼 잠만 자고 머물다가 가기에는 거의 불편한점이 없었고 오래 머무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나름 만족하며 사용했던 곳. 뭔가 한국여행 온 백팩커나 외국인 여행객이 저렴하게 많이 머물다 갈 것 같은 숙소다. 혼자서 좀 와일드(?)하게 내추럴하게 머물 다 갈 가성비 괜찮은 곳을 찾는다면 더할나위 없이 나쁘지않은 곳. 곳곳에 약간 불편한 점들을 애써 적어놨지만 사실 사용하는데에 크게 문제되는 부분은 없었다. 가격대비를 생각한다면은 더욱더. 아무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리뷰가 되었길 바래본다.
김포 장기동에 위치한 디저트, 브런치 카페 미드테이블이다! 서울 여행갔을 때 우연찮게 친구 만나러 김포까지 가게 되었는데 겉보기에도 오픈한지 얼마 안되보이는 브런치 카페가 있어서 냉큼 들어가봤다. 뭐랄까 사실 미드테이블 이라는 카페 브랜드는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메뉴들을 팔고있다. 브런치부터해서 샌드위치, 디저트, 샐러드 거의 뭐 없는게 없는 뭔가 샐러드 먹으러갈지 브런치 식당을 갈지, 그냥 가볍게 디저트를 먹을지 따위를 고민 할 필요가 없다. 그냥 여기엔 전부 다 있으니까!
이것저것 꽤나 많은 메뉴들을 시켜먹었다. 처음 주문한 음료는 청포도 에이드였고 메뉴로는 쉬림프 아보카도 샐러드와 스파이시치킨 그릴샌디 였던 것 같다. (아마도..? 포스팅이 늦어서 정확히 기억 나지 않는 상황ㅠㅠ) 아무튼 비주얼이 너무나 건강함 그 자체다. 사실 이것 저것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많은 메뉴를 파는 곳이면 각 메뉴마다 퀄리티가 좀 별로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메뉴 퀄리티들이 굉장히 좋았다. 심지어 나중에 또 후식으로 LOTUS 토스트와 아메리카노까지 추가로 주문했는데 일단 내가 먹어 본 메뉴들은 전부 실패가 없었다. 이런 곳이 집 근처 가까이에 있었다면 정말 자주 오고싶었을 것 같은 카페. 아쉽게도 부산에는 아직 상륙하지 못한 브랜드인 것 같다. 듣기로는 광안점에 오픈 예정이라고 한 것 같은데 오픈하면 또 당장에 사먹으러 가보고 싶은 곳이다.
카페 분위기가 굉장히 우드 느낌의 깔끔&심플한 스타일인데 (빈티지 느낌을 덧댄) 사장님 말로는 햇빛 비치는 날 그림자 드리워질 때 굉장히 예쁜데 이날은 날씨가 흐린 바람에 분위기 있는 느낌의 사진들을 많이 찍어오지 못했다. 아쉽지만 그래도 그 나름대로 카페 운치가 있는 편! 그리고 또 하나 이곳의 굉장히 매력적인 점은 애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여서 반려동물 키우는 분들이 산책하다가 가볍에 들리기도 좋은 곳인 것 같다. 부산에 광안점 오픈하게 되면 아마 애견동반카페로 꽤나 핫플레이스가 되지 않을까 싶다.
요 근래 내가 한동안 심취되어 있었던 주제는 바로 나르시스트와 에코이스트의 관계이다. 사실 나르시스트는 한번쯤 누구나 흔하게 들어봤을법은 단어지만 에코이스트에 대해서는 매우 생소한 사람들이 많다. 나 역시도 나르시스트에 대해 찾아보던 중 에코이스트라는 단어를 처음 접하게 되었고 이 두 성향은 서로 매우 밀접한 관계가 형성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르시스트는 통계적으로 20명중에 1명꼴로,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흔한 유형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이 유형들은 '자기애성 성격장애'로 분류된다. 나는 한동안 이 나르시시스트에 대해서 유튜브며 네이버 포털 등등 여러가지 플랫폼에서 서칭을 해보게 되었는데 그들의 정의에 대해 알아갈수록 그 동안 어쩌면 꽤나 많은 나르시스트들을 만나오며 정신적 피로를 느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내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확실히 그렇다 라고 단언할순 없지만 그들의 특징과 실체에 대해서 파악하고 이해할수록 꽤나 그럴 확률이 높다는 생각이 든다.
나르시시즘의 정의
나르시시즘은 그리스 신화에서 호수에 비친 자기 모습을 사랑하며 그리워하다가 물에 빠져 죽어 수선화가 된 나르키소스(Narcissos)라는 미소년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프로이트(Freud)가 이 말을 정신분석학에서 자아의 중요성이 너무 과장되어 자기 자신을 너무 사랑하는 것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하였다. 프로이트는 나르시시즘에 대해 자기 자신을 리비도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라고 하였으며, 인격적 장애의 일종으로 보았다. [네이버 지식백과]나르시시즘(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어린시절 그리스신화 책에서 '나르키소스'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던 기억이 난다. 자기 자신과 사랑에 빠지는 벌을 받은 신화 속 인물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그 유래로 자기 자신을 과장되게 사랑하는 것을 지칭하는 용어로 '나르시즘'이라는 단어가 생겨났다. 물론 그리스신화속에서는 나르키소스라는 인물이 아름다운 미소년으로 등장하지만, 실제 현대사회에서 말하는 나르시스트들은 실제로도 나르키소스 만큼이나 매력적이고 우월한 사람도 있겠지만 그것과 관계없이 자기 자신이 그려놓는 이상적인 자아상, 자기 자신이 열심히 꾸미고 포장하는 자신의 모습에 과도하게 심취한 사람들이라고 해석하는것이 더 옳지않나 생각한다. 그리고 이 나르시스트들은 외현적 나르시스트와 내현적 나르시스트 두가지로 또 다시 분류되는데, 겉으로 잘 드러나는 외현적 나르시스트에 비해 내현적 나르시스트들은 그들의 실체와 정체가 매우 은밀하여 겉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나르시스트의 특징
여기저기 서칭을 통해 알아 본 것 중 나르시스트들의 많은 특징들을 읽을 수 있었는데 내가 경험해본것들 중에서 가장 공감이 가는 특징들을 골라보고 그 외 내가 경험하고 생각한 것들을 바탕으로 정리를 해 보았다. 외현이든 내현이든 나르시스트들이 갖고있는 기본적인 특징들은 이러했다.
