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전포쪽에 위치한 작은 미술 전시를 보고 왔다.

요즘 이래저래 크고 작은 전시들을 보러 다니는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힐링되는 좋은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이곳은 아무래도 개인이 오픈한 사설 전시관이다보니 따로 입장료를 받고있다고 하셨다.

입장료가 오천원대 가격이었던걸로 기억하고 원하면 음료도 함께 주문할 수 있다.

환경에 대한 주제의 전시이니만큼 음료 빨대 또한 플라스틱이 아니라 옥수수로 만든 빨대라고

알려주셔서 자세히 봤는데 영락없는 플라스틱 빨대처럼 생겨서 약간 의구심을 품고 물었다.

 

"그냥 일반 빨대 같은데요....ㅎㅎ?"

 

보기에 플라스틱 빨대와 거의 분간이 가지 않았지만 어쨌든 친환경 빨대라고 하니,

더욱 의미있는 마음으로 음료를 천천히 마시며 전시를 관람해보기로 했다.

 

 

I went to see a small art exhibition located near Jeonpo, Seomyeon.
These days, I go to exhibitions that are big and small, and I personally have a very healing time.

Since this is a private exhibition hall opened by an individual, he said he was receiving admission fees separately.
Remember that the admission fee was around 5,000 won and you can order drinks if you want.
Since it's an exhibition of themes about the environment, beverage straws are also made of corn, not plastic.
I looked closely because you told me that it looked like a plastic straw, so I asked with some doubts.

"It just looks like a regular straw..."

It looks almost indistinguishable from a plastic straw, but it's an eco-friendly straw anyway.
With a more meaningful mind, I decided to drink slowly and watch the exhibition.

 

 

 

 

 

"만약 빨리 가고 싶으시면, 혼자 가세요. 만약 멀리 가고 싶으시면, 함께 갑시다."

 

If you want to go quickly, go alone

if you wnat to go far, go together

 

 

이 전시가 찾아보니,  2019.12.19. ~ 2020.02.01 이 기간동안 진행되는 전시였는데

타이밍이 기가 막히게도 요즘 호주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 때문에 sns며 각종 뉴스기사에서도 종종 소식을 접하면서

안타까워하고 있던 참이었다.

사실 내가 그동안 대단한 환경운동가의 마인드로 살아왔던건 아니지만 야생동물들이 속수무책 죽어가는 영상을

유튜브로 접하면서 너무 안타까운 마음을 느끼고 있던 와중에 관람하게 된 전시라서 그런지 더욱 관심있게 보았다.

 

심지어 자연 발화로 인한 화재는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큰 원인이 있기 때문에 그 자체로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다.  실제로 내가 구독하고 있는 영어 관련 유튜버가 "도와줘" 라는 이름으로 구독자들에게 기부를

적극 권장하는 영상을 올렸는데 나도 그 기부에 동참하고 싶어서 결제 사이트에 접속했으나 왠일인지

"not allowed" 된 카드라는 메시지가 떠서 결제에 실패했다..

아마 해외 사이트 결제가 불가능한 카드라는 뜻인것 같다.

 

 

When I looked up this exhibition, it was held between December 19, 2019 and 2020.02.01.
The timing was amazing, because of the massive wildfires in Australia these days, SNS and news articles often read about it.
I was feeling sorry.
In fact, I haven't lived with a mind of a great environmental activist, but I've seen wildlife dying helplessly.
I was so sorry to see it on YouTube, but I was interested in it because it was an exhibition.


Even fires caused by natural ignition are a major cause of global warming and climate change, so it's an environmental awareness.
I can't help but have. In fact, the English-related YouTubers I'm subscribing to donate to subscribers under the name "Help."
I uploaded a highly recommended video, and I wanted to join the donation, so I logged on to the payment site, but somehow,
The payment failed because the message "Not allowed" was displayed.
I think it means that it is a card that cannot be paid on overseas sites.

 

 

 

아래가 해외 기부 사이트

https://www.mightycause.com/story/38rlqf

 

Support Helping Australia bushfire on Mightycause

제 채널의 영상을 봤을 거라고 믿습니다. 호주에서 타들어간 야생 동물들과 자연, 그리고 피해자들이 우리의 도움을 받을 수 있길 간곡히 바라면서 여러분들의 도움을 부탁드려 봅니다.

www.mightycause.com

 

무튼,   여러가지 환경에 관련한 문제들을 최근들어 많이 접하며 안타까워 하던 와중에 우연히 이 전시를 보게 된것이

어쩌면 너무나 굿 타이밍이었던것 같은 기분이랄까.

 

Anyway, I've been experiencing a lot of environmental issues lately, and I've been feeling sorry for the fact that I happened to see this exhibition.
Maybe it was such a good timing.

 

 

 

 

 

 

 

 

 

 

첫번째로 작고 하얀 방에는 영상물이 전시되고 있었다.

새하얀 방에 몇몇 나뭇가지들로 꾸민 것들 제외하고 오로지 영상물 한개만 띄워놓은 방인데

시시각각 영상들이 바뀌면서 산림이 벌채되는 장면들을 포함해, 인간들의 모습을 여러장면으로 보여준다.

 

 

 

First, a small white room had a video on display.
It's a white room with only one video, except for a few branches.
Humans are shown in many scenes, including scenes of deforestation as videos change every minute.

 

 

 

 

 

그리고 흥미로웠던 메인 전시 작품은, "검은 숲" 이라는 제목의 작품인데 무려 폴리에스테르와 700개의 전구

이용하여 인공 숲을 제작한 것이라고 한다.

 

And the main exhibit, which was interesting, was titled "Black Forest," and it was a polyester and 700 light bulbs.
It is said that they made artificial forest by using it.

 

 

중앙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두개의 영상물이 tv를 통해 흘러나오고 있고, 바람이 부는 효과와  숲을 연상하는 사운드들이

함께 어우러져 나오고 있었다.  벽 곳곳에 경각심을 일깨우는 많은 메시지들이 붙어있는데,

그것들을 하나하나 읽어가며 실제 숲을 거니는 느낌으로 감상하면 좋다.

 

If you go into the center, two other videos are coming out of the TV, and the wind effects and the sounds associated with the forest.
It was coming together. There's a lot of alert messages all over the wall.
It is good to read them one by one and enjoy them as if you are walking through a real forest.

 

 

 

 

 

 

구비되어 있는 소파에 가만히 앉아, 눈을 감고 감상해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마침 평일 오후 시간대여서 전시 관람하는 사람이 나 뿐이라, 혼자서 조용히 공간을 느끼기에 너무나

한적하고 좋은 시간이었다.

