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 게스트 하우스

Yellow Itaewon guest house

 


 

 

 

이태원에서 극강의 가성비로 숙박을 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사실 할로윈을 즐기려고 이태원을 간것은 아니었고 그랜드민트 페스티벌 끝나고 하룻밤 잘 곳으로 숙소를 이태원 쪽에 예약하게 되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할로윈 시즌 주말에 이태원을 가게 된 것. 어찌됐든 나름 필요한 기본적인 조건들이 다 갖춰져 있던 초 저려미 게스트 하우스! 사실 리뷰를 쓸 목적과 생각이 전혀 없었으므로 찍어 온 사진들이 매우 부실한데 게스트 하우스 리뷰 겸, 이태원 할로윈 리뷰 겸 해서 포스팅을 채워보도록 하겠다.

 

 

 

 

 

 

 

아니 여기 게하 리뷰가 왜 겨우 별 2개인지 잘 모르겠으나 내 개인적인 평은 최소 별 3.5~4점은 된다고 생각한다. 여기를 뭐 이 돈 주고 매우 그럴싸한 호텔 정도 수준으로 기대한건지 모르겠으나 1박에 5만원대 가격에 2인 투숙 비용이며, 개인 화장실이 딸려있다. 즉 1인에 25000원 정도하는 숙박비. 

 

 

 

 

 

 

철제 2층 침대가 있고 신발을 신고 사용하는 형태다. 그리고 화장실을 못찍었지만 침대 바로 맞은편, 그리고 옷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었다. 딱 한사람 들어갈 수 있는 공간 정도의  아주 작은 화장실. 무튼 하루정도 1박하는 용도로 나쁘지 않았고 나는 개인적으로 이 곳과 비슷한 가격이라고 생각 했을 때 꽃무늬 벽지 덕지덕지 발려있는 묘한 모텔 분위기보다 차라리 이런 게스트하우스를 선호하는 편이다. 그 모텔에서 들을 수 있는 낯부끄러운 소음(?)에 방해받을 일도 없고 안내 데스크에서 키나 카드 받아서 올라갈 필요없이 그냥 에어비앤비에서 깔끔하게 결제하고 바로 비밀번호 안내 받고 편하게, 조용히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편리하기 때문.

 

약간 단점이 있었다면 화장실에서 하수구 올라오는 냄새가 좀 났던 것과 아침에 갑자기 밖에서 건물 수리 하는 외국인 노동자분이 갑자기 위에서 줄 타고 내려오셔서 깜짝놀랐다. 그리고 하필 창문 버티칼이 끝까지 다 내려가지 않아서 창문을 가릴 수도없고... 왠지 잠깐 뻘쭘한 상황이었는데 만약 내가 막 씻고 나와서 속옷만 입고 있는 상태였거나 그런 상황이었다면은 매우 당혹스러웠을 것 같다. 다행히 그런 상황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조금 난감스런 상황. 

 

 

 

 

 

 

무튼 짐 풀고는 조금 쉬다가 밤부터 새벽까지 이태원 여기저기 쏘다녔다. 그냥 발 닿는대로 다 갔음. 처음엔 이태원에서 프리샷이나 프리글라스 줘도 여기선 안먹어야겠다 라고 생각했다가 놀다보니 주는대로 다 마시게됐다. 어찌 프리알콜을 거부하리.. 그리고 길에서 뿌려주는 쿠폰으로 프리드링크 마시고 돌아다니다보니 술 값으로 나간 지출이 거의 없었던걸로 기억난다.

 

부산에서도 자주가는 bar나 이런 곳은 종종 오너가 프리샷을 제공해주거나 하긴 하지만 단골이나 지인인 경우 혹은 바틀 주문 했을때 또는 이벤트를 하고 있거나 그런 경우? 서비스 차원에서 프리 알콜을 제공해주지만, 이태원에서처럼 그냥 길거리에서 받은 프리드링크 쿠폰 가지고 올라가서 아무것도 주문하지 않고 그냥 프리 칵테일 먹고 나올 수 있다는게 매우 달랐던 부분. 뭐 애초에 입장료가 있는 클럽이라서 입장료 끊고 들어가서 프리드링크 한잔 받는거랑 다른 얘기다. 무튼 부산에서는 그냥 길에서 공짜 쿠폰 받고 바에 입장에서 아무것도 주문 안하고 그 쿠폰으로 공짜 칵테일만 마시고 나오는 그런 경우는 없다. 애초에 지인이 운영하는 가게인게 아닌이상.

 

아무튼간 뭐야 프리드링크 개이득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여기저기 쏘다니다보니 벌써 새벽시간이 되었고 체력의 한계 문제로 새벽 2,3시쯤 행아웃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왔다는 썰. 