1. 자기 변명을 위해 타인을 가스라이팅 한다.
- 자존심이 매우 강하다보니 기본적으로 자기 자신의 말이 다 맞다고 생각하고 그래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말을 합리화하고 정당화 시키기 위해 타인의 생각과 의견을 교란시켜 혼란스럽게 만든다. 굉장히 논리적인 척 언변을 늘어놓지만 완벽한 합리화에 불과하다.
2. 그렇기 때문에 고로, 거짓말 또한 잘 한다. (그런적 없는데? 내가언제? 상대를 교란시키기)
- 그런적 없는데? 또는 반대로 너한테 말해줬었는데? 너가 기억을 못하는건데? 라는 식으로 혼선을 준다. 그러면서 너가 나를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에 추궁하고 의심하는 것이다. 라는 식으로, 상황의 팩트를 짚어보기 위해 노력하는 상대방에게 죄책감을 느끼도록 하고 잘못을 전가하는 말들을 뱉는다. 주로 '정말 실망이야' 라는 말을 자주 쓴다. (나를 이해해주기 보다 의심부터 하는 너가 실망이야)
3. 사소하고 아주 작은 불만제기나 지적에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 정말로 사소한 작은 불만 표출, 그다지 공격적이지 않은 표현에도 과민하게 반응하며 마치 상대방이 큰 잘못을 하였고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 처럼 또 가스라이팅을 시전한다. 가스라이팅은 여러 상황에서 아주 빈번하게 자주 등장한다고 보면 된다.
4. 그렇기 때문에 순간적인 분노 폭발로 폭언을 뱉을 확률이 높다.
- 자기 자신을 지적했다는 것에 과민반응하며 크게 분노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상대방에게 폭언을 내뱉는다. 그리고 분노가 사라지고 제 정신으로 돌아오면 마치 언제 그랬냐는 듯 갑자기 애정표현을 하기도 한다.
5. 그냥 형식적인 미안하다는 말을 잘 한다.
- 원래 나르시스트들은 미안하다는 말을 절대 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정말로 사회 학습이 전혀 되지 않는 찐 나르시스트가 아닌 이상, 나르시스트들도 사회생활을 하고 정상적인 사람처럼 보이도록 스스로 학습을 하기 때문에 갈등이 일어났을 때 미안하다는 말로 일을 해결해야한다는 걸 알기 때문에 진심이기 보다 마치 롤 플레이처럼 형식적인 '미안해' 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냥 미안하다고만 말할 뿐, 진심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왜 미안한지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는 할 줄 모른다.
6. 동정심 유발을 통해 상대방이 양심의 가책을 느끼도록 책임감을 떠넘긴다. (일종의 가스라이팅과 매우 비슷)
- 2번에 설명한것과 비슷하다. 상황을 회피하면서 너가 지금 나의 상황을 이해해주지 못하고 그저 의심하면서 추궁하는 것이 나는 몹시 실망이야. 라는 식으로 동정심을 유발하면서 상대를 교묘히 나쁜 역할로 몰아가는 행동을 취한다.
7. 관심받는 것을 매우 좋아하고 자신의 사회적 가치에 매우 관심이 높다. (사회적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 명성과 능력)
- sns를 굉장히 좋아한다. 자기 자신에 대한 퍼스널 브랜딩에 관심이 아주 높기 때문에 sns를 잘 활용하기도 하고 그렇다보니 실제 실물과 셀카 사진의 갭 차이가 많이 나는 현상이 빈번한 것 같다. 그리고 그렇게 보정된 자신의 모습이 실제 자신이라고 믿고 착각하는 현상이 짙음. 사회적 지위와 주변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평판에 관심이 높기 때문에 굉장히 워커홀릭 처럼 일을 하고 바쁘게 늘 무언가를 한다. 그래서 진취적이고 목표지향적이기도 하고 치열하게 인생을 살아가는 건실한 사람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사회적 관계에 있어서는 아주 좋은 사람 처럼 보이는 그들과 매우 개인적인 친밀한 관계를 맺어보면 정말 딴판의 모습들을 발견하게 된다.
7. 이성을 만날 때 진심으로 그 사람을 좋아하기 보다 나를 돋보이게 해 줄 만한 그럴싸한 인물인가에 초점이 맞춰질 확률이 높다.
