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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ENTP의 MBTI 정보를 가지고 왔다. 약 몇개월만에 ENFP에서 MBTI 유형 테스트 결과가 ENTP로 바뀌었는데 내가 생각하기엔 내가 소프트한 ENTP유형이 아닐까 싶다. 아니면 소프트한 ENFP거나...뭔가 ENFP와 ENTP를 왔다갔다 오가는 느낌이라고 할까? 저번 포스팅엔 ENFP가 확정적인거 같다고 써놓고 그새 ENTP로 바꼈다고 말하는 아이러니하고 멋쩍은 상황. 근데 읽어보면 읽어볼수록 이전에 ENFP 유형도 굉장히 많은 부분이 일치했지만 ENTP가 더 소름 돋도록 딱 들어맞는 기분이 드는건 그냥 기분탓일런지.

 

뭔가 성격도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서 조금씩 바뀌다보니, 남들과 사교적으로 지내고 긍정적으로 살아갈때는  ENFP 유형이 나오는 것 같고 사실 원래 평소에는 그 보다 훨씬 냉소적이고 비판적이며 뭔가 반항적인 기질로 둘러쌓인 모습이 줄 곧 내가 살아왔었던 모습이 아니었나 싶긴하다. 그런 모습일땐 ENTP로 적용 되는 것 같다.  "말이 직설적이다." , "자유로운 영혼" , "개썅마이웨이" , "필요이상으로 솔직" , "눈치안봄" , "혼자만의 시간 소중함" , "다양한 분야에 많은 관심" , "끈기부족" , "싸가지 없어 보인다." 등등  여기에 흔히 ENTP를 설명하는 말들은 실제로 살아오면서 정말 많이 들어본 얘기들이다.

 

(사실 내 블로그만 봐도 굉장히 자기 주관적이고 나 중심적이며 누군가 내 포스팅을 볼 거라는 기대와 생각은 항상 갖고있지만 그렇다고 남을 위한 배려의 포스팅보다는 일단 내 위주, 내 흥미 포스팅을 주류로 올리는 것만 봐도 ENTP성향이 고스란히 나오는 것 같다.)

 

 

 

아래는 이전에 작성했었던 ENFP 유형에 대해서 썼던 포스팅이다.

 

fancysailor.tistory.com/88?category=889396

 

ENFP에게 '회피성 성격장애'는 사형선고나 다름이 없다. (MBTI 테스트 후기)

https://www.16personalities.com/ko/%EB%AC%B4%EB%A3%8C-%EC%84%B1%EA%B2%A9-%EC%9C%A0%ED%98%95-%EA%B2%80%EC%82%AC 무료 성격유형검사 | 16Personalities 혹 질문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정직하게 답변하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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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P 특징 및 유형설명

 

 

 

 

 

 

 

 

 

ENFP와 마찬가지로 빙고판을 가져와봤는데 뭐가 해당되는지 체크해보는게 거의 무의미하다. 거의 대부분이 내게 해당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하나하나 ENTP의 입장에서 내게 해당된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골라서 설명을 덧붙여 보았다. 굉장히 주관적인 관점이므로 모든 ENTP들이 이러하다고 설명하는 것이 아닌 점 주의.

 

 

 


 

 

#슈퍼 솔직 - 너무 솔직해서 눈치 없단 소리 종종 듣는다. 그래서 그게 성인이 되면서 어느정도 사회성이 학습되서 말하기 전에 이게 눈치 없는 소릴까 아닐까  한번 더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능적으로 쓸데없이 솔직한 말들을 여전히 뱉어냄. 그리고 중요한건 남을 감정적으로 불쾌하게 만들고 싶어서 솔직하게 말하는 게 아니라 그냥 느낀 그대로 말하고 싶은게 워낙 본능이라서 그런거다. 인간관계를 하면서 이 부분에 대한 오해를 정말 많이 받지않았나 싶다.

 

#폭넓은 관심사와 취미 - 이거는 그냥 내가 평생 살아 온 인생 그 자체를 설명해줌.  관심있는게 너무 방대하고 심지어 어릴 때 '하고싶은게 너무 많아서 도저히 뭘 해야될 지 모르겠어요'라고 선생님께 상담한 적 있다. 단점은 어중이 떠중이 식으로 분명하게 잘하는게 안생길 가능성. 장점은 여러방면으로 두루 소질이 있다.

 

#중립성향 - 약간 사건을 제3자의 눈으로 보고 관찰하고자 하는 시선을 설명하는 것 같다.  물론 그 안에도 내 주장이 강력하게 들어가겠지만 그러기에 앞서서 아주 사건을 중립적인 포지션에서 판단하고자 하는 부분 매우 인정.

 

#시끄러움 - 이거는 솔직히 늘 해당된다고 말하진 못하겠는데 나같은 경우는 흥분했을 때, 혹은 피할 수 없이 언쟁을 마주해야만 하는상황에 직면했을 때 매우 언성이 높아지고 자기 주장이 지구 밖, 우주 끝까지 뻗어나간다. 그리고 말이 엄청 빨라지고 그 어느때보다 논리를 담당하는 사고회로가 팽팽 돌아감. 

 

#기본적인 실수함  - 진짜 굉장히 공감하는 부분인데 다른 사람이 보면 뭐 저런 기본적인걸 실수해? 라고 멍청하게 보일 수 있지만 ENTP에 해당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 기본적인 것들은 대부분 우리가 생각하기에 흥미롭지 않은 것들인게 많고 즉, 흥미롭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 ENTP들은 1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고로 관심 없어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다보니 생기는 참사. (예를들어 직상생활을 해도 단순 문서작업이나 서류 작업, 정리하는 비서, 경리 같은 직업군은 내게 헬임)

 

#하나에 집중 불가능 - '다른말로 동시에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머릿속으로 생각한다.' 가맞는 것 같다. 그리고 순간 집중할 때는 또 다른것에 전혀 신경쓰지 못한다는 특이한 부분이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혼밥할때 정말 수천 수만가지 잡다한 생각들이 미친듯이 들이닥치는 편이다.