 

 

세명 아니고 두명임

 

 


부산 청년잡(JOB)성장 프로젝트

 

무역실무자 전문인력 양성교육


 

 

2024년 10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약 3일동안 진행된 무역실무자 전문인력 양성교육 캠프에 참여하게 되었다. 갑작스레 내 인생에 무역이 왠말인가하면, 영어영문학 학사를 취득하면서 동시에 영어회화, 영어커뮤니티활동, 외국인 친구들과의 액티비티, 오픽 시험 응시 등등 그런 순수 자기개발 활동을 어느새 몇년 가까이 하다보니 문득 언어 스킬을 활용한 일자리로 이직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거다. 물론 지금도 유아, 초등부 대상의 영어교실에서 일을 하고는 있지만 좀 더 안정적이면서 미래에 언젠가 고소득(?) 고연봉(?)을 기대할 수 있는, 그러면서 동시에 외국어 스킬이 필요한 직종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보니 우연히 '무역'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갑분 꽂히게 되었고 마침 어떤 센터에서 무역실무자 과정 수업이 무료로 곧 개강한다고 하여 한참을 다니고 있던중이었다. 그 와중에 또 같은 수업을 듣는 수강생분이 이런 3일짜리 무역 캠프 과정이 있다고 좋은 정보를 주셔서 다 같이 참여하게 되었고 나름대로 이 캠프에 대한 소감과 썰을 작성해본다. 앞으로 무역의 길을 가고싶거나 현재 관심이 있어서 고민하고 있는 분들 누구에게든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포스팅.

 

 

이 글은 협찬이나 광고 없이 순수한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며,

나의 진로 고민을 정리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나 자신에 대한 탐구와 직무 적성 파악하기


이 캠프는 부산에 거주하는 청년들과 무역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짧은 교육 프로그램이었다. 주로 무역에 대한 이론적인 강의보다는 부산에서 실제 무역업에 종사하는 실무자들이 참여해, 기업 소개와 무역업에 대한 간략한 설명, 그리고 Q&A 시간을 통해 실무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 캠프는 무역에 대한 구체적인 업무 경험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첫날, 수업은 전형적인 직무 적성 검사로 시작되었다. 다양한 성격 유형과 장단점을 파악하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솔직히 이런 활동은 여러 번 해본 터라 그다지 새로울 것은 없었지만, 캠프 커리큘럼의 일환이었으므로 이를 통해 다시 한 번 자기 성향을 되짚어볼 수 있었다. 그 결과, 창의적인 활동, 자기 성장을 추구, 사교적인 활동 등을 좋아한다는 성향이 재확인되었다.

그동안 내가 선택해온 직업은 바로 이런 성향을 반영한 것이었지만, 어느 순간 금전적인 안정을 중시하게 되었고, 그래서 무역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 영어 학습에 대한 흥미를 바탕으로 외국어 능력을 활용한 직업을 찾고자 하는 욕망이 내 결정을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

 

 

 

 

 

 

경영진, 실무진 Q&A

그리고 기업 탐방

 


어쨌든 3일동안 캠프에 참여하면서 가장 인상깊고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실무진과의 Q&A세션과 기업 탐방이었다. 무역과정을 수강하면서도 무역 전반적인 이론지식과 자격증 준비 위주의 수업을 듣다보니 실질적으로 무역 회사가 어떤식으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떤 직무들이 있는지를 파악하기는 좀 어려웠는데 이곳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실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은 장점이 아니었을까. 그 외에도 이 분야로의 취업, 면접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었고 바로 이런 궁금증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위해서 많은 젊은 청년들이 직업 캠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게 아닐까 싶다.

 

실제로 대학생부터 취준생, 일반인까지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참여했고 각자가 처해있는 여러가지 다른 상황속에서 어떻게 자신만의 장점을 이력서에 녹여낼 것인가, 그리고 면접을 잘 보는 팁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어드바이스를 받을 수 있었다. 

 

 

 

 

젊은층을 위한 배려와 소통

 

 

 

그리고 또 한가지 매우 세심하고 배려깊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요즘 온라인 기기 사용에 매우 익숙한 MZ세대들을 위하여 또는 이런 자리에서 나서서 질문하기 다소 어색하고 부끄러울 수 있는(?) 청년들을 위하여 오픈 채팅방을 열어 익명으로 질문을 올릴 수 있도록 한 부분이었다.  물론 나중에는 조를 편성하여 실무진과 직접 소통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지만, 이와같은 방식도 시대에 맞춰 차용했다는 점이 요즘 젊은층들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

 

Q&A 중에 몇가지 인상깊었던 답변이 있었는데, 무역영업부서에서 신입을 채용할 때 나이나 성별에 제약이 있는가? 다른 제2외국어 능력을 갖춘다는 어떤것이 좋겠는가? 라는 질문에 실무진이 이렇게 대답했다.