 

 

가끔 이렇게 비영리로 개개인이 주최하는 소소하지만 유니크한 미술 전시를 관람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글쎄, 아무래도 작은 소규모의 미술 전시관을 가면 괜히 작가의 측근이나 지인들을 위한 환영의 장소가 아닐까,

그들만의 리그에서만 진행하는 전시가 아닐까 하는 부담으로 쉽게 관람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을거다.

(실제로 그런 경우가 없지않아 있기도 하고 특히 내 경험상으로, 해운대 달맞이 길에 있는 작은 갤러리들이 그런

경우가 더러 있다. 또는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경우에는 정보를 얻기 힘들다보니)

 

근데 사실 작가 입장에서보면 그런 '일반 관람객'들이 찾아와주는거는 너무나 전시의 취지에 부합하는 기쁜 일 아닐까.

비영리의 private한 전시를 보러 가는데에 조금의 부담감을 덜어내면 더 많고 흥미로운 작품들을 볼 수 있기때문에

나는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이 전시는 '부산전시'라고 초록창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쉽게 이 전시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It said, "Sit still on the sofa, close your eyes, and enjoy it."
Just in the afternoon of weekdays, I'm the only one watching the exhibition, so I can feel the space quietly.
It was a quiet and good time.


Sometimes I want to see a small but unique art exhibition hosted by individuals for non-profit purposes.
Well, if you go to a small art exhibition hall, maybe it's a welcoming place for your close friends and acquaintances.
Some people may not be able to easily watch the exhibition because of the burden of being held only in their own league.
(In fact, that's not necessarily the case, especially in my experience, the small galleries on the Dalmaji road of Haeundae.
There are some cases. Or, in the case of unknown writers, it is difficult to get information.


In fact, from a writer's point of view, it would be a great pleasure for such "general visitors" to come to the exhibition.
If you take the burden off of going to a private exhibition of non-profit, you can see more and more interesting works.
I highly recommend.

The exhibition is called "Busan Exhibition," and you can easily check the information of the exhibition by searching on the green portal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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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혁신에 의해 구현되는 새로운 미디어와 대중매체, 웹 기반 네트워크 사회를 기저로 한

정보 플랫폼의 등장은 역사를 기술하는 방법적, 형식적 차원은 물론, 역사 인식 주체로서 각각의 개별자, 집단, 대중이

역사를 기억하고 경험하는 행위 전반의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오늘날의 시대적 상황속에서 각각의 현대 주체는 역사적 시간성의 차원을 어떻게 마주하고 경험해 나가고 있는가?

 

오늘날 현대 주체는 '웹'이라는 탈 물질화된 공간에 다종다양한 형태로 분화하여 집적되는

디지털화된 자료들과 마주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오늘날의 역사적 사유란 이미 주어진 다양한 형식의 역사 기록물에 대한 가치판단을 넘어서는

간접적인 경유가 필연적임을, 역사적 기억이란 하나로 봉합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전자의 것들을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읽어나가는 과정 속에 형성되는 역사의식의 토대 위에서 재차 변주되기를 반복할수 밖에 없다는 한계와 가능성을

분명하게 인정하며 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

 

본 전시는 이러한 주변적 요소들을 끊임없이 배회하며 역사적 기억이라는 서사공간을 재 구축해 나갈 수 밖에 없는

존재들 이라는 점에서, 이 세대들을 가리켜 '후-기억세대'라 칭한다.

따라서 후-기억세대로써 역사적 시간성의 차원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실제적 경험의 차원을 넘어, 재현된 역사의 표피 이면을 응시할 수 있는 새로운 시선이 요구된다.

 

이러한 문제적 시대와 상응하는 후-기억세대 동시대 예술가들은 방향성을 상실한 채 탈구된 시간성 위를 거닐며

자신만의 역사적 기억을 토대로 현실성의 지표가 될 역사적 이미지들을 다시금 발굴,수집,독해하는

리얼리즘적 형식과 이를 재단, 편집, 재배치하는 예술적-심미적 형식 사이를 오가며 새로운 역사 기술을 시도한다.

 

이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이미지와 디지털화된 데이터를 구글링해 몽타주 하거나

대중매체의 소비재가 되기를 자처하기도 하며, 온라인 담론의 움직임을 모방하고 알고리즘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등 디지털 시대의 리서치 방식과 그 기록 체계를 매개로 역사적 시간성을 탐색하고 기술해 나간다.

 

동시대라는 시공간이 어떻게 '기술 Technology'에 의해 '기술 Descripton'되는지 

나아가 이렇게 재현된 세계가 우리의 역사적 기억과 사유 방식을 어떻게 재구성 하는지를

반추할 수 있도록 한다.

 

 

 

New media, mass media, and web-based network societies that are implemented by technological innovation.
The emergence of information platforms is not only a method of describing history, but also a subject of historical recognition that each individual, group, or public has become.
It is causing an overall change in the act of remembering and experiencing history.
How are each modern subject facing and experiencing the dimension of historical timeliness in today's times?

Today's modern subject is the Web, which is a de-materialized space that is integrated into a variety of different forms.
It faces digitized data.

In this context, today's historical reasons go beyond the value judgments of various forms of historical records already given.
Indirect passthru is inevitable, and historical memory is not something that can be sealed as one, but it can be done consciously and unconsciously.
The limitations and possibilities that it will have to repeat itself on the basis of historical consciousness formed in the process of reading.
It means to start with a clear acknowledgment.

This exhibition constantly roams around these peripheral elements and has no choice but to rebuild the epic space of historical memory.
These generations are referred to as 'post-memory generations' in terms of their existence.
So, as a post-memory generation, to enter the dimension of historical timeliness,
Beyond the dimension of practical experience, a new look is required to gaze beyond the epidermis of reproduced history.

The artists of the post-memory generation, corresponding to this problematic era, walk on top of the dislocated time zone, losing direction.
Based on one's own historical memories, we can discover, collect and read historical images that will serve as indicators of reality.
It attempts new historical techniques, moving back and forth between the realistic form and the artistic-symmetrical form of cutting, editing and relocating it.

The works presented in this exhibition are either google images and digitized data that are generated in real time, or sketch them.
It also claims to be a consumer of the mass media, imitating the movement of online discourse, and mimicking the algorithm program.
It explores and describes historical timeliness through research methods in the digital age and its recording system.

How time and space of contemporaries are 'technical descripton' by 'technical technology'
Furthermore, how this reproduced world reconstructs our historical memory and way of thinking.
Let it reflect.

 

 


 

위의 글은 '시간밖의 기록자들' 이라는 전시 안내 책자에 적혀있는 긴 글들 중에 짤막하게

이 전시를 가장 잘 소개하고 있는 핵심 부분들만(개인적인 주관으로) 발췌해서 옮겨적은 내용이다.