(연인을 트로피처럼 생각하는 것)
- 즉 러브바밍 이라고 하는데, 처음 누군가를 유혹할 때 상대의 환심을 사기 위해 매우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플러팅을 한다. 그리고 상대방의 마음을 얻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급속도로 관심이 식으며, 그저 자기가 성공적으로 상대를 유혹하고 꼬셨다는 행위 자체에 쾌감을 느낄 뿐 관계 유지에 대한 흥미도가 급격히 떨어진다. 그렇게 상대를 수단으로써 이용하고 가차없이 버리고 나면 또 다시 다른 희생양을 찾아서 러브 바밍을 하고 또 원하는 것을 얻으면 (누군가를 꼬시는 쾌감, 혹은 그 외의 것들 등등) 가차없이 상대를 평가절하하고 이별하고를 반복한다.
8. 썸을 타는 단계에서 매우 적극적으로 상대에게 플러팅을 한다. 그러나 상대가 넘어오고 나면 놀라울 만큼 관심이 급격히 떨어진다.
(이성을 유혹하고 꼬시는데에 정복감이나 쾌감을 느낄 뿐 그것을 성공시키고 나면 관계 유지에 대해 별로 흥미가 없다)
- 위에 설명한 것과 동일하다.
9. 외모가 우월하다?
- 글쎄 대체적으로 외모가 우월하다고 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지만 일단 외모 꾸미기에 관심이 높은 건 사실인 것 같다. 관심도가 높다보니 확률적으로 외모가 준수하고 우월한 경우가 있을 수 있고 자기 자신의 모습을 과도하게 보정하고 포샵하는 모습들이 많다.
결론적으로 자기 자신을 과장되게 사랑하는 나르시스트들은 겉으로 그 의미를 생각하면 매우 자존감이 높은 도도한 사람들인가? 라는 착각을 할 수 있는데 사실 그와 반대로 깊은 내면에는 '자기혐오'와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애초에 '만족'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꾸준히 무언가를 실행하고 쟁취하려고 하며 그럴싸해 보이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형성하기 위해 열심히 고군분투 하며 살아가므로 겉으로 봤을때는 매우 건실하고 성실한 인생을 살아가는 인물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모든것이 열등감에서 비롯되는 과도한 자기 자신의 대한 집착이라고 정의 할 수 있을 것 같다. 여기까지 나르시스트에 대해 알아보고 나면 왠지 조금은 불쌍한 존재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렇지만 절대로 그들을 동정하거나 연민을 느끼는 실수를 저질러서는 안된다. 결핍이 있다고 해서 타인을 가스라이팅하고 정신적으로 갉아먹는 행위를 일삼는다는 것은 절대 옳은 행동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르시스트가 되는 원인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어린 시절 성장환경에 의한 영향이 매우 크다고 한다. 선천적 기질과 후천적 기질이 동시에 작용하긴 하지만 후천적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 라고 결론을 지었는데, 나르시스트가 되는 원인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쉽게 설명하면 나르시스트와 완전히 반대되는 개념에 속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공감능력이 높고 굉장히 이타적이며 관심받기를 싫어한다고 하지만 상대방에게 사랑과 애정을 받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이 아니라 불특정한 다수의 사람들에게 주목받거나 부담스러운 관심을 불편해 한다고 해석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남에게 피해 끼치는것을 매우 꺼려하며 타인에게 관대하고 나에게 엄격한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성향 또한 너무 지나치게 되면 자신을 과소평가 하는 면이 있으므로 자존감이 낮아질 확률이 있으므로 적당한 밸런스를 유지해야 될 필요가 있고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건강한 공격성을 길러야 하는 것인 에코이스트들에게 필요한 부분이다. 그래서 과연 나는 에코이스트인가? 라는 자문을 해보게 되었는데 모든 사람들에게 에코이스트적 성향을 내비치진 않지만 나의 바운더리에 있는 사람, 특히나 연인에게 있어서 만큼은 나도 모르게 한없이 상대를 먼저 배려해주는 성향이 강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연인관계에 있어서는 굉장히 에코이스트에 가까울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코이스트 특징
1. 주목받는 것을 싫어한다.
나르시스트의 반대이기 때문에 나를 그럴싸하게 포장하거나 남들 앞에서 잘난체 하는 것을 잘 하지 못한다. 자기 자랑으로 인해 자신이 혹시라도 오만해보이는 것을 꺼려하며 기본적으로 매우 겸손하다.
2. 어떤 문제가 생기면 본인의 문제나 실수가 없었는지 먼저 살펴본다. 또는 자신을 먼저 탓한다.
- 무조건적으로 자신을 탓한다기 보다는 혹시나 나의 실수로 인해 빚어진 사태는 없었는지, 나에게 부족한게 뭐였는지 스스로를 먼저 확인하고 검열해보는 성향이 매우 강한 것 같다.
3. 타인에게 관대하고 자기 자신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
- 타인의 실수나 부족함은 너그러이 봐주는 반면에 자신의 실수나 잘못, 부족함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반성하거나 진지하고 신중하게 고쳐나가려는 노력을 취한다. 약간은 자기 자신에 대한 완벽주의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4. 남에게 피해 끼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 기본적으로 나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남이 불편하거나 뭔가 피해 입는 상황을 싫어하며 내가 조금 양보하고 손해 보더라도 배려해주는것을 더 마음 편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5. 타인과의 갈등을 최대한 회피하고 싶어한다.
평화주의자적인 기질 때문에 갈등을 빚고 싶지 않아서 상대를 이해해주고 넘어가는 경우가 발생한다. 혹은 상대방의 잘못을 묵인해준다던지 내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부분이 있더라도 그것을 감수하는 편이다. 갈등으로 인해 모진말을 해야 하거나 남에게 어쩔 수 없이 나쁜말을 해야 하는 것을 굉장히 죄악시 여긴다.
6. 생색낼 줄 모른다.