 

#그림(과/또는)글쓰기함 - 엄청나게 동의하는 부분이고 그림그리기, 글쓰기 둘 다 내가 표현하기 좋아하는 취미 수단이었는데 그림에 대한 흥미도는 과거에 비해 많이 떨어진 편이다. 하지만 그림그리는 활동을 전처럼 활발히 하진 않더라도 전시나 그림을 보는 행위에 대한 흥미는 여전히 남아있고 글쓰기는 매일매일 항상 생각한다.

 

#관심 받는거 좋아함 - 글쎄 딱히 나 자신이 대단한 관종이라고 느껴본 적은 없는데 확실히 나를 표현하고 드러내고자 하며 자기 주장을 어필하기 좋아하는 기본적인 성향이 있으므로 주로 그림을 그렸을때나 뭔가 글을 썼을 때 거기에 대해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거나 지지를 얻는 행위를 아주 좋아하는 건 맞는 것 같다. 

 

#내가 말했잖아 - 내가 적극적으로 내 주장과 생각을 어필했는데 그게 상대방에게 씨알도 먹히지 않고 전혀 소통되지 않는 것 같을 때, 상대방이 계속해서 내 의견을 1도 반영하지 않고 논리에 맞지 않는 주장을 논리적이랍시고 떠들고 있으면 ENTP 입장에서 아주 답답해 죽을 지경이다. "내가 말했잖아" ,  "왜 내 말을 듣질않는거야" 와 같은 불만이 그럴 때 쏟아진다.

 

#고 집 - 이건 어쩔수가 없다. 내 관점에서 가장 옳은 판단이라는 생각이 들거나 혹은 아주 흥미로울 거라는 기대가 생기면 내가 생각한대로 실행해야 그게 성공하던 실패하던 속이 후련하다. 만약 남들이 내 의견에 동의해주지 않는다면 그냥 혼자서라도 판단대로 실행하는 편이다. (물론 내맘대로 할 수 없는 조직안에서의 행동은 다르다. 내가 팀장이면 모르겠지만 일개 사원이라면 내 생각대로 되지 않을 것 같을 땐 그냥 아예 관심을 꺼버리고 닥치고 가만있는 수준. 왜냐면 계속 생각하면 스트레스만 받는다.) 

 

#생각을 혼잣말로 말함 - 개인적으로 단순 문서 작업이나 정리를 해야할 때 그 짧은 순간이 가끔 너무 지겹고 답답할때가 있는데 그럴 때 나도 모르게 말을 입밖으로 꺼내면서 일한적이 있다. (이 폴더는 정리했고... 음 그 파일이 어딧더라.. ) 또는 깊은 공상을 할때. 

 

#리더, 이끄는건 싫어함 - 타인이 봤을 땐 굉장히 리더적 성향이라고 보일 수 있는데, 자유로운 영혼을 탑재한 ENTP들이라 또 어딘가 집단에서 책임을 맡는 위치에 있긴 부담스럽고 하지만 자기 주장은 언제나 매우 강력한 유형... 연예인으로 예를들면 이효리가 매우 이 부분에 해당되는 것 같다. 근데 막상 리더 하라고 하면 또 해 볼 유형.

 

#충동적으로 결정함 - 할많하않.. 뭔가에 꽂히면 밑도 끝도없이 직진러다. 논리적으로 생각하려는것 같으면서도 또 자기합리화도 잘하는 ENTP라, 이런 성향 때문에 살면서 피 많이 보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 또 잊는다. 언제나처럼 또 강력하게 이끌리는 무언가의 유혹에 나도 모르게 어느새 또 행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언쟁을 위한 언쟁함 - 여기에 대해서 참 할말이 많은데 ENTP들이 제일 오해를 많이 받는 부분이기도 하고 인간관계에서 많이 부딪히는 부분이 여기다. 일단 감정 상하고 싸우고 싶어서 언쟁하는게 아니라는 점. 그냥 뭐가됐던 문제거리나 혹은 흥미로운 주제들이 등장하면 거기에 대해서 여러가지 관점으로 생각을 관철시키는 것을 좋아하고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누군가가 있을 땐 과연 어느쪽의 의견이 가장 합리적이면서도 논리적인지, 그러면서도 이해타산적이지 않고 각자의 존엄성을 헤치치 않는 선에서 가장 좋은 해결이 무엇일지 등을 파악해 가는 과정을 아주 좋아하고 또 매우 중요하다고 여길 뿐이다. 이 부분에서 ENTP들이 가장 환장 할 노릇은 이렇게 내 의견과 주장을 열심히 피력했는데 상대방으로부터 이런 말이 돌아올 때.

-> "좀 따박따박 따지지좀 마." , "그냥 좀 대충 넘아가면 안돼?" , "좀 한번만 져주면 안되냐." 와 같은 대답이 돌아오면 답답하고 억울해 미쳐버릴 것 같음. 사건의 본질을 보지 않고 상대방이 회피하려는 것 같으므로 쉽게 용납되지 않는다.

 

#반항적 - 엔팁들은 본투비 '반항적'일 수 밖에 없다. 특히 구조적으로 오래되고 낡은 관습에 찌든 환경에 속해 있을 때 그들의 기질은 더욱 발휘된다. 특히나 회사 상사나 대표와 시비가 붙거나 갈등을 빚는 상황을 어렵지 않게 만들어낼 수 있고 나 역시도 그랬던 경험이 다수 있다. 이제는 좀 둥글게 살아보려고 하는데... (과연...) 할 수만 있다면 회사에 소속되는 것 보다 개인 사업이나 경영을 하는게 훨씬 좋을 유형이다. 그리고 집단이나 조직 안에서 최대한 부조리들을 바꾸고 변화시켜보려 제안하지만 거절당하거나 내 힘으로 도저히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판단 될 땐 아예 무기력해지기도 한다. 그 말 많은 엔팁들도 말이 없어지는 경우다. 무언가에 내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굴복할 때. 특히 한국사회에서 살아가는 엔팁들은 이런 상황과 기분들을 살면서 흔하게 많이 겪어봤을 거고 앞으로도 꾸준히 겪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아마 이런 경험이 지속적으로 쌓이면 어느순간 엔팁들이 우울증에 걸리기도 하는 것 같다. 