 

"무역업에서 단연 꽃은 '영업'이다. 영업직에서는 아직까지 남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나 과거에 비해서 조금씩 여성 채용도 많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나 그 이유로 설명한 예시가 꽤나 흥미로웠다. 

"남자들 같은 경우는 여성에 비해 아무래도 '야망'이 크다보니 회사에서 배운 업무와 주 거래처 정보들을 가지고 나가서 자기 사업을 차려 큰 돈을 벌겠다는 야망가들이 가끔 있다. 이들은 딱 보면 티가 난다. 물론 회사에서 업무를 배워서 나중에 자기 사업을 차리는게 나쁜건 아니다. 하지만 퇴사를 할 때도 그런 부분을 우려하여 계약서에 요즘은 이런 조항이 있다. 퇴사 후, 몇년 이내에는 본사의 비즈니스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거나, 회사의 기밀 정보 및 자료를 활용하여 개인적인 사업을 운영하는 것을 금하도록 하는 '경영금지조항' 또는 '경쟁금지조항' 같은 것들이다. ( 그 외 영업 비밀 보호 및 경쟁 금지 조항)" 라고 설명하였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비교적 차분하고 안정을 추구하는 여성들을 점점 더 영업직에서도 비중있게 채용하는 추세가 늘어간다는 것이 재미있었던 답변.

 

그 외 제2 외국어 능력에 대한 질문에서는 첫번째도 영어, 두번째도 영어, 세번째도 영어. 그러나 다른 제2 외국어 특기를 갖고 싶다면 일본어, 중국어 따위를 제시할 줄 알았지만 아예 틈새 시장을 노릴 수 있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희소가치 높은 언어를 선택하는 것도 꽤나 경쟁력을 갖추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답변을 하였다.

 

 

 

 

 

무역업에 적합한 사람은?

 

 

 

마무리지어보자면, 3일이라는 짧은시간이긴 하지만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던 중인 취준생, 또는 전공자 대학생,  또는 나중에 무역업으로 사업을 할 생각이 있는 일반인분들까지 꽤나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제공되는 간식이나 점심식사들도 매우 훌륭했고 이 캠프의 기획자자께서 매우 세심하게 이 과정의 커리큘럼을 계획하고 준비했다는것이 많이 느껴졌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몇달여간의 시간동안 무역이라는 분야를  공부하며 조금 찍먹해본 나로써 소감과 후기를 말해보자면 무역이라는 분야는 넓게보면 굉장히 방대하다는 것이다. 전통적인 무역 회사뿐만 아니라, 이커머스물류, 마케팅 분야에서도 무역 관련 직무가 존재한다. 그러므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는 것은 경험을 쌓지 않으면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도 내가 갖고 있는 스킬과, 성격, 업무적성을 파악하면서 내게 맞을 법한 직무를 찾아가고자 하는 노력을 하기위해서 이런 캠프를 참여하고 수료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목적으로 보았을때는 충분히 도움되는 과정들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이런 경험을 통해서 도달한 나의 결론은 무역업에 종사하는 데 있어 어학 능력도 중요하지만, 상경계열에 대한 적성 또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느꼈다.  즉 어학 그 자체에 대한 관심과 스킬 만으로는 무역업에 장기적으로 오래 종사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판단. (그저 내 개인적인 견해) 물론 무역에서 '외국어'스킬이란 특히나 영어는 매우 기본중의 기본 소양일 정도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건 맞지만 단순 어학에 관심이 있다고 해서 무역업에 적합하다. 라고 정의할 순 없다는 것이다. 

 

고로 조금 아쉬운 얘기지만 이 분야가 과연 내게 잘 맞을 수 있는 일인가?에 대해서 확신을 갖고 YES라고 답하긴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새로운 분야를 탐색하고 경험을 쌓는 과정 자체가 내 진로에 대한 방향성을 다시 제기해주었고 이를 통해 또 다른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다소 나의 작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견과 리뷰였지만 이 글이 무역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읽을 거리가 되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

 

 

 

 

GRAND MINT FESTIVAL 2024 

11/2 SAT

 

 

11월 2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그랜드민트 페스티벌을 다녀왔다. 지금껏 가봤던 음악 페스티벌이라고는 부산락페뿐이었는데 갑자기 무슨 이유로 그랜드민트를 다녀왔냐면 바로 '부산락페스티벌' 티켓팅을 처참히 실패했었기 때문이다. (주륵..) 사실 아티스트 권진아의 공연을 보기위한 것이었는데 부산락페뿐만 아니라 그랜드민트페스티벌에서도 공연한다는 소식을 알게되고 '권진아' 라이브 만큼은 꼭 보러가야지 라는 일념으로 그랜드민트 페스티벌을 다녀오게 됐다. (오직 권진아 라이브를 듣겠다는 목표 하나로...) 나는 권지아 음악 덕후이기 때문에, 다른 라인업은 애초에 관심이 하나도 없었고 11월 2일날 오 권진아? 오케 ㄱㄱ. 이렇게 결정하게 된 것.