 

과연 웹 이라는 형식의 탈 물질화된 공간에서 매일매일 새롭게 쏟아지는 데이터들 사이에서

진실성을 마주하기 위해 지금의 우리 세대들은 어떤 태도로 데이터들을 읽고 수집하며,

동시에 그것들 다시금 재 해석해 나가며 자발적으로 역사를 이해하고 서술해 나가고 있는가.

 

많은 오류와 재해석한 정보들로 범람하는 데이터들 사이에서 우리는 그 이면을 응시할 수 있는

새로운 심미안적 시선들을 적극적으로 키워나가고 있을까? 

나아가 이런 재현된 세계 속에서 역사적 기억과 사유 방식을 어떻게 재구성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과 그 불확실성에 대한 동시대 예술가들의 사유 방식과 표현을 다양한 작품들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 이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든다.

 

설치미술, 오브제, 영상 형식의 작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웹'이라는 전시 주제야 말로 지금의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한 사람으로써 우리는 이 탈 물질화된

것으로부터 많은 간접적, 직접적 영향을 받고 있으며 나아가서는 이 변화를 어떻게 마주 하고 경험해 나갈지에

대한 심도 깊은 사유의 목적이 되어주는 가장 현 시대를 잘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의 전시였던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 전시는 우리들을 "후-기록세대"라 칭하고

"시간밖의 기록자들" 이라는 명칭으로 대중들을 표현하고 있는게 아닐까.

우리는 모두  '시간밖의 기록자들'이다. 블로그에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역시도 누군가에게 정보를 제공해 주지만

지극히 나의 주관으로 재 해석한 내용과 감상들은 '웹'이라는 큰 바다에 가감없이 띄워질 것이고,

그 이야기들을 우연히 내 공간에 찾아온 누군가가 읽고 또 다시 재 해석하는 패턴으로 무궁무진하게 나아가듯,

 

이 전시가 말하는 것은 지금 우리에게 매우 밀접하고 가장 가까이에 닿아있는 것들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을 

상기시켜주는 의미있고 흥미로운 전시가 아니었나 라고 생각한다. 

 

 

 

The above article is short of the long text in the exhibition brochure called Out-of-Time Records.
Only the core parts that best introduce this exhibition are excerpts and transcribed.

Is it possible that there will be a new wave of data every day in a de-materialized space called the Web?
In order to face the truth, our generation now reads and collects data in a certain manner.
At the same time, are they interpreting them again and voluntarily understanding and describing history?

Between a flood of data with a lot of errors and reinterpreted information, we can look behind it.
Are they actively developing new aesthetic eyes?
Furthermore, in this reproduced world, how to reconstruct historical memories and ways of thinking.
You can see contemporary artists' ways of thinking and expressing their uncertainty in a variety of works.
I think it's an exhibition.

The main trend is installation art, object, and video.
The theme of this exhibition, the Web, is that as one of the people living in the present era, we're going to be able to see this de-materialized.
There's a lot of indirect and direct influence from it, and it's going to be about how to face and experience this change.
It seems to have been an exhibition of the most empathetic themes of the present era, which serves as the purpose of deep-rooted reasons for Korea.

In that sense, this exhibition calls us the "post-recorded generation."
Maybe they are expressing the public by the name of "out-of-time recorders."
We are all 'out-of-time recorders'. I, who's writing this on a blog, also gives information to someone.
The reinterpretation and appreciation of my subject will be displayed in the great sea of the Web.
As someone who accidentally came to my space to read and reinterpret the stories,
What this exhibition is saying is that we now have another view of things that are very close and that are closest to us.
I think it was a meaningful and interesting exhibition.

 

 

 

 

 

 

 

 

 

 

 

 

 

 

파국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Our Attitude Dealing with The Collapses

싱글 채널 비디오, 사운드, 9분 55초

 

 

 

 

 

 

본격 시대정신 밴드 컨템포러리 - 인터내셔널가(하즈X펄펄 Ver.)

싱글 채널 비디오, 사운드, 3분 50초

 

 

 

 

 

 

 

4ROSE 무빙 아카이브 4ROSE Moving Archive

3채널 비디오 설치, 15분

 


 

책자의 설명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가장 동시대적인 문화 코드라 할 수 있는 인터넷 댓글의 움직임에 주목한다.

약 5년에 걸쳐 집적된 이 댓글은 오늘날의 대중사회를 작동 시키는 온라인 인터페이스와 대중과의 연동방식 등

다양한 문제에  비평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하나의 통로 역할을 수행한다.

 

정치, 경제, 세계, 생활, 문화 란을 동시다발적으로 오가며 이들이 직,간접적으로 복잡하게 얽힌채로 시종일관

등장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우리 사회의 당연한 문제들을 빠르게 전개해나간다.

그러나 특정한 우위없이 선택된 댓글들에 의해 기술되는 이 리얼리즘의 세계는 사태 그 자체의 본질을 직시하기보다는

오히려 찰나의 순간 개인의 성향에 따라 편향적으로 응집되고 소비되는 형태로 존재하는 대중 여론의 특징과

그 심리 상태를 여실히 드러낸다.

 

특정 사건이 다른 사건으로 대치되는 식의 전략적 댓글 조작과 댓글부대가 난무하는 21세기 디지털 자본주의 시장에서

인터넷 담론이 정치화 되는 과정을 그대로 모방해 되비추고 있다."

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작품이 독특했는데, 4ROSE라는 걸그룹을 가상으로 만들어서 인터넷 댓글을 수집하여 음원으로 재생산한 작품이라고 하는데,

인터넷에서 발췌해 온 듯한 자극적인 댓글들로 이루어진 가사를 스크린에 띄우고 각각의 싱글앨범들을 배열하여 보여주면서

동시에 마치 인터넷 개인방송에서 들었을 법한, 채팅창 읽어주는 음성 소프트웨어가 가사를 읽어준다.

 

삼성이 어쩌고 북한이 어쩌고 하며 흔히 인터넷에서 쉽게 떠들법한 주제들로 가사가 등장하는데약 5년에 걸쳐 수집된

댓글들이라는 점 또한 흥미롭다. 최근 5년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떠들썩 하게 이슈화 됐던 사건들을 중점적으로

안쪽면은 4ROSE로 작품화 된 댓글들을 감상 할 수 있고 바깥면은 이슈화된 주제들을 포스터화 한 작품같다.

 

"Me too movemenet(미투운동)", "NO panty(노팬티)" 와 같은 페미니즘적 문구들이 눈에 들어온다.

 

 

 

According to the booklet,


The project focuses on the movement of Internet comments, which is the most contemporary cultural code.
Over the course of about five years, this comment has been compiled, including the online interface that operates today's mass society and how it works with the public.
serve as a channel for critical access to a variety of issues.