 

#강한 자기주장 - 속 설명해왔던 부분이라 이 부분 설명 스킵.

 

#1일 5000 아이디어 - 개인적으로 혼밥할때 굉장히 이렇다. 입은 가만히 밥을 먹는 것 같은데 머릿속엔 의도와 상관없이 잠깐 서랍에 넣어놨던 잡다한 생각들이 마구 다 튀어나오는 느낌. 잠시 전에 있었던 상황이나 어디서 본 흥미로운 것들을 머릿속에서 상황극으로 다시 연출시켜보기도 하고 오만가지 영상들이 머리속에 다 스쳐 지나가는 시간.

 

#내가옳다 - 개인적으로 행동 할 수 있을 땐 당연히 '내가 옳다' 라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하지만 집단 생활에서는 누군가 나보다 나은 의견을 생각하고 제시하거나 나를 설득하면 거기에도 순수히 따라줄 수 있다. 하지만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을 때 내가 추구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실행하고 싶어 하는건 사실.

 

#시작은 함 끝은 안냄 - 일단 호기심이 많아서 뭐든 관심이 가면 시작은 해본다. 근데 그 와중에 다른 괜찮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현재 하는 것에 흥미가 떨어지면 언제든지 다시 포기함. 무언가를 순차적으로 끝까지 해보기가 너무 힘들다.  이부분은 책을 읽거나 학습할때도 많이 드러나는데 눈에 띄이는 목차부터 빨리빨리 읽고 습득하고 나머지를 훑어가는 과정으로 독서하는게 편한 편. 

 

 


 

- 아래 ENTP를 설명하는 웃긴 짤들 모집 -

 

 

 

 

 

 

 

 

 

 

 

 

 

 

 

 

 

 

 

 

 

 

 

 

 

 

짧고 간결하게 아래 컴퓨터 수리 AS 사기업체를 고발하려고 한다. 그 이름은 "컴메딕".  긴말 없이 정보 부터 올려보자면 아래 링크의 주소이고 부산 전포동에 위치한 곳이다. 모니터와 본체를 연결하는 도중에 자꾸 문제가 생겨서 결국 AS 기사를 부르게 되었다. 

 

 

 

https://m.place.naver.com/place/1646321658/home?entry=ple

 

컴퓨터수리 : 네이버

리뷰 8 · 매일 00:00 - 24:00, ★출장비무료/친절상담★

m.place.naver.com

https://commdic119.modoo.at/

 

[컴메딕컴퓨터수리 - 메인] 컴퓨터수리,노트북수리,포맷,맥북수리,데이터복구

컴퓨터수리,노트북수리,포맷 맥북수리,데이터복구

commdic119.modoo.at

 

 

사건전말)

 

 

 

 

 

 

문제가 뭐였냐면 일단은 부팅을 해도 모니터에 윈도우 화면이 나타나지 않는것이었는데, 모니터에 아예 전원이 안들어 오는게 아니라 전원은 잡히는데 컴퓨터 부팅 화면이 보이질 않았다. 본체도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그래서 그래픽 카드에 문제가 있나, 혹시나 뺏다가 다시 끼워도 봤지만 증상은 똑같았고 혹시나 해서 HDMI선 단자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 새걸 구입해와서 꼽아봐도 똑같았다. 여러모로 답답한 상황이되서, 결국은 AS 수리기사를 부르게 되었는데 다행히도 큰 문제는 아니었고 매우 간단하게 문제가 해결되었다.

 

출장기사가 10~15분 정도 머물다 갔고, 수리하는걸 옆에서 지켜보았는데 그래픽 카드를 빼 놓은 상태에서 컴퓨터 본체 내부의 파워 케이블 전원단자를  뺏다가 다시 꼽았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cpu 쿨러도 뺏다가 다시 끼우시더니 갑자기 모니터에 윈도우 화면이 돌아왔다. 쉽게 말해서 그냥 내부에 전원단자 뺏다 꼽기만 했는데 제대로 다시 작동이 된것... 

 

어찌됐건 심각한 문제는 아니고, 최근에 본체를 택배로 포장해서 부친적이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부품이 제대로 꼽혀 있던게 외부 충격으로 빠졌거나 그런 사소한 문제였던 것 같다. 설마 부품 교체라던지 외부 타격에 의한 큰 손상일까봐 내심 큰 돈 깨질까 마음 조리고 있던 와중에 별 큰 문제가 아니라서 안심했는데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그래서 얼마 결제 해드리면 되나요? 라고 물었더니,

 

 

출장비 2만원 + 수리비 5만원 =  총 7만원을 이체해달라는 것이었다.

 

 

 

 

 

 

 

아니 내가 옆에서 어떻게 수리하는지 다 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말도 안되는 가격을 뻔뻔하게 제시 하시길래 다시한번, 

"아, 그냥 내부에 케이블 선 다 뺏다가 다시 꼽으신거잖아요ㅎㅎ 뭐가 그렇게 비싸요 좀 싸게 해주세요."

고 최대한 공손히 다시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돌아온 말은 더 더욱 더 가관이었다.

 

"이거 뺐다 꼽는거도 모르셨으니까  어쨌든 제가 와서 수리해준거잖아요. 기본 수리비용이 5만원이에요."