- 타인을 위하는 것이 그리 어렵거나 불편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생색도 내지 않는다. 내가 이렇게 해줬으니까~ 상대방도 나한테 이렇게 해줘야지? 고맙다고 생각하겠지? 등등 자기 과시적인 부분과 거리가 먼 사람들이다. 만약 에코이스트가 생색을 냈다면 절대 진지한 것이 아니라 귀여운 애교나 장난에 불과한 것. 하지만 애초에 그런 장난 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7. 경쟁을 싫어한다.
- 평화주의적 기질이 다분해서 누군가와 싸워서 이기고 타인을 밟고 일어서서 내가 남보다 우위를 점하는 행위 자체에 관심이 없다. 만약 경쟁을 하더라도 자기자신의 개인의 목적과 목표를 위한 성취에 더 뿌듯함을 느끼고 상대적으로 남보다 우월해야하고 조금이라도 더 나아야 한다는 경쟁의식으로 자기 개발을 하지 않는다. 고로 남들과 비교선상에 두고 싸우는 전투적인 경쟁을 싫어한다.
8. 눈치가 빠르다.
- 공감능력이 높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감정과 기분, 생각들을 잘 경청해주고 잘 살피기 때문에 눈치가 빠르다.
9. 확신이 없는 애매하고 두루뭉술한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
- 그들이 자신감이 없고 줏대가 없어서 두루뭉술한 표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기 때문에 아무리 8~90프로 확신을 갖고 있더라도 나머지 10%의 모호한 부분이 있으면, 즉 100% 확실한 것이 아니면 절대로 쉽게 확언하는 말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생각과 반대되는 아주 작은 일말의 가능성도 매우 신중하게 판단하기 때문에, ~인것 같아요, ~ 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등의 표현들을 자주 사용하는 것이다.
10. 경계선이 분명하지 않다. (감정수용성이 넓다)
- 위의 설명과 비슷한데 경계선이 분명하지 않다는 것은 즉 감정의 수용성이 아주 넓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저 사람이 저런 행동을 하고 말 하는 것이 매우 쎄하고 이상하지만 그럴만한 아주 작은 이유나 원인 마저도 찾으려고 노력하고 한번 더 생각해보려는 의지가 강한 사람들인 것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지적 호기심도 강해서 조금은 이상하거나 독특한 행동을 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생각하기에 앞서서 저 사람은 왜 그럴까? 왜 저럴까? 라는 호기심으로 상대를 유심히 보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해의 폭이 넓은 것이다.
11. 남들의 질투를 받기 싫어서 일부러 못하는 척 행동하기도 한다.
혹시라도 뭔가 자만하고 오만한 사람으로 비춰지는 것을 꺼려해서 잘 하는 것도 못하는 척, 혹은 매우 겸손한 태도로 일관하는 면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에코이스트들의 특성 때문에 나르시스트들이 매우 좋아할 조건들을 완벽히 갖춘 이들은 쉽게 그들의 재물이 될 확률이 높다. 기본적으로 타인의 마음을 이해해보려는 생각이 크기 때문에 나르시스트들이 본인의 합리화를 위한 변명이나 가스라이팅도 처음에는 인식하지 못하고 그들의 입장을 생각하고 이해해보려는 시도를 하는 사람들이 바로 에코이스트다. 그렇기 때문에 나르시스트들의 옆에서 정신적인 고통과 피해를 당하고 있을 확률이 매우 큰 것이다. 에코이스트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니, 나는 절대로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서 에코이스트는 아닌 것 같다. 부당함에 큰소리 치기도 하고 감정 표현이 즉각적으로 표출되기도 하고 불편함을 바로 바로 드러내는 순간도 많은데 나의 경우는 아주 독특하게도 연인관계 즉 사랑하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한해서 굉장히 에코이스트적인 기질이 강하게 드러난다는 부분이다. 아무튼 에코이스트들은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건강한 공격성을 갖춰야 할 필요성이 강하게 있다. 순진하게도 에코이스트들은 세상 사람들이 자신과 같거나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흔히 나르시스트들 처럼 타인의 감정을 착취 하고 그것으로 쾌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용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남보다 공감능력이 뛰어나고 지적으로도 똑똑하며 매우 양심적인 성향을 지닌 착한 심성을 가진 에코이스트들이 부디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면서 본인이 갖고 있는 아름답고 예쁜 인성을 나르시스트 같은 사람들에게 절대 착취당하고 공격받지 않길 바란다.