The political, economic, world, life and culture sections are simultaneously intertwined, directly and indirectly, with each other.
It quickly develops the natural problems of our society that appear and disappear repeatedly.
But this world of realism, described by selected comments without specific superiority, is not about facing the essence of the situation itself.
Rather, the characteristics of public opinion that exist in a form that is biased and consumed according to the individual tendency of the moment,
It clearly reveals the state of mind


In the 21st century digital capitalist market, where strategic comment manipulation and comment units are rampant, where certain events are replaced by others.
It is echoing the process in which Internet discourse is politicized."
it explains that


This work was unique. It is said that it is a reproduction of a girl group called 4ROSE by collecting Internet comments and reproducing them into a music source.
They put lyrics of provocative comments that seem to have been extracted from the Internet on the screen, arranged and presented each single album.
At the same time, voice software, which reads the chat window, reads the lyrics as if it were heard on an Internet personal broadcast.


Samsung, North Korea, and so on, and the lyrics appear on the Internet as topics that are easily talked about, and the lyrics are collected over about five years.
It is also interesting that they are comments. Focusing on the most tumultuous issues in Korea in the last five years
On the inside, you can see comments made with 4ROSE, and on the outside, it looks like a poster of issues.


Feminism phrases such as "Me too much movement" and "No panty" are noticeable.

 

 


 

 

 

 

 

 


 

2000년부터 운영중인 <비말라키 넷 http://www.vimalaki.net>에 업로드된 웹 영화들이다.

웹상에 있는 다양한 이미지, 영화, 비디오, 텍스트, 사운드 등 여러 형식의 시청각 데이터를 수집하고 편집하여

제작한 것이라고 한다. 위의 링크로 들어가면 전시중인 실제 영상들을 감상할 수 있다.

 

어떤 제목의 웹 영화였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데,

화면에 전개되는 이미지와 대사가 전혀 관련성이 없고 상이하지만 그 내용만큼은 맘에 들었던 게 하나 있었다.

토씨까지 정확히 그 내용을 기억할 순 없지만 대략적으로 어렴풋이 기억나는 내용들을 조합해서

어렵사리 문장을 완성해 보았다. 그저 내 기억에 의지하여 만든 문장이므로 정확도는 매우 떨어지지만

어쨌든 그 내용은, 무언가를 볼 때 본연의 아름다움을 채 감상하기도 전에 저것이 진짜인가 가짜인가를

의심한다는 구절이 왠지 기억에 남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화면엔 내용과 매우 상이한 분위기의 삭막하고 특징하나 떠오르지 않는 이미지들이 무심하게 흘러갔다. 

 

 

"아름다운 꽃이 있었다. 하지만 세상엔 가짜가 많다.

가짜로 넘쳐나는 세상에 어느샌가 그 가짜에 속지않으려 바짝 긴장하며 살아간다.

특히나 무언가를 볼때 그 물체의 본연의 아름다움을 채 느끼기도 전에

이것이 가짜인가 아닌가 부터 돌연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그 꽃은 진짜였고 진짜이기 때문에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These are web movies uploaded to "Vimalaki Net http://www.vimalaki.net," which has been in operation since 2000.

Collect and edit various forms of audio-visual data, including images, movies, videos, text, and sounds on the Web.
It is said to have been made. If you go into the link above, you can enjoy the actual images on display.


I don't really remember the title of the web movie.
Although the images and lines on the screen are completely unrelated and different, there was one thing I liked about them.
I can't remember exactly what happened to Mr. Toe, but I'm going to add a mixture of roughly vaguely remembered contents.
I managed to complete the sentence. It's just a sentence that I made based on my memory, so the accuracy is very low.
Anyway, the story is, when you look at something, before you even appreciate its natural beauty, whether it's real or fake.
The phrase "suspicious" was somehow memorable.
And on the screen, the stark, featureless images of very different moods flowed indifferently.


"There was a beautiful flower. But there are many fakes in the world.
In a world full of fakes, some people live on high alert to avoid being fooled by the fakes.
Especially when you look at something, before you even feel the natural beauty of the object.
You suddenly wonder if this is fake or not.
But the flower felt more beautiful because it was real and real."

 

 


 

 

 

인시네마그램 Incinemagram 

 

 

 

 

 

 

싱글 채널 비디오, 루프 Single Channel video, Loop

 

 

 

 

 

 

★ 2019

싱글 채널 비디오 4K, Single Channel vedio

1시간 42분 39초 

 

책자 소개 내용 中

<★>(2019)은 영화사 전체를 거슬러 올라가며 밤하늘이 등장하는 장면만을 발췌하여 연대기 순으로 편집해 놓은 작품

흔히, 밤하늘 이미지는 영화를 볼 때 간과되는 장면이지만, 본 영상에서는 그 속에 복잡하게 얽혀있는

메타적 지층을 감지하도록 이끄는 주요 매개체로 기능한다. 

 

 

여러 영화속에 등장했던 밤하늘 장면을 편집하여 모아놓은 작품이었는데 무려 1시간 42분 러닝타임이었다니...

의자에 앉아서 20분내지 감상했는데 내가 감상할 동안은 계속해서 일본어 대사가 흘러나왔다. (자막 x)

그저 밤하늘의 별이 등장하는 장면만을 연속해서 보는 것 만으로 왠지 시각적 황홀경이 느껴지는 기분이었는데

연대기 순으로 편집해놓은 작품이니 만큼, 화면에 따라 미세한 화질 변화나 퀄리티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리 긴 시간동안 감상하진 못했지만 그저 1인 소파에 가만히 앉아 멍하니 밤하늘에 별이 수놓은 장면들을

잠시 바라봄에 만족하였다.

 

 

 

Introduction to the booklet 中
★> (2019) goes back to the entire film company and edits chronology of scenes in which the night sky appears.
Often, night sky images are overlooked when watching a movie, but this video shows a complex intertwined image.
It functions as a major medium that leads to the detection of meta-layer.


It was a collection of scenes from the night sky that appeared in many movies, and it was an hour and 42 minutes running time.
I sat in the chair for 20 minutes, and Japanese lines kept flowing while I was listening. (Caption x)
I felt a visual ecstasy just by watching a series of stars in the night sky.
Since the work is compiled in chronological order, you will be able to feel the slight change in quality or differences in quality depending on the screen.
I haven't been able to watch it for that long, but I just sat still on a one-man couch, dazed by the stars embroidered in the night sky.
I was satisfied with the look for a momentarily

 

 

 

 

 

 

ㅅㅂ !!!!!!!!!!!!! 이 개새끼들 $%!$#^!&*!%&

 

 

 

 

부당해고와 폭언, 협박을 당했을 때 내 기분을 설명하는 적절한 사진인것 같아 가져왔다.

일단, 부당해고에 대한 정확한 정의에 대해 짚고 넘어가 보자.