 

가끔 사람이 너무 말도 안되는 소릴 뻔뻔하게 치고 들어오면 도대체 그게 무슨말인가...  생각해보는데 한참 버퍼링이 걸린다. 아니, 부품 교체도 없었고 뭘 수리한 것도 없는데 무슨 수리 비용이 5만원?.. 그냥 출장비용 드리려는 찰나에 너무 뻔뻔하게 수리비 5만원을 요구하길래, 다시한번 정중히 

 

"아니, 그냥 본체 내부 선 꼽았다 뺀거 봤는데 5만원은 너무 비싸잖아요.. 더 저렴하게 안되요?" 라고 물어봤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공손히 "싸게 해주세요" 라고 표현한거 부터가 내가 틀렸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거는 "왜이렇게 비싸요?"라고 물을게 아니라 "그게 뭔 개소리세요? 장난하세요?" 라고 물어봐야 되는 것이었거늘, 아무래도 내가 하드웨어쪽 무식자이기도 하고 "그래, 나 혼자했으면 내부 케이블선 뺏다 꼽는것도 뭘 어떻게 해야하는 줄 모르긴 몰랐겠지. 아니 그렇다고 해서 그걸 모른게 내  잘못은 아니잖아?"

 

라는 생각이 들면서 시간이 갈수록 묘하게 "너가 이것도 몰랐으니까 내가 와서 해결해줬으면 그게 수리비용이잖아"라고 얘기한 수리기사의 말에 내가 왜 도대체 설득을 당한거지? 라는 의문과 자책이 동시에 강하게 들었다. 아니, 고객이 전문 지식이 없어서 전문가를 부르는것은 당연한 일인데 왜 '니가 몰랐으니까' 라는 핀잔아닌 핀잔을 들은것도 정말 이해가 안가는데 심지어 부품에 아무 문제도 없었는데 불구하고 선만 냅다 뺏다 다시 꼽은걸로 "수리비 5만원^^" 이라고 말하는 뻔뻔한 행동이 납득이 가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말도 덧붙였다.

 

 

 

"고객님이 그래도 조금 볼 줄 아셔서 5만원에 해드린거에요."

 

 

 

 

 

 

 

아니, '그래픽카드 뺏다 꼽아보고 연결 단자가 문제인가 싶어서 새거 사와서도 연결 해봤는데 이렇게 저렇게 해도 잘 안되더라.' 이 얘기를 듣고 저렇게 말하신거라면 처음부터 아무런 노력도 해보지 못하고 정말 아무것도 시도 조차 해볼 줄 몰라서 처음부터 기사를 불렀더라면 한마디로 "나는 너에게 더 큰 돈을 사기 칠 수 있었을거야." 뭐 이런 얘길 하고 싶었던 걸까?

 

 

심지어 나중에 확인해보니, 네이버 지도 사이트에는 출장비무료/하드웨어수리비용3만원 이라고 명시되어있는데 아니, 내가 왜 그땐 그걸 보지 못했을까 싶어서 억울한 마음으로 다시 아래 해당 업체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051 - 711 -  5584

 

 

"이러이러한 상황에, 기사님이 7만원을 아까 결제받아 가셨다. 그냥 내부 부품 케이블 선을 뺏다 꼽은게 전부였는데 그 돈을 받아가셨는데 그냥 그건 그렇다고 쳐도 홈페이지에 살펴보니 츨장비 무료, 하드웨어 수리비용 3만원으로 명시되어있는데 어떻게 왜 7만원을 결제해가신거냐?" 라고 물으니

 

 

'본인들은 그냥 접수처라서 알수가 없고 홈페이지에 명시된 건 최소 비용이다. 그리고  출장 기사님이 현장에서 보고 판단하신거라 우리는 알 수 없다.' 라고 이야기 하면서 내가 업체명이 어떻게 되는지 물어보고 몇가지를 더 물어보려고 하자 "아 전화가 급하게 많이 들어와서 통화 안될 것 같네요." 라는 말만 남기고 급하게 전화를 끊어버렸다. 그리고 다시 AS기사한테 전화 해보니 받지도 않고 아예 내 번호를 차단 해 버린 것 같았다.

 

 

 


 

 

일단 AS 기사를 부르기 전에 미리 비용에 대해서 먼저 정확히 물어보지 않은 것, 더 역정내지 못하고 설득당해서 결제 해드린 것. 이 모든게 내 실수고 불찰인건 맞지만 어떻게 '고객이 잘 몰라서 전문가를 부른 것'이 마치 무지에 의한 내 수치스러움이고 내 잘못인것 처럼 취급 당하고 또 말도 안되는 수리비용을 받아갈 수 있었는지. 그 모습이 전형적인 사기 업체였다. 

 

 

ㄱㅅㄲ 들................ 이러니까 컴퓨터 AS 기사들이 다 사기꾼이라고 욕 쳐먹는게 아니고 뭐람?

 

 

다른 말로 더 얘기 할 것도 없고 그냥 내가 지금 해볼 수 있는건 이 업체를 고발하는 거니까. 컴퓨터 하드웨어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 글을 올리고 싶어서 어떤 사이트에 가입을 했는데 회원가입 하고 하루 지나야 게시글을 작성 할 수가 있어서 일단 내 블로그에나마 사기 업체를 고발 해 본다. 

 

 



사실 아주 최근에 근무했던 직장에서 경험했던 일이라, 글을 쓰는데 있어서 다소 조심스러운 부분이 없지않아 있다. 하지만 최대한 회사 정보가 누출되지 않는 한에서 말 그대로 내가 경험한 '온라인 마케팅 영업 회사'의 업무에 대한 이야기들을 적어볼까한다.


 


온라인 마케팅 회사? NO, 온라인 영업회사 OK.