 

 

 

 

 

 

YES24에서 예매하였고 친구꺼랑 한꺼번에 같이 예매하니 총 246,000원이 나왔다 수수료 포함. 그럼 1인당 티켓가격이 121,000원이 되는 셈. 아무래도 위치가 서울역보다는 수서역에서 더 가까웠으므로 수서srt도 얼른 예매하고 (수서 srt는 빨리 예매해야된다 일찍 안하면 빠르게 매진됨) 아마 기억하기로는 티켓팅을 공연날짜 기준 약 한달 일찍 했었던 것 같다. 아무튼 부산락페스티벌 티켓팅 실패의 아픔 때문에 조마조마 했지만 긴박했던 맘에 비해서는 꽤나 수월하게 예매할 수 있었음. 아무래도 부산은 음악페스티벌이 락페스티벌이 거의 유일해서 티켓팅 경쟁이 매우 더 치열했던 것 아니었나 싶다.

 

 

 

 

사진은 정말 많이 찍었지만 블로그에 얼굴 올리는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일단 팁을 써보자면은 무조건 편한 착장으로 가야한다. 나는 저녁에 또 다른 일정이 있어서 조금 의도치 않게 불편하게 약간 차려입은(?) 꼴을 하고 있었는데 하루종일 내내 공연을 관람하기에 조금 불편했다ㅠㅠ 신발도 무슨 앵클부츠같은거 신고 계속 돌아다녀서 발아파서 매우 고생했다는 썰... 아무튼 친구가 역에서 나 보자마자 아니 무슨 짧은 치마에 앵클부츠ㅋㅋ 그렇게 입고 안불편하겠냐고 얼굴보자마자 잔소리 때려박음. 아니... 나도 편하게 입어야된다는거 알긴 아는데 또 저녁에 밤 일정(?)이 있었으므로 불편해도 감수하고 조금 페미닌 하게 입었더니 난리났음. 

 

 

 

 

 

11월 2일  날짜 공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한여름마냥 햇빛이 내려쬐고 심지어 뜨거웠다. 정말로 8월이라고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너무 더워서 처음엔 자켓을 벗고 있다가 결국 뜨거워서 다시 자켓을 입게 되더라는... 담요와 양산은 필수 아이템. 그렇지 않으면 낮시간 공연 내내 땡볕 아래에서 공연을 봐야하고 피부가 무지막지하게 타들어 갈 것. (무시무시한 경고) 사실 몇년전에 부산에서 락페 갔을때도 한여름에 바닷가 태닝할때는 하나도 타지 않았던 피부가 락페 공연 보는 내내 햇빛을 받았더니 어깨 살갗이 벗겨진 경험이 있다.  생각보다 요즘 초가을 날씨는 매우 덥다못해 뜨겁다. 지구가 미쳐도 단단히 미쳐 돌은 상태. (쌀쌀한 가을 분위기 예상하고 따뜻한 가을룩 장착하고 온 아티스트들 특히 겨울 비니 쓰고 온 ph-1은 머리카락이 땀에 젖어서 매우 애처로워보였음...)

 

어쨌거나 페스티벌에서 가장 큰 낭만적인 요소는 뭐니뭐니해도 노상과 함께 곁들인 음악, 아니 음악과 곁들인 노상인가? 아무튼 돗자리깔고 내내 평화롭게 앉아서, 누워서 취식하면서 공연보는 맛. 바로 그 맛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페스티벌을 즐기로 오는 것이기 때문에 공연을 오래 즐길 수 있는 체력, 준비물, 그리고 날씨 예측만 정확히 성공한다면 완벽하다.

 

 

 

 

 

거의 내내 앉아서, 누워서(?) 공연을 보다보니 앞쪽 스탠딩을 자주 나가지 않았는데 바로 무대 앞에서 공연 보고 온 아티스트는 딱 세명. 메인스테이지 쪽은  Ph-1, 권진아 였고 다른 스테이지에서는 글렌체크 보고옴. 그랜드민트페스티벌이라고 하면 좀 낭낭한 가을 분위기 느낌이 많다보니 음악도 거의 어쿠스틱이나 발라드, 인디감성 아티스트들이 많긴한데 오히려 중간에 랩퍼, 힙합 아티스트가 라인업에 껴있으니까 너무 루즈하지않고 힙합 좋아하는 나로써는 매우 만족한다. 