 

 

해고는 근로자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사용자의 일방적인 의사표시에 의해 근로관계가 종료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해고는 근로자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법에서는 일정한 제한을 가하고 있는데 「근로기준법」 제23조에서는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정당한 이유없이 해고’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만약 이를 위반한 경우 그 해고는 부당해고에 해당한다고 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부당해고 [不當解雇, unfair dismissal] (실무노동용어사전, 2014.)

 

 

대충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가져온 내용은 이러하다.

뭐 물론 근로자의 업무 수행 능력에 문제가 있어 정말 어마어마한 실수를 일으켜 회사 재정에 큰 손해를 입혔다던지 그러한

특수 경우를 제외하고는 근로 기간에 대한 정식 협의 없이 갑작스레 해고하는 경우는 거의 다  '부당해고'라고 볼수가 있다.

사실 근로자의 실수로;; 회사가 휘청거릴 정도로 크게 위협받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예를들어 잦은 지각이나

업무수행 능력이 뒤떨어진다던지 등등 근무 태도 불량의 사유로 해고한다고 하더라도 협의 없이 갑작스레 근로자를

해고하는 행위는 어찌됐든 '부당해고'인 것이다.

 

 

그래서 혹~~시라도 대표가 "너 이새끼야 맨날 지각하고 업무 처리도 제대로 못하고 말이야,

근무 태도가 하도 불량해서 해고하는거야!"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협박해도 쫄 필요가 없다.

고작 그런 사유로 부당 해고가 성립되진 않으니까.

몇번 실수하고 지각한적 있다는 이유로 갑자기 사람을 잘라도 된다는 법은

어디에도 없으니 쫄지말고 그냥  집으로 조용히 와서 인터넷으로 노동청에 신고 하면 된다.  

 

 

솔직히 회사생활하면서 진짜 눈치 없이 맨날맨날 지각하고 일도 하는것 마다 진행이 안될정도로 실수투성이일 정도면

갑자기 잘려도 본인이 양심이 있으면 쪽팔려서 신고 안한다. 어쩌다 몇번 손에 꼽을만큼 지각한 것, 일하다가 사소한 실수가

발생한것, 회사 생활하면 누구든지 겪을 수 있는 일이고 그걸로 대단히 큰 업무 태도 불량인것 마냥 몰아부친면서 

부당해고 합리화 시킬려고 한다면 그냥 쫄지말고 집으로 와서 법적으로 신고 하자.  

 

 

일단 부당해고 신고 방법도 방법이지만, 대충 나의 썰을 풀어가며 포스팅을 할 생각임으로

구구절절한 개인적인 사연을 스킵하고 싶다면 스크롤을 죽-죽 내려서 아래부터 보시길.

 

 

사실 부당해고로 신고하는 케이스가 많진않다.

솔직히 나같은 경우는 업종 특성상 워낙 중소기업이 많고 개인 사업자로 이제 막 스타트업 시작하는 회사도 있었고

언제 망할지 모르는 하루하루 경영이 위태로운 곳 같은 경우는 피치못하게 직원을 하루아침에 거세?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오너의 입장을 내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사람 관계에 있어서는 항상 말이 어떻게 오고가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정말 많이 좌지우지된다.

나를 당장 잘라낼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한 회사라면 책임자로써, 대표로써, 오너로써, 이러한 상황에 대한

앞 뒤 이해가는 충분한 설명과 사과로 근로자에게 매너있게 설명 해 줄 필요가 있다.

당장 해고당하는 근로자 입장에서는 좋은 말로 설명해줘도 기분이 구릴 수 밖에 없는건데 

세상엔 참 몰상식한 사람들이 많아서 충분한 설명 없이 아주 당연한것 처럼 뻔뻔하게 해고시키는 사람들이 많고 많다는 거다.

전형적인 '갑질' 행세를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원래는 법적으로 근로자를 해고할때 한달 전 미리 통지하는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근로자가 자진퇴사 할때도 마찬가지)

이것을 어겼을 경우 부당해고로 신고가 자유롭게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많은 경우가 이 원칙을 다 지키고 있는 회사도 없을 뿐더러 대충 근로자와 협의되면 

한달 전 미리 통지하지 못했더라도 더 일찍 마무리하는 경우도 있고 결국은 상호간의 '의사소통'과 '협의'로 매너있는

마무리가 이루어진다면 사정에 따라 변수가 있더라도 융통성있게 일을 마무리 할수있기 마련인데

나처럼 부당해고로 신고 하게 되는 경우까지 온다는 것은 그 과정이 매우 비매너적이고 의사소통이 전혀 이뤄지지않았던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나의 경우는 이렇게 부당해고 당하는 직원만 이 짧은 근무기간동안 5~6명 이상을 보았었고

그 누구도 정상적인 절차로 나가는걸 본적이 없었다. 주말에 하루아침에 오너로 부터 연락 받고 당장 출근 거부 당하면서

짤리는 모습을 부지기수로 봐왔다 보니, 만약 나도 저런식으로 해고를 당하면 절대 가만있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었다.

아니나다를까 나에게도 그런 순간이 찾아왔고 경영 마인드라고는 1도 찾아볼 수 없었던 그 사업자를 내 정의감으로

어떻게든 벌을 내려줘야 된다는 사명감에 매우 차올랐었다. 

 

 

 


부당해고 당했을 때 신고 방법 & 절차 

 

 

 

 

 

 

 

어쨌든 사설이 길었지만 이제부터 신고 절차 방법을 간단히 소개하겠다.

일단 내가 했던 방식은 아래와 같다.

 

 

먼저 두가지 방법으로 신고 할 수있다.

1.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서 '기타진정신고서' 서식을 다운받아 제출 하는 법

2. 민원24에서 부당해고 등의 구제신청서 작성하는 방법.

 

 

첫번째는 좀 더 쉽고 가벼운 방법이라면 두번째는 좀 더 deep하게 들어가는 경우에 해당하는 것 같다.

 

 


1.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신고하기

 

 

 

초록색 검색창에 고용노동부라고 검색한뒤 -> 신고센터 클릭

 

 

 

 

 

 

왼쪽 메뉴에 서식민원 클릭

 

 

 

 

 

 

 

 

 

하단에 2페이지에 들어간 후 기타진정신고서 서식 파일을 다운 받는다.

 

 

 

 

 

 

 

 

 

그리고 다운 받은 한글 파일을 열어보면 따로 서식이 만들어져 있진 않다.

그냥 자유방식으로 작성하면 되는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면 예를 들어,

 

 

 

 

 

 

 

 

 

대충 그냥 이정도로 자율적으로 작성하고 기타 진정서 다운 받은 서식 옆에 신청 버튼을 클릭하면

서식민원신청 페이지로 넘어가고 등록인 정보/피진정인정보/진정내용을 작성하고 위의 한글파일로 작성한 것은

첨부 파일로 첨부하여 하단의 등록 버튼을 누르면 접수가 완료된다. 