바이럴 온라인 마케팅 회사를 진짜 '마케팅'회사 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나도 마케팅 회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나 관련 전문 지식을 두루 갖추고 있는편은 아니지만 적어도 내가 머무르던 곳을 기준으로 말하자면 이곳은 '온라인 마케팅'이라는 이름 아래로 사실은 '온라인 영업'을 하는 회사였기 때문이다. 뭐 결론적으로 그거 하나만 갖고 대단히 큰 문제라고 애기하려는 건 아니다. 왜냐면 어차피 면접을 보게되면 실질적으로 회사에서 하게 될 업무가 어떤것인지 자세한 설명을 듣게 될 것이고 결과적으로 근무하기로 ok 되었다는 것은 그 모든 설명을 듣고 난 후, 최종적인 나의 판단으로 이 곳에서 한번 일해보겠습니다 라고 수락했다는걸 의미하니까 말이다. 바이럴 온라인 마케팅 회사가 사실은 영업회사래요~ 거짓말이래요~ 라고 그 부분만 꼬집어 비판하려는 게 아니라는 이야기다. 물론 비판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조금 있다가 등장 할 것이다. 아직은 단순 그런 부분만으로 '사기'라고 표현하고 싶진않고 좀 더 디테일한 부분에 있어서 어떤부분이 '노동착취'가 될 수 밖에 없었는지를 얘기하려는것이다.



영업을 이전에 전혀 해본적이 없었던 내가 이 일을 하기로 생각하게 된건, 일단 기존에 늘 해오던 분야로부터 오랜시간 느껴왔던 권태감과 회의감도 큰 몫을 했고 더이상 그쪽 분야로 비전이 느껴지지 않았던 점 등등 그리고 갑작스러운 거주지 이동 등 여러가지 내면적인 이유와 그리고 환경적인 변화들이 한꺼번에 작용하게 되면서 새로운 일에 발 담그게 되었다. 그리고 같은 업무를 반복하는 일에 쉽게 피로감과 싫증을 느끼는 나 자신의 성향을 비롯해서 어쩌면 영업이 내게 잘 맞을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꽤나 전투적인 개척 마인드와 실험정신을 장착한 상태였기에 가능했다.


어쨌거나 내가 말하고자 하는게 영업이 나와 잘 맞았냐 맞지 않았냐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짧은 시간동안 내가 '영업사원'으로 근무했던 곳에서 겪은 부조리들을, 서두가 조금 길었지만 이제부터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온라인에 사업자가 있거나 혹은 조그만 가게든 큰 가게든 음식점을 운영하는 업체 대표들이라면 꼭 한번쯤 '광고성' 전화를 받는 경험이 허다할것이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바로 그 전화를 돌리는 일을 하는 사람이 단순 콜 상담 안내사원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영업사원'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절대로 입밖으로 우리는 영업사원입니다. 라는 이야기는 절대 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저 자료를 제공 해드릴 뿐이고 '지원 안내팀'이라는 말로 '영업사원'이라고 말했을 때 상대방이 느낄수 있는 부정적인 감정을 최대한 없애야 하기 때문에 그렇기 이야기하는 것이다.


우리가 소개해드렸던 자료에 대해서 간략히 말하자면, 요식업이나 온라인사업을 하는 업체 대표들을 상대로 파워블로거들을 모집, 연결하여 매출이 오를 수 있도록 어느정도의 기간동안 마케팅 지원을 해드립니다. 라는 이야기다. 그리고 무료로 지원해준다고 얘기하지만 사실 최소 월 관리비를 받고 지원해주는 자료이고 이 경우는 사실 어쩌면 교묘한 말장난 같은건데 예를들어, "월 관리비로 일정 금액을 지불하셔야 저희가 이렇게 지원해드릴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과 "저희가 무료로 지원해드리는데요, 그 대신 최소 인건비로 월 관리비가 얼마정도 발생합니다." 라고 표현하는 것의 차이는 꽤나 크다. 특히나 업체대표들의 경우 이런 연락을 먼저 받고 싶은 상태에서 통화를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이, 저희가 돈 받고 지원해드립니다. 따위의 말을 절대로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되는 것이다. 아주 좋은 무료 지원건인데 마침 대표님 업체가 가능성이 있는 업체로 선정이 되어 저희가 연락드리게 되었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한다.






영업이 사기다, 뭐다 각자 생각하는 기준은 다 다르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영업' 혹은 '영업사원' 자체를 비하하거나 그저 저렴한 '사기꾼' 정도로 섣불리 치부해버리고 싶진않다. 물론 나도 그전에는 영업사원에 대한 색안경과 부정적 인식을 아주 많이 갖고 있었던 사람으로써 왜 사람들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가에 대해 전혀 모르는 바는 아니다. 어쨌든 내가 직접 경험 해본 바에 의해 내 생각을 말하자면 "영업사원 자체가 사기꾼이라기 보다, 회사가 사기꾼일때 영업사원들은 더욱 사기꾼처럼 만들어진다." 라고 이야기해야 그나마 적절하지 않을까.


사실 회사가 '판매'를 함에 있어서 영업사원은 꼭 필요한 존재다. 영업 사원이야 말로 고객을 가장 가까이서 만나는 사람들이고 마치 전쟁시 최전방에서 적과 전투하는 병사들처럼 판매에 있어서 가장 직접적인 포지션에서 회사의 이윤을 창출해내는데에 열정적으로 이바지하는 중요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런 그들을 절대로 사기꾼으로만 치부하고 비하해버리고 싶진않다. 하지만 회사가 그들을 어떻게 대우하느냐에 따라 한낱 사기꾼같은 영업사원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아주 훌륭한 능력있는 영업사원이 될 수도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안타깝게도 내가 머물렀던 곳은 영업 사원들의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에너지를 이용하여, 교묘하게 비합리적인 계약서를 제시하고 은근슬쩍 노동 착취를 일삼는, 말그대로 전형적으로 눈뜨고 코베어 가는 회사였지않았나 싶다. 아무래도 영업사원들 중 많은사람들이 프리랜서인 경우가 많고 그 말은 즉 4대보험 가입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라는 것인데 그 부분을 이용하여 최대한 사원들에게 기본급을 적게 지급하고자 하는 회사의 술수가 너무 눈에 뻔히 보였었기 때문이다.