Most distractions turns out is notspurredby the external triggers at all. Most distration does not start outside of us, but rather starts from within. That root cause of why we become distracted is becasue we feel these internal triggers. Theses uncomfortable emotional state that we seek to escape. So if we're gonna to answer platon's question of why do we get distracted why do we do thinigs against our better judgement. We have to start one layer deeper with first priciples of why do we do anything. What's the nature of human motivation. And when you think about it most people will tell you some version of carrots and sticks that It's about the pursuit of pleasure and the avoidance of pain. This is freud's pleasure principle, but neurologically speaking that's not true. And in fact we do not do things in the pursuit of pleasure and the avoidance of pain that neurologically speaking we only do things for one reason. And that is to avoid discomfort. physiologically we know this is true. If you go outside and it's cold that's not comfortable what you do you put on a coat. And when you go back inside now it's too hot that's not comfortable you take it off. If you are hungry, you feelhunger pangsyou eat when you stuffed other things feel good you stop eating. So physiologically feels all the time. It's called thehomeostaticresponse. The same rules apply with psychological sensations not just with physiological sensations. So when you feeling lonely, check facebook when you're uncertain, you google when you are bored, check the news check sports scores all of these thingscaterto these uncomfortable sensations. so that means if all human behaviorsspurredby a desire to escape discomfort. That means said time management is pain management. And so this is why the most important first step that with all the ways you can you know life hack yourself and all of growth technique and desire fundumentally. If we don't deal with this fact that we are trying to escape the uncomfortable sensation when this become distracted if we don't understand it. And learn new methods tocopewith that discomfort we're always going to be distraced by one thing or another yeah so this was a study done by Timothy Wilson where they put people in a room and they said there's nothing in this room to do except for we're gonna put a band on your arm and it's gonna be connected to a button that you can press on this button will give you a painful electrical shock. Something like sixty percent of men about twenty percent of women administer the shock that we are so uncomfortable doing nothing that we just want to feel something we need some kind of sensation. If you're not happy all the time if you're not satisfied with your life somehow something's wrong with you and it turns out thatevolutionarilyspeaking nothing could be further from the truth that our species is designed to beperpetuallyperturbedright we have instict of feeling bored toprodus to go do something to go search to find better resources to improve out lot in life and that's not necessarily a bad thing that we can harness that right this is the sameimpulsethat helps us develop life-changing medicine. It helps us uh.. invent new things helps us shoot for the moon it comes from that desire for more. So i don't think the answer to all of our problems is to not want to not crave to not desire. I think the answer is to channel these internal triggeres towards traction rather than distraction. We form these habits by trying to by learning what provides relief if there's one thing that our brain is incredibly good at is pattern matching. so if the brain feels discomfort and then find something that can relieve that discomfot that's what it forms the habit around the reason we even have brains so how do we relate that to our own lives we need to understand that if we are to fight distraction. If we are to be the kind of people who do what we say we're going to do we only really have two choices we can either fix the source of the discomfort in our life whatever it is that's causing us this painor we need tactics to cope with the discomfort what you can do is change how you react to your emotions.one of the things that people do that doesn't work is strict abstinence now strict abstinence is when you tell youself I am notgoing to do that thing and it turns out that strict abstinence for many behaviors backfires particuarly behaviors that are very difficult to avoid completely.so you know if you're a recovering drug addict you might be able to abstain completely from a substance you abusedbut how do you abstain from food you're on a diet we have to eat how to you abstain from technology these daysi means it's imperative to do our jobs we can't just say stop using email for 30 days or lose your job you'll get firedso for those type of potential distractions we don't want to just abstain when we do abstain when we tell ourselves no absolutely notit's almost like pulling on a rubber band that when you pull in a rubber band and stretch it stretch the stretcher stretch and you let goit doesn't just go back to where you startedit ricochets even further and that's what happens when we employ strict abstinence we tell ourselves don't do itdon't do it don't do it okay fine i'll give in and that sensation of relieving the discomfort of telling yourself not tois it self-pleasurable this is why this is a big reason why smokers get addicted to cigarettes.smokers when they are mindful about the experience of smokingactually rate it. It's not pleasurable it's stinky it's not very pleasurable. There's nothing inherently pleasant nicotine does make you feel a certain way but many smokers dont' actually report it makes them feel good it just makes themfeel someting what gets them to keep smoking is not only the physiological effects of the nicotine. What more so gets them addicted is telling themselves don't do it don't do it finally I smokeand now I'm relieved of the discomfort of having to tell myself don't do itso strict abstinence oftentimes backfires when we fianlly do give inwe are wiring out neuralcircuitry to expect oh when i feel discomfort of not wanting something giving in makes it feel so peasurable not because the behavior itself is pleasurable.but because it relieves us of the discomfort of telling ourselves so instead of you telling yourself no,what you can do is employ a technique like this 10 minute rule where here's how it works. you tell yourself that you can give in to any distractioneat that piece of chocolate cake you know you don't want to haveyou can give in to that distraction in 10 minutes.10 minutes of doing what psychologists call surfing the urge.when it comes to these uncomfortable emotional state we know that emotions don't last foreverin the moment. We think they will last foreverthat's how the brain spurs us to do something about it right it spurs us to action by making us think I don't want to feel this way anymore but logically rationally when we think about it. Emotions are like wavesthey crest and they subside so we can surf these urges like a surfer riding a wave. So for 10 minutes what I oftentimes do i'll take out my phone I'll say set a timer for 10 minutes I'll put my phone down and my job for those 10 minutes is to simply reflect on that sensationand talk to myself the way I would talk to a good friend with self-compassion yeah.How do you defuse it you don't become contemptuous you become curious so for 10 minutes your job is to reflecton that sensation to feel that sensation with curiosity rather than contemptor to get back to the task at hand and 9 times out of 10 by just setting that 10 minute ruleand incredibly effective and simple technique.