 

그러면 거의 바로 다음날 혹은 최소 3일안으로 노동청에서 직접 연락이 온다.

그러고 담당자가 사업장에 직접 연락을 해서 부당해고 신고건이 접수되었다고 알려주게 되는데,

여기서! 부당해고 신고의 근본적 목적은(법적 기준으로) 근로자가 직장을 갑자기 잃게된 억울함을 고발하는 것이고

결국 어찌보면 다시 근로자에게 직장을 다시 복직할 기회를 주는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부당해고로 노동청에 신고까지 해버린 판에 사업자가 다시 "ㅇㅇ 그래 다시 일하러 와"라고 

한다고 "ㅇㅇ 감사합니다"하고 레알 복직하길 원하는 근로자는 거의 없을것이다.

 

#중요한것은 부당해고 당한 근로자는 사업자의 복직 제의에 무조건 받아 들일 필요는 없으며

복직 제의에 거절한 권한이 있고 "부당해고수당"으로 금전적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 

 

라는 점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금전적 보상!

 

그러면 이제 노동청으로부터 연락받은 사업자가 전화가 와서 좀 정신이 정상적인 놈 같으면 좋은 말로 근로자에게 사과하게 되는거다.

그래그래~ 좋게 마무리하자 미안했다. 라는 말을 시작으로 협의 금액에 대한 이야기를 서로 논의하고

보통 근로자의 경우도 미친사람 아니고서는 뭐 거액을 뜯어내겠다고 이 난리를 치며 신고했겠는가?

최소한의 인간적인 대우를 받고 싶었던것 뿐인데!

그러지 못해서 노동청에 신고를 했던 것이고 적당히 양심적으로 새로운 구직활동을 위한 생활비 정도?

최소 한달치 정도의 급여로 보상해달라. 이정도로 합의되면 그나마 아주 서로서로 양심적이고

정상적인 루트로 해결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세상은 넓고 도라이는 많다.

저 상황에서도 끝까지 정신 못차리는 놈도 있다는 것이다. 말이 통하지 않는다.

"협의고 나발이고 복직시키면 법적으로 문제 없다고 하니까 그럼 걍 일하러 나와!

당장 그럼 낼 다시 출근해!! 금전보상은 못해준다. 그냥 다시 출근해라 그러고나서

정상적으로 한달 뒤 퇴사하도록 해라" 

 

이런식으로 몰상식하게 나오는 경우라면, 2차적인 신고가 필요하다.

위에서 말한 2번을 실행해야 한다.

 


2.  민원24에서 부당해고 신고하기

 

 

민원24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서를 써야 하는데 이것 역시 간단하니 벌써 피곤해 할 필요 없다.

굳이 민원24를 검색해서 들어갈 필이 없이 아까 다운받았던 고용노동부 서식민원 페이지에서

아래 바로가기를 클릭하면 바로 민원24 민원안내 페이지로 넘어간다~

 

#검색되지 않거나 오프라인으로만 접수되는 서식들은 민원24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옆에 바로가기

클릭해보자 

 

 

 

 

 

 

 

 

 

아래 페이지가 뜨면 검색창에 "부당해고"라고 검색하면 

부당해고 등의 구제신청서를 작성 할 수 있다.

 

 

 

 

 

 

 

 

 

부당해고등의 구제신청 버튼을 누르면 로그인 페이지가 나오고 로그인 하고나면

아래 보이는 화면이 나온다.

온라인민원 신청서 작성을 눌려서 꼭 추가신청내용을 기입해야하고

첨부파일은 이유서 신청 이유가 장문인 경우 첨부하는 것이라고 하니,

필수는 아니다.

 

 

 

 

 

 

이렇게 위의 과정을 다 마치면 2차적인 신고가 가능하고

빠르면 다음날, 혹은 몇일 이내로 담당자에게서 연락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자택으로 우편 서류가 날라오는데 안에 들어있는 서류에는 여러가지 안내사항들이 있지만

'이유서 신청'서류가 있는데 이것은 상호간의 협의가 이루어 지지 않아, 약 2달뒤 해당 지역의

노동위원회에 출석하여 심문회의를 가질 것을 목적으로 제출 하는 서류이다.

일종의 재판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러한 서류가 빠르게 날라 오게 됩니다.

 

 

 

 

 

하지만 1차에서 한것과 마찬가지로 담당자가 사업자에게 또 한번 통지를 할 것이고,

당연히 협의하는 방향을 추천하지만 만약 어떠한 방법으로도 협의가 이루어 지지 않게 되면,

(ex 금전적 보상을 해줄 수 없다, 혹은 나는 근로자를 부당 해고한적 없다 라는 식으로 거짓말하는 경우) 

결국은 이 과정까지 오게 되는 것이다.

 

나는 일단, 이유서를 제출하기 전에 결국 협의가 되어 마무리가 됐다.

신고하는 과정에서 언제라도 상호 협의가 이루어지게 된다면,

고소 취하는 언제든지 가능하다.

 

그리고 이유서를 제출하기 이전에 우리는

'대리인'신청을 할 수 있는데 이 경우는 월급여 250만원 이하의 근로자 였을때 해당한다.

월 급여 250만원 이상인 경우는 유료로 대리인을 구해야 되는 것 같았고 나는 월 급여 250만원

이하의 근로자였으므로 유료로 선임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대리인 신청할때 제출 하는 정확한 서식 이름은 '권리구제업무 대리인 선임 신청' 이다.

나를 변호해주는 역할을 해 줄 전문가 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 서류같은 경우는 녹색창에 "중앙노동위원회"라고 검색 한 후

민원/참여마당-> 민원신청-> 오른쪽 메뉴바에 각종서식-> 권리구제업무 대리인 선임 신청서

아래와 같이 다운 받을 수 있다.

 

 

 

 

 

 

 

이 작성한 서식 파일을 내 담당자에게 메일로 전송 가능한데 자필 사인이 필요하므로

서식을 출력 후 스캔한 jpg파일을 보내주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혹은 우편발송.

 

 

#우리는 지금까지 총 3개의 사이트를 왔다갔다 했다.

고용노동부/민원24/중앙노동위원회

각 서류를 어디서 다운 받는지 헷갈리지 않도록!

 

 

아무튼 모든게 진행되고 나서 내가 해야 할 일은 이제 내가 부당해고 당했다는 명백한 증거들을 끌어모아야 한다.

대부분 카톡 메시지 캡쳐나 통화녹음 파일이 있다면 그런 모든 자료들을 모아서 증거 파일을 만들면 된다.