면접시 기본급+인센티브로 급여가 지원된다는 얘길 듣게 되는데 온라인 마케팅 영업회사의 경우, 입사시 바로 계약건을 따내는 영업전선으로 뛰어드는게 아니라 1차 2차 이런식으로 단계별 진급을 하게된다. 1차에서는 선정한 요식업 업체 여러군데 콜을 해서 업체 대표로부터 회사자료 및 마케팅 지원건 자료 수신에 대한 동의를 받게되면 문자나 카톡으로 자료를 전송해드리는것 까지가 1차에서 도맡아 하는 이른 바 '전화 영업'의 1단계이고 2차부터는 여전히 똑같은 사원이지만 '팀장'이라는 직책의 명함을 부여받고 아까 1차에서 자료발송 해드린 업체 대표들을 전달받아서 직접적 계약 결제건을 달성 하도록 하는것이 2차로 진급한 영업사원이 하는일인거다.


BUT!



하지만 이 2차로 진급하는 과정에서, 아주 불합리한 계약조건을 듣게되는데 사실 초반에 면접시엔, 2차영업으로 진급해도 1차와 마찬가지로 기본급+인센티브 구조로 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1차 자료전달 영업 인센티브는 한건에 2000원이다. 주 30개 즉, 하루 6건 이상해야 2000원의 인센을 받을 수 있고 그 이하로는 인센이 발생하지 않는다. 하루에 6개하면 12000원 주5일이면 6만원 한달이면 24만원이다.)

 

그리고 또 그냥 인센티브로만 100% 받는 방법도 함께 설명해주는데 기본급 바탕에 인센을 받아가는 것 보다 인센 백프로로만 급여받아가는 쪽이 인센티브가 훨씬 세다. 라는 식으로 처음부터 2차 진급시 인센티브100%를 선택하게끔 유도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리로 현재 일하고 있는 2차 영업사원들 중 아무도 기본급 바탕에 인센티브 받는 구조를 선택한 사람이 없다. 라는 말도 덧붙이면서 말이다. 즉 "기본급 받을 생각은 애초에 하지두 말어라" 라는게 본래의 숨은 뜻이 아니고 무엇일까. 그리고 실제로 2차 영업 진급했을땐 아예 기본급+인센티브 얘기는 전혀 꺼내지도 않고 당연한듯 인센 100% 계약서를 내밀며 조항을 설명해주는데 애초에 기본급+인센 계약서가 존재하지도 않는게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을 넌지시 하게됐다.


그리고 그에 따르는 부수적인 불합리 조건들이 아래와 같았다.

 



- 2차로 진급한 첫날 부터 바로 계약건 전화를 시작 하는게 아니라 첫주는 1차 영업과 마찬가지로 같은 일을 연장하면서 2차 영업 교육을 받는다.

-그 이유는 처음에는 1차팀으로부터 자료전달에 성공시킨 업체 목록을 바로 토스 받을 수 없기 때문이고 2차에 와서도 1차때 하던 업무를 일주일간 연장해서 하되, 일주일 뒤 직접계약 첫 콜을 시작하게 됐을 때 그때 첫 계약을 따내면 그때부터 1차팀으로부터 자료를 토스 받을 수 있으며 사원증도 첫 결제를 따냈을 시 발급해준다

 

 




라는 것인데 사실 여기까지 대충 들어보면 그냥 좀 타이트하고 빡센 룰이네?? 라고 생각 할 수도 있는데 저 말 안에는 사실 더 큰 의미가 숨어있다


"너가 2차로 진급하자마자 기본급은 바로 없어질거고 첫 일주일 동안은 계약건에 대한 직접적인 콜 넣지도 않을거야. 1차에서 일한 것과 동일한 일을 연장해서 일주일동안 더 할텐데, 하지만 계약서 상으론 어쨌든 그 날짜부터 2차로 진급한걸로 치니까 2차는 기본급 무조건 0인거 알지? 일주일간 1차에서 하던 영업 똑같이 해도 그 주 근무수당은 발생하지 않아^^ 그래도 우리가 너네 생각해서 일주일동안 자료전달건 따내는 갯수대로 1차와 마찬가지로 2000원 인센 붙여줄게. 하지만 만약 그 사이에 퇴사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인센은 취소가 될거야^^"


라는 매우 불합리한 조항을 저렇게 친절한 다른말로 설명해서 순간적으로 무엇이 문제가 되는지 판단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회사입장에서는 절대 사원들을 1차 영업에 오래 머무르도록 놔두지 않는다. 근로계약서상으로 1차 영업사원이 한달 만근했을 때 기본급 180 +한달 인센 24만원 (한 주에 최소 30개 달성시 한달이면 24만원) 정도 총 200만원 조금 넘는 월급을 받아갈 수 있다는 뜻인데 첫 2주는 수습기간으로 최저시급 기준으로 급여를 계산하고 수습이 지나고 부터 한달 만근하면 월 급여가 저 정도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수습 2주 끝나고나서부터 한달 만근이 채 되기전에 급하게 2차영업으로 진급 시켜주는데 그 이유는 이제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알 것이다. (한달 만근 아닐시 급여는 월급여 ÷ 30해서 일급으로 계산하여 처리된다.)