 

그리고 이날따라 권진아님이 분명 목 상태애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몇번 음이탈 할 것 같은 불안불안한 라이브를 하길래 무슨일이지 했더니 아니나다를까 바로 몇일 전에 할아버지 부고 소식을 듣고 아직 마음이 진정되지 않은 상태로 무대에  올랐다고..  그렇지 않아도 나는 권진아 플레이리스트만 틀면 눈물버튼 켜지는데 아티스트가 또 저런 어려운 상황에서 안그래도 슬픈 본인곡을 소화하려고 하니 얼마나 힘들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나 나나 둘다 크라잉베이비 스타일이라 뭐 하나 잘못꽂히면 바로 엉엉 울어버리는데 이날도 공연 보다가 둘 다 울컥했지만 용케 잘 참아냈다... 무튼 권진아 덕질하러 왔다가 ph-1 공연도 재밌게 즐겼고 또 권진아님 공연 마치는 시간 비슷하게 다른 스테이지에서 글렌체크 공연이 동시에 시작 했는데 우연찮게 또 글렌체크 보컬 잘생긴 얼굴에 치여버리고... (예상치 못한 덕통사고) 글렌체크 공연 스테이지는 무대가 아래로 향해있어서 정말 무대 실물은 아예 보지도 못했고 전광판으로만 간신히 공연 관람을 관람했다. 

 

무튼 2024년 가을을 기록하는 즐거운 공연이었다. 또 언제, 어떻게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을 실물로 직접 보면서 공연을 즐길 기회와 시간이 주어질지 모르니까 어찌됐든 아무것도 마음대로 되는게 없고, 여전히 새로운 일을 찾아가는 것 역시도 버겁고 뭐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아직도 여전히 하면서 살아가지만 (주머니 사정이 요즘 변변치 않다는 얘기를 포장해서 구구절절 하는 중)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4년 하반기에 기억에 남을만한 즐거운 시간을 스스로에게 만들어주고 싶었다.

 

아무쪼록 권진아 최고..

 

 

 

 

 

 

 

 


 

 

 

영국 국립자연사박물관 특별전 -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전

 

 

여름에 다녀왔던 전시포스팅을 이제야 올려본다. 부산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F1963에서 진행되고 있는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전. 내가 느끼기로는 몇년전부터 미술 전시를 종종 보러 다니다보면 자연, 야생동물 그리고 지구, 환경에 대해 경각심을 알리는 전시들을 자주 접할 수 있었다. 이 전시도 마찬가지로 안내, 설명 문구에서 말하고있듯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사진 행사"인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대회에서 수상을 한 수상자들의 작품들을 모아 전시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대외적인 타이틀은 '야생동물 사진작가대회'라고 하지만, 공교롭게도 우리는 작품들을 통해 야생동물의 아름다움과 신비함 이외에 지구생태계 환경의 위기에 대해서 사뭇 위기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 슬프고도 안타까운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평소 자연, 야생동물에 관한 다큐멘터리 시청을 좋아하다보니 의도치 않게 해당 사진전에 등장하는 여러 야생동물들의 습성과 특징에 대한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었고, 그런 상태에서 전시를 관람하게 되니 더욱 더 몰입되고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이 전시는 총 다섯개의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다. 

 

1. 깊은 바다룸2. 숲과 초원, 향기의 방3.감춰진, 아름다운, 섬세한 정원 4. 긴급한 시간의 통로 5. 와일드 라이브 아카이브 

 

 

 

깊은 바다 사운드룸 

전시장을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가장 첫번째 섹션으로, 해양 생물들의 사진을 모아놓은 구간이다. 아래 사진은 첫번째 섹션의 전시 공간에 들어서기 진전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독특한 오브제들이다. 푸른 조명과 대비되는 감각적인 컬러의 형광 LED 조명 LP판이 눈에 띈다. 

 

 

 

 


 

 

숲과 초원, 향기의 방/

감춰진 아름다움, 섬세한 정원

 

숲의 야생동물들을 사진을 관람할 수 있는 두번째 섹션, 이렇게 각 섹션에 들어설때마다 입구에는 매력적인 설치물들이 있어 예쁜 포토존으로 이용하기에 좋은 공간이었다. 실제 숲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한 환경이 자연친화적이고 매력적이다.  

 

 

 

 

 

또 한가지 흥미로운 부분, 다른 전시 섹션으로 들어가는 코너에 이렇게 빨간 철제 우체통이 놓여져 있는데 아시다시피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이 사진전은 지금처럼 디지털 카메라가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 당시 다큐멘터리사진작가들은 아날로그 필름으로 촬영한 사진들을 자연사박물관 앞에 우편으로 발송했고 셀 수 없는 많은 우편물들이 매일같이 도착했다고 한다. 