나의 경우는 증거 자료 페이지부터 만든 후, 대리인 신청서를 냈고 

그 과정까지 가고나서야 사업자로부터 사과를 받고 해고수당 지급에 대한 협의를 할 수가 있었다.

(ㄷㄷ 징한것들....)

 

 


 

글을 마무리 하면서.......

 

 

합의금도 내가 제시한 금액보다 못미치는 금액이었지만

결론은 나도 어쨌든 정상적으로 사과받고자 함에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사과를 받은 것으로 만족하고 대충 합의금은 좀 못미치는 금액이더라도 오케이 하고 넘어갔다..

이 모든 과정이 약 2주안에 이뤄졌다. (생각보다 신속하고 빠르게 진행되는 처리속도)

사실 내가 맨 처음 부당해고로 신고했었던 회사는

고용노동부에 기타진정신고서를 제출했을때 바로 해고수당을 지급받고 마무리 되었었는데

이렇게.... 끝도없이 몰상식하고 무식한 대표를 만나게 되면 무엇이 효율적인가를 판단못하고

결국 2달뒤 재판까지 가게 되었다면은 더 많은 해고수당을 내게 지급해야 됐을 것이다.

 

글로 자세한 설명을 적다보니 복잡하고 길어보이지만

직접 실행 해보면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다!

 

사실 이런 일을 겪지 않는 것이 최선이고 다행이지만 모든게 내 마음대로 되는 건 없으니.....

혹시라도 정말 살다가 재수없게 악덕 기업을 만나 싸워야 하는 상황이 발생 한다면은,

정말 몰상식한 사람들을 만나 내가 정신적 폭력을 심하게 당했다면

법적 절차에 따라 올바르게 신고하자.

 

인터넷으로 민원 신고 하는거 한번 해보면 정말 별거 아니다.

이렇게 한번쯤 신고 맥여줘야 처우가 달라지던, 또 다음 근로자에게 이런짓을 안하지.

적어도 "아 갑이라고 아무것도 모르고 갑질했더니 존나게 인생 개 피곤해지네."

이 정도 짜증은 느끼도록 복수해줘야된다.

 

대부분의 회사가 이렇게까지 신고 당하는 경험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아마 디테일하게 신고가 들어갈수록 사업자도 제대로 겪어보지 않은 일이라,

어떻게 해야되는지 바로바로 잘 인지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확실한건

존나게 귀찮아 할것이다. 

계속 귀찮게 만들어야한다.

그러다 보면 사업자의 내면 깊숙한 성격을 알게 된다.

 

"아 ㅅㅂ 진짜 귀찮네. ㅇㅇ 합의금 걍 한달치 급여 챙겨주고 치워야지"

 

이게 대부분의 보편적 반응인데

분노조절장애 & 판단장애 & 허세의식 있는 사람 같은 경우 자존심 앞세우며 협박하기 시작한다.

그냥 신경쓰지 말고 근로법에 따라 다음 절차를 계속 밟으시면 된다.

어쨌든

이 게시글이 누군가에게는 꼭 도움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무리 해야겠다.

 

 

 

 

 

 

 

 

 

데드 돈 다이 포스터

 

 

데드 돈 다이

커다란 달이 유난히 낮게 뜬 어느 날, 죽은 자들이 깨어난다.커피, 와인, 와이파이를 찾아 동네를 누비...

movie.naver.com

 

데드 돈 다이 (The Dead Don't Die, 2019) 

네티즌

 

5.71 (94)기자·평론가

7.00 (4)평점주기개요코미디, 판타지, 공포 

2019.07.31. 개봉 104분 

미국 15세 관람가

감독짐 자무쉬 줄거리더보기

 

 

 

 

자. 일단 포스터를 한번 보자. 심상치 않은 영화란걸 포스터에서도 미리 짐작 할수가 있다.

정말 골 때리는 좀비 영화였다. 그 이름은 "데드 돈 다이".  

 

2019년 제 72회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 이름을 올린 작품이라고 한다.

익히 거장으로 알려진 짐 자무쉬 감독이 만든 좀비 영화라고 해서 꽤 기대를 품고,

거기다 배우들 라인 업까지 빵빵하길래 오, 이거 왠 신박한 영화가 개봉한거지? 궁금해서 빨리 봐야겠다.

하고 관람하고 왔는데 일단 짧게 감상평을 남기자면은

마치 우리나라 홍상수 감독이 좀비 호러물을 만든다면 이런 느낌 비슷하지 않을까 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봤다.

 

시시콜콜한 농담이나 병맛 말장난 코드에 별로 흥미가 없다면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할수도 있는'

영화라고 얘기하고 싶다.

근데 이런 병맛코드에 변태같은 취향을 난 갖고있다! 라고 하는 분들은 왠지 모르게 쾌감을 느끼고 올수도.

 

내가 짐 자무쉬 감독의 영화를 섭렵한 엄청난 fan은 아니지만 그의 영화중에서

"천국보다 낯선", "커피와 담배". 이 두가지 영화를 봤었고 특히 '천국보다 낯선'을 인상깊게 본적 있는데

두 영화모두 느린 호흡으로 흘러가는 흑백영화다. 특히 천국보다 낯선은 그의 작품 중 매우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작품으로 이렇듯 예술 영화 감독으로 널리 알려진 그가 좀비물을 만들었다니...

 

이 영화에 대해 내가 느낀 부분을 정리하자면 이렇다.

 

"완벽히 B급 호러물을 지향하고 있고 영화 속에서 사회적 현상이나 인간 본연의 모습을 꼬집는

메시지와 요소들을 다소 등장 시키는데 의도적으로 어색한 특수효과 연출을 함으로써 그것들을

어설프게 풀어내어 진지한 것을 진지하지 않게. 어이없도록 병맛스런 모습으로 희화화 하여

진지한 메시지를 역설적으로 전달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바로 그런게 B급 영화의 매력이기도 하며

그리하여 완벽한 B급 코믹 좀비 호러물이 완성되지 않았나"

 

라고 어설픈 긴 한줄평을 남겨보자면 그렇다.

 

 

 

 

 

데드돈다이에 등장하는 좀비들은 생전에 좋아했던 물건들에 집착한다는 특이한 설정이 있는데

커피에 집착하는 좀비, 와이파이에 집착하는 좀비, 기타를 찾는 좀비 등등 죽어서나 살아서나 그들은

욕망과 집착을 끊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영화를 보는 내내 배우들이 수시로 언급하기도 하고 영화에서도 주구장창 흘러 나오는 노래.

스터질 심슨의 '데드 돈 다이.'

그 노래를 작사한 스터질 심슨이 실제로 영화속에 기타에 집착하는 좀비 역할로 까메오로 등장했다고 한다.

그는 이 테마곡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과거의 쾌락을 향해 비틀거리는, 

좀비와 다를 바 없는 사람들의 무관심과 인생의 덧없음을 노래한다. 지금이라도 깨어나 주변을 돌아봐야 한다."