 




저 상황에 직면했을 때 "뭐야 나 그럼 일주일동안 무급으로 일한거야???" 라는 사실인지가 되서 "아 내가 당했구나.." 라는걸 깨닫고 퇴사를 결심하는것이 그나마 아주 다행인 방향이고 "아 내가 당했단걸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 이왕 이렇게 된거 계약건 많이 따서 그동안 일한거 스스로 보상하면 되잖아"이렇게 생각한다면 아주 회사입장에서는 아주 만족스러운 노예가 탄생하게 되는것이다. 그렇게 탄생한 노예는 어떻게든 많은 실적을 따내리라는 불굴의 의지에 사로잡혀 상담 시, 약간의 허언을 보태거나 정보를 과장하여 과감하게 고객에게 밀어부침으로써 사기 아닌 사기영업을 치게끔 만들어지는것이다. 그리고 더욱 더 사기라고 느껴질 수 밖에 없는건 정작 계약을 따내는 역할의 중심에 있는 영업사원이 업체와 계약 체결 성공 후, 실질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마케팅 관리에 들어가는지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 정보가 하나도 없다면 그거야말로 문제점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그저 스크립트에 씌여진대로 혹은 '이렇게 말하라고 하더라'식으로만 교육받는게 전부라면 그것은 거의 고객 농락수준이다.


다시 영업사원의 입장으로 돌아와서, 사람이 뭔가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으면 합리적인 판단능력이 떨어지기 십상이다. 무엇보다도 '내가 호구당했어' 라는 생각을 매우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다. 그러니까 결국 내가 회사로부터 사기당한걸로 되지않으려면 '계약건을 많이 성사해서 그간의 부당한 노동을 다 상쇄시킬 수 있을만큼 성공한 영업사원이 되어보자.' 이렇게 생각하게 되는 것이고 과연 그렇게 해서 '영업왕' 타이틀을 거머쥐는자가 도대체 얼마나 될까 라는것이다. 마지막으로 내가 달말에 2차 영업사원들 실적표를 보고 나왔을때 22명중 300만원 이상 달성한 사람은 단 5명뿐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100~200 사이를 오가거나 200 조금 넘짓하는 수준이었다. 그럼 저 탑 5명안에 들어 갈 확률은 대충 어림짐작 잡아 계산했을 때 25%미만으로 계산되고 심지어 top 5 안에 들어간 사람들 전부 2차 영업 사원이 아니라 한명은 회사 간부급 직책인 사람이었다. 그렇게 계산하면 확률은 더 더 아래로 떨어진다.


그런말이 있다. 영업해서 겨우 월 200만원 넘짓 벌어가는 수준일거면 그냥 안하는게 낫다. 영업을 하는 메리트가 전혀 1도 없는것이다. 안정적으로 경력이 쌓이는것도 아니고 퇴사시 퇴직금이 나오는것도 아닌데 단지 영업을 한다는건, 그 모든 안정적인 요소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지만 내가 하는만큼, 내가 노력하고 고생해서 일한만큼 남들과 차별화되어 실적을 크게 쌓아볼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아니, 유일한 장점인데 다른일을 해도 벌 수 있을 정도의 고작 작은 수익을 발생시킨다면 영업직을 하는 이점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온라인 마케팅 영업이나 콜 영업에 관심 있어서 관련 정보를 찾아보는 누군가가 우연히라도 이 글을 읽게된다면 진지하게 한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아무것도 모르는것보다 이런 회사가 있구나 라는것을 조금이라도 알고 구직한다면 좀 더 나쁜 회사를 쉽게 걸러낼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이라도 되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우수한 능력있는 영업사원들에게도 부디 합리적인 계약조건 아래에서 그 능력과 진가를 발휘했으면 하고 바라는 바이고 어찌됐건 결정은 개인의 의사판단이기 때문에 장문의 이 긴 글을 그저 참고로만 읽어주셔도 나는 아주 감사할 따름이다. 아예 손해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고 시작하는것과 조금은 위험부담을 예상하고 시작해보는것 또한 다른 기분일테니 말이다. 어디선가 또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하루하루 불나방처럼 고군분투하는 모든 영업사원들이 부디 그 가치를 존중받을 수 있는 곳에서 마땅한 대우를 받으며 일할 수 있길 바래본다.





여느때와 다르게 출근하고 있었다. 하지만 갑작스레 증가한 코로나 확진자 수 때문에 왠지 맘 한켠이 무겁고 걱정됐다. 괜히 내가 타고 있는 이 버스안이 불결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안전하게 출근할 수 있는 자차가 내겐 없다는 사실도, 이 나이 되도록 아직 운전면허 하나 없다는 사실까지 괜시리 스스로를 탓해야 될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이렇게 독한 전염병이 기승을 부리는 와중에도 아침부터 바쁘게 출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멍하니 관찰하니 한편으로 기분이 오묘해졌다. 분명 이 버스에 나와 같이 타고있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출근길이었을 것이고 그말은 즉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직종에 종사하거나 혹은 재택근무가 가능해도 아직 회사에서 재택근무 방침을 내려주지 않았거나 둘 중 하나에 해당되는 사람들이겠거니 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후자였다. 충분히 재택이 가능한 일이었지만 재택근무 방침이 내려오지 않은 상황이라 여느때와 다를바 없이 출근을 감행하고 있었고 이런 시국에도 직장인의 삶은 어제 오늘 다를게 없구나. 라는 현실을 덤덤히 혹은 씁쓸히 받아들이던 중이었다. 버스안에 타고있던 다른 사람들의 표정을 읽어보니 말하지 않아도 그들도 나와 같은 생각인듯, 무심하고 딱딱한 표정으로 출근중이었다.

그러다 문득 버스 창문에 붙어있던 안내문이 눈에 들어왔는데 코로나 발생으로 인해 버스 운행이 단축되거나 중단될 수 있으니 정상화 될 때까지 대체 운행노선을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안내문에 나온 동네가 어디지? 궁금하여 즉각 지도검색을 해보니, 내가 거주하는 곳에서 불과 몇미터 멀지않은 곳이었다.

 

 

 

 



그러던말던 현실은 나는 출근중이란 것이었고 물론 버스도 매일 방역에 심혈을 기울이겠지만 언제 어떻게 확진자를 접촉하게 될지 모르는 상태로, 혹여나 내가 탄 대중교통을 함께 이용하게 되진 않을까 등등 불안한 맘으로 출근을 감행중이라는 사실에 기분이 왠지 무거워지는 것 같았다. 약간 과장을 더 덧붙여 말하자면 마치 목숨(?)을 담보로 전투적으로 일터로 향하는 일개 병사가 된 기분이었다고 할까. 전염병도 전염병이지만 먹고사는 문제는 늘 눈앞에 닥쳐있는 문제니 말이다. 아무리 코로나일지라도 현실을 피해갈 순 없는 법...