우리의 주의를 가장 산만하게 만드는 것들은 외부에서 유입되지 않습니다. 우리를 방해하는 것은 외부가 아닌 우리의 내부에서 시작됩니다. 우리가 집중 못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우리의 내면에서 시작되는 감정 '불편함'을 느끼며 시작됩니다. 우리는 불편한 감정 상태를 피하려고 하죠. 플라톤의 질문 중 '우리는 왜 방해 받는가?' '왜 더 나은 판단에 반대 되는 일을 하는가?' 우리는 한층 더 깊은 곳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왜 우리는 행동하는가?' 인간의 동기부여의 본질을 말이죠. 곰곰히 생각해보면 대부분은 당근과 채찍처럼 즉 '쾌락 추구', '고통 회피'에 대해 말하겠죠 프로이트의 '욕구이론' 처럼요. 하지만 신경학적으로 말하면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사실, 우리는 쾌락을 추구하거나 고통을 피하려고 행동하는게 아닙니다. 인간은 생리학적으로 한 가지 이유로만 일을 합니다. 불편함을 피하기 위해서 말이죠. 생리학적으로도 증명이 됩니다. 밖에 날씨가 추우면 불편함을 느끼고 코트를 입겠죠. 다시 실내로 들어가면 더우니까 불편함을 다시 느끼고 코트를 벗을 겁니다. 공복감의 불편함에 음식을 섭취하고, 너무 많이 먹으면 불편하니까 먹는 것을 멈출거에요. 생리학적으로 우리는 항상 느끼는거죠. 이것을 '항상성 반응' 이라고 합니다. 같은 규칙을 심리적 감각으로 적용해보죠. 생리적 감각 뿐만 아니라 당신이 외로울 땐 페이스북을 검색하고 불확실할땐 구글을 검색하며 지루할 땐 뉴스를 확인하거나 스포츠 점수를 확인하던 뭘 하겠죠. 모든 행동은 불편함에서 시작되는 겁니다. 그 의미는 인간의 모든 행동이 불편함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에 의해 촉진된다면 시간 관리는 고통 관리와 동일한거에요. 이게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부분입니다. 여러분이 살아가며 하고있는 자기개발 방법, 전문적인 자기 관리 기술 등 이 기본적인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면 소용없어요. 불편한 상황을 벗어나려는 행동이 바로 우리가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인걸요. 그리고 대처하는 새로운 방법을 배우지 않는다면 평생 산만해지고 방해받으며 살게 될거에요. Timothy Wilson이 한 연구를 했는데 실험자를 실험실에 두고 아무것도 할 게 없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실험자 팔에 밴드를 감았는데 밴드와 연결된 버튼을 누르면 전기충격이 가해질거라고 실험자들에게 말했죠. 일정 시간 후 남성의 60%와 여성의 20%가 자기손으로 버튼을 눌렀어요. 그들은 불편함을 느낀거죠. 아무것도 하지 않는 불편함.. 그들은 뭔가 자극을 원했던 거에요. 우리는 일종의 자극이 필요해요. 당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거나 삶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당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 같지만 진화론적인 관점으로는 당신의 문제가 절대 아니에요. 인간은 영구적으로 생각을 반복하도록 설계 되어있어요. 본능적으로 지루함을 느끼며 새로운 행동을 찾도록 설계되었죠. 삶을 개선하기 위해 더 나은 것들을 찾는거에요. 그러니 나쁜것은 아니죠. 우린 그 부분을 활용하고 그 생각이 우리를 돕죠 신약 개발, 발명, 혹은 달에 가는 일도 마찬가지죠 더 많은 것을 바라는 마음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저는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은 욕심을 줄이거나, 열망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답은 내면의 신호를 올바로 연결하는 겁니다. 방해되는 쪽이 아닌, 도움이 되는 쪽으로 말이죠. 그리고 우리가 습관을 만드는 방법은 무엇이 안도감을 주는지를 학습하는 겁니다. 뇌가 대단히 잘하는 것이 한가지 있다면 패턴을 일치시키는 거에요. 즉 뇌가 불편함을 느낀다면 그 불편함을 달랠 수 있는 것을 찾게되고 그 행동이 우리의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고 또한 우리에게 뇌가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것을 어떻게 우리의 삶과 적용하냐면 먼저 이해해야합니다. 방해되는 모든 것들을 이겨내고 싶다면 실천하는 부류의 사람들이 되려면 우리에겐 두가지 선택만 존재합니다. 첫째, 불편함을 주는 것을 없애버리는 것 무엇이든 고통을 주는 불편함의 근원을 말이죠. 둘째, 불편함을 대체할 전술이 필요하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감정에 반응하는 방식을 바꾸는 겁니다. 사람들이 잘못 알고있는 방법은 '엄격한 자제'에요. 예로 이런 혼잣말을 하죠. '난 절대 그 행동을 안할거야.' 하지만 '엄격한 자제'는 역효과를 불러옵니다. 특히나 중독성이 강한 행동에 대해서 말이죠. 따라서 만약 당신이 회복 중인 마약 중독자라면 약물을 끊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 되겠죠. 하지만 다이어트는 어떤가요? 우리는 음식을 섭취해야 하잖아요. 전자기기에 대해선 어떻게 할까요? 일은 해야하잖아요. 30일동안 이메일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버리면 당신은 해고 될 겁니다. 따라서 이러한 유형의 방해요소는 단순한 절제로는 어렵습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자제하라고 말할 때 사실 반대의 결과가 생겨요. 마치 고무줄을 당기는 것과 같죠. 고무줄을 당기면 길게 늘어질거고 고무줄을 놓게 되면 시작한 곳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움직임을 만들어버리죠 우리가 엄격히 자제 할 때도 마찬가지에요. 