 


 

 

긴급한 시간의 통로

 

이 섹션에서는 말 그대로 자연 환경 파괴에 대한 위기와 경각심을 전달하는 섹션으로, 그 전에 섹션에서 관람한 아름답고 신비로운, 자연으로부터 느낄 수 있는 황홀한 이미지들이 아니라 점점 더 인간에 의해 파괴되어가는 야생동물들의 터전과 동물들의 고통스러운 이미지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사실 다른 어느 섹션보다도 결국은 이 '긴급한 시간의 통로'라는 섹션이 끝부분에 배치되어 있었다는 것은 결국 이 사진전에서 마지막으로 가장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가장 큰 메시지는 '경각심'이 아니었을까. DANGER라는 강렬한 문구과 THERE'S NO TIME이 전달하는 메시지가 매우 절박하게 느껴진다.

 

 

 

 


 

 

 

 

 

혹시라도 야생동물 사진작가가 되기를 꿈꾸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사진작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매년 10월에 응모를 시작하여 12월에 마감되며 위 기재된 사이트 링크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아무쪼록, 요즘처럼 디지털 기기가 잘 보급되어 있는 시대에 성별, 나이불문하고 누구나 디지털 사진을 촬영하고 찍을 수 있다는 쉬운 접근성 때문인지 이 전시에서도 10대 작가들의 작품들도 많이 관람할 수 있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내가 기억하기로 아마 이 전시의 최연소 사진 작가가 무려 12살 13살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무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야생동물 사진작가로써의 좋은 등용문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굿즈샵에는 전시작품 관련 굿즈들 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야생동물, 환경에 관한 여러 책들이 구비되어 판매중이었고 영어 원서로 된 흥미로운 어린이책들이 많았다. 대부분 전시의 주제와 관련한 동식물에 관한 책들이었고 사실 전시애 대해 직접적으로 설명하거나 책 한권으로 정리한 갤러리북은 따로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아이들 교육 목적으로 함께  방문한 부모님이라면 충분히 관심 가질만한 아이들 위주의 그림책이 많다. 

 

소개

2024.09.07 ~ 2024.11.27
F1963 석천홀
공지 사항

* 예매마감 : 2024년 11월 27일(수) 18시
* 취소마감 : 2024년 11월 26일(화) 17시
* 전시기간 내 1회 관람 가능합니다.

전시 정보

전시기간 : 24.09.07 ~ 24.11.27
전시시간 : 10:00 ~ 19:00 (매주 월요일 휴무)
전시 장소 : F1963 석천홀 (부산 수영구 구락로123번길 2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만 36개월 미만 무료 입장
* 유료주차 가능 : 30분 1,500원

전시 홈페이지 URL : https://www.instagram.com/wildlife_125/

(주)어반플레이
위치 :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5길 22 2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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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3. I'M UNDER CONSTANT SURVEILLANCE

 

 

 

surveillance /sɜːˈveɪləns/ - 감시

ex) When did my self-surveillance begin?

- 내 자기 감시가 언제 시작되었지?

 

 

dug through (dig through의 과거형) /dɪɡ/ - (무언가를 찾기 위해) 샅샅이 뒤지다

came across (come across의 과거형) /kʌm əˈkrɒs/ - 우연히 마주치다

ex) I dug through my emails and came across something I wrote ten years ago.

- 나는 내 이메일을 뒤져서 10년 전에 쓴 것을 우연히 발견했다.

 

 

eczema /ˈeksɪmə/ - 습진

ex) I've suffered from eczema since birth.

- 나는 태어날 때부터 습진에 시달려왔다.

 

 

dismiss /dɪsˈmɪs/ - 해고하다, 묵살하다

irritation /ˌɪrɪˈteɪʃən/ - 자극, 염증, 짜증

diagnosis /ˌdaɪəɡˈnoʊsɪs/ - 진단

ex) At the time it wasn't as common as it is now, which made the doctors dismiss it as a passing irritation, and it was only much later in life that I reveived a proper deagnosis.

-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흔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의사들은 그것을 일시적인 자극으로 치부했으며, 제대로 된 진단을 받은 것은 훨씬 나중에 이루어졌다.

 

 

lesions /ˈliːʒənz/ - 병변, 상처

Fold of skin - 피부 주름, 피부의 접힌 부분

ex) The folds of skin along my arms and legs and the area around my eyes would often be red from dry lesions.

- 내 팔과 다리의 피부 주름과 눈 주위가 종종 건조한 병변 때문에 빨갛게 변하곤 했다.

 

 

plastered /ˈplɑːstərd/ - (특정한 곳에) 붙이다, 바르다

ex) the anonymous discussion board was once plastered with insults against me. 

- 그 익명 토론 게시판은 한때 나를 향한 모욕으로 가득 차 있었다.

 

 

bear /beər/ - 참다, 견디

ex) I can't quite bear to recall each and every one of them

- 나는 그것들 하나하나를 회상하는 것을 참기 힘들다.