그리고 회사에 도착하니 그 누구도 불평불만 없이 열심히 맡은 바 일에 충실한 자세로 일하는 모습이 "매우 훈련이 잘 된, 지시에 순수히 복종하는 병사들"을 보는 것 같았다. 혹은 이미 그 시스템에 적응 해서 옳고 그름의 구분을 하는 것 자체가 이미 무의미한 상태가 되어버린 병사들. (잠깐 머무른 곳이었지만 내가 다니던 곳의 부조리한 면들은 다음에 글을 써볼까 한다.) 그 모습들이 퍽이나 대단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그것은 독함일까 아니면 절박함일까를 생각해보게 됐다.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물론 현실을 치열하게 부지런히 살아가는건 매우 바른 모습이지만 충분히 재택근무가 가능한 업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재택근무'를 건의해 본 사람이 없어보였단건, 굉장한 희생정신인지 그게 아니라면 소속감에 의해 형성된 집단주의의 단결된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인지 무엇인지 난 알수 없었다.


아무쪼록 이런 시국이지만 여전히 아침마다 부지런히 일터로 달려가는 회사의 병사들을 나는 진심으로 응원하고싶다. 내 양쪽 옆자리에 앉았던 나보다 한참 어렸던 두 신입 병사들에게도 꼭 화이팅을 전하고싶다. 뭐 대단한 말은 아니고,


"돈 많이 벌어 얘들아"




 

오젬 스마트폰 케이스키보드 /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슬림키보드를 구매하게 되었다.  문득 밖에서 카페든 어디든, 편하게 모바일로 좀 더 쉽게 블로깅을 할 순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 그때 딱 머리속에 핸드폰에 연결해서 쓰는 키보드가 떠올랐는데 인터넷을 이리저리 서칭해보다가 찾게 된 제품.

 

솔직히 노트북이 있다면 굳이 살 필요가 없는제품이다. 그러나 노트북은 없고 휴대폰 혹은 태블릿으로 밖에서 '블로깅'이 하고싶다. 라는 생각을 한번 쯤 한 적이 있는 블로거분이 계시다면, 나도 아직 많이 사용해보지 않아서 '강력' 까진 아니라도 이거 어떨까요? 라고 '은근슬쩍' 추천해보고 싶은 제품이긴 하다. 집에서 블로깅 하면 되지. 꼭 밖에서도 해야돼? 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사실 언제 어디서든지 편하게 블로깅 할 수 있는 장치만 있다면 블로그 포스팅 횟수에 좀 더 영향력을 미치지 않을까 해서 약간은 스스로도 실험삼아 구매해 본 제품이다.

 

구매는 했지만 사실 외부에서 얼마나 이 제품을 자주 쓰게 될 지는, 아마 시간이 좀 더 지나봐야 알 것 같다. 아무튼 아래부터 개봉기 !  

 

 

 

 

사이즈가 아주 미니 사이즈부터 기본, 조금 큰 사이즈까지 여러가지가 있는데 나는 태블릿도 연결해서 쓸 수 있을만한 큰 사이즈 제품으로 골랐다. 근데 큰 사이즈라고는 했지만 뭐 그렇게 대단하게 크다~ 라는 느낌은 아니고 아주 가볍고 적당하다는 느낌이다. 미니사이즈는 정말로 휴대가 간편한 소형 제품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것 같고 일반적으로는 이 제품으로 해도 그렇게 부담스럽게 크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 것 같다.

 

그런데 상세 설명에 분명히 태블릿도 연결해서 쓸 수 있을만한 키보드라고 되어있었는데  막상 받침대를 세우고 보니 , 휴대폰도 무거운지 중심을 잘 잡지 않으면 픽픽 쓰러졌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핸드폰을 세로로도 세워보고 가로로도 세워보면서 중심을 잡아서 연결했고 아래처럼 완성. 한번 중심을 잡으면 또 쓰러지지않고 잘 버티지만 생각보다 받침대가 힘이 그렇게 강하진 않은 것 같아서 그게 아쉽다. 아니면 쓰러지지 않도록 뭐라도 뒤에 대놓고 사용해야 될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사진에서 보다시피 터치펜이 함께 동봉되어 있어서, 마우스 대신해서 터치펜으로 버튼을 누르고 조작할 수 있는 부분도 좋은 것 같다. 그게아니라면 손으로 휴대폰을 만졌다가 키보드로 타자를 쳤다가 반복하면서 오히려 손으로만 블로그  포스팅을 작성하는 것 보다 못할뻔한, 매우 불편했을 수도 있는 부분인데 터치펜이 있어 그 부분에 대한 불편을 염려할 필요가 없으니 다행이었다. 

 

 

 

 

실제로 타자감이 어떤지 사용 동영상을 촬영해봤다. 나름대로 외부에서 편리하게 쓸만한 것 같고 생각보다 오타는 많이 나지 않았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나같은 경우엔 작은 사이즈에 그런대로 금방 손이 적응되는 편이었고 카페에서 책 읽다가 문득 블로그 포스팅을 한다던지, 좀 더 원활한 블로그 포스팅에 조금이나마 영향을 주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해보면서.... 케이스 키보드 / 스마트폰 슬림 키보드 리뷰를 마무리해본다.

 

 

 

아래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다양한 종류의 스마크폰 키보드를 확인 할 수 있다.

http://ozem.co.kr/product/search.html?banner_action=&keyword=%EC%8A%AC%EB%A6%BC%ED%82%A4%EB%B3%B4%EB%93%9C

 

당신의 가치를 디자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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