우리는 스스로에게 말하죠 하지말자, 제발 참자 이번 한번만 하자. 그 때 느끼는 불편함에서 벗어나는 감정 그 느낌 자체가 즐거움을 선사하죠. 이것이 바로 흡연자들이 담배에 중독되는 큰 이유 입니다. 흡연자들도 생각해보면 실제로 담배를 필 때 즐겁지만은 않다고 해요. 역한 냄새 때문에 기분이 좋지만은 않죠. 물론 니코틴은 특정한 화학작용을 하지만 니코틴이 기분을 좋게 한다고 느끼지 않아요. 하지만 다른걸 느끼는거죠 흡연을 지속적으로 하게 하는 이유는 바로 생리학적 측면의 니코틴 뿐만이 아니라 그들을 더 중독되게 하는 것은 바로 자신에게 하지말라고 하는 것 하지마.. 하지마 하지마 하다가 마침내 담배를 피울 때 참고있던 불편함에서 벗어나는 느낌에 중독이 됩니다. 그렇게 엄격한 자제는 때로 역효과를 불러와요. 생각 끝 마지막에 포기해버리면 신경 회로는 이렇게 학습하죠. 자제하려는 불편함을 느낄 때 포기하고 해버리면 기분이 좋아지는구나. 그 행동이 안도감을 주는게 아니라 불편함을 사라지게 한다는 이유로 말이죠. 그래서 무작정 하지 말라고 자제하지 말고 10분의 규칙을 적용해보세요. 자신에게 말하는 겁니다. 예를들어 자제하고 싶어하는 일이 초코 케익을 먹지 않는거면 10분만 참았다가 케익을 먹기로 하는거에요. 심리학자들은 이것을 '충동 서핑' 이라고 하는데 불편한 감정을 느낄 때 그 감정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 순간엔 감정이 영원할 것 같죠. 그게 뇌가 우리에게 행동을 자극하는 방식이고요 불편한 감정을 그만 느끼기 위해서 말이죠. 논리적으로 합리적으로 생각해보면 감정은 파도와 같아서 도드라지고 가라앉습니다. 마찬가지로 충동의 파도를 타는거에요. 그 10분동안 제가 자주 하는 방법은 핸드폰 타이머를 10분으로 설정한 후 핸드폰을 내려놓고 10분동안 제가 하는 일은 그 감각, 감정에 대해 돌아보는 겁니다. 자신과 대화를 하죠 마치 친한 친구와 말하는 것 처럼요 이렇게 내면을 완화한다면 당신은 자신에게 경멸감을 느끼는게 아니라 호기심을 가질거에요. 그래서 10분 동안 그 충동의 감정을 돌아보며 자신을 경멸하지 않고 호기심을 가지는 겁니다. 혹은 10분동안 필요한 일을 해버리거나요. 십중팔구 충동들이 사라지며 간단하지만 강력한 효과를 보게 될 거에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젊은 여성들에게 그들의 정체성과 존재감, 그들이 현명하게 독립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말 그대로 "무사히 할머니되기"라는 목표에 초점을 둔 비혼 여성 2인의 삶을 기록한 책이다. 비혼주의든 비혼주의가 아니든 사회 구성원으로써, 그리고 독립된 개체로써 이 험난하고 고생스러울 인생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그리고 똑똑하게 살아 갈 것인가에 대한 그녀들의 귀여운 고민들과실질적인 목표들을 천천히 조금씩, 성실히 실행해 나가는 소소한 일상의 모습들을 엿볼 수 있다. 특히나 비혼주의를 선언한 혹은 지향하는 여성들이라면은 더욱 더 깊게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들이 많다. 나는 특별히 비혼주의자다. 라고 단박에 정의 할 순 없지만 인생에 있어서 결혼이라는 것은 꼭 필요한걸까? 라는 물음을 던져 본 적 있는 사람으로써 왠지 어느정도 결혼을 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한 삶도 염두 해 두어야 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찰나에 우연히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것이 사회적 거세이든 그냥 개인의 가치관에 따른 결정이든 어쨌거나 요즘 '비혼주의' 라는 단어가 점점 더 사회에서 자리를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쉽게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여전히 생소하게 받아들여지는, 또는 좀 유별나거나 독특한 부류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어서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살아가야 하는 삶의 모습에 대해서 주변으로부터 쉽게 어떤 소스를 제공 받기가 어렵다.
신기한것은 사회적 통계자료를 보면 점점 결혼률이나 출산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매년 뚝뚝 떨어진다고 하지만 내 주변 사람들과 엄마 친구 자식들은 어째서 다들 결혼 한 커플들이 대다수인가? 하는 것이 늘 아이러니한 부분이긴 하다. 아무튼 점점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하게 될 '결혼하지 않은 청년층들의 삶'의 모습에 대해서, 그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관찰하고 탐구해봐야 될 가치가 있다고 여겨진다. 특히나 나 자신이 비혼으로 살아갈 확률이 더욱 높다고 여겨진다면 혼자 살아가는 삶에 대한 구상을 하루라도 빨리 해 나가야 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인생을 나무늘보마냥 천천히 살아가는 나 자신이 말하자니 괜시리 양심에 찔린다.
결국 남자든 여자든 성별 불문하고 개인이 삶을 지탱해 나가는 힘은 '돈'이다. 돈과 경제력이 나를 지켜줄 수 있는 힘인 것이다. 책에서 토끼와 핫도그씨가 결국 열렬히 삶을 헤쳐나가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이는 가장 많은 부분이 바로 '재태크'다. 특히나 핫도그씨는 직장경력 5년차지만 통장잔고는 0. 혹은 늘 100만원대 언저리를 왔다갔다 하던 그녀였지만 토끼씨를 만나 함께 재테크를 공부 하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경제관념들을 함께 배워 나가고 천천히 투자에 대한 공부, 경제 지식들을 습득 해 나간다. 그리고 토끼씨는 꾸준한 재태크로 드디어 순 자산 1억을 달성하게 되고 물론 집 한채 사기에도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자산일 수 있지만 월 200만원 버는 직장인으로써는 아주 성공 신화라고 봐도 무방하다.