 

 

 

 

 

아니 이렇게나 깊은 뜻이...

 

 

스포가 될까봐 자세한 이야기를 풀진 못하겠지만 그래. B급 호러물. 코믹. 병맛. 힙st.

다 좋다 좋아. 나도 약간 변태적? 비주류적 갬성이 있으니까.

썩 내 취향에 맞지 않은것도, 그렇다고 겁나 잘 맞다 라는것도 아니었지만 의도적인 '키치'한 느낌들.

그래 그 느낌을 살린 영화라는 것이다. 바로 그거.

 

병맛이니 B급이니 하는 것들도 하나의 장르라고 할 정도로 꽤 그 코드를 좋아라 하는 부류들이 있는데

나 역시도 물론 병맛 감성을 좋아라 하는 편이지만 도저히 마지막 엔딩신은.....

무슨말로 그 장면을 형언 할 수 있을까. (허허허 웃음이 나온다)

이 병맛스러움들이 쌓이고 쌓이더니 결국 폭발하여 우주선을 타고 날아가버렸다? 

저기 먼 지구밖으로..

이렇게 과연 표현 할 수 있을까? 병맛스러움의 표현에 있어서 한계를 느껴보기는 처음이다.

하지만 어이없는 실소를 자아내는 병맛 코드의 좀비물을 한번 감상 해 보고 싶다면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이 영화와 그럭저럭 비슷한 감성을 지닌게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황혼에서 새벽까지"가 그나마 조금 비슷한 감성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 봤다.

둘을 비교하자면 데드돈다이가 훨씬 편집과 연출이 정적인 분위기로 흘러가는 느낌이고

황혼에서 새벽까지는 그 보다 덜 지루하다고 할 수 있겠다.

웃음 코드는 서로 다른데 B급 감성과 병맛이라는 코드가 녹아 있다는 점이 비슷한 부분이고

무엇이 더 병맛스러운지 우열을 가려 보자면... 나는 "데드돈다이" 라고 얘기하고 싶다.

데디 돈 다이의 병맛은 감히 지구 밖을 벗어나는 병맛 감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리뷰는 여기까지...

 

 

 

 

 

 

 

중앙동에 있느 어느 바에 갔다.

근래 갔던 바 중에 가장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하고 소박함이 있는 편안한 바 였다.

"경주해관" 이라는 정말 아늑한 분위기의 바 였고 위에는 "미묘북"이라 불리는 작업실 느낌의 책방이 함께 있었다.

 

 

 

 

안에서 바라본 정문
바 입구에 놓인 소품들

 

 

 

들어가는 입구를 위주로 사진을 찍었는데 그 이유는 워낙 아늑한 공간이다 보니

손님들이 앉는 테이블 공간을 사진에 담고 싶었지만 너무나 가까운 공간이라서 거의 사람을 코 앞에 대놓고

찍다 시피 해야되기 때문에 실례가 될까 싶어 사람들이 앉은 공간은 제대로 담지 못했다.

 

입구에 액자며 와인 병이며 코르크 마개까지 잡다한 물건들로 많이 쌓여있는데 왠지 일부러 연출한 것 같진 않고

(그렇다고 하기엔 너무나 자유분방하게 널부러져 있어서.. ) 정리되지 않은 느낌으로 그냥 툭툭

얹어놓고 쌓아놓은 것 같았다.  근데 나름대로 그 느낌도 나쁘지 않았다.

 

이날따라 유독 그랬던건진 몰라도 가게에 전부 여자 손님들만 가득 있었다. (물론 우리 일행도 모두 여자)

자리가 없어서 우리들은 바텐더 바로 앞 바 자리에 착석했다.

 

요근래 의도치않게 비오는날 종종 와인바를 가게됐는데,

사실 비오는날엔 어느 와인바를 가도 날씨 영향으로 한층 더 분위기가 살아나는 느낌이 들겠지만

정말로 부담이 없는 '편안한' 장소를 찾고 싶다면은 이 곳이 제격인 것 같다. 

 

 

 

 

 

나쵸 치즈와 모듬 치즈 및 샐러드

 

레드와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언니가 있어서 화이트 와인으로 주문하고 간단한 안주 몇개를 시켰다.

와인 몇잔씩 홀짝홀짝 들이키면서 여자들끼리 있을 땐 역시 빠지지 않는 남자얘기와 더불어

피해갈수 없는 19금 얘기까지~  한창 떠들고 있을 때 즘 윗층에 있는 책방에 호기심이 생겨서 잠깐 말이 나왔을 찰나,

바텐더님이 위에 구경 해보시고 오셔도 되요~ 라고 하시길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바로 윗층으로 쪼르르 올라가봤다.

 

 

 

 

 

 

책방이라고 해야될지 모르겠는데 작업실 느낌이 물씬 풍기는 아담한 공간이었고

책 외에도 포스터나 아기자기한 소품, 악세사리 같은 것들도 작게 함께 구비되어 있다.

매우 '감성 충만한' 서적들 위주로만 셀렉되어 있는데 여기 사장님 책 고르는 안목과 센스가 정말 보통이 아닌 것 같다. 

 

사진, 디자인, 그림, 예술, 소설, 문학, 에세이, 요리, 일러스트 등등 

주로 문화/예술 관련된 서적들이었는데 어쩜 이렇게 예쁘고 눈길이 가는 책들로만 쏙쏙 골라서 가져오셨을까.

와인 먹으러 왔다가 하마터면 책 사는데 돈 털리고 나올 뻔 했다.

 

 

 

 

로트렉의 스케치처럼 보이는 그림인데 정확히 맞는지 모르겠지만 로트렉 느낌이 매우 난다.

 

고양이는 이상하다. By jeffrey brown.

 

심플하고 간결한 느낌의 고양이 포스터. 슥슥 그려진 간단명료한 선이 너무 매력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신없이 책 구경에 빠져있다보니 문득 아랫층 바에 '자리비움' 상태가

살짝 길어지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문득 들었다.

 

"언니, 밑에 바텐더들 우리ㅋㅋ 돈 안내고 튄 줄 아는거 아니에요?" 

"ㅋㅋ아니 이년들이... 이러고 있는거 아님?ㅋㅋㅋ"

 

저런 우스갯 농담이 나올 정도로 짧은 시간동안에 흠뻑 심취해 있었나보다.

나는 삼각김밥 위에 검은 고양이가 누워있는 귀여운 브로치 하나를 겟 하고 왔다.

책도 함께 구매하고 싶었지만 아쉬운 맘을 뒤로하고... 즉흥적으로 구매한 브로치 한개로 만족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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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13 | 지도 크게 보기©  NAVER Corp.

 

 

미묘북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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