 


It cut me to the bone
 - 그건 내 마음 깊이 상처를 줬다

 

 

linger /ˈlɪŋɡər/ - 남아 있다, 계속 맴돌다

ex) the memories must linger subconscioulsy. 

- 그 기억들은 무의식적으로 계속 남아 있어야 한다.

 

 

mocking /ˈmɒkɪŋ/ - 조롱하는

ex) Nothing frightens me more than the thought of someone mocking me while I suffer in pain.

- 내가 고통 속에서 시달릴 때 누군가가 나를 비웃는 생각보다 나를 더 두렵게 만드는 것은 없다.

 

 

moderator /ˈmɒdəreɪtər/ - 중재자, 조정자

 

 

articulate /ɑːˈtɪkjuleɪt/ - 분명히 표현하다

ex) Then I listened to what others were saying about why tehy didn't like it, and that helped me articulate it. 

- 그 후, 나는 사람들이 왜 그것을 싫어하는지 말하는 것을 듣고, 그것을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liberating /ˈlɪbəreɪtɪŋ/ - 해방감을 주는

ex) Forgefulness can be liberating, you know. 

- 잊는 것이 해방감을 줄 수 있어, 알지?

 

 

amplifies /ˈæmplɪfaɪz/ - 확대하다, 증폭시키다

ex) You keep focusing on, I'm sad, I want to cry, I'm angry, which only amplifies these emotions.

- 당신은 계속 "나는 슬퍼, 울고 싶어, 화가 나"에 집중하고 있고, 그럴수록 감정만 더 증폭시킬 뿐이다.

 

 

prone /proʊn/ - (부정적인 일을) 하기 쉬운

ex) Was I born this way? So prone to self-consciousness, to emotional extremes?

- 내가 원래 이렇게 태어난 걸까? 이렇게 자의식이 강하고 감정의 극단에 빠지기 쉬운 성격으로?

 

 

nurture /ˈnɜːtʃər/ - 양육하다, 기르다

ex) Personality has a lot to do with nature, but nurture plays an equally large role.

- 성격은 타고난 성향(nature)과 많은 관련이 있지만, 양육(nurture) 또한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

 

 

polarised /ˈpoʊləraɪzd/ - 양극화된

ex) Perhaps your perception of reality is so plarised and extreme that you're only able to see your sisteres within the framework of 'Everything about us is the same' or 'Everything about us is different.'

- 아마도 당신의 현실에 대한 인식이 너무 양극화되고 극단적이라서, 당신은 여동생들을 '우리는 모든 게 똑같다' 아니면 '우리는 모든 게 다르다'는 틀 안에서만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spatially /ˈspeɪʃəli/ - 공간적으로

ex) First of all, I think you need to spatially seperate your work and your rest.

-  우선, 당신은 일과 휴식을 공간적으로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ought to /ɔːt tuː/ - ~해야 한다

ex) you ought to be relaxing when you're home, but you're sitting at home listening to recordings of yourself. 

- 집에 있을 때는 쉬어야 하는데, 집에 앉아 자신이 녹음한 것을 듣고 있잖아.

 

 

stretch /stretʃ/ - (특히 시간의) 연속적인 기간, 늘어남

in blocks of - ~의 단위로 묶어서

ex) usually a five-hour stretch and then in blocks of ten or twenty minutes. 

- 보통 5시간 정도 한 번에 자고, 그 후에는 10분이나 20분씩 나누어 잔다. 

(이 전의 문장이 하루에 몇시간을 자냐는 질문이었음)

 

 

rice paddies /raɪs ˈpædiz/ - 논밭

ex) It's country road full of rice paddies.

- 그것은 논밭이 가득한 시골길이다.

 

 

comparisons /kəmˈpærɪsənz/ - 비교

ex) But envy coupled with constant comparisons with oneself is something distinct.

- 하지만 자신과의 끊임없는 비교와 결합된 질투는 다른 것이다.

 

 

qualify /ˈkwɒlɪfaɪ/ - 자격을 얻다, 자격을 부여하다

ex) What would qualify as serious?

- 무엇이 심각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을까?

 

 

manifest /ˈmænɪfest/ - 명백히 나타나다, 분명히 하다.

ex) It has to manifest in your behaviour.

- 그것은 당신의 행동에 나타나야 한다.

 

 

despair /dɪˈspeər/ - 절망

ex) We despair and often gain new tools when we overcome that despair.

- 우리는 절망하지만, 그 절망을 극복할 때 종종 새로운 도구를 얻는다.

 

 

interpret /ɪnˈtɜːprɪt/ - 해석하다, 설명하다

ex) And when you're depressed, your perspective changes and the same situation is interpreted differently.

- 그리고 우울할 때, 당신의 시각이 바뀌고 같은 상황이 다르게 해석된다.