생각해보니 나도 뜬구름잡기 좋아하는 프로 망상, 공상, 거기다 방황까지 끼얹은 사람인지라 굉장히 현실 감각 떨어지는 인생을 줄 곧 살아왔다. 물론 각자 다른 환경에서 누구나 개인마다의 어려운 사정들을 갖고 있겠지만 어쨌든 경제관념이라던지 그런 지극히 현실적인 부분들에 대해 매우 감각이 떨어진 상태로 지내온 것은 부끄럽지만 사실이었다. 그냥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면 알아서 배우고 습득하게 되겠지라는 아주 막연한 생각으로 20대를 보내오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사실 이런 부분들을 가정에서 직접 교육해주는 부모님도 있으시겠지만 만약 우리 부모님은 전혀 그렇지 않다면 내가 발 벗고 나서서 공부하는 수 밖에 없다. 사실 여기저기 주변에서 한참 주식에 대해 열띄게 얘기 할때도 큰 묵돈이 마련되어 있어야 그런것도 할수가 있지.. 씨드머니가 넉넉하게 있지 않는 이상 주식은 안하는게 낫지않나? 모르는게 나을거야. 라는 생각으로 애시당초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었지만 실제로 책에서는 매달 50만원 선으로 투자를 시작했다는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일단 뭐든 공부해보지도 않고, 그건 아니지.. 해봤자 위험할거야. 라고 생각하는 사고방식 부터가 경제적 궁핍함을 벗어 날 자격조차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녀들이 이 삶을 건강하게 생존해 나가기 위해 선택한 또 다른 방책은 바로 '건강' 이었다. 운동. 어쨌든 기초 체력이 준비되어 있어야 지식을 습득하든 돈을 벌든 기본적으로 일상 생활을 해 나감에 필요한 에너지들을 비축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정말 당연한 얘기지만 이 조차도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를 해 나감에 있어서 우리가 누구를 만나서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데미지를 겪을지는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실제로 사회 생활을 하면서 많은 정신적 스트레스와 데미지를 경험하고 특수한 경우에는 트라우마로 잡리 잡아 오랫동안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생이 한 치 앞길도 알 수 없다고 하지만 그런 불상사를 대비해서 멘탈(?)이든 육체적으로든 단단한 상태를 미리 준비할 수 있다면은 당연히 좋지 않겠는가... (운동이라고는 전혀 하지 않는 내가... 더이상의 말은 아끼도록 하겠다.)
문득 데미지에 대해서 말하다보니 어쩌면은 누군가와 (이성적으로) 깊은 관계를 맺지 않고 혼자서 지내는 삶이 가장 정신적으로 안정적이고 윤택한 삶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사랑을 하고 연애를 하면 우리는 많은 정신적 에너지를 소모하고 그 과정에서 크고 작은 감정 싸움들을 경험 하게 되는데 만약 그것이 결국 해결되지 못하고 이별로 귀결된다면 그 사람을 얼마나 사랑했느냐에 따라 인간은 한동안 굉장히 큰 상실감을 겪게 된다. 또 그로인한 후유증을 극복하는 시간들을 견뎌내야 하고, 짧게는 몇개월 길게는 몇년이라는 시간까지 후유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여러모로 인생에 있어서 참 비효율적인 삶의 방식이 아닌가. 그렇다고 비혼을 장려하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그만큼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이성관계를 맺고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많은 부분들을 (정신적, 신체적 에너지) 감당하고 희생하는 개념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만큼 사랑이라는 감정이 갖고 있는 힘과 잠재력은 대단히 폭발력있는 에너지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보지만 한 인간의 삶을 주체로 생각해봤을 때 '사랑'은 어쩌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참 비효율적인 감정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물론 사랑의 감정에 아주 충실하게 푹 빠져버리는 내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말이란걸 알지만 사랑을 할 때 누구보다 멘탈이 'fragile' 해지는 성향이 있는 나이기에 이런 생각도 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 사랑으로 인한 후유증과 다시 일어서기까지의 극복의 시간들을 감당하는 것이 점점 더 나이가 들수록 힘겨워 진다.
아무튼 토끼씨와 핫도그씨는 이 책에서 '연애'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독자인 나는 혼자 살아가는 '건강'한 삶에 대해 고민하다가 필수불가결한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 그리고 또 빼먹을 수 없는 청년들의 '연애'에 대해서까지 개인적인 생각이 다다르게 되었는데 아무튼 절대로 비혼을 장려하고자 하는 뜻은 아니다. 나는 어쩌면 열렬하게 '사랑'하고자 하는 타입에 가까워서 비혼주의 라는 삶을 혹시나 살게 되더라도 '비연애'주의 까지 지향할 가능성은 굉장히 희박하다고 본다. 아무튼 현실적인 부분에 있어서 아주 똑 부러지고 야무진 비혼의 삶을 살아가는 그녀들의 생활상을 엿보며 요리조리 일상의 팁들을 하나 둘 건져내기에 좋은 지침서가 되 줄 책이다. 남자든 여자든, 비혼의 삶을 살아갈지도 모르는 많은 청춘들이 경제적인 독립에 한 발 더 앞서 나간다면 어쩌면 비연애니, 비혼이니 하는 문제들이 오히려 완만히 해결 될 가능성이 있지도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모든 건 결국 먹고 사는 근본적인 문제에서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현재 비혼주의를 주장하는 청년들이 점점 더 늘어나는 것도 사실 그 원인이 아주 본질적인 부분에서부터 자리잡고 있는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뭐가됐든 지금 청년들에게 경제적인 독립이 아주 절실한 상황인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