 

 

intimidated /ɪnˈtɪmɪdeɪtɪd/ - 겁을 먹은, 위축된

ex) Learning this intimidated me and made me want to quit movie club.

- 이것을 배우고 나서 나는 겁먹었고 영화 동아리를 그만두고 싶어졌다.

 

 

got to do with anything - 어떤 관련이 있는지

ex) I'd think, What has that got to do with anything?

그게 뭐랑 관련이 있지?

 

 

breadth /bredθ/ - 폭, 넓이

ex) depedning on what you become interested in after that, the depth and breadth of your thoughts vary tremendously.

- 그 후에 무엇에 관심을 가지느냐에 따라, 당신의 생각의 깊이와 넓이는 엄청나게 달라진다.

 

 

managed instead to - 대신에 ~을 하게 되었다.

diploma /dɪˈploʊmə/ - 졸업장, 학위증

devalued /diːˈvæljuːd/ - 가치가 하락한

ex) but managed instead to get their diploma through hard work later in life.

- 하지만 나중에 열심히 노력해서 졸업장을 받았다.

 

 

societal class structure - 사회적 계급 구조

prestigious /preˈstɪdʒəs/ - 명망 있는, 권위 있는

have an edge - 우위를 점하다

ex) Obviously, societal class structures exist, and graduates of prestigious universities do have an edge.

- 분명히 사회적 계급 구조는 존재하며, 명문 대학 졸업생들은 확실히 유리한 점이 있다.

 

 

reflexively falling back - 반사적으로 돌아가다, 의존하다

ex) You should try to stop yourself from reflexively falling back on thinking patterns you normally default to.

- 당신은 보통 자주 쓰는 사고 방식에 자동으로 돌아가는 것을 반사적으로 피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inferiority complex /ɪnˌfɪəriˈɒrɪti ˈkɒmpleks/ - 열등감

ex) I had a huge inferiority complex when it came to universities, which was why I transferred schools.

- 나는 대학에 관해서 큰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고, 그 때문에 학교를 옮겼다.

 

 

ecstatic /ɪkˈstætɪk/ - 황홀해하는

ex) At fitst, I was ecstatic.

- 처음에는 나는 매우 기뻤다.

 

 

caught up in - ~에 휘말린

prejudices /ˈprɛdʒədɪsɪz/ - 편견

norms /nɔːmz/ - 규범, 기준

ex) The whole time you were caught up in societal prejudices and norms.

- 그동안 당신은 사회적 편견과 규범에 얽매여 있었다.

 

 

overwriting /ˌoʊvərˈraɪtɪŋ/ - 덮어쓰다

ex) Once your new experiences start overwriting your old ones, your view of yourself and others may become far brighter than it is now.

- 새로운 경험들이 옛 경험들을 덮기 시작하면, 당신의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시각은 지금보다 훨씬 밝아질 수 있다.

 

 

menial /ˈmiːniəl/ - 하찮은, 단순한 일

carrels /ˈkærəlz/ - (도서관의) 개인 연구석

bleak /bliːk/ - 암울한, 절망적인, 쓸쓸한, 으스스한

bleak black-and-white - 색깔이 없고 단조로운 이미지 (무미건조하고 우울한 상태)

ex) Back when I had nothing, no future or college or moeny, when I was doing menial jobs right up to my university transfer exams, like cleaning up after students in rented study carrels or working the counter at fitness clubs from six in the morning, when my face looked lik a bleak blak-and-white film still in the mirror.

- 내가 아무것도 없던 시절, 미래도 대학도 돈도 없었을 때, 대학 편입 시험까지 하면서 하찮은 일들을 했던 때, 학생들이 쓴 임대 공부용 칸에서 청소를 하거나 아침 6시부터 피트니스 클럽에서 카운터 일을 하던 때, 거울 속 내 얼굴은 마치 어두운 흑백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였다.

 

 


 

 

드디어 Chapter.3 단어정리를 완료했다. 은근히 챕터마다 잘 모르는 단어나 구동사, 표현들이 쏟아짐. 그래도 다른 에세이에 비하면 그나마 읽기 편안한 난이도라고 생각한다. 특이나 인터뷰 형식이다보니 일상적인 대화체라 모르는 단어가 좀 있어도 잘 읽히는 편. 아무튼 자기자신을 끊임없이 스스로 감시하며 살아가는 모습과 자신의 열등감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가 chapter.3의 주된 내용이었다. 특히 전형적으로 자신에게는 매우 엄격하고 타인에게는 관대하게 대하는 저자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고, (저자는 자신보다 우월한 대상을 만나면 매우 스스로를 초라하게 여기지만 반대로 타인을 대할때는 그들을 폄하하거나 비하 하지 않는 것) 스스로에게만 완벽주의적인 잣대를 들이밀고 타이트하게 대하는 것들이 꽤나 공